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41 - #96. 진해솔 (45)
"안에 들어갈 거니까 힘 풀어라."
"예, 얼마든지 마음껏...학!"
푸욱!
나는 후궁의 말을 끝내기 전에, 자지를 푹 박았다.
힘을 풀라는 내 말은 착실하게 들었는지 저항감 없이 자리를 잡았다.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받아주는 내벽의 감촉에 점점 속도를 올려서 박아댔다.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 얹고, 허리를 푹 박았다가 허리를 빙글 돌려서 위쪽, 아래쪽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자극을 준다.
"아흐으, 아으응!"
푸쯕, 푸쯕!
사절단을 위한 연회가 있던 날부터 후궁을 안기 시작해서 오늘이 며칠 째더라....?
사절단이 온 지 닷세가 됐으니 대충 나흘 정도 후궁들을 안았던 것 같다.
삼천 명이라는 인원을 채우기 위해 한 번 안은 여인을 다시 안지 않았던 것이 그녀들에게 큰 상처가 됐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비효율적이라는 걸 알지만, 그런 거 일일이 따져가며 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냥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가는 삼천 명이 되겠지.'
내가 후궁들을 다시 손대기 시작하자 살얼음판 같았던 후궁전에 웃음 꽃이 폈다고 한다.
더불어 후궁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재주를 뽐낼 수 있는 경연이 생길 거라는 희소식을 듣고 기뻐했다고.
앞으로 그 경쟁은 점점 더 심해질 거라는 점이 애석할 따름이다.
"아흑! 악! 아악!"
찰싹ㅡ! 찰싹ㅡ!
쪼르륵-! 촤악!
이 후궁은 마조히즘 성향이 있어서 격하게, 그리고 숨이 끊어질 것만 같이 격렬하게 섹스를 해주는 것을 좋아했다.
사람이 다양한 만큼, 성향도 다양했던 것이다.
그녀 입장에서는 섹스에 익숙한 나와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만났다면 자기 성향을 알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그리고 마조 성향을 가진 사람은 섹스를 할 때 파트너 선택을 잘 해야 한다.
'안 그러면 위험할 수 있으니까.'
이런 쪽으로 경험이 많아서 다치지 않고 딱 즐길 수 있게 섹스를 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으니 말이다.
좋아 죽으려고 하는 후궁의 목을 한 손으로 잡고 적당히 조이면서 허리를 움직였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헤그윽...!!"
목을 졸리니 보지 안이 더 쫀득하게 조여 온다.
최대한 자지를 뺄 수 있을 때까지 뺏다가 단숨에 끝까지 박아 넣는다.
탁탁탁탁탁!
"헤으윽! 헤그그으우...!!"
엎드려 있기에 그녀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게 아쉽다.
목을 조이던 손으로 그녀의 고개를 강제로 돌려보니, 아니나 다를까 눈물을 뚝뚝 흘리며 침을 흘리고 있는 추잡스러운 얼굴이 보인다.
"예뻐구나."
그렇게 엉망진창이 된 얼굴이 나한테는 화려한 방송용 메이크업을 한 얼굴보다 더 예쁘게 다가왔다.
그녀가 저렇게 엉망진창이 된 게 모두 나 때문이 아닌가?
남자로써 뿌듯해지는 광경이었다.
사진을 찍어서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강하게 박아주는 것이 그녀 입장에선 성감대를 노리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기에 힘을 잔뜩 준 채로 내벽을 쑤셔주자 보지가 견디지 못한 채백기를 들어 올린다.
조르륵-
촤락ㅡ!
보지에서 뿜어지는 투명한 물줄기.
이 세계 여성들은 '나'를 사정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섹스를 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역으로 그녀들을 보내주면 굉장히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지금 이 후궁도 마찬가지였다.
나를 위해 호기롭게 잠자리를 준비해왔지만, 현실은 내 아래에 깔려 엉엉 우는 게 전부였다.
"하으으...헤으..."
거하게 절정에 도달해 축 늘어진 얼굴에 잔뜩 팽팽해져 있는 자지를 들이댔다.
그리고 그녀의 턱을 잡아 힘줘서 입을 벌리게 한 후 그 안에 자지를 집어넣었다.
자지를 위 아래로 흔들어서 그녀의 입 안에 정액을 싸냈다.
"혼자서 멋대로 가버리다니, 괘씸하구나. 이건 괘씸한 행동을 한 대가다."
안에 싸주지 않은 것은 후궁 입장에선 가장 치욕스러운 벌이었다.
정액을 안에다가 싸줘야 임신을 하고, 임신을 해야 황제의 총애를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입에 싼 정액을 마시지 못한 후궁이 입 밖으로 뚝뚝 흘렸다.
