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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는 다보여-61화 (61/297)

〈 61화 〉 2. 사냥꾼.(32) 상연누나의 오피스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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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냥꾼.(32) 상연누나의 오피스텔에서.

아쉬운 눈빛의 수지를 집에 데려다주고 상연누나의 집으로 왔다.

집 안으로 들어오면서부터 벌써부터 몸이 후끈 달아오른다.

앞서 현관에 발을 디딘 상여누나가 하이힐을 벗기 위해 허리를 숙이며 다리를 들자 치마가 커다란 둔부를 바짝 압박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수지가 터질 듯한 볼륨이라면, 상연누나는 농염한 볼륨감이 느껴진다.

더불어 살짝 말려 올라가며 새하얗게 드러나는 허벅지는 실로 육감적이라 할 수 있겠다.

하이힐을 벗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상연누나를 바짝 쫓아 뒤에서 덥석 안는다.

부드러운 여체가 품 안에 들어오며 은은하게 번지는 체취와 아랫도리에 느껴지는 풍만한 엉덩이가 기둥을 부드럽게 감싼다.

상연누나도 딱딱한 성기의 이물감을 느꼈는지 살짝 몸을 떨며 살살 비벼왔다.

나는 고개를 숙여 상연누나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었다.

더운 날씨에 종일 돌아다니고 늦게 들어왔기에 입술위로 쫀득한 기분이 느껴진다.

쪼옥.

“하아... 자기야... 우선 씻자...”

조금은 찝찝하다는 표정의 상연누나.

나는 감싸 안은 자세로 상연누나의 아랫배를 살살 쓰다듬었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이 잡힐 정도는 아니었지만, 딱 보기 좋을 정도의 살집이 잡힌다.

그것이 부끄럽기라도 한 것인지 목덜미가 확 하고 붉게 달아오른다.

“흐으응... 거긴 만지지 마...”

“왜? 말랑하고 좋은데.”

“놀리는 거지? 운동 열심히 해서 복근 만들 거야.”

“튀어나온 것도 아닌데?”

“수지처럼 만들 거야.”

“거기서 왜 수지가 나와. 수지랑 누나는 각자의 매력이 있는 거라고. 난 우리 누나의 이 정도 몸이 제일 먹음직스러워~”

나는 목에 계속 키스를 퍼 부으며 귓불을 살짝 깨물어 준다.

아직은 더운 날씨이기에 흘린 땀으로 살짝 짭쪼름한 맛이 난다.

“흐으음... 자기야... 흐응... 일단 씻자... 응?”

“그럼 같이 씻을까?”

“그... 그래...”

“그럼 내가 옷 벗겨줄게~”

말과 동시에 등의 지퍼를 내리고 조심스럽게 껍데기를 벗겨낸다.

그러자 새하얀 피부의 굴곡진 몸매가 드러났다.

확실히 비정상적으로 팽창되었던 음기와 뇌전의 힘이 만나면서 극적인 효과를 낸 것이 확실하다.

이 전에도 좋았지만, 지금은 더욱 완벽해졌다.

뽀얀 살결은 잔주름하나 없이 탄력적이다.

마치 탱탱한 푸딩을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

브래지어의 후크를 끌러내고 팬티라인에 손가락을 걸쳐 스르륵 내렸다.

검정 팬티에 웅덩이진 질액이 시선을 자극한다.

벌써 심장이 뛰기 시작하며 중심으로 급격하게 피가 쏠린다.

나 또한 서둘러 옷을 벗었다.

순식간에 알몸이 된 나는 상연누나를 빙글 돌렸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내 가슴에 안기며 허리를 둘러온다.

나는 고개를 숙여 상연누나의 입술을 찾았다.

상연누나도 고개를 올려 입술을 내민다.

츄우웁.

가볍게 한 번 입술을 맞대고는 이내 서로를 향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로 익숙해질 정도로 관계를 했기에 키스정도는 주저함이 없었다.

키 차이가 꽤 있기에 까치발을 든 상연누나가 내 목을 휘감았다.

쭈우웁. 풉. 쪼옵. 쫍.

진득하게 들려오는 키스의 마찰음.

그 질척한 소리와 거칠어지는 상연누나의 숨소리.

맨살이 닿으면서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와 땀으로 인해 찐득거리는 느낌이 나쁘지만은 않다.

은은하게 풍기는 땀 냄새가 오히려 자극적이기까지 하다.

“하아... 하아... 자기야... ”

어서 욕실로 들어가자는 상연누나의 눈초리에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번쩍 들어 올렸다.

“꺄악!”

깜짝 놀란 듯 내 목을 으스러져라 감싸오는 팔.

상연누나를 안고 성큼성큼 욕실로 향했다.

욕실 문 앞에 다다르자 목을 두르고 있던 팔을 내려 문고리를 돌리는 센스를 보여준다.

