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화 〉 #15. 서바이벌 S (6)
* * *
나밖에 없는 누나와 달리 나는 다른 여자에게 성욕을 풀 수 있지 않은가?
‘오늘은 장모님이 해주시겠지.’
장모님은 정말 야하다.
농익은 그녀의 보드라운 품에 안길 때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어진다.
더군다나 깔끔하게 합의 이혼을 하신 장모님의 미모는 날이 갈수록 활짝 핀 꽃처럼 화사해지고 있었다.
누나의 말에 따르면 피부샵도 다니고, 운동도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하신다고 한다.
말로는 누나가 몸 관리하는 걸 옆에서 따라다니면서 하는 거라고 하시는데….
‘나한테 잘 보이고 싶으셨던 거지.’
누가 봐도 연애하는 티가 팍팍 나는 중이시다.
덕분에 눈치 빠른 누나도 장모님의 변화를 눈치 챈 상황이었다.
물론 나와 장모님의 사이를 알고 의심하는 건 아니다.
이혼을 했으니 다른 남자 만나는 게 흉이 되는 게 아니었고, 엄마가 새아버지를 데려오는 것 정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게 주아 누나의 입장이었다.
즉, 주아 누나가 엉뚱한 쪽으로 장모님의 수상한 행동을 예측 하고 있는 거다.
‘나중에 알게 되면 많이 혼나려나?’
주아 누나의 반응을 예상할 수가 없는지라 식은땀이 주륵 흐른다.
아무리 여러 여자과 결혼하는 게 합법인 세계지만, 모녀와 결혼하는 건 다른 문제였다.
자기 남자에게 새 여자가 붙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충분히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생기는 건 새로운 여자가 생기면 자신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무관심이 최악이지.’
실제로 아현이와 복순 누나는 서로의 존재를 인정했다.
문제는 내가 바빠서 그녀들과 고루고루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는 점이다.
두 여자 모두 내 상황을 잘 알기에 이해해주고 있지만, 만약 내가 그녀들을 신경 써주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문제가 생길 거다.
때문에 나는 내게 시간이 될 때마다 내 여자들에게 연락을 보내 약속을 잡고, 정 시간이 안 날 때면 새벽을 이용하기까지 했다.
그런 내 행동에 아현이도 더 이상 복순 누나를 크게 견제하지 않았고, 복순 누나 또한 아현이를 인정해주고 있었다.
‘안 한지 오래 돼서 많이 쌓였을 거야.’
장모님도 자신보다는 주아 누나를 더 많이 신경 써달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니 지금 내가 해야 할 건 주아 누나가 만족할 만큼 성욕을 달래주는 것이었다.
임산부 복을 입고 있는지라 누나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는 건 너무나도 쉬웠다.
“읏!”
내가 오겠다고 했을 때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 누나의 가랑이 사이에선 향긋한 로션 냄새가 났다.
분홍색의 예쁜 레이스 팬티를 내리고 잘 관리 된 수풀을 지나 누나의 보지 안을 손가락으로 벌렸다.
붉은 속살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살짝 젖어 있는 누나의 보지가 부끄러움 없이 드러난다.
“그렇게 빤히 보지 마!”
드러난 보지를 빤히 바라보고 있으니 누나가 가랑이를 좁히며 내 머리를 밀어냈다.
하지만 나는 순순히 밀려나지 않고 도리어 힘을 주어 머리를 누나의 가랑이 사이로 들이댔다.
할짝!
“흣!”
쪼오옥!
혓바닥을 넓게 펴서 누나의 보지를 한 번 맛본 뒤, 입술을 쭈욱 내밀어 보지를 빨았다.
그 예민한 자극에 누나의 허리가 격하게 꿈틀댔다.
평소에도 워낙 잘 느끼는 누나인지라 잘 구분이 안 가긴 했지만, 금세 가랑이 사이가 축축해지고 애액이 분비 되는 양이 많은 걸로 보아 정말 참긴 많이 참았다 싶다.
“하아아앙!!! 조아!! 하악!”
쮸웁, 쮸웁, 쮸웁, 쮸웁!
축복이 때문에 성욕을 꾹꾹 눌러 참았을 누나가 시원하게 쌀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누나의 보지를 자극했다.
혓바닥에 힘을 빡! 주고 보지를 개걸스럽게 빨면서 손가락으로는 음핵까지 섭섭하지 않게 괴롭혀주면 주아 누나의 입에선 악악대는 비명소리가 흘러나오게 되어 있었다.
쏟아지는 쾌감에 버둥대던 누나의 다리가 내 어깨에 얹어지고, 나는 주아 누나의 엉덩이를 살짝 들어서 누나의 가랑이에 좀 더 깊게 머리를 묻었다.
낼름낼름낼름낼름
“아아아읏!! 가, 간지러웟!”
뱀처럼 혀를 현란하게 움직이며 보지를 자극하자 누나가 참을 수 없다는 듯 내 머리카락을 꽉! 잡아챘다.
