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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역전 세계의 아이돌-80화 (80/849)

〈 80화 〉 #13. 2주 휴가 (11)

* * *

거절 할 이유가 없는 부탁.

기꺼이 그녀와 입술을 마주했다.

쪽, 쪼옥, 쭙, 추웁!

아래에서는 조안나가 내 자지를 빨아주고, 위에서는 메이가 내 혀를 어설프게 빨아준다.

이게 3P인가!!! 이것이!!!!

사방에서 몰아치는 쾌락에 순식간에 함락 당해버린다.

‘기분 좋다.’

이곳이야 말로 천국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천국에 왔다고 해서 마음을 쉽게 놓아버려서는 안 된다.

나에게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 혼자 즐기는 건 섹스가 아니야. 모두가 즐거워야 진정한 섹스지!’

내 섹스의 모토는 즐거움이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결정을 해야 했다.

누구를 먼저 공략할 것인가.

그러면서도 남은 한 명을 서운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멀티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은 놈이라면 분명 누구 한 명은 서운하게 만들 게 분명하다.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되기에 나는 쾌락의 파도에서 억지로 눈을 떴다.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바쁘게 손을 놀릴 필요가 있었다.

키스의 맛에 제대로 빠진 메이가 몽롱해진 상태로 키스에 집중하는 사이.

나의 두 손은 바쁘게 움직이며 메이와 조안나의 몸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조안나의 펠라에 쌀 뻔했으나 오늘은 많이 싸야 하는 날이기에 정액을 아껴야 할 필요가 있어서 꾹 눌러 참았다.

메이와 키스를 끝내고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내가 움직이자 조안나의 목구멍에서 자지가 빠져나왔다.

­하아…하아….

­기분 어때요?

메이의 달뜬 숨소리를 들으며 그녀의 상태를 물었다.

수영복의 갈라진 부분은 메이의 보지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메이의 보지에는 털이 하나도 없었다.

­모르겠어. 기분이 되게 이상해.

­익숙해지면 그 느낌이 뭔지 알 수 있을 거에요.

조안나가 내 등에 매달렸다.

그녀의 가슴이 뭉클거리며 등에 찌릿찌릿한 감각을 유발시킨다.

나는 메이의 다리를 양 쪽으로 벌린 뒤 엎드렸다.

이건 조안나도 해주지 않았던 거라서 어떨지 모르겠다.

통통한 보지가 코앞까지 왔고, 그걸 본 메이가 꺅! 하고 비명을 질렀다.

그녀가 내 얼굴을 밀어내려 했지만 이미 늦은 행동이었다.

쮸우우웁! 쮸우우웁!

­히이이잇!!!

꿀렁꿀렁­!

그녀의 아랫배가 요동친다.

나와의 키스로 촉촉하게 젖은 보지에서 짭쪼름한 맛을 내는 애액이 입안으로 들어왔다.

­아으응! 미, 미쳤어!! 꺄읏! 간지러!

혓바닥을 쭈욱 내밀어서 그녀의 질 안을 탐험하다가 쭙쭙 힘주어 빨기도 하고, 아래에서 위로 쭉 핥아내다가 클리토리스를 혓바닥으로 자극했다.

­그거 나한테는 한 번도 안 해줬잖아. 자기, 너무해! 털이 싫으면 말하지 그랬어? 당장 깎고 올 테니까 나도 해줘!

조안나에게 해주지 않았던 걸 메이에게 해줬다는 사실에 서운해졌는지 질투심을 드러낸다.

저렇게 질투할 거면서 자기 친구와 섹스해달라는 말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

털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있는 것보단 없는 게 더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하다.

아니지? 이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털이 없는 걸 좋아한다는 뜻이 되는 거려나?

‘딱히 있어서 싫은 적은 없는데.’

털이 없는 보지를 본 게 처음이라서 살짝 설렜나 보다.

조안나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해줄 수 있었다.

일단 메이 보지 좀 빨고.

쭙, 쭈웁, 쭈웁, 츄웁!

­흐아앙…! 시러어…읏…하윽…읏…이거…므야…앙!

다리를 동동거리며 몸을 베베 꼬는 메이는 한껏 느끼고 또 느끼는 중이었다.

조안나는 잔뜩 느끼는 메이를 내려다 보며 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헤에, 이런 표정도 지을 줄 아는구나. 뭔가 보고만 있는데도 부끄러운 걸.

­하앙…읏…그만하라구…해에…으응!

조안나가 울먹이며 고개를 내젓는 메이의 젖꼭지를 움켜쥐었다.

­여기 잔뜩 섰어. 엄청 느끼면 이렇게 젖꼭지가 서거든.

­야아! 징그럽게 만지지 마.

­내가 징그러워? 에잇! 에잇!

­꺄악!

조안나가 메이의 가슴을 쿡쿡 찌르면서 장난을 쳤다.

