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40 - #96. 진해솔 (44)
한참 후궁과 키스를 나누다가 자세를 바꿨다.
쪽- 쪼옥!
할짝할짝!
츄웁! 츕!
자지 표면의 우둘투둘하게 나와 있는 핏줄을 집요하게 핥아대던 후궁이 귀두 부분을 쯥! 하고 빨았다.
"으음...!"
귀족 영애들 사이에서 잠자리에 대한 기술을 익히는 것이 필수이기라도 한 것인지.
펠라 솜씨가 하나같이 다들 대단했다.
이 후궁도 귀족 출신이어서 그런가?
펠라를 하는 기술이 굉장했다.
"흣!"
금방이라도 쌀 것처럼 팽팽하게 커져 있던 자지가 후궁의 입 안에서 폭발한다.
"하움..꿀꺽!"
후궁은 입 안에 퍼진 정액을 기쁘게 받아내며 밖으로 삐져나온 정액과 자지에 묻은 것들까지 싹싹 핥아 먹었다.
"짐의 위로 올라 오거라."
"예..."
수줍게 대답을 한 후궁이 몸을 일으키고, 내가 침대에 눕자 후궁이 엉덩이를 내보이며 내 위를 차지했다.
예전에도 내가 이 여자와 이런 걸 했던 모양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척척 자세를 잡으니 말이다.
그녀의 뽀얀 음부가 눈 앞에 다가왔다.
후궁은 한 번 사정 한 후 다시 커진 자지를 한 손으로 잡고, 다른 손으로는 자신의 엉덩이를 벌렸다.
"아...아흣...부, 부디...응...하으응! 폐하아..."
눈앞에 드러난 구멍을 어떻게 안 먹고 배기겠는가.
추잡스러운 소리가 나는 걸 오히려 즐기면서 열심히 보지 구멍을 핥고 빨았다.
혀를 안으로 집어넣으니 알겠다.
'먹어 본 맛이다. 물기가 별로 없는 스타일이라면...'
직접 입으로 맛을 보고 나니 그녀와 보냈던 처음이 기억에 떠올랐다.
잘 젖지 않아서 그녀의 안을 한참이나 혀로 애무를 해줬던 기억이.
"여전히 잘 젖지 않는 몸이구나."
"죄, 죄송합니다. 으응...!"
"괜찮다. 천천히 바꿔나가면 되니까."
침을 모아서 그녀의 보지 안을 적신다.
손가락을 넣어서 빡빡한 안까지 골고루 넣어주고 질척한 소리가 날 때까지 정성스럽게 빨아주는 것이다.
"하으응....으응..."
뜨거운 입안의 열기로 보지가 후끈 달아올랐다.
침으로 촉촉하게 젖은 보지가 드디어 내 것을 받아 먹을 준비가 된 것이다.
구멍이 뻐끔거리며 어서 들어오라는 듯 나를 재촉했다.
빨리면서 흐끼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내 자지는 손에 놓지 않고 있었던 후궁 덕분에 당장 이 구멍에 박고 싶어졌다.
이제 다 됐으니 몸을 일으키라는 의미를 담아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찹-!
"아흥!"
귀여운 신음을 내뱉은 후궁이 엉덩이를 내 얼굴에서 치워냈다.
대체적으로 서구적인 체형을 가진 후궁들은 골반이 크고 허리는 잘록해서 천박하게 말하자면 박기 좋은 몸을 갖고 있었다.
"맛있게 잘 익었구나."
보기 좋게 익은 엉덩이를 본격적으로 괴롭히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후궁이 한 대 맞은 엉덩이를 씰룩이며 내게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엎드려 누웠다.
"마음껏 드시옵소서. 모두 폐하의 것이옵니다."
후궁이 천박하게 엉덩이를 흔든다.
토실토실한 엉덩이 살이 흔들리며 시야를 사로잡으니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다.
쯔걱-
촉촉하게 젖은 보지 구멍에 귀두를 가져다 댄 후, 곧장 힘을 다 해 안으로 박았다.
"응학!"
"어디서 이렇게 야한 걸 배워왔는지 모르겠군."
"마음에...으응...드시옵니까?"
"그래, 마음에 든다. 짐과 첫날 밤을 보내고 이번이 두 번째 잠자리가 아니더냐. 그런데도 이렇게 야하게 구니...처녀였다는 게 믿기질 않는구나."
지금도 봐라.
고작 섹스 한 번 한 게 경험의 전부였으면서, 내벽이 익숙하다는 듯 자지를 푹푹 잘 받아 먹고 있지 않은가?
