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27 - #96. 진해솔 (31)
작정하고 허리를 문란하게 놀렸을 때.
나는 그동안 내가 이 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흐아앙!!!!"
쯔븝쯔븝쯔븝
촤아아악ㅡ!!!
"힉! 히이익! 힉!"
쯔ㅡ꾹 쯔ㅡ꾹 쯔ㅡ꾹!
푸욱, 푹! 푹푹!
여자 둘을 순식간에 넉다운 시킨다.
처녀를 겨우 뗀 여자 둘에겐 꽤 버거웠을 경험일 것이다.
하지만 충성심을 갖고 있는 여자 둘은 내가 바라는 것을 거절하는 법이 없었다.
"하악, 하악, 하악!"
"더, 더어...마음껏...하으으..."
쪽, 쪼옥ㅡ
완전히 힘이 풀려서 침을 질질 흘리는 소피아의 입술에 혀를 넣고 진한 키스를 했다.
쭈웁, 쭙!
내 아래엔 어느덧 헬리아가 기어와서 자지를 입에 넣어 펠라를 했다.
자지에 덕지덕지 묻은 애액과 정액이 그녀의 입 속으로 깔끔하게 사라졌다.
초반의 어색했던 혀 놀림이 그새 많이 발전해서 제법 성감을 돋을 줄 아는 실력이 됐다.
이빨을 숨기고 귀두 부분을 쭙쭙쭙 세게 빨아대는 헬리아의 뒷머리를 잡고 좀 더 깊숙하게 기둥을 삼키게 만들었다.
"끅! 끅, 꾸...ㄱ...끄륵!"
아직 목구멍에 자지를 받아들이는 법을 모르는 지라 억지로 목구멍 안에 넣으니 강하게 조여 왔다.
머리를 내리는 걸로는 끝까지 받아 들이질 못해서, 직접 허리를 위로 쳐 올렸다.
"욱, 우으..그...륵..!"
마침내 내 사타구니에 얼굴을 완전히 묻게 된 헬리아가 고통스러웠는지 두 손을 바들바들 떨면서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생존 본능이라는 게 있으니 숨이 막히면 자연스럽게 나를 때렸어야 하는 게 정상일 텐데 말이다.
이게 어릴 적부터 궁인의 자세라며 세뇌를 당해서 일 것이다.
왕족에게 감히 손톱을 세울 수 없도록.
'본인 목숨이 위험해진 상황에서도 왕족의 안위를 더 생각할 수 있게.'
그러니 내가 더 하고 싶어 하는 눈치를 보이면 기꺼이 축 늘어진 다리를 움직여 가랑이를 벌려주는 것이다.
지금도 퉁퉁 보지가 부어 있음에도 소피아는 가랑이를 다시 벌려보였다.
헬리아에게 한 번 박았으니 다시 자기 차례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소피아의 뺨에 묻어 있는 정액을 손으로 닦아내고 물었다.
"더 할 수 있겠어?"
"네에...더...할 수 이써요."
"입술이 퉁퉁 부었는데? 보지도 부었고."
"갠차나여."
"배는 안 아프고?"
"헤헤."
차마 아니라고는 못 하겠던지 배시시 웃는다.
"이제 그만하자."
"이러케...단단..하신데여?"
헬리아가 다시 세운 성기를 가리키며 소피아가 벌려진 가랑이 사이로 흰 정액이 뚝뚝 떨어지는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하으...여기, 허전해요....따듯하게...꽉 채워 주세여."
과연 소피아는 나를 도발하는 방법을 아주 잘 알았다.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나는 사양하지 않고 소피아의 안에 성기를 넣었다.
쯔부극ㅡ
보지 안에 꽉 차 있는 정액이 자지에 밀려 바깥으로 흘러 나온다.
뚝뚝 떨어지는 정액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지를 푹푹 찔러 넣었다.
잔뜩 풀어진 내벽은 내 자지를 오물오물 잘 물었다.
보통 이 정도로 자지를 먹었으면 내벽이 풀어져야 하는데, 역시 처녀라서 그런지 쉽사리 자지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렇게까지 쑤셔줬는데도 아직 이 정도 조임인 건 승부욕 생기게 만드는 일인데...'
언제까지 이 보지가 날 거부할지, 어디 한 번 해보기로 했다.
그때부터 나는 성감대를 공략하기보단 다양한 방향으로 안을 찔러 넣으면서 안을 넓히는데 신경을 썼다.
"아흣, 흑! 왕자님, 거기 아니에요. 거기 말고..아아앙!!"
