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67 - #96. 진해솔 (71)
"응, 으응...흣."
"하아, 황후...가르치니 정말 잘 하십니다."
"파하...이건...이건 너무 저질스럽습니다."
"하하, 이게 왜 저질스러운 거에요? 즐거운 거지."
섹스를 하기 전, 서로 애무하는 시간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섹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를 내 취향으로 가르쳐서 능숙하게 만들면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약간 조교를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움..웁...우부으..우..."
"그렇지. 잘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끝까지 삼킬 수 있겠네요. 고개 올리지 말고."
"끄...으...욱..."
황후는 지금 내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입에 자지를 목구멍에 담은 채 코를 벌름거리며 헐떡였다.
입으로 자지를 받는 법을 조금씩 가르치고 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내 자지를 모두 삼켜내는데 성공했다.
곱게 자란 그녀는 괴로운 것을 잘 견디지 못했다.
그래서 이렇게 가끔은 좀 강제적으로 그녀의 몸을 묶어줘야 했다.
"코로 숨 쉬고...목구멍 조여."
"응..으우....웅....웩!"
자꾸만 삼키지 않고 뱉어내려 하는 그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허벅지를 움직여 그녀의 머리를 고정 시키고, 종아리로 그녀의 뒷머리를 지그시 눌렀다.
강제로 힘이 들어가니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목구멍이 쑤욱! 내 자지를 안으로 받아들였다.
이렇게 들어가는 곳이 존재하는데, 괜한 엄살을 부려서 끝까지 삼키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꿈틀거리면서 자지를 조이는 것을 즐기다가 그녀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할 때가 된 순간 쑥, 하고 자지를 빼냈다.
"쿨럭! 켁! 켈룩, 컥!"
황후가 침을 뚝뚝 흘리면서 헐떡인다.
나는 손으로 그녀의 턱을 들어 올리고 얼굴에다가 자지를 척하니 올린 후 위 아래로 흔들면서 사정을 했다.
"흐우...웃!..아..흐으..."
입술과 볼에 집중적으로 뿌려주고, 마지막으로 이마에다 귀두를 조준하고 쌌다.
흥건하게 정액으로 얼굴이 젖자 황후가 질끈 눈을 감고 앓는 소리를 냈다.
"흐으...콜록...콜록!"
겨우 기침을 가라앉힌 황후가 나를 째려봤다.
"하하! 많이 숨 막혔어요? 아이구."
나는 이마에서 흘려 내려오는 정액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손으로 정액을 훔쳐주고, 그 손가락을 그녀의 입 안에 쑥 집어넣었다.
쯉!
황후는 입 안에 들어 온 손가락을 저도 모르게 혀로 쭙 하고 빨았다.
"맛있죠?"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움..쪽, 쪼옥!"
눈은 매섭게 나를 노려보면서, 그녀의 몸은 솔직했다.
얼굴에 묻은 정액을 손으로 닦아내고, 묻는 것을 입으로 쪽쪽 빨았다.
그렇게 얼굴에 묻은 모든 정액을 입으로 빨아내는데 성공한 그녀는 다시 펠라를 시작했다.
자지에 묻은 정액까지 꼼꼼하게 닦아내기 위해서 말이다.
"쮸웁, 쭙!"
불알을 혀로 핥아서 천천히 기둥을 타고 귀두까지 올라온다.
그녀의 혓바닥이 자지에 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꼼꼼하게 핥아 올라가면서 귀두에 도달하니, 다시 자지가 입 안 쪽으로 쑥쑥 깊게 들어갔다.
한 번 끝까지 담아봤던 게 큰 도움이 되었는지, 그녀는 내가 굳이 어떻게 하라고 말해주지 않아도 목구멍 깊은 곳까지 자지를 담아냈다.
이번에도 숨이 막히는지 얼굴이 빨개졌지만, 자지를 뱉어내지는 않았다.
"움, 우우웅....!"
"넣는 걸 배웠으니 이제 움직이는 걸 배울 차례군요."
"!!"
여기서 더 할 게 남았냐는 듯 황후의 눈이 커진다.
그녀에겐 애석한 일이지만, 목구멍으로 하는 섹스의 세계는 아직 무궁무진했다.
목구멍은 잘만 조이면 보지와 같은 느낌을 준다.