"쯧, 귀한 씨를 이렇게 버려버리면 어떡하나."
번들거리는 자지로 정액을 그녀의 입 안 쪽에 밀어 넣었다.
그 후에 입에 있는 정액을 삼킬 수 있도록 자지로 목젖이 닿을 정도로 푹 박았다가 뺐다.
"쿨럭! 쿨럭! 하으으..."
정신을 잠깐 잃은 듯 했던 후궁이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입 안에 있는 정액을 삼켜냈다.
"정신이 드느냐?"
"아..아아...폐하?"
어리둥절한 표정의 후궁은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가는지 눈을 비볐다.
그러다가 눈앞에 덜렁거리고 있는 자지를 발견하고 저도 모르게 그 자지를 욕심껏 손안에 쥐었다.
"어허."
"핫!"
내가 어디서 함부로 황제의 성기를 쥐느냐는 의미로 혀를 차니 후궁이 황급히 손에서 힘을 풀었다.
나한테야 이런 게 장난인 거지, 후궁 입장에선 심장이 철렁거릴 실수였다.
놀란 그녀를 다독이고자 자지를 그녀의 볼에 척하니 올렸다.
"하으..."
"짐이 가기도 전에 멋대로 혼자 갔더구나."
"죄성함니다...다, 다시 한 번 기회를..."
"기회야 얼마든지 줘야지. 헌데, 버틸 수 있겠느냐?"
"버틸 수 이씀니다..."
"내가 보기에 연습이 많이 필요한 것 같더구나."
"네에...연습하께요."
이곳에서 마조 성향을 가진 후궁은 그녀가 처음이었기에 앞으로 꾸준히 신경을 써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늘리라고 말을 해뒀다.
평범한 섹스보다는 이렇게 독특한 성향을 가진 여자와의 섹스가 더 짜릿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었다.
"다시 하려면 세워야지?"
"하움...추웁!"
얼굴에 턱하니 올려져 있던 자지를 소중하게 쥐고, 입 안에 넣는다.
더러워진 부분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혀로 핥아 올렸고, 귀두 부분을 입에 넣고 쭙쭙 빨고, 안 쪽 볼 안에 귀두를 넣고 쫍쫍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마냥 빨아대기도 한다.
그녀의 펠라로 순식간에 자지의 크기가 팽팽해졌다.
나는 잘했다고 칭찬하고자 그녀의 젖꼭지를 잡고 쭈욱 잡아당겼다.
"!!!!!"
그녀의 젖꼭지가 뜯어질 것 마냥 잡아 당겨지고, 후궁이 입 안에 있는 자지를 뱉어내며 허리를 뒤틀었다.
"이런, 또 혼자서 쌌네."
제대로 개발한 적도 없는데 이렇게 절정한다는 건, 이 몸이 타고나기가 야한 거라는 의미였다.
"젖꼭지로 절정에 도달하다니, 야해 빠졌구나."
"하으...하으으응...폐하아~"
"이번에도 먼저 갔으니 네 안에 싸주지 않을 거다."
"!!!"
절정에 달해 정신없는 와중에도 내가 한 말은 충격이었는지 후궁이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았다.
자기 엉덩이가 멍이 들도록 때려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여인이 말이다.
"하,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공짜로?"
"흣! 그, 그게..."
"황제의 씨앗을 아무런 대가 없이 받겠다는 것이냐? 뭐라도 내놓아야지."
"소첩은 가진 게 없는데..."
"정말 없지는 않을 텐데?"
내가 너무 잘 해줬나보다.
그러니까 날 호구 잡으려고 하는 거지.
후궁의 뜨끈한 엉덩이에 손을 올리고 꾸욱 눌렀다.
원래 맞아서 아플 때, 그 부위를 꾹 누르면 더 아픈 법이었다.
"아무것도 내주려 하지 않으면 더 이상 때려주지 않을 거다."
"흐으응...무, 무얼 바라시는지..."
"네 가문이 오랫동안 정보를 다루는 분야에서 최고라고 하던데?"
"그건...."
후궁이 난감하다는 듯 눈알을 굴린다.
내 앞에서야 고개 숙이고 개처럼 배를 까보이는 그녀지만, 다른 곳에서는 도도하기 그지없는 귀족 영애들이다.
나는 그런 귀족 영애의 엉덩이를 마구 때리고 쑤시며 범하고 있는 거다.
짝!
"학!"
속으로는 괴롭힘 당하고 있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으면서, 얼굴만 보면 처연하기 그지없다.
괘씸한 후궁의 엉덩이를 한대 때려주고 이래도 네가 입을 다물겠냐는 의미로 자지를 내밀었다.