머리를 잡는 힘의 강도가 제법 강했기에 더 하다간 머리카락이 뽑힐 것 같아 멈췄다.
대신 고개를 들어 젖은 입가를 훔친 뒤, 누나의 얼굴 쪽으로 가서 키스를 했다.
“움…추웁…쪼옥…!”
실컷 누나의 입술을 맛본 뒤, 다시 입술을 떼고 그녀의 동그란 배를 어루만지다가 배꼽 주위를 쪽쪽 빨았다.
“흐, 흐읏…!”
누나의 몸을 새하얀 도화지 마냥 쓰며, 이곳저곳에 붉은 키스 마크를 찍은 뒤 나중에 확인하면 아랫도리가 뻐근해지며 소유욕이 차오르곤 한다.
배꼽 주변을 괴롭히다가 하얀 목덜미로 가서 뱀파이어처럼 얼굴을 묻고 쪽쪽쪽 소리를 내며 빨았다.
“엄마가 본단 말이야!”
“우리가 섹스하는 거 다 아실 텐데, 뭐 어때.”
“흐으….”
착실하게 늘어가는 키스 마크를 흡족하게 바라봤다.
“가슴이 더 커졌네. 이러니까 아플 수밖에.”
장모님의 가슴과 비교 될 정도로 커졌던 누나의 가슴.
어느덧 장모님보다 더 대단한 가슴이 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 처지지 않고 먹음직스러운 볼륨감을 자랑한다는 게 참 신기하다.
목덜미를 넘어 귀까지 야무지게 핥아서 맛을 봤다.
쪼오옥 쪼옥!
귀 가까운 곳에서 자극적인 소리가 나면 아무래도 더 흥분 되지 않겠는가?
아니나 다를까 누나의 숨이 점점 더 격하게 헐떡였다.
손을 내려 누나의 사타구니를 쓸었다.
내가 한 차례 빨았지만, 누나의 보지는 흥건하게 적셔져 침대를 더럽히고 있었다.
“으으음…흣!…흐응…!”
보지를 살짝 벌려 음핵을 살살 문질렀다.
이곳저곳을 자극해준 덕분에 잔뜩 흥분해 있던 누나는 금방 쾌감을 느끼고 신음을 내뱉었다.
“하아아앙…!!!”
단순히 비비기만 했을 뿐인데도 찍 하고 약하게 애액을 뿜어낸다.
나는 누나의 보지가 완전히 익었음을 알 수 있었다.
누나도 자신의 상태를 눈치 챘는지 내 손을 꽉 움켜쥐었다.
“너, 넣어줘. 못 참겠어. 이걸로는 해, 해결이 안 돼.”
“더 빨아줄게.”
“아니야, 그거 아니야!”
누나가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눈에 눈물이 맺혀 촉촉하다.
애처로운 눈빛에 도저히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더군다나 누나의 야한 모습에 내 똘똘이 녀석도 잔뜩 성을 내고 있는 상태였다.
“후, 그럼 비비기만 할게요.”
바지를 내리고 속옷 속에 숨어 있던 성난 자지를 꺼냈다.
누나의 젖은 보지에 귀두를 가져다 대자 파들파들 허리와 다리가 떨린다.
“넣어줘어~! 넣어, 당장 너으라구우~!”
누나가 이성을 잃고 내게 넣으라며 떼를 쓰기 시작한다.
시발, 그냥 넣을까?
이건 누나에게도 고문이고, 나에게도 고문인 일이다.
그래도 최대한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보자 싶어 귀두를 눕히지 않고 세운 채로 허리 운동을 시작했다.
쯔븝 쯔븝 쯔븝 쯔븝
“히으으응!!! 아냐아~!”
진정한 만남이 이뤄지지 않고, 겉에서 문질러지는 귀두와 보지의 감각에 우리 둘 다 갈증이 깊어져갔다.
‘젠장, 안 되겠다.’
넣어달라는 누나의 애원은 모른 척 하기엔 너무 힘든 충동이었다.
더군다나 누나의 잘 익은 보지가 자꾸 넣어달라며 유혹하고 있지 않은가?
“깊게 안 넣을 거야.”
“응응!!”
누나는 넣기만 해도 좋은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나를 믿을 수 없었으므로, 안전장치를 만들기로 했다.
손으로 내 자지를 반 정도 잡고서 보지 안에 집어넣은 것이다.
계속 이렇게 잡고 있으면 자지가 누나의 안에 깊숙이 들어가지 않을 거다.
한참동안 자지를 기다리고 있던 보지가 어서 오라며 꿀꺽하고 내 자지를 삼켰다.
잔뜩 젖은 누나의 보지는 자지를 저항감 없이 받아들였다.
그리고 어느 정도 들어오자 언제 부드럽게 받아들였냐는 듯 꽈악 자지를 보였다.
