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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역전 세계의 아이돌-333화 (333/849)

〈 333화 〉 #50. 벌 (3)

* * *

이대로 있으면 꼴사납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쌀 것 같았다.

힘을 빡 주고 버티면서 비앙카를 본격적으로 괴롭히려던 순간.

멜리사가 움직였다.

무릎을 꿇고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내 성기를 입에 넣은 것이다.

츄웁, 춥!

“큭!”

비앙카의 구멍이 주는 압박감과 멜리사의 촉촉한 입 안이 주는 압력이 순식간에 나를 한계에 도달하게 했다.

쮸웁! 쮸웁!

멜리사는 내 정액을 맛있게 빨아먹었다.

나를 이렇게 만든 건 비앙카지만, 엑기스는 멜리사가 취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한 번 싸서 그런지 아까보단 편하게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다.

지이이잉! 지이이이잉!!!

“하앙! 아앙…! 아학! 앗…! 안 돼, 거기는…! 아앙!”

이 신기한 딜도는 착용자의 약점을 공략할 줄 알았다.

나는 한껏 흐느끼는 비앙카를 보고 있자니 살짝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다.

“그렇게 싫다고 해놓고 왜 이렇게 좋아하는 거야? 질질 흐르는 것 좀 봐. 트롤 자지가 그렇게 좋아?”

“힉! 주인…님…히익! 안대에…!!”

트롤 딜도를 다시 잡고 힘을 줘서 구멍 안으로 밀어 넣았다.

“오, 더 들어가네.”

꾸물꾸물~!

딜도가 움직이면서 구멍을 더 풀어놔서 그런지 어딘가에 막힌 듯 들어가지 않았던 트롤 딜도가 조금씩 다시 전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버튼을 눌러서 딜도의 움직임을 바꿨다.

위이잉 위이이잉 위이이잉~!

새로운 움직임은 쑤시는 것이 아닌 진동이었다.

“키야아앙! 아앙…! 아힉!”

쑤시는 것보다 진동이 훨씬 쾌감을 많이 느끼게 하는지 엉덩이를 덜덜 떨어대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아무런 자극도 받지 못한 보지에선 뚝뚝 애액이 떨어지고 있었다.

“보지가 흥건하네.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걸 보니까 굳이 내가 필요할까 싶네. 네 새로운 주인님으로 트롤 자지를 모시는 건 어때?”

“흐앙…안 돼요…! 주인님…그런 말은…너무하잖아요오…!”

비앙카의 보지에 손을 가져다대고 잠깐 넣었다가 빼니 애액이 잔뜩 묻어나왔다.

나는 그녀의 앞에 손을 보여주며 말했다.

“이걸 보고도 아니라고 발뺌하는 거야? 넣으면 바로 가겠는데?”

“히익! 히이이잇!!”

그때, 비앙카가 다리를 마구 꼬고, 허리를 새우처럼 말면서 무언가를 참는 듯하더니 이내 경련하면서 절정에 올랐다.

보지를 크게 자극한 것도 아니고, 살짝 겉만 만졌을 뿐인데 말이다.

“설마 간 거야? 구멍 처음 쓰는 거 맞지? 왠지 사기 당한 기분이 드는데.”

“하앙! 주인니임…잘 못해써여…아앙! 진동…시러어엇!”

너무 느껴져서 그런지 비앙카가 괴롭다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하지만 땀으로 젖어 있는 달뜬 그녀의 얼굴은 미간을 찌푸린 것마저 섹시할 뿐이었다.

더군다나 엄청나게 큰 트롤 딜도를 머금고 엉덩이만 들어 올린 채로 흐느끼는 모습은 섹시함을 더해주고 있었다.

“주인님 자지도 아니고, 트롤자지한테 따먹히고 있으면서 좋다고 느끼는 것 좀 보세요, 주인님. 걸레가 따로 없네요.”

멜리사가 잠깐 펠라를 멈추고 히죽 웃으면서 비앙카의 꼴을 비웃었다.

