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5화 〉 #70. 막간 (2)
* * *
지구에 있는 여자들이 들었으면 몰매를 맞았을 소리를 하는 주아 누나.
나는 못 가진 자의 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아 누나가 괘씸해져 응징을 하기로 했다.
“꺄악!”
콰뜩!
주아 누나의 괘씸한 가슴을 꽉 깨물어버린 것이다.
“아팟!!”
“쭙쭙쭙!”
아프다며 내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려는 주아 누나.
살려달라는 뜻으로 내가 깨문 가슴 부분을 혀로 핥은 후 쭙쭙 빨아줬다.
“아흣! 너 진짜!”
“이 가슴이 얼마나 값비싼 가슴인데 함부로 대해? 내가 최애 가슴인데.”
“너 가슴 좋아하는 거 알고 있긴 한데…아흐읏! 굴리지마앙…!”
“한 번만 쓸데없다고 해봐. 쭈웁, 혼날 줄 알아. 쭈웁쭙! 이건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서 소중하게 보호해야 할 유산이라고.”
“으응, 하응…! 기분 조아…! 너무 세게 빨면…흣! 안 돼에…!”
“태양이 맘마 나오는 것도 아닌데 이젠 맘껏 빨아도 되잖아.”
모유가 나올 때 가슴을 빨면 은은한 젖 냄새가 참 좋았는데, 태양이가 먹어야 한다며 모유를 절대 못 먹게 했다.
모유가 아기의 건강에 얼마나 좋은 것인지 배워서 알고 있었기에 그 말을 무시할 순 없었다.
그렇게 과거 향만 맡아봤던 주아 누나의 가슴맛(?)을 떠올리며 열심히 빨고 있는 사이.
주아 누나가 엉덩이를 살짝 들어서 꼿꼿하게 서 있는 자지에 음부를 맞췄다.
꾸우욱!
“하으으~”
오랜만에 들어가는 거라서 그런지 안이 꽤 좁아져 있었다.
그래도 흥분한 누나의 음부가 흠뻑 적셔 있어서 잠깐 뻐근함만 느꼈을 뿐 내 자지를 금방 받아들였다.
“이거야…아응…너무 오랜만이라 읏! 잘 안 들어가네.”
“그래봤자 일주일 안 되지 않았어?”
“아니야! 일주일이면 오래 된 거야!”
정액 맛에 헤롱대던 민영 누나가 그세 정신을 차렸는지 내 말에 반박을 해왔다.
“민영 누나는 입에 거미줄 칠 뻔한 거고.”
내 말에 허리를 놀리던 주아 누나가 깔깔 웃었다.
“아하하! 완전 웃겨. 하응…!”
깔깔 웃으면서도 느껴지는 쾌감에 파르르 몸을 떠는 주아 누나의 모습이 어찌나 섹시한지.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자지가 또 한 번 서는 기분이었다.
나는 그녀의 매혹적인 목선을 혓바닥으로 핥고 깨물며 맛을 즐겼다.
“으응…자국 내면 안 돼.”
“알았어. 후우, 그나저나 생각보다 빨리 정신 차렸네.”
주아 누나의 말에 대답하며 리듬에 맞춰 허리를 위로 쳐올렸다.
“이렇게 진한 정액은 처음이어써.”
아직 여파가 다 가시지 않았는지 민영 누나는 혀에 힘이 풀린 듯 말을 몽롱하게 흐렸다.
“응, 조금만 기다려. 또 싸줄게.”
나도 오랜만에 섹스를 하는 거라 불알이 텅텅 빌 때까지 쌀 생각이었다.
“하웁.”
“꺅! 뭐야?”
한참 정신없이 허리를 쳐올리고 있는 사이.
다시 열이 올랐는지 민영 누나가 내 불알을 핥기 시작했다.
아래에서 느껴지는 기척에 깜짝 놀란 주아 누나가 작게 비명을 질렀다.
“아우응…! 학! 안 돼! 이러면 느낌 이상한뎃! 응!”