아니, 어떤 사람은 보지보다 펠라가 더 좋을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기술이 정말 좋은 사람인 거고, 곱게 자란 황후는 목구멍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미숙한 편이었다.
'후궁들은 펠라가 기가 막히는데 말이지.'
오히려 그래서 황후의 부족함이 더 눈에 띄고 색다른 맛을 주고 있기는 하다.
기술이 좋아서 펠라를 편하게 받는 것도 좋지만, 어리숙한 것을 능숙하게 만드는 재미가 있으니 말이다.
놀라서 굳어버린 황후의 뒤통수를 잡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너무 놀라서 다치지 않도록 처음은 최대한 부드럽게 했다.
"으음...후, 황후의 목구멍이 밑에 있는 보지보다 더 나은 것도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합니까?"
"으우!!"
황후는 내 질문에 대답 할 정신이 없는 듯 하다.
사실 딱히 대답을 바란 것도 아니다.
애초에 내가 그녀의 뒤통수를 양 손으로 잡고 흔들고 있었기 때문에 대답이 불가능하다는 걸 잘 알았다.
최대한 부드럽게 목구멍을 오가던 자지가 점점 거칠게 안을 파고 들었다.
꾸륵꾸륵ㅡ
목에서 나는 질척한 소리, 질질 흘러 나오는 찐득한 침과 함께 자지를 받아내고 있는 목구멍이 점차 쫀득해졌다.
"사실 방금 한 말은 거짓말이었습니다. 황후의 보지는 목구멍보다 훨씬 기분 좋거든요. 큭!"
"욱, 우욱! 욱!"
"근데 지금은 진심으로 목구멍이 보지 보다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황후의 배움 속도가 엄청납니다. 후우...안에다가 싸겠습니다. 입으로 먹어서 임신은 무리겠지만, 몸에 좋으니 이건 이것대로 좋을 겁니다."
종아리로 다시 한 번 그녀의 뒤통수를 지그시 누르고, 최대한 깊게 자지를 쑤신 후 안에다가 사정을 했다.
괴로운 듯 내 허벅지를 톡톡 두드리는데, 사정을 해주자 반항을 멈추고 꼴깍꼴깍 정액을 삼켜낸다.
"푸하!"
"헤으으..."
자지를 쑥 빼서 그녀의 입을 벌리고 맛을 음미하라는 의미로 남은 정액도 모두 털어냈다.
정신이 혼몽 한지 황후는 눈을 감은 채 숨만 헐떡였다.
그녀가 정신을 못 차리는 사이, 나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황후의 얼굴을 닦아주었다.
'보기 좋긴 한데...본인은 질색을 할 테니까.'
치렁치렁한 옷도 예법 때문에 다 챙겨 입는 여자다.
엉망진창이 된 얼굴을 보면 다신 하지 않겠다고 말 할지도 모른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황후는 한숨을 쉬었다.
"이러다가 일찍 죽을 것 같습니다."
"좋아했으면서 아닌 척 굴지 말아요."
"그런 걸 제가 왜 좋아합니까!"
"말은 그렇게 해도 여긴 흥건합니다."
황후가 깜짝 놀라서 자기 아래를 확인한다.
질척하게 젖어 있는 음부는 더 이상 변명도 할 수 없게 만들고 있었다.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연한 거에요. 이렇게 훌륭하게 목으로 제 것을 받지 않았습니까?"
"...하나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그럼 더 좋구요. 다 쉬었으면 이제 아래도 내어주시겠습니까?"
"목이 더 좋다면서요."
정신 없을 줄 알고 한 말인데, 그걸 또렷하게 듣고 있었나보다.
"그런 줄 알았는데, 오늘 해보니 의외로 목구멍이 참 좋지 뭡니까? 누가 더 좋은지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은 참 잘하십니다."
"하하. 그래서 황제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방심하면 코 베어가는 귀족 놈들을 다뤄야 한다.
이게 하다 보니까 슬슬 적응도 되고, 사람을 말로 패는 법도 알겠더라.
"여기 기둥 붙잡고 엉덩이 내밀어 보겠습니까?"
싫다고 해도 황후는 내가 시키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그녀가 자리에서 비틀거리며 일어나 내가 잡으라고 했던 기둥을 붙들고 엉덩이를 내밀었다.