비앙카가 울컥해서 멜리사에게 입을 열었다.

“너, 너어…이 ㅆ…꺄악!”

비앙카가 예상하지 못하고 방심하고 있는 사이.

흥건하게 젖은 보지에 손가락 3개를 푹 집어넣었다.

쑤욱! 하고 저항감 없이 들어간 손가락을 갈고리처럼 만들어서 쑤셨다.

“아학! 앙…아아아앙…!”

확실히 내 취향은 구멍보단 보지였다.

섹스에 단련 된 보지는 현란한 조임을 보여주며 쫀쫀하게 손가락을 물어대고 있었다.

우우우웅 우우우웅 우우우웅

“진동 시러어어어…! 아아아아앙…!”

아까부터 진동하는 트롤 딜도가 비앙카의 구멍에 딱 맞았는지 엄청나게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아…츄웁, 쮸웁, 추릅…!”

멜리사는 다시 펠라에 집중하는 중이었는데, 그녀의 머리를 톡톡 두드려서 성기를 입안에서 꺼냈다.

“구슬 가져다줄래?”

“네엣!”

멜리사가 상자 안에 있는 물건에서 큼지막한 성인 용품을 가져왔다.

구슬은 멜리사의 주먹 반 정도 되는 크기였는데, 트롤 자지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코인으로 구매한 아이템이다.

질척한 애액을 머금는 이 구슬은 보지 안에 들어가면 엄청난 속도로 크기를 부풀리게 될 것이다.

“보지에 넣을 거니까 보지 잘 벌리고 있어.”

“흐읏! 주인니임 시러요. 그거 말구우 자지 주세…압!!”

“이게 건방지게 싫다고 하네? 교육은 내가 받을 게 아니라 언니가 받아야 하는 거 아니야?”

비앙카의 거부에 멜리사가 그녀의 머리를 침대에 푹 눌러버렸다.

“주인님께서 주시는 거잖아.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들여야지 어디 앙탈을 부려? 너 스스로 그렇게 가르친 적 있어?”

“아, 아니, 지금 내가 아흑! 뒤에…아앙…!”

“뒷구멍에 트롤 자지 끼고 앞구멍으로 구슬을 먹여주신다잖아. 주인님께서 주신 건데 감히 거부해?”

푹푹푹푹푹!

멜리사의 거침없는 비난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나는 본격적으로 보지에 구슬을 넣기 시작했다.

뽕! 뽕! 뽕! 뽕! 뽕!

“하웁! 으읍! 으웁!”

구슬은 싫다던 말과는 달리 보지는 구슬을 꿀떡꿀떡 잘만 삼켜댄다.

이 정도면 뭐 환영해주고 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흐우웅!!!”

쑤욱!

마지막 구슬은 살짝 버거웠지만, 엉덩이를 한 대 때리고 나서 넣으니 아슬아슬하게 들어가더라.

멜리사는 보지에 구슬이 다 들어간 걸 보고서야 누르고 있던 머리를 놔주었다.

“헤엑! 헤엑!”

겨우 숨통이 트인 비앙카가 혀를 내빼며 헐떡였다.

“거봐, 하면 잘 하잖아. 푸훗! 너 점점 배 튀어나오고 있어.”

보지 안에 들어간 걸로 구슬의 일이 끝난 게 아니었다.

사실 본격적인 시작은 지금부터다.

“아아아…? 이, 이상해요! 배가…배가 아흑!”

비앙카의 애액을 흡수한 구슬이 무서운 속도로 크기를 키우고 있었다.

빈 공간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구슬이 빡빡하게 커졌는지, 그녀의 아랫배가 도톰하게 불룩 솟아난 게 보였다.

나는 다 들어간 구슬과 연결 되어 있는 실을 잡아챘다.

“멜리사, 뒷구멍은 네가 맡아.”

“네에~”

멜리사가 냉큼 트롤 딜도를 잡았다.