내 불알을 핥던 민영 누나의 혓바닥이 점차 우리의 교접 부위로 올라왔다.
주아 누나의 안을 푹푹 찔러야 하는 내 성기를 핥을 수는 없었는지 점점 주아 누나의 엉덩이를 범하기 시작한 혓바닥이 기어코 주아 누나의 구멍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졸지에 두 개의 구멍을 모두 자극 받게 된 주아 누나가 금방 절정에 도달했다.
민영 누나가 괜히 주아 누나의 구멍을 빨아준 게 아닌 것이다.
주아 누나의 체력을 빨리 빼게 만들어서 내 자지를 다시 되찾기 위한 빌드업이 분명했다.
“아아앙!!! 해솔아…! 아악! 나 죽어! 악! 싸…! 싸줘! 그만…힉!”
찹찹찹찹찹!
그녀의 음부에서 쏟아져 나온 애액이 질척한 소리를 만들어냈다.
금방이라도 절정에 도달할 듯 애처롭게 인상을 찌푸린 그녀가 학학 숨을 헐떡였다.
민영 누나는 내 불알을 가만히 두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는지 주아 누나의 구멍을 공략하면서도 한 손으로는 내 불알을 만져댔다.
덕분에 이미 한 번 갔음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사정도 굉장히 빠르게 찾아왔다.
“윽!”
“아…아아! 아으응!!”
주아 누나가 쾌감을 참지 못했는지 내 몸을 꽉 끌어안는다.
가슴에서 느껴지는 뭉클한 가슴의 감촉과 꼿꼿하게 서 있는 유두의 감촉에 나는 우악스럽게 누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어떻게 이게 쓸모가 없을 수가 있는가?
남자의 로망이 가득 담겨 있는 곳이 바로 가슴이다.
챱챱챱챱!
우리가 여운을 즐기는 사이.
강아지에 빙의한 것처럼 민영 누나가 우리의 접합 부위를 핥아댔다.
주아 누나는 자기 가랑이 사이에 흐르는 내 정액을 훔쳐 먹는 민영 누나의 머리를 허벅지로 꽉 잡아챘다.
“앗!”
“딱 걸렸어. 이게 뭐야. 너무해! 방해하는 게 어딨어!”
“나는 그냥 도와주려고….”
“얘랑 섹스하는데 도와줄 필요가 어딨어!”
민영 누나도 딱히 변명할 것이 없었는지 머쓱한 표정이다.
평소에도 나랑 하면 너무 느껴서 힘들어 죽겠는데, 더 느끼라고 애무를 하는 건 오히려 방해하는 거나 다름없긴 했다.
“나 빨리 느껴서 지치게 하려고 한 거지? 치사하게! 이렇게 나올 거야?”
“끄응, 미안해~ 용서해줘~”
결국 허벅지 사이에 목을 붙잡힌 민영 누나가 싹싹 빌고서야 주아 누나가 화를 풀었다.
섹스 욕심에 있어서는 민영 누나가 누구에게도 지는 사람이 아니었다.
주아 누나도 그걸 알기에 툴툴대면서도 순순히 자리를 비켜주었다.
서로 한 번씩 하고나면 민영 누나도 더 이상 방해를 하지 않을 것임을 알았던 것이다.
나는 주아 누나가 내 위에서 일어난 김에 제안했다.
“자리 옮길까?”
여기서 계속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침대만큼 편하지는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순순히 동의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 ? ?
민영 누나의 두 다리가 내 어깨에 걸쳐 있었다.
애액으로 흠뻑 젖은 보지 위로 내 자지를 문지른다.
이미 두 번이나 쌌음에도 불구하고 힘이 바짝 들어가 있는 자지 기둥의 뜨끈한 열기가 보지에 전해지고 있었다.
울컥울컥 쏟아지는 애액에 자지가 미끌거리며 부드럽게 비벼진다.
민영 누나의 보지가 어서 와달라는 듯 구멍을 조였다 풀었다 하며 유혹을 했다.