후궁이 내 자지를 매우 탐욕스럽게 바라봤다.
당장 먹고 싶다는 듯 혀를 낼름거리고 꿀꺽 침을 삼키기까지 한다.
'갖고 싶어서 환장하겠지? 그러니까 정보 좀 내놔 봐.'
지금은 후궁전에 들어 앉아 있지만, 그녀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아니었다.
가문의 대소사를 맡아 일해오던 여자가 아닌가?
갑자기 일을 그만둔다고 해서 가문의 일에 곧장 배제 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더군다나 다른 귀족 가문에 시집을 간 것도 아니고, 황제의 후궁이 된 것 아닌가?
"가문 사람들이 평소에 궁에 자주 드나든다고 들었다."
"...예."
"그자들에게 들은 얘기가 제법 되지 않은가?"
"...어느 안전이라고 거짓을 말하겠습니까. 허나 폐하께서 어떤 정보를 원하시는지, 소첩의 짧은 식견으로는 선뜻 짐작하기가 어려워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섹스할 때와 일 얘기를 할 때의 모습이 전혀 다르다.
언뜻 보기에도 마조 성향을 갖고 있는 여자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도도하고 기품 있는 목소리였다.
그래봤자 내 앞에선 맞으며 절정하는 천박한 암캐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기왕이면 게오스 황제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싶구나. 그들에 대해 아는 게 있느냐? 평범하게는 구할 수 없는 정보 같은 거 말이다."
"적대국인데 정보를 소홀히 다룰 수는 없겠지요. 폐하께서 바라시는 게 그런 거라면 얼마든지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공짜로 달라는 소리는 안 하겠다. 네가 바라는 게 무엇인지 모르지 않으니."
"황공하옵니다. 신첩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불러주시옵소서."
얘가 진짜 어지간히 내 정액을 바라나보다.
어차피 이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오늘 이 후궁을 부른 것이었기에, 그녀의 손을 들어서 내 자지에 가져다 댔다.
"서로가 만족할 수 있을 만한 거래가 되길 바라마. 그래야 꾸준히 거래를 하지 않겠느냐?"
"예."
손에 쥐어진 자지를 황홀하다는 듯 바라 본 그녀가 뒤를 돌아 개처럼 엎드리더니 한 쪽 다리를 접어서 들어 올렸다.
"어서, 어서 신첩의 천박한 구멍 안에 폐하의 귀한 아기씨를 넣어주세요."
그녀의 보지는 퉁퉁 부어 빨갛게 익어 있었다.
흉흉하게 크기를 키운 자지가 그녀의 안을 거침없이 쑤셔 들어갔다.
"아흑!"
그리고 그녀의 한 쪽 다리를 잡아 가위 치기 자세로 피스톤 운동을 한다.
퍽! 퍽! 퍽! 퍽! 퍽!
"아흑! 악! 아악!"
촤르륵ㅡ!!
"시발, 한 번만 기회를 달라던 년이 또 혼자서 가?"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또 혼자서 절정하며 제대로 보지를 조이질 않는 후궁을 보며 뒷머리를 잡아 챘다.
"이래서야 되겠느냐? 거래 대가는 받아 가야지."
머리채를 잡아 그대로 침대에 얼굴을 박아버렸다.
"우풉!"
숨은 쉴 수 있도록 머리채를 쥔 손에 힘을 조금 덜어내고, 그녀의 양 다리를 내 옆구리에 끼웠다.
얼굴은 침대에 박혀서 숨이 막히고, 하체는 허공에 들린 채로 후궁이 살려 달라는 듯 발버둥을 쳤다.
"쓰읍- 가만히."
퍽, 퍼억, 퍽, 퍼억, 퍼억!
"자꾸, 반항을, 하면, 안에, 싸줄 수가 없지 않느냐."
"으우..으그으...!"
힘을 줘서 그녀의 반항을 물리적으로 막고 그녀의 안에 사정을 할 때까지 속도를 늦추지 않고 박았다.
"큭, 싼다."
얼마나 허리를 놀렸을까.
기절이라도 한 것인지 내벽이 주는 쫀쫀한 압력이 흐물거려져서 사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아직 섹스를 많이 한 보지는 아닌 지라 힘이 풀린 보지로도 사정이 가능하긴 했다.
거래 대가이니 나중에 다른 말 듣지 않게 하려고 아주 깊은 곳에다가 싸줬다.
꾹꾹 정액을 넣어주고 보지에서 자지를 빼낸 순간.
쪼로록-
쉬이이이...!
"이런."
오줌이 나오면서 기껏 안에 싸준 정액이 허무하게 바깥으로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