여전히 우웅 우웅 소리를 내며 진동하고 있는 트롤 딜도가 진동과 함께 비앙카의 구멍을 쑤시기 시작했다.

푹푹푹푹!

“아하아아악!!”

멜리사의 손놀림이 무척이나 유연하다.

이곳저곳 골고루 쑤시다가 반응이 좋은 곳을 꾸욱 딜도로 눌러주면 비앙카가 자지러지며 비명을 내질렀고, 3분의 1을 빼낸 뒤 얕은 곳을 아주 빠른 속도로 피스톤질할 때엔 미치겠는지 참지 못하고 버둥대기까지 했다.

“꺄아악! 아아아아♡ 히이이익! 그마안♡ 그마아아안!!!!”

“다치지 않게 부드럽게 해주고 있는 중이야. 그동안 언니가 내 보지에 장난감으로 장난질 칠 때마다 무슨 재미로 이러는 건가 궁금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알겠다. 눈물 콧물 질질 싸면서 우는 꼴을 보는 게 이렇게 즐거울 줄 몰랐어.”

꺄르륵 천진하게 웃는 멜리사의 웃음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진다.

한편 나도 구슬을 끝까지 뺏다가 넣는 식으로 보지를 풀어주면서 점차 속도를 빠르게 했다.

쮸걱쮸걱쮸걱쮸걱쮸걱♡

“으히익! 히이이잇! 히이이익!”

비명을 내지르는 비앙카를 구경하는 것도 잠시.

나와 멜리사는 어느새 눈이 맞아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춥, 추웁, 쪼옥, 쫍…!

하웁, 쭈웁!

비앙카를 괴롭히며 성욕이 머리끝까지 차오른 상태인지라 눈에 보이는 게 없었다.

멜리사와 나 동시에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입을 붙였다.

혀와 타액이 섞이고 서로의 숨결이 오간다.

“후아!”

“헤으…주인니임….”

얼마나 서로의 타액을 교환했을까?

한참동안 비비다가 겨우 입술을 떼자 타액이 섞인 투명한 실선이 길게 늘어졌다.

“주인니임~”

한껏 달뜬 멜리사가 애타게 애교를 부린다.

멜리사는 서둘러 비앙카의 옆에 다리를 벌리고 누웠다.

“멜리사 보지도 축축하네.”

“주인님 자지 모시면서 적셨어요.”

벌려진 다리에 멜리사가 스스로 손을 움직여 자기 보지 구멍을 내어보였다.

“주인님 전용 좆집 보지에 넣어주세요.”

“…….”

멜리사의 미치도록 야한 도발에 저항할 수가 없었다.

나는 벌려진 보지 구멍에 자지를 끝까지 박아버렸다.

푸욱!

“아흐윽! 이거야…! 꽉 차서 긁어주는 거 너무 좋아요옷! 주인님, 더, 더 세게 박아주세요!! 히이익!!”

멜리사의 질척한 보지가 자지를 부드럽고 쫀쫀하게 환영해주니, 몰려오는 쾌감에 정신을 홀랑 빼앗긴다.

그녀가 바라는 대로 멜리사의 음부 안을 시원하게 긁어주며 푹푹 자지를 박았다.

푹푹푹푹푹!

찔꺽찔꺽찔꺽!

“아아앙! 좋아앗! 이거 좋앗! 주인님 자지 너무 좋아요!”

“후우, 후우! 후우!”

“흐아아아앙!!!”

우우우웅! 우우우웅! 우우우웅!

정신없이 내지르는 멜리사의 신음소리와 내가 내뱉은 거친 숨소리 사이로 트롤 딜도가 열심히 움직이는 소리가 배경음처럼 들려왔다.

멜리사와 붙어 먹느라 방치 된 비앙카는 스스로 구슬을 뺏다 넣었다 하면서 자위를 하고 있었다.

트롤 딜도는 여전히 구멍에 박혀서 제 할 일을 하는 중이었고 말이다.

“헤엑, 헤엑, 됴아아…됴아여…학! 자지…자지이…응…으응…!”

