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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역전 세계의 아이돌-182화 (182/849)

〈 182화 〉 #24. 해후 (7)

* * *

코인은 떡락하지 않았다!

연륜 있는 정화씨는 몸을 씻기는 도중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내가 했던 잘못을 너그럽게 이해해주었다.

오히려 화를 많이 낸 건 주아 누나였다.

“엄마! 이런 것도 화를 안내면 어떡해? 쟤 버릇 나빠진다?”

“젊은 남자가 실수할 수도 있는 거지. 차차 배워 가면 조절할 줄 알게 될 거야. 오늘은 해솔이가 과하게 흥분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어.”

“흥분할 수밖에 없었다고?”

“여자 둘이랑 섹스를 해도 평소보다 흥분했을 텐데, 모녀를 한 침대에 눕혀놨으니 정신이 있었겠니?”

“…….”

“…….”

매우 정곡을 찌르는 말씀이셨다.

그리고 이게 바로 ‘전직 조강지처’의 너그러운 포옹이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조강지처는 아무나 못한다던데 맞는 말인 것 같다.

누나는 당시 상황을 그런 식으로 여기지 않았던 지라 정화씨의 말에 뇌정지가 일어난 사람처럼 멍한 표정을 지었다.

“어리니까 실수할 수 있어. 네가 조강지처면 남자를 배려해줄 수 있어야 해. 마냥 실수만 지적하는 게 현명한 게 아니야.”

“…응.”

주아 누나는 완전히 기가 죽어서 순순히 정화씨의 가르침을 받아들였다.

더불어 나를 추궁하던 주아 누나의 서슬퍼런 잔소리도 깔끔하게 사라졌다.

다만 그것으로 나에 대한 혼냄이 끝난 건 아니었다.

정화씨는 씻고 나와서 내 손을 꼬옥 쥐고 조곤조곤 설득을 하셨다.

“여자들은 남자처럼 한계가 존재하지 않아. 남자는 정액을 싸면서 끝이라는 결과가 존재하지만, 여자는 끝도 없이 계속 갈 수 있거든.”

“네엡.”

“다른 사람이 들었으면 복에 겨운 년이 뭐라고 한다고 욕을 할지도 모르지만, 해솔이 네가 섹스를 너무 잘 해서 생긴 문제야. 내가 버텨줬어야 했는데 버티질 못했어. 미안해. 여자가 돼서 남자한테 섹스를 너무 심하게 한다고 뭐라 하고 있는 것도 사실 되게 웃긴 일이긴 하거든.”

“아닙니다. 제가 잘못한 게 맞아요.”

동정 딱지 떼고 얼마 안 됐을 무렵에야 무아지경으로 했지, 요즘에는 조절을 하지 않고 섹스를 해본 적이 없다.

여자들이 내 인간을 벗어난 정력을 받아 줄 수 있을 리가 없기 때문이었다.

“오래 사니까 이런 일도 겪어보네. 남들이 들으면 부러워서 미치려고 할 거야.”

“음…제가 잘못한 게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섹스는 같이 좋으려고 하는 거잖아요. 근데 저는 제 쾌락에만 정신이 팔려서 정화씨를 신경 쓰질 못했어요. 죄송합니다.”

만약 주아 누나가 옆에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우스갯소리로 복하사를 말할 수 없는 상황이 왔을 것이다.

그때 당시 나는 정력이 80%에 도달하는데 정신이 팔려 있었고, 점점 더 강해지는 쾌감에 즐거워하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려면 한참 걸렸을 거야.’

정화씨를 일일이 챙긴 것은 주아 누나였다.

물을 먹이고, 씻기고, 경련하는 몸을 마사지 해주는 등의 일을 어렵지 않게 해낸 것이다.

물론 하라고 한다면 나도 할 수 있는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당황한 상태로 곧장 그런 도움을 주는 건 어려웠을 것이다.

‘어리바리하게 굴다가 병원 데려갔을 지도.’

정화씨는 내가 고개를 푹 숙이고 사과를 하자 기특하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주셨다.

‘마망!’

절로 품에 안기고 싶게 만드는 따스하고도 다정한 쓰다듬에 기분이 뭉클해졌다.

그 모습을 빤히 바라보고 있던 주아 누나가 작게 한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말이다.

“사과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앞으로 운동을 좀 더 열심히 해서 체력을 길러볼게. 해솔이 네가 하고 싶을 만큼 할 수 있을 정도로는 버틸 줄 알아야지. 그나저나 제대로 끝까지 못해서 어쩌지? 요기 작은 아들이 잔뜩 실망해서 화났겠다.”

정화씨가 손을 꿈틀꿈틀 움직여 팬티 속에 얌전히 잠들어 있던 똘똘이를 덥썩 쥐었다.

“억! 괜찮아요. 충분히 했어요.”

“거짓말 하지 마. 만지니까 이렇게 기다렸다는 듯이 커졌잖니.”

“엄마! 설마 또 하려고? 그러다가 죽어.”