"폐하께...앙...좋은..흣!...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하아...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단순히 받아 먹기만 하는 게 아니라 엉덩이와 아랫배, 그리고 음부를 적절하게 조이면서 내 허리 짓을 받아내고 있었다.
이건 경험이 많거나 정말 말 그대로 연습을 열심히 한 건 거다.
"어떻게 연습을 하기에 이렇게 잘하나 궁금해지는 구나."
"폐하께서 궁금하시다면....언제든지 찾아와 주셔요. 아흣!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보여주겠다고?"
그러고 보니 언젠가 다른 후궁에게도 이걸 물어본 적 있었던 것 같다.
그땐 여인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비법서 같은 게 있다며 굉장히 부끄러워 했었다.
그래서 궁금한 게 많았지만 더 이상 물어볼 수가 없었는데...
'자위하는 여자라....'
예전에 정화씨가 혼자 자위하는 걸 본 적 있는데...정말 야했던 걸로 기억한다.
후궁의 자위하는 모습이라....
"지금 당장 보고 싶은데."
"송구...합니다. 지금은...읏, 도구가 부족해서..."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이 다음 기회로 넘겨야겠구나."
"예...으응...꼭 신첩을 다시 찾아주세요. 흣! 기쁘게 기다리겠습니다."
자위하는 모습을 보겠다는 말에 저렇게 기뻐할 일인가.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그녀가 '다음 잠자리'를 노리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후궁에게 가장 소중한 기회가 있다면 황제와의 '다음 잠자리'가 아니겠는가?
'제법인데?'
도구가 있는데도 없는 척 구는 걸지도 모른다.
사실 그렇게 된다 해도 상관은 없다.
그녀가 마음에 들어서, 다시 한 번 찾는 것이 기분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 준비 잘 해두렴. 짐은 궁금한 게 있으면 꼭 풀어야 하거든."
여기 사람들은 어떤 도구로 자위를 하려나.
슬라임...?
퍼억, 퍼억, 퍼억!
"하으응! 거기...응! 좋아...폐하...좋아요오...아흑!"
후궁이 흐느끼며 다리로 슬그머니 내 허리를 조여 온다.
단단하게 조여오는 다리의 힘이 예상보다 훨씬 강했다.
허리를 놀리면서도 내 머릿속은 계속 슬라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정말 슬라임으로? 아니면 촉수...?'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응, 으응!! 폐하!! 아악! 너무, 너무 느껴요! 학! 가, 가버려요. 가아아..!!!"
쯔븝-! 쯔븝! 쯔윽, 쯕!
"큭! 싼다."
"아아아아!!!!"
후궁의 흔들리는 가슴에 얼굴을 묻고, 그녀의 안에 진득하게 사정을 한다.
꽈아아악!
"하으으으으응..!!!!!"
후궁의 허리가 휘어지며, 나와 마찬가지로 절정에 도달한다.
"후우..."
촉수와 슬라임이라는, 평범하지 못한 단어에 완전히 꽂혀서 정신없이 허리를 흔들어버렸다.
정신을 못 차리는 후궁에게 술을 한 모금 입술에 담아 먹여주고 정신을 차릴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
"하으...송구...합니다. 제가 정신을...못 차려서..."
"괜찮다. 술 한 잔 마시는 시간이었으니까."
후궁이 엉금엉금 기어와 내 무릎 위에 얼굴을 얹었다.
"폐하, 아직 커져 계세요."
"응. 괜찮다."
"...다른 후궁에게 가셔서 쓰시려는 거죠?"
후궁이 입술을 삐죽 내밀다가 표정을 갈무리한다.
후궁끼리의 투기는 금지 되어 있는 일이었으니까.
질투심을 내보이는 대신, 후궁은 가랑이를 벌려 나를 유혹하는 걸 선택했다.
"소첩, 아직 더 모실 수 있습니다."'
"잠깐 기절했는데?"
"검술과 춤으로 체력 하나는 자신 있어요."
절정에 도달해 바들바들 떨었던 그녀의 몸이 어느새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물론 절정의 후유증이 다 사라진 건 아니었다.
"흣!"
"아직도 젖꼭지가 서져 있는데?"
"그건...폐하와 함께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아직 더 견딜 수 있으니까...폐하를 좀 더 모실 수 있게 기회를 주세요."
후궁의 간절한 애원을 어떻게 매정히 무시하겠는가?
결국 나는 다시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탔다.