"여길 찔어줘도 좋아하는데?"
"아..아아....아아앙...!!"
퍼ㅡ억! 퍽! 퍼ㅡ억, 퍽!
그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소피아의 새로운 성감대를 찾을 수 있었다.
중간 쯤에 살짝 밑에서 위를 향해 찔러 넣어주면 특히 좋아했다.
소피아가 가장 잘 느끼는 성감대가 이곳임이 분명했다.
"흐응, 으응..."
내 자지에 펠라를 해주다가 소피아의 안에 넣느라 잠시 방치 된 헬리아가 색색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거친 숨에 의아해져 잠깐 고개를 돌려 확인하니, 완전히 성욕에 정신을 놓아버렸는지 몽롱한 표정으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여태까지 쑤셔주면서 쾌락을 얻었기에 고작 자위 정도로 만족을 할 수 있을 리 없었다.
"하으응, 안대에....부족해에...왕자니임..."
자위를 하며 애타게 나를 부르는 헬리아와, 정신없이 흐느끼는 소피아.
자위하는 헬리아의 손목을 끌어당겨 엎드려 엉덩이를 내보이도록 자세를 잡게 했다.
그녀의 둥근 엉덩이를 손으로 만지다가 손가락을 넣어 갈고리처럼 만든 후 헬리아의 성감대를 공략했다.
그와 동시에 소피아의 안을 쑤시는 것도 속도를 높였다.
"하아앙! 아아앙!!"
"흐응, 으응...!"
두 여자의 신음 소리가 나를 만족 시킬 만큼 야하고 맛도 좋았다.
"후욱, 후욱...!"
얼마나 정신없이 두 사람을 오가면서 허리를 쳐 올렸을까.
"하악...학..."
"흐으...으으...."
헬리아와 소피아의 목소리가 완전히 쉬어서 이젠 헐떡이는 숨소리만 들려왔다.
그나마 그녀들이 이렇게 버틸 수 있는 것도 보지에 넣어준 정액 덕분이었다.
보지가 퉁퉁 부으면 정액을 발라서 회복 시키고, 안에 가득 넣어준 정액이 시간이 흘러 그녀들의 음부를 회복 시키면서 다시 나를 상대 할 힘을 얻는 것이다.
'그래도 처녀인데...너무 많이 했어. 이 정도만 하자.'
마지막이라는 것이 아쉬워져서 일부러 사정 할 정도가 되어도 꾹 눌러 참고 계속해서 허리를 놀렸다.
소피아가 견디기 힘들어 보이면 헬리아의 안에 넣어서 찌르다가, 다시 헬리아가 힘들어하면 소피아의 안에 넣어 쑤셨다.
그렇게 두 사람을 오가며 즐기다 보니 이젠 자지가 안에 박히기만 해도 쌀 정도로 예민하게 내벽이 달아올랐다.
푸욱!
끝까지 자지를 뺏다가, 열심히 쑤셔서 풀어놓은 보지 안으로 단 번에 퍼억 하고 박으면.
"히이이이...!!!!"
주르륵- 주륵!
소피아의 음부에서 조수가 뿜어지고, 자지를 다시 빼서 마찬가지로 헬리아의 안을 푹 하고 깊게 박아버렸다.
푸욱!
"....."
촤아악- 촤아악!
헬리아도 소피아처럼 어김없이 애액을 쌌다.
"하하, 이제 툭 건드리기만 해도 싸네. 재밌다. 속도 완전 기분 좋게 풀렸어. 하~ 마음 같아서는 계속 넣고 살고 싶네."
마찰 열로 뜨끈뜨끈한 보지에 내벽은 길을 내놔서 안에 넣으면 쫀득하고 부드럽게 자지를 감싸오기까지 한다.
딱 맛있게 익은 보지 상태라 할 수 있었는데...
"응?"
어째 내 말에 반응을 해오는 사람이 없다.
내가 재밌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즐기는 사이에 두 사람이 기절해버린 것이다.
"헬리아? 소피아? 설마 기절한 거야?"
보지 안이 쫀득하게 물어와서 기절했다고 생각을 못했다.
기절한 두 사람을 계속 괴롭힐 순 없었기에 아쉽지만 보지 안에서 자지를 빼냈다.
그리고 마지막이란 생각에 그녀들의 얼굴 곳곳에 정액을 쏟아냈다.
"후우, 기분 좋다."
진짜 신나게 쌌다.