나는 더 이상 참지 않고 누나의 음부 안으로 자지를 집어넣었다.
꾸우욱!
“아흑!! 아…해솔…해솔아…아앙…!”
움찔거리며 조여오는 내벽의 환상적인 쾌락.
나는 허리를 뒤로 물리며 쫀득하게 딸려오는 내벽의 감촉을 즐겼다.
그리고 천천히 뒤로 물렸던 것이 무색하게 강하게 안으로 박았다.
“하앙!!!”
이미 오랫동안의 잠자리로 길을 뚫어놔서일까?
오랜만의 섹스였지만 누나의 안은 내 자지와 딱 알맞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나는 본격적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격한 허리 짓에 침대에 덜컹덜컹 소리를 낸다.
민영 누나를 꽉 끌어안고 허리 짓을 하다가, 그녀를 뒤로 올려서 엎드리게 한 후 엉덩이와 잘록한 뒤태를 감상하며 허리 짓을 하기도 했다.
“후, 누나 이 자세 괜찮아?”
“하읏, 응…좋아! 너무 좋아…아앙!”
그녀의 엉덩이와 내 사타구니가 맞닿을 때마다 보지에서 투명한 애액이 튀었다.
찰싹찰싹 살이 부딪치면서 나던 소리는 어느새 철썩철썩으로 바뀌었다.
쉴 틈 없이 투명한 보짓물이 왈칵왈칵 뱉어내는 걸 보고 있으려니 허리가 멈춰지질 않았다.
내 힘에 밀려 점점 몸이 접히다 못해 엉덩이가 하늘로 향해 있게 됐다.
나는 위에서 아래로 민영 누나의 안을 휘저었다.
“아아앙! 그마안…! 힉! 세, 너무…히익!!!”
“거짓말…읏! 하지마. 이렇게 세게 해주는 것도, 좋아하면서! 큭!”
푹푹푹푹푹푹!
“아흐응!!”
민영 누나가 느끼는 성감대를 향해 조준이 되어 있었기에 민영 누나가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채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엉덩이를 따라 주륵주륵 흐르는 애액.
민영 누나의 복부에도 보짓물이 고여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절정에 도달한 듯, 허리가 마구 튀기 시작했다.
“아으, 아아아아악!!! 아학!!! 아으으으응!!!!”
나는 내 품에서 빠져나가려는 누나의 몸을 꽉 잡아채서 계속해서 안을 쑤셨다.
그리고 통통하게 튀어 나와 있는 누나의 클리토리스를 꼬집었다.
“아아으으으으…!!! 히으응!!”
몸을 이리저리 비틀면서 민영 누나가 보지 속을 꽉 조여 온다.
민영 누나의 조임이 내 자지를 한계로 몰아붙였다.
“윽!”
푹푹푹푹푹!
꽈악 조여 오는 압력에 자지가 아플 지경이었다.
그런데도 나는 자지를 박는 행동을 멈출 수가 없었다.
‘너무 조이는데! 윽! 못 참겠다.’
나와 잠자리를 하는 그녀들이 항상 내게 당하기만 하는 건 아니었다.
서로의 성감대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어느 부분을 자극해주면 약해지는지 다 아는데 당하기만 할 리가 없지 않은가?
더욱이 내가 밤에는 항상 섹스를 리드하고 있긴 하지만, 이쪽 세계 문화는 여자가 잠자리를 리드하는 게 정상인 세상이었다.
그녀들은 내게로부터 주도권을 빼앗아 보려는 시도를 여러 번 했었고, 지금도 포기하지 않고 가끔 특별한 이벤트처럼 계획을 짜서 오고는 했다.
‘매번 같은 섹스를 하면 지루할 수 있으니까.’
물론 내가 선사해주는 쾌락은 지겨울 만한 것이 못 되긴 하지만, 새로운 자극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는데 싫어할 이유가 없었다.