“흐흥, 나도 더 이상은 못해. 보지가 잔뜩 부었다구.”

“그럼 어쩌자고 쟤를 또 자극하는데? 설마 나한테 넘기려는 거야?”

“내가 이 좋은 걸 왜 너한테 양보하니? 뭐 이것도 가르침이라면 가르침이겠구나. 섹스가 마냥 넣고 흔드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려줄게. 후후!”

의미심장하게 웃는 그녀가 내 팬티를 훌렁 벗겨버렸다.

그녀는 가운을 살짝 벗어서 가슴을 드러낸 뒤 말했다.

“침대에 누워볼래?”

정화씨가 몸을 회복하는 사이 나는 부지런히 침대를 정리했다.

내 실수로 오줌까지 싸게 만들었는데 직접 치우게 할 순 없었다.

깔끔하게 새 시트로 교체 되어 있는 침대 위에 순순히 누우니 발기가 된 자지가 꼿꼿하게 서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자기주장을 하고 있었다.

“주아 이리 앉아봐.”

“…나도 펠라는 할 줄 알거든?”

“어서.”

“씨이!”

주아 누나가 순순히 내 옆에 앉는다.

그녀들의 시선이 향해 있는 곳은 내 똘똘이다.

꿀꺽­

도대체 뭘 하려고 저러시는 거지?

나는 두근대는 심장을 다독이지 못하고 기대감을 담아 정화씨를 바라봤다.

“자아~ 우리 때문에 제대로 싸지도 못하고 고생한 자지를 달래줄 때는 이렇게 하면 돼.”

정화씨가 마술을 부렸다.

그녀의 손에 언제 가져왔는지 모를 젤이 들려 있었던 것이다.

정화씨는 그 젤을 자신의 가슴에 거침없이 떨어트렸다.

주르륵~!

투명한 젤이 압도적인 가슴과 합체하니 탱글탱글해진다.

‘크헙!’

정화씨는 자기 가슴으로 끝내지 않고 주아 누나의 가운을 벗겨내고 그녀의 가슴에도 젤을 발랐다.

“꺅! 간지러워! 내가 할 테니까 만지지맛!”

“뭐가 간지럽다는 거니? 엄살 피지마. 고루고루 발라.”

“아이씨, 이걸로 뭐 어쩌려고?”

“안 보이니? 해솔이 좋아서 죽으려고 하는 거?”

힐끔!

주아 누나가 정화씨의 말에 나를 확인한다.

“…확실히 엄청 좋아하네.”

성기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고, 얼굴에는 피가 쏠려 화끈거린다.

솔직히 코피 터질 것 같다는 기분이 뭔지 알 것 같았다.

누가 봐도 좋아 죽으려고 하는 게 티가 났는데 누나라고 그걸 몰라 볼 리 없었다.

“자아, 이렇게 가슴에 젤을 발라서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해솔아, 무릎 좀 벌려줄래?”

“네.”

아무렴요!! 못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곧장 시키는 대로 하니 정화씨가 내 가랑이 사이에 쏙 들어온다.

그리고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자지를 감싸며 쯔걱쯔걱 야한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그녀는 고개를 숙여 귀두 부분을 입에 넣고 쭙쭙 빨았다.

“하으…윽! 아!”

기분이 엄청 좋았다.

부드러운 감촉과 귀두에서 느껴지는 축축하면서도 강렬한 자극!

“쯉쮸웁쯉쯉쮸웁!”

쯔압쯔압쯔압­

젤이 주는 끈적끈적하면서도 미끌거리는 감촉을 눈을 감은 채로 즐기니 만인지상 황제가 부럽지 않았다.

더 마음에 들었던 건 정화씨의 커다란 가슴에 완전히 묻히지 않고 귀두 부분을 드러낸 내 자지의 크기였다.

‘보통 남자였으면 완전히 가슴에 파묻혔을 거야.’

나 또한 크기를 키우지 않았다면 이 가슴에 패배해버렸을 터.

당당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자지가 자랑스러웠다.

그렇게 계속 된 기분 좋은 감촉에 금방 한계가 드러났다.

“쌀 것 같아요, 정화씨.”

“후아! 마음껏 싸렴. 괜찮으니까.”

“가슴에 싸도 될까요?”

“후훗! 당연히 해도 되지. 자아, 쌀 수 있게 도와줄게?”

쭈웁, 쭙 쭈우웁, 쭈웁!!

한층 빠는 세기가 강해진다.

환상적인 혀놀림에 절로 앓는 소리가 튀어나왔다.

최대한 참아보겠다고 입을 꾹 다물었으나 신음이 비집고 나온다.

“윽…흣!…읍…하윽!”

뷰릇! 뷰르륵!

시원하게 싸지른 정액이 정화씨의 얼굴과 가슴에 고루고루 튀었다.

정액의 양이 남들보다 많았기에 듬뿍 뿌려져 꼴릿한 모습을 만들어낸 상황.