보지 안 쪽에 손가락을 넣어서 갈고리 모양으로 속을 긁었다.
"히읏!"
바들바들 몸을 떨다가 한 손으로 다급하게 내 손목을 붙잡아온다.
그 애처로운 매달림이 기분 좋았던 나는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여서 성감대를 자극했다.
"흐그으으으...끄아아앙...!"
물이 쪼륵, 쪼륵 흘러나온다.
완전히 절정에 오르기 전.
손가락을 빼내고 흥건하게 묻은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를 톡톡 두들겨주었다.
"하악! 하악!"
"엉덩이 대야죠, 황후."
헐떡이는 그녀의 골반을 양 손으로 잡아서 내 사타구니에 당겼다.
"들어갑니다."
친절하게 진입을 알려주고, 안으로 쑤욱 자지를 밀어 넣었다.
짜릿한 쾌감이 전신을 휘감았다.
섹스를 시작할 때, 그러니까 보지 안에 자지를 넣을 때 느끼는 이 쾌감은 항상 짜릿함을 선사한다.
"후으, 응! 으으으응..! 아으으으, 아으!"
퍽, 퍽, 퍽, 퍽, 퍽!
거칠게 푹푹 찌르고 들어오는 자지에 황후의 입술에서 신음이 터져 나온다.
찰랑- 찰랑-
옷을 벗겼지만, 그녀의 몸 곳곳에는 장신구가 아직 달려 있었는데 섹스를 하는 내내 장신구가 찰랑거리는 소리를 냈다.
'정화씨 유두 피어싱이 생각나는데....'
오늘 따라 가족이 자꾸 생각나는 건 왜일까?
분신과 본체를 오가면서 생활하는 지라 멀리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는데, 지금 내 아래에 깔려서 섹스를 하고 있는 사람이 황후가 아니라 가족이기를 바라는 못된 마음이 들었다.
'역시 가족이 최고지.'
황후도 좋은 사람이지만, 가족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으응, 응! 으응!"
어느덧 자세를 바꿔서 내가 침대에 걸터 앉고, 황후가 뒤를 돈 채로 엉덩이를 흔들었다.
당연하지만 그녀의 안에 내 자지가 들어가 있었다.
"하응, 하앙..!"
"하아...하..."
한 손으로는 그녀의 어깨에 팔을 얹고 나머지 손으로는 골반에 얹어서 움직임을 도왔다.
위 아래로 쫘악 조이면서 흔들어주니 또 다시 금방 쌀 것 같은 쾌감이 몰려왔다.
하지만 이 순간을 좀 더 즐기기 위해 사정을 일부러 지연시키고 아래에서 위로 엉덩이를 쳐올렸다.
엉덩이가 아래로 내려왔을 때를 맞춰서 말이다.
"히약! 기, 깊어요. 너무 깊어...!"
바르르!
몸을 한껏 움츠린 채로 내 자지에 꿰여서 악 소리를 내고 있었다.
이 사람이 제국에서 가장 고귀한 여인으로 추앙 받는 사람이었다.
후궁들은 그녀의 카리스마에 고개를 조아리고, 제국의 귀족 영애들은 황후를 워너비로 삼으며 그녀에게 눈이 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대단한 여자가 내 자지에 꿰어서 울고 있었다.
'질 나쁜 생각인 것 같은데, 이거 되게 짜릿하네.'
그녀를 더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싶다는 충동도 든다.
원래 기본적으로 S성향을 갖고 있는 지라 자주 이런 충동을 느껴오긴 했었다.
"이런, 여기까지 들어간 것 같은데요?"
나는 일부러 안에서 자지를 빼주지 않고 그녀의 아랫배에 손을 얹은 후 힘을 줘서 꾹꾹 눌렀다.
"흐으...!"
"그거 압니까? 여기 안으로 느끼는 거, 의외로 기분 좋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직접 해본 건 아닌데, 그렇다고들 하네요."
"!!"
"황후도 느껴보고 싶지 않습니까? 기분 좋은 거."
"아아?!"
내벽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 버거웠는지 말을 하지 않고 고개만 도리도리 젓는다.
"거짓말 아닙니다. 해보면 기분 좋을 거에요. 후궁들이 되게 좋아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