나는 두 사람 몰래 몸을 일으키고는 완전히 녹진하게 젖은 보지에 귀두를 가져다 댔다.

메이는 여전히 조안나와 투닥대느라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었고, 차라리 이렇게 긴장이 풀렸을 때 넣는 게 그녀를 위한 거라는 걸 알았다.

‘한 번에 넣는다.’

처음을 뚫는 것은 빠르게 하는 게 낫다.

처녀막이 뚫리면서 느끼는 아픔은 나라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좀 아플 거에요.

­에? 꺄악!

­으~ 아프겠다.

조안나가 자신도 경험해 본 기억이 있는 고통에 인상을 찌푸렸다.

꿰뚫은 자지 사이로 뜨끈뜨끈한 무언가가 흘러 밖으로 떨어진다.

메이는 피가 많이 나오는 편이었다.

휴지로 그녀의 피를 훔쳐냈다.

일단 첫 마음을 경험한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메이의 몸을 끌어안았다.

조안나도 메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녀를 위로했다.

­좀 괜찮아요?

­으으, 아파.

­살살 움직일게요. 겁먹지 말아요. 이대로 끝내기엔 아쉽잖아요.

끄덕끄덕­

그녀도 이렇게 끝내기는 싫었는지 제법 당차게 고개를 끄덕여왔다.

­아직 네 사진 못 찍었어.

첫경험을 하고 있는데도 사진에 집착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허리를 슬슬 움직이자 곧장 메이의 입에서 앓는 소리가 튀어나왔다.

­아으….

메이의 몸이 고통으로 다시 딱딱하게 굳어 있었기에 다시 부지런히 손을 놀릴 필요가 있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일이었지만, 그것이 전혀 수고스럽지 않았다.

그녀의 몸을 만지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이다.

특히 뻥 뚫린 수영복 사이로 튀어나와 두 개의 유방은 무척이나 야했다.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툭 튀어나와 있는 젖꼭지를 괴롭혀주다가 그녀의 허리선을 따라 손을 내리며 엉덩이를 주물럭댔다.

­읏, 흥…하응…으…!

메이는 점점 열락에 젖어들고 있었다.

실시간으로 야해져 가는 모습을 구경하며, 나는 계속해서 부드럽게 그녀의 안을 자극했다.

몸속에 뜨겁고 단단한 것이 들락날락하는 게 익숙하지 않았던 메이는 달뜬 쾌감이 익숙하지 않았는지 쉽게 불안해하곤 했다.

옆에 조안나가 없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안 좋은 상태로 제대로 섹스를 즐기지 못했을 게 분명했다.

쯕­ 쯔윽­ 쯔윽­!

자극을 받은 메이의 질안이 드디어 쾌감을 받아들이고 애액을 내뱉이 시작했다.

빡빡하던 질의 압력이 점차 부드럽고 쫄깃하게 풀렸다.

­메이, 기분 좋아?

조안나가 빙그레 웃으면서 메이의 기분을 물어보았다.

메이는 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하, 하나도 안 좋거든?

­와~ 진! 메이가 하나도 기분 안 좋대. 너무 많이 봐준 거 아니야?

­하하.

거짓말 한 거라는 건 알지만 저런 말을 하면 내 입장에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리고 남자가 열심히 리드해주고 있는데, 여자가 받기만 하면서 그런 소리 하면 못 써.

­읏! 난 남자 비위 안 맞춰주거든?

­비위 맞추라는 게 아니라 기본 매너라고. 아무튼 메이가 그동안 나한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을 했는지 잘 알겠어. 나한테는 경험 있는 척 해놓고 말이야. 알고 보니까 나보다 더 순진하잖아. 키스 할 줄도 모르고, 허리 놀릴 줄도 모르고. 남자랑 섹스하면서 리드 할 줄도 전혀 모르고 있어.

­야아…!

­첫 경험인데 너무 놀리지 말아요.

­그치만 진은 봉사하려고 메이랑 섹스하는 게 아닌데 혼자만 즐기고 있잖아.

아니, 저도 충분히 즐기고 있습니다만.

일단 상황이 무지하게 꼴리지 않은가?

가슴만 무려 4개다.

일단 그것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는 거다.

하지만 조안나는 지금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었다.

­진이 하나도 야해지지 않았어. 그건 네 잘못이야.

­으, 어떻게 하는지 모른단 말이야!

­어제 내가 하는 거 봤잖아.

­아파 죽겠는데 그, 그런 걸 내가 어떻게 해!

조안나가 팔짱을 끼더니 휴! 하고 한숨을 쉬었다.

조안나의 처음을 떠올려보자면 그녀는 처녀막이 찢어지는 아픔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끈하게 섹스를 바랐다.

아픈 것에 물러서지 않는 화끈함에 꼴린 내가 짐승처럼 날뛰었던 것 같다.

반면 메이와의 섹스는 조심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 되다 보니 후꾼 달아오르기엔 부족한 분위기임은 사실이었다.