성욕이 많이 쌓여 있어서 두 사람으로 부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버텨줘서 나름 만족할 수 있게 해소를 한 것 같다.
'얘네들 괜찮은지 모르겠네.'
정액에 푹 저려진 두 사람을 보니 내가 어지간히 못살게 굴었구나 싶다.
내 성욕에 잡아 먹혀서 처녀인 그녀들에게 몹쓸 짓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적어도 기분은 좋았을 거야.'
처녀 딱지를 떼는데 이 정도로 기분 좋게 느낄 수 있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않은가.
나는 침대 옆에 걸려 있는 줄을 당겼다.
바깥에 있는 궁인들에게 안으로 들어오라는 신호였다.
내가 평소처럼 잠자리 상대를 챙겨주면 궁인들은 자기 할 일을 못했다며 난리가 날 거다.
'처음에는 이것도 익숙하지 않아서 난감했었는데.'
이젠 궁인들이 잠자리를 수습해주는 것에 익숙해진 상태였다.
초반에야 한 명씩 안았지만, 이후에는 하루에 세 명도 거뜬하게 안아 대던 문란한 나날들이지 않았는가?
그걸 다 내가 수습하려고 했으면 고생 좀 했을 것이다.
똑똑똑-
"왕자님."
"어~ 들어와."
내가 부른 궁인들이 안으로 들어왔다.
"읏..!"
"하우..."
평소처럼 별 생각 없이 안으로 들어왔을 궁인들이 침대에 펼쳐진 참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일단 냄새부터가 엄청 났을 거고, 눈에 보이는 광경도 놀랍긴 했다.
헬리아와 소피아 모두 정액에 저려져 있으니 말이다.
"흠흠, 씻고 싶은데 준비 좀 부탁할게."
"예, 예에. 준비 되어 있습니다. 왕자님."
"그래?"
센스 있게 궁인들이 미리 씻을 수 있게 욕실에 준비를 끝내둔 모양이다.
"두 사람 잘 챙겨줘. 고생 많이 했으니까."
"예에."
진하게 풍겨오는 밤꽃 향기.
두 여자가 정액을 온 몸에 칠한 걸 본 궁인들의 손길이 빠르게 움직인다.
궁인들이 침대를 정리하는 사이.
나는 욕실로 움직여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궜다.
섹스도 운동이나 마찬가지였기에 나른하게 풀어진 몸에 절로 앓는 소리가 나왔다.
'그나저나 내가 궁인들을 데리고 들어갔다는 건 소문이 좀 퍼졌나 모르겠네.'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아무 이유 없이 내 궁인들에게 노골적인 추파를 던진 게 아니다.
아마 지금쯤 내 궁에 궁인이 들어갔다는 소식이 귀족 영애들의 귀에 들어갔을 것이다.
내가 성욕을 참지 못하듯, 나와 밤을 보낸 적 있는 여자들의 몸도 꽤 애가 닳아 있을 것이다.
'몰래 편지를 보내 온 영애도 있으니까.'
가문에서 절대 왕자와 만나지 말라고 했다면서 눈물 젖은 편지가 심심치 않게 왔었다.
심지어 가출을 시도하다가 가둬두기까지 한 사람도 있는 모양이었다.
가출해서 나를 만나러 오겠다고 편지를 보냈는데, 이후로 소식이 없는 걸 보면 말이다.
그런 와중에 내 방에 다른 여자가 들어갔다는 얘기를 듣는다면 그녀들의 심정이 어떨까?
'못 참겠지. 초조해질 거고.'
가문에서 가지 말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따르고 있었는데, 정치 주도권도 내가 쥐고 있지 않은가?
갈팡질팡하면서 누구의 편에 설지 고민하는 가문이라면, 여식이 왕자에게 죽고 못 살겠다 하면 그러라고 할 정도는 될 것이다.
그래서 일부러 티가 나게 궁인들을 데리고 온 거다.
이번 일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 ♧ ♧
차르륵ㅡ
"하아, 아까워."
"쉿!"
"....."
본래 남자의 정액은 이런 식으로 낭비 되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냥 남자도 아닌 왕족의 씨다?
"이건 너무 사치스러운 일이야."
"...왕자님 정력을 봐서 우리한테도 기회가 올 수 있을 거야. 기다려보자."
사치.
그래, 과분한 사치가 맞았다.
마음 같아서는 그들의 몸에 묻은 정액을 자기 아랫도리에 집어 넣고 싶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다른 궁인들의 서슬 퍼런 감시가 있었기에 그걸 실천할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