나는 허벅지로 문을 밀어 활짝 열어 재꼈다.

“오~ 나이스 타이밍~”

“풋~ 뭐야~”

상연누나가 새로 구입한 오피스텔의 욕조는 두 사람이 들어가도 충분할 정도로 크다.

일부러 욕실이 큰 곳을 골랐다고 하니, 아무래도 나와 함께 씻을 것을 대비한 것일까?

나는 욕조 안에 상연누나를 내려놓고는 샤워기의 물을 틀었다.

쏴아아아.

미지근하게 온도를 맞추고 샤워걸이에 걸어 틀어놓는다.

떨어지는 물줄기에 젖어가는 상연누나의 모습.

나는 물에 푹 젖어 늘어진 머리칼을 손으로 쓸어 넘겨준다.

젖어가는 여자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그림이 되었다.

서로의 시선이 얽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부둥켜안으며 서로의 입을 탐했다.

혀를 감고 밀어당기며 흘러드는 타액을 맛본다.

내 손은 등을 쓰다듬고 앞으로 넘어와 D컵의 육중한 가슴을 마구 주물렀다.

거침없이 첨단 위를 장악해 손가락으로 빳빳해진 유두를 꼬집는다.

벽으로 밀어붙이자 상연누나는 욕조위에 한 다리를 걸치고 빳빳한 성기에 비부를 비벼왔다.

그 부드러움에 저도 모르게 몸을 바르르 떨었다.

선천적으로 음모가 없기에 소름 끼치도록 부드러웠다.

흐르는 물줄기에 섞인 미끈거림이 기둥을 뜨겁게 자극한다.

엉덩이를 슬쩍 떼어내며 손을 가져가 민둥산을 더듬었다.

통통한 외음부와 그 밑으로 갈라진 틈새가 확연하게 느껴졌다.

미끈.

물과 질액으로 미끈거리는 보지를 톡톡하고 치자 듣기 좋은 마찰음이 들린다.

찰팍. 찰팍.

손에 달라붙는 맛이 일품인 탓에 나도 모르게 강도가 조금씩 세졌다.

“흐으응...”

계속되는 마찰에 상연누나가 몸을 비틀어댔다.

찰팍. 찰팍.

“흐윽...!”

마찰열 때문인지 아니면 달아올랐기 때문인지 손바닥에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슬쩍 손을 치워 보니 새하얀 보지가 붉게 물들어 있다.

마치 잘 익은 과일처럼 탐스럽기 그지없다.

“상연아 좋아?”

“하아... 으... 응...”

역시 상연누나는 은근히 마조히스트 기질이 있었다.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고통에 성적 욕구를 채우려는 성향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니 에널섹스에 대한 것에도 협조적인 것이겠지.

보지가 벌겋게 될 때까지 쳐줘서 그런지 보라색이 보지위에서 점멸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보지를 괴롭히고 싶은 충동이 절로 일어난다.

“상연아, 거기 앉아서 다리 좀 벌려 봐.”

내가 욕조 끝을 가리키자 엉덩이를 깔고 앉아 다리를 살짝 벌렸다.

“활짝 벌려 줘. 그리고 보지도 벌려줄래?”

“이... 이렇게?”

이런 식으로 주문한 적은 없었기에 적잖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하지만 표정만큼은 기대감으로 얼룩져 있다.

욕조에 엉덩이를 붙이고 한 다리를 걸쳐 올린 후, 양손으로 보지를 벌린다.

그러자 드러나는 분홍빛의 소음순.

어쩜 이리 분홍분홍 깨끗하게 생겼는지 절로 침이 넘어간다.

벌렁거리며 속살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질구 밖으로 흰색의 액체가 슬슬 흘러나왔다.

나는 샤워기를 빼 들고는 수압을 조절했다.

3단으로 강도 조절이 가능한 수압샤워기다.

가장 강한 3단으로 조절하고 내 허벅지에 뿌리자 상당히 따끔하다.

다시 2단으로 조절 후 상연누나의 다리 사이에 쭈그려 앉았다.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자 살짝 상기된 표정으로 내려다보는 상연누나와 시선이 마주친다.

그러자 부끄러웠던지 슬쩍 시선을 회피하는 모습.

“아프면 말해?”

“으... 응.”

“제대로 벌려 봐.”

“이... 이렇게?”

나는 한 손으로 샤워기를 들고 한 손으로 음핵이 들어 있을 포피 위로 가져갔다.

포피를 살짝 벗겨내자 잔뜩 발기한 음핵이 벌겋게 물들어 있다.

“쏜다?”

“으... 흐으으윽!”

말과 함께 2단 수압의 샤워기로 보지를 향해 분사했다.

쏴아아아아.

“하으윽!”