“큭!”
“하으으으, 하응! 하앙!”
오랜만에 침범한 자지가 쪽쪽 빨리고 있었다.
누나의 눈은 이미 성욕에 잡아먹힌지 오래.
오랜만에 찾아 온 자지가 버거운 듯 학학 숨을 쉬다가도 성욕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허리를 살짝살짝 움직여 댔다.
누나가 직접 움직이고 있는데 계속 보고 있을 순 없었다.
나는 남은 손으로 누나의 허리가 움직여지지 않도록 잡은 뒤 성기를 푹푹 집어넣었다.
신음을 내뱉는 누나의 얼굴엔 황홀함이 가득하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흐그윽! 이거야아!!! 아아앙!!”
누나의 질내가 내 자지를 사방에서 압박한다.
반밖에 들어가지 않아 짧긴 했지만, 누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느끼고 있었다.
꽉꽉 쪼이는 누나의 보지를 맛보는 건 나 또한 오랜만이었기에 사정감은 금방 차올랐다.
아직 덜 즐긴 누나를 위해 최대한 사정감을 참으며 허리를 움직인다.
파앙! 팡! 팡! 파앙!
“아앙, 하응, 히으윽! 아아앙!”
얼마나 허리를 움직였을까?
누나의 질이 경련하기 시작했다.
이건 쾌감의 절정에 다다랐다는 증거다.
참고 참았던 사정감을 터트려야 할 때라는 뜻이었다.
“크윽!”
“아아아앙!!!!!!!!!!!!”
퓨숙!! 뷰룩!! 부르르륵!
누나의 질 안에 정액을 모두 털어내고 재빨리 자리를 비켜주자 물줄기가 바깥으로 쏟아져 나왔다.
시원하게 전부 싸버리도록 하기 위해 현자 타임을 즐기는 대신 재빨리 누나의 음핵을 자극했다.
“하아아아앙!!!!”
부들부들부들!!!
촤악, 촤아악!!
쾌락에 떨고 있는 누나의 몸을 달래기 위해 옆에 누웠다.
잔뜩 무리하게 벌어져 있는 가랑이를 모아주고, 격하게 헐떡이는 누나의 숨이 가라앉도록 토닥였다.
“하으, 흐으.”
달뜬 누나의 숨이 천천히 가라앉고, 잠시 돌아갔던 눈동자가 되돌아온다.
짧고 굵은 섹스였다.
축복이를 키우느라 체력이 딸리는 누나에게 무리시키고 싶지 않았기에 최단 시간 최고의 쾌락을 선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누나는 쌓였던 성욕이 많이 해소 됐는지 얼굴이 편안해보였다.
“괜찮아?”
“후으, 괜찮아. 너무 느껴버렸어. 창피해.”
정신이 든 누나는 창피하다며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뭐가 창피해. 나도 잔뜩 느꼈는데.”
가리는 거 없이 서로의 몸을 고스란히 다 보인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누나는 부끄러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이었다.
“너 쌌어?”
“응. 쌌지.”
“진짜? 몰랐어.”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나 싸는 것도 몰랐냐.
정말 누나의 성욕이 잔뜩 쌓여 있긴 했구나 싶다.
“누나 안에다 쌌는데.”
“…빼줘. 계속 놔두면 나중에 배 앓이 해.”
“목욕 같이 할까?”
지쳤는지 축 늘어진 누나는 평소라면 거절했을 내 제안을 선뜻 받아들였다.
“힘들어서 혼자 못할 것 같아. 그나저나 한 번으로 다 안 풀렸을 텐데, 괜찮아?”
“한 번이지만 찐하게 싸서 여한 없어.”
내 평소 정력을 아는 누나는 거짓말이라는 걸 알면서도 아는 척을 하지 않았다.
침대에서 후희를 즐기다가 욕실로 온 우리들은 본의 아니게 거기서 불이 붙어서 한 판 더하는 사고를 쳤다.
‘축복아, 아빠가 미안하다.’
그치만 누나가 너무 야했어!
체력이 완전히 방전 된 누나는 씻고 나온 뒤 곧장 골아 떨어졌다.
잠시 잠든 누나를 옆에서 구경하다가 푹 잘 수 있도록 방에서 나왔다.
“장모님?”
방을 나오자 놀랍게도 장모님이 우리 문 앞에 서 계신다.
딸랑♪
“혹시…더 할 수 있겠니?”
주아 누나의 집에 오는 건 오랜만이었기에 장모님과 만나는 것도 꽤 오랜만의 일이었다.
일단 방문을 꼼꼼하게 잠근 뒤, 서 있는 장모님을 빤히 바라봤다.
그녀에게서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목에 달린 방울, 머리에 달린 고양이 귀 그리고 다리 아래에 보이는 검은색 꼬리까지.
“…도둑고양이가 집에 침입을 했네요.”
괘씸한 도둑고양이를 가만히 내버려둘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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