쯔윽쯔윽쯔윽쯔윽쯔윽

위잉 위이잉 위이이잉!

“저런.”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얼굴을 추스를 생각도 없이 자기 보지를 혹사시키는 게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완전히 성욕에 굴복해버린 것이다.

트롤 딜도가 만들어내는 쾌감을 여전히 공유 받고 있었기에 비앙카가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 모를 수가 없었다.

“큭, 싼다.”

멜리사의 보지가 주는 조임과 트롤 딜도에서 전달 받은 쾌감에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한계에 도달했다.

나는 굳이 이 쾌감을 참지 않고 멜리사의 안에 싸질렀다.

멜리사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자지를 집어넣고 정액을 싸질렀는데, 그 와중에도 환상적인 감각이 계속해서 공유 되는 탓에 정액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멜리사의 안에 정액을 다 싸내고 음부에서 성기를 꺼냈다.

“비앙카.”

내 정액과 더불어 멜리사의 몸에서 나온 흰 거품이 잔뜩 묻은 성기를 잡아 비앙카의 얼굴 쪽으로 가져다대고 정신없이 자위하는 그녀를 불렀다.

“하응…아응…!”

자위하느라 내 불음에도 답이 없는 비앙카의 얼굴을 우악스럽게 잡아챘다.

“정신 차려야지. 뭐하는 거야? 정말 트롤 자지를 서방님으로 모실 생각이야? 나는 걸레 메이드는 필요없는데.”

“헤엑, 헤엑…자지…자지이….”

“정신을 아예 놨네.”

트롤 자지가 그렇게 맛있었던 걸까?

나는 헤 벌려진 그녀의 입안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고 더러운 성기를 집어넣었다.

“오우욱…!”

목젖을 자극하는 자지를 본능적으로 혀로 밀어내려는 비앙카의 저항을 무시하고 목구멍 깊은 곳까지 넣는다.

“깨끗하게 청소해야지.”

비앙카가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머리채를 아프게 잡았다.

“아악!”

쮸걱쮸걱쮸걱쮸걱!

“헤, 서방님이 박아준 게 만족스러웠나 봐요. 여기 홍수가 났네요.”

어느새 멜리사는 비앙카의 뒤로 가서 트롤 딜도와 구슬을 푹푹 박으면서 장난을 치고 있었다.

주르륵­ 주르륵­!

멜리사가 주는 자극이 비앙카를 절정에 도달하게 만들었는지 구슬이 빼내진 보지 구멍 사이로 투명한 물이 주르륵 주르륵 흘러나왔다.

멜리사는 더 싸내라는 듯 구슬를 빠르게 피스톤질 했고, 비앙카는 오줌을 싸듯이 투명한 애액을 뿜었다.

“헤에엑…헤에윽…!”

부들부들­

경련이 일어나고 있는 비앙카가 꽤 가여워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섹스가 아니라 벌을 주고 있었으므로, 비앙카에게 명령을 내렸다.

“혓바닥 내밀어.”

“베에~.”

내 명령이 귀에 들리긴 했는지,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비앙카가 혀를 내밀었다.

나는 그녀의 혓바닥에 자지를 슥슥 문대면서 더러운 것들을 닦아냈다.

“쪽 빨아서 삼켜.”

쪼옥, 꿀꺽!

명령이 입력 됐는지 비앙카가 순순히 입안에 모인 더러운 액체를 삼켜낸다.

그녀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어주고, 이번에는 아프지 않게 머리채를 잡고 말했다.

“이제 빨아.”

“에후웅…쭈웁…쭙…쭈웁! 헤웁…!”

대충 그녀의 입으로 더러운 것을 모두 닦아낸 나는 본격적으로 목구멍을 사용했다.

그동안 비앙카는 섹스에 있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눈물 콧물에 이제 침까지 질질 흘리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무의식적으로 목구멍을 조이며 성기에 자극을 줬다.

과연, 훌륭한 메이드의 표본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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