정화씨는 그것에 끝을 내지 않고 자기 가슴과 입술에 묻은 정액을 혓바닥으로 핥아 머금은 후, 혀를 내밀어 내게 보여주었다.

“베에~”

“윽! 씹!”

그 야한 모습에 방금 전 정액을 토해냈던 자지가 다시 꼿꼿하게 선다.

정력이 80%로 올라간 탓인지 회복을 하는데 1초도 안 걸린 것 같다.

정화씨는 쭉 내밀은 혓바닥을 움직여 가슴에 침과 정액을 뚝뚝 떨어트렸다.

내게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다.

“미친!”

그런데 정작 격한 반응은 주아 누나에게서 튀어나왔다.

그녀는 눈앞의 광경이 믿을 수 없다는 듯 입을 쩍 벌리고 있었다.

“냐암~ 맛있다. 후훗! 근데 주아 너는 계속 그렇게 가만히 있을 거니? 엄마는 벌써 한 발 더 뺐는데?”

“!!”

정화씨는 적당히 가슴에 정액과 침이 떨어지자 남은 것들을 냠냠 삼켜버렸다.

그러곤 맛있다며 입맛을 다시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꼴릿한지 욕이 저절로 튀어나올 지경이었다.

“좋았니?”

끄덕끄덕끄덕!!

“엄청나게 좋았어요.”

“후후훙, 더 원해?”

“더 해주실 수 있어요?”

“가슴으로 한 번 했으니까 이제 목으로 해줄게. 마마 목구멍 쓰고 싶지?”

“네!”

“잠깐만!! 이러는 게 어딨어! 다음은 내가 할 거야!”

주아 누나가 울컥 했는지 정화씨를 밀치며 내 품으로 달려들었다.

정화씨는 너그럽게 순순히 자리를 비켜준 뒤 말했다.

“나도 그 정도는 할 수 있거든?”

경쟁심을 드러내는 주아 누나에게 정화씨가 부드럽게 웃어주며 가르침을 준다.

“섹스는 경쟁이 아니야. 순서가 따로 있어야 할 필요는 없어. 같이 하면 되니까.”

경쟁심에 눈이 먼 주아 누나와는 달리 정화씨는 매우 여유로웠다.

주아 누나는 파이즈리를 하지는 않았다.

아무리 부적으로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고 해도 젖몸살이 아예 없이 지나가는 걸 불가능했기에 가슴을 이용하지 않고 그나마 익숙한 펠라를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시작부터 욕심을 냈다.

“컥! 컥! 쿨럭 쿨럭!”

“괜찮아?”

그 길쭉한 것을 단숨에 목구멍까지 집어넣어버린 것이다.

의욕이 과다해서 생긴 실수였다.

누나는 능숙한 모습을 보여도 부족할 판에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자 짜증을 내며 자지를 콱! 힘주어 잡았다.

“으악! 누나 살려주세요.”

절로 살려달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누나는 샐쭉해져서는 툴툴댔다.

“얘는 왜 자꾸 커지는 거야?”

“그럴 리가요! 안 커졌어요. 원래 그랬어!”

“너 이 정도는 아니었거든? 남자는 20살이 넘어도 큰다더니, 진짜 여기도 자랐다구! 씨이.”

그녀가 괘씸하다는 듯 지긋이 노려보는데, 정화씨가 스윽 끼어든다.

“네가 잘못해서 실수한 걸 왜 이 아이한테 푸는 거니? 목구멍에 그렇게 무식하게 넣어서 다치진 않았는지 확인부터 했어야지.”

“내가 알아서 하거든?”

“괜히 경쟁심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너는 귀두만 맡아서 빨아봐. 엄마가 여기 귀여운 불알 빨아주고 있을 테니까.”

“어흑! 저, 정화씨! 읏!”

정화씨가 내 다리 사이를 파고들어 불알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주아는 이대로 계속 밀리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귀두를 머금고 제대로 펠라를 시작했다.

양쪽에서 주는 환상적인 쾌감.

‘이걸 나 혼자 느낄 순 없지!’

능력이 80%에 도달하면서 얻게 된 쾌감공유.

지금이야 말로 그 효능을 확인해볼 차례였다.

자지를 빠는 것으로 성감을 돋을 수는 있으나 확실한 쾌감이 전달되는 건 아니지 않은가?

내가 느끼는 쾌감을 그녀들도 공유하기를 바라며 쾌감공유를 사용했다.

나에게만 보이는 초록색의 실선이 세 사람을 연결시킨다.

“큭!”

“흣!”

“하앙♡”

우리 세 사람이 동시에 쾌감에 교성을 내질렀다.

“흣! 쭈웁~! 흐응! 아움! 쭈웁! 쭙!”

갑자기 느껴지는 쾌감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그녀들은 나를 애무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엉덩이가 들리고, 불알을 핥던 정화씨의 혓바닥이 점차 위험한 곳을 향해 나아갔다.

그녀가 노리는 것은 내 구멍!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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