다만 방금 절정에 달해 잠시 정신을 못 차렸으니 빠르기보단 부드럽고 다정하게 섹스를 하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검술을 배웠다고?"
"정확히는...검무랍니다."
말할 정신도 없이 쾌감에 몸을 완전히 맡기는 것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부드럽게 하는 섹스도 색다른 맛이 있다.
"검무라면 검을 들고 추는 춤?"
"예. 물론 검술을 안 배운 건 아닙니다. 하지만 기초만 배운 거지, 깊게 가르침을 받은 건 아니에요."
전쟁터에 나가서 크게 활약해야 할 사람을 후궁전에 들여 앉힌 건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됐는데, 그건 아닌 모양이다.
"기초만 배웠다지만, 몸이 생각보다 탄탄해서 말이다. 검무를 추는 네 모습도 아름다울 것 같구나."
"후훗, 폐하께서 소첩의 소원을 들어주신다 했으니 보여드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그래."
쯔거억-
후궁의 안에 다시 자지를 집어 넣고 부드럽게 움직였다.
"으응...폐하아...더...깊이 넣어주세요. 폐하의 것으로 안을 꽉 채우고 싶습니다."
"하아..."
서로의 피부를 비비면서 야릇한 성감을 이어나갔다.
쯔윽, 쯔윽, 쯔윽.
내 자지를 끝까지 모두 받아낸 그녀가 숨을 헐떡이다가 입을 살짝 열어서 혀를 내밀었다.
키스를 해달라고 조르는 행동이었다.
사양하지 않고, 그녀의 입에 입술을 가져다 대며 혀를 비볐다.
적당히 성감을 유지한 채로 속도를 늦추고 허리를 움직인다.
퍼억! 퍼ㅡ억! 퍼-억!
"하으...으..응....으음..."
후궁의 앓는 신음소리가 귓가에 노랫소리처럼 울렸다.
철썩! 철썩! 철썩!
물기가 별로 없었던 그녀의 안이 축축하다 못해 홍수가 났나 싶을 정도로 적셔졌을 무렵, 나는 다시 한 번 그녀의 안에 사정을 해냈다.
정력은 얼마든지 사용해도 금방 회복이 되는 것이었기에 사정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하으으..."
후궁이 빨갛게 익은 얼굴로 아랫배를 자신의 손으로 지그시 눌렀다.
"여기에, 꽉 차버렸어요."
"그래. 꽉 채워졌구나."
"폐하...감사합니다."
섹스를 해서 기분 좋은 건 나였는데...
나와 섹스하는 걸 큰 은혜를 입은 듯 황공해 하는 태도는 여전히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행동이었다.
더군다나 섹스가 끝난 이후, 이들이 하는 행동은 더더욱 적응이 되지 않는다.
섹스가 끝났다는 걸 안 후궁이 침대 근처에 있는 서랍을 열어 마개를 꺼냈다.
후궁은 야무지게 움직이면서 나온 정액을 꼼꼼히 안에 집어넣고 보지에 마개를 푹 집어 넣었다.
"하으..."
"그건 꼭 해야 하는 거냐?"
"예...? 혹시 보기 불편하셨습니까? 송구합니다. 다음에는 폐하가 안 계실 때 하겠습니다."
"아니, 보기 불편한 건 아니야. 그냥...그걸 꼭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귀한 폐하의 씨를 함부로 할 순 없으니까요."
후궁이 해야 하는 일은 황제의 자식을 갖는 것.
그러니 씨를 함부로 할 수가 없는 거다.
"그래도 말이야. 굳이 그렇게 마개로 막아 둬야 할 만큼 귀하게 여기지 않아도 여기 안을 꽉 채워서 도저히 못 품을 정도로 싸줄 수 있단 말이지."
"!!"
그녀의 안에 정액을 싼 건 두 번.
보통 남자보다 사정량이 많다지만 아직 공간이 남아 있기는 할 것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열심히 안에다가 넣어두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거다. 네가 바란다면 얼마든지 더 넣어줄 테니까."
"그으....런...."
후궁의 눈동자가 이리저리 흔들렸다.
내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느낌이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는 의미로 보지를 막고 있는 마개를 빼내버리고, 정액이 줄줄 흐르는 안에 내 자지를 다시 박아넣었다.
"히약!!"
"어렵게 생각할 거 없다. 임신 할 때까지 넣어주겠다는 뜻이니까."
여자를 정액 범벅으로 만드는 것은 내 특기.
귀중한 씨라며 마개를 덮을 필요가 없다는 걸 확실히 알려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