그녀들이 이벤트를 해줄 때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내 정액을 쪽쪽 짜먹곤 하는데, 그런 경험들 덕분일까?
여자들의 섹스 실력이 나날이 대단해지고 있었다.
허리 놀림은 두 말할 것도 없고, 내벽의 조임의 강도를 어떻게 해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지까지 서로 상의하고 최고의 방법을 익혀와 나를 공략하다 보니 그랬다.
‘원래 쪽수에 장사 없는 거거든.’
여럿이서 나를 노리고 공략 당하고 있으면 애쓰는 그녀들이 안쓰러워져서 몇 번 지친 척 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그녀들이 생각보다 더 좋아하며 의욕적으로 섹스를 배워오기 시작했다.
‘남한테 배워오는 게 아니라 인터넷이나 서로 경험 공유로 배우는 거라 다행이긴 한데….’
그녀들이 섹스 실력이 늘어날수록 나만 좋은 일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는 듯했다.
처음에는 그걸 몰라서 저렇게 좋아하는 건가 의아했었다.
만약 궁금해서 정화씨에게 왜 저러는 거냐고 묻지 않았다면 아직도 모른 채로 의아해 했을 거다.
‘네가 지친다는 건 후련하게 섹스를 해서 만족한다는 뜻이잖니. 여자가 남자를 만족시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데.’
정화씨의 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손바닥으로 내 이마를 탁! 쳤던 것 같다.
여자를 만족시키는 게 남자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르지 않기에 그녀들의 심정이 100번 이해가 갔던 것이다.
아무튼 방금 민영 누나의 조임은 마치 복순 누나의 보지 조임과 비슷했다.
아무래도 복순 누나의 조언을 민영 누나가 주의 깊게 들은 모양이었다.
“헤헤, 해솔이 쌌네.”
한껏 느껴서 눈이 다 풀려 있는 주제에 내가 끙끙 거리며 앓은 소리를 내다가 결국 정액을 싸내자 히죽 웃는다.
“혹시 누나들 아직도 스터디 해?”
“응?”
“아니, 원래 이런 스타일 아니었잖아.”
“흐흥~”
민영 누나가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배시시 웃기만 한다.
아무래도 이 여자들, 아직도 날 공략하는 섹스 스터디를 꾸준히 하고 있나보다.
‘이거 좋아해야 하는 거 맞지…?’
민영 누나가 지쳐서 침대에 뻗어버리자 주아 누나가 슬며시 옆구리에 달라붙었다.
“이제 내 차례인 거지?”
민영 누나가 저렇게 만족했으니 주아 누나도 만족시켜줘야 인지상정이 아니겠나?
“오래 기다렸지? 혼자서 자위하고 있던데.”
“윽! 언제 봤어?”
“이불로 가리고 몰래 하지 말고 보여주면서 했어야지. 난 그게 더 좋아.”
“내가 부끄러워서 싫어!”
고작 그런 걸로 부끄러워하면 쓰나.
오늘 진정한 부끄러움이 뭔지 알려주기로 결심했다.
“이리와.”
“읏!”
이미 민영 누나와 섹스하는 걸 보며 한껏 달아올라 있는 상태인 주아 누나는 내 명령과도 같은 부름을 거부하지 못했다.
얼굴을 붉히며 수줍게 가까이로 온 그녀를 품에 안고 키스 했다.
후끈 달아오라 있는 주아 누나의 몸.
달뜬 숨을 쉬며 허겁지겁 내 혀를 받아냈다.
아직 밤이 지나가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여유롭게 움직여도 됐지만, 그녀의 축축하게 젖어 있는 음부를 보고 애를 태울 수는 없었다.
“보지 벌려서 보여줘.”
“부끄러운데….”
부끄럽다는 말을 습관처럼 하며 그녀가 가랑이를 벌리고 자신의 음부를 보여주었다.
“그렇지, 착하네. 말도 잘 듣고.”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주아 누나의 뒤로 움직였다.
그리고 벌려진 허벅지를 번쩍 들어올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