샤워기에서 분사되는 물줄기가 클리토리스를 마구 가격했다.

샤워기를 이리저리 흔들자 몸까지 움찍거리는 것이 제대로 느끼는 모양이다.

“자... 자기야... 흐으윽...”

“왜... 싫어?”

“아니... 흐으윽... 좋아... 흐으응...”

나는 그 상태에서 3단으로 조절했다.

더욱 힘차게 쏘아진 물이 상연누나의 음순과 클리토리스를 마구 헤집었다.

“하아아악! 흐으윽... 아흑!”

확실히 자극의 강도가 올라가자 몸을 더욱 비틀며 흐느꼈다.

욕조 바닥의 발가락은 뻣뻣하게 경직되어 닭발처럼 오그라들었다.

허벅지는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자꾸 안으로 오므라든다.

“누나. 자꾸 오므리면 어떻게 해. 제대로 벌려 줘.”

“흐으윽... 아... 알았어... 으윽...!”

그런데도 말처럼 쉽지 않은지 가만히 있지를 못했다.

안 되겠다 싶어 앞으로 바짝 붙어 가랑이 사이로 몸을 끼워 넣었다.

촤아아아아.

그리고 클리토리스를 꺼내 부여잡고는 그 위에 샤워기를 뿌렸다.

“하아아아악! 흐으윽! 이... 인한아! 흐으응!”

몸을 조여 오는 다리의 힘이 보통이 아니었지만, 내 튼튼한 몸은 굳건하게 상연누나를 잡아 두었다.

“그... 그만!”

다급한 상연누나의 음성에 살짝 샤워기를 치우자 물총을 쏘듯 액체를 뱉어내는 보지.

퓨퓻.

“하윽!”

덜덜덜 떨면서 절정에 치닫는 그녀를 보며 다시 샤워기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흐이이이익!”

상연누나의 찢어지는 교성과 함께 샤워기를 옆으로 치우자 벌렁거리는 보지 사이로 힘찬 물줄기가 뻗어 나왔다.

퓨퓨퓨퓨퓻.

쏴아아아아.

퓨퓻.

츄화아아아.

“흐으윽!”

촤아아아아!“

퓨퓻.

한참이나 꿈틀거리며 조수를 뱉어내더니 축 늘어지며 내 어깨위름 몸을 기대왔다.

“샤워기로 해 본 적 없어?”

“흐으윽... 응...”

“오~ 이제 나 없으면 샤워기로 자위하겠네?”

짓궂은 내 물음에 상연누나가 작은 주먹으로 내 등을 콩콩 때린다.

“변태야!”

“이제 돌아서 엎드려 봐.”

“으... 응?”

“뒤에도 씻겨 주려고.”

“설마... 거... 거기를 자기가 씻어 준다고?”

“응.”

“아... 아니야. 거기는 내가 씻을게.”

“아니야~ 내가 씻겨 주고 싶어.”

“자... 자기야. 내가 자기 씻겨줄게. 이리 와 봐.”

“누나... 진짜 그럴 거야? 내가 정말 씻겨 주고 싶어서 그렇다니까?”

얼굴이 잔뜩 달아오른 상연누나.

내가 샤워기를 움켜쥐고 계속 바라보고 있자 한숨을 쉬며 뒤로 돌아섰다.

나는 상연누나의 상체를 욕조위로 올리고 둔부를 당겨 엎드린 자세를 만들었다.

욕조위의 타일에 가슴이 눌리며 삐져나온 모습은 상당히 꼴릿하게 만들었다.

“이제 엉덩이를 잡고 벌려 봐.”

“이렇게...?”

“더 벌려 봐. 똥구멍이 벌어질 정도로.”

“자기야... 정말 너무해.”

“어허~ 어서~”

짐짓 근엄한 표정으로 다그치자 더욱 힘껏 엉덩이를 잡아당긴다.

물기 어린 분홍항문이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팽창되었다.

그 밑으로 벌어진 소음순과 흘러내리는 질액이 음핵에 맺혔다 한 방울씩 떨어져 내렸다.

꼴깍.

그러던 중 돌연 몸을 일으키며 돌아선 상연누나가 머리를 마구 내저었다.

“아... 안 되겠어. 이건 아니야. 자기는 나가 있어. 뒤는 내가 닦고 나갈래.”

그러곤 내 손에 든 샤워기를 뺏어든다.

어쩔 수 없이 샤워기를 내준 나는 그녀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알겠어... 흠...”

“일단, 이리 와. 씻겨 줄 테니까. 씻고 나가서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

“.......”

“삐졌어? 히잉~ 자기야~ 내가 깨끗하게 씻고 나갈게. 응? 아이잉~”

말랑한 가슴을 비벼오며 애교를 부리는 통에 결국은 승낙할 수밖에 없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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