‘그렇다고 안 좋은 건 아니지만 말이야.’

충분히 잘 느끼고 있는데 조안나는 지금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했다.

­좀 더 야하고, 화끈했으면 좋겠는데. 내가 바란 건 메이가 잔뜩 엉망으로 범해져서 망가진 얼굴이었다구.

­그런 섹스를 보고 싶었던 거에요?!

첫경험인 사람한테 너무한 걸 바라는 거 아닙니까?

­흐흥! 그 정도는 되어야 내가 널 허락해준 보람이 있지 않겠어?

­씨이, 그러면 네가 해봐. 한 번 보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메이는 섹스가 서툴다는 친구의 장난스러운 디스에 욱했는지 아픔도 잊고 벌떡 일어나서는 조안나를 자기가 누웠던 자리에 눕혀버렸다.

­엣?

­빨리 얘부터 그때처럼 엉망으로 만들어줘!!

흥분해서 존댓말도 잊어버린 메이가 내게 명령했다.

두 여자가 서로를 엉망으로 만들어달라는 상황.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결정했다.

­공평하게 두 사람 모두 엉망으로 만들어줄게.

애초에 처음부터 그렇게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었다.

­에?

­꺅!

두 여자를 모두 침대에 눕혔다.

조안나는 아까 전 부러움을 표하던 보빨을 실컷해줘서 녹여놓고, 메이가 그 사이 얼얼한 보지가 회복 되었기에 다시금 자지를 집어넣어 움직였다.

될 수 있으면 순서는 정확히 지키는 게 좋으니까.

­아읏!

­아응!

본격적인 3p가 섹스가 시작 되었다.

? ? ?

쯔걱쯔걱­

푹푹! 푹!

­으응…응!

­크윽! 마지막이에요.

뷰룩! 뷰르륵!!

마지막 정액을 쏟아내고, 침대에 대자로 뻗었다.

그리고 그런 내 모습을 메이가 찰칵찰칵 열정적으로 찍어내고 있었다.

메이는 잔뜩 쑤셔져서 혀를 빼물고 기절했다가 깨어나더니 조안나와 한참 섹스하고 있는 걸 보곤 벌떡 일어나 카메라를 들었다.

그때부터 시작 된 엄청난 카메라 세례에 나는 조안나에게서 받은 적 있었던 광기를 그녀에게서 엿볼 수 있었다.

­하아, 하아, 언제까지 찍을 거에요.

­네가 빛나지 않는 순간까지.

­단순히 섹스가 끝나고 쉬고 있는 것 뿐인데요.

예술가들이란….

나와 마찬가지로 쭉 뻗어있던 조안나가 내 옆구리에 찰싹 달라붙었다.

­오늘 엄청 좋았어.

­저도요.

쪽, 쪼옥, 츄웁!

조안나가 내 가슴을 만지면서 여운을 즐겼다.

­진 덕분에 메이도 슬럼프 완전히 벗어난 것 같아. 앞으로 더 대단한 모습을 보여줄 거야. 그건 진한테도 좋은 일이 될 거고.

내가 원한다면 언제든 메이가 나를 찍어주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녀의 실력과 명성이 올라가면 갈수록 내게는 이득이 될 수밖에 없었다.

­조안나도 절 위해서 옷을 만들어준다고 했잖아요.

­응, 내 뮤즈가 되어줬으니까. 뭔가 내 뮤즈가 다른 디자이너 옷을 입는 게 마음에 안 들기도 하고. 일할 때 입는 건 뭐라고 하지 않겠지만 스케줄 아닌 곳을 다닐 때는 꼭 내가 만든 옷만 입어줘야 해?

­알겠어요.

조안나는 내게 맞는 옷을 제작해서 그 옷을 입는 것으로 소유욕을 대신 표출하고 있었다.

다른 여자와 만나도 상관없지만 내가 입는 옷은 반드시 자신이 만든 것으로 입어야 한다.

그것이 조안나가 나를 소유하고 사랑하는 방법이었다.

­근데 결과물은 안 보여주는 거에요?

조안나와 달라붙어 휴식하고 있는 사이.

메이는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고 무언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

어차피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휴지통으로 들어갈 파일들인데, 왜 저렇게 열을 내서 하는 걸까 이해가 되지 않다가도 개인적인 취향을 내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고 강요할 순 없는 노릇이라 두고 볼 수밖에 없었다.

‘미션 성공한 거나 확인해볼까.’

섹스를 하는 걸 찍으라는 미션과 3P를 하라는 미션을 성공한 덕분에 코인이 제법 두둑하게 들어왔다.

350코인 + 200코인.

총 550코인에 달하는 코인을 얻은 것이다.

그 뿐인가?

메이와 조안나의 질 안에 실컷 정액을 싼 덕분에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코인도 넉넉하게 벌어들일 수 있었다.

2주 휴가의 끝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코인을 두둑하게 벌어두는 건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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