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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는 다보여-62화 (62/297)

〈 62화 〉 2. 사냥꾼.(33) 상연누나의 오피스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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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냥꾼.(33) 상연누나의 오피스텔에서.

상연누나의 부드러운 손길에 몸을 맡겨 샤워를 마쳤다.

노골적으로 젖꼭지와 자지, 회음부와 똥구멍까지 싹싹 닦아주는 통에 쿠퍼 액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른다.

다 씻고 나자 욕실에서 떠밀려진 나는 먼저 침대로 와 드러누웠다.

아무래도 뒷구멍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부담스럽겠지.

나도 뭐, 굳이 그 걸 보고자 했던 건 아니다.

그저 내 여자의 모든 곳을 손수 닦아주고 싶었을 뿐.

생각보다 긴, 20여분이 흘러서야 수건으로 앞을 가리며 나오는 상연누나.

사뿐사뿐 걸어와 싱그럽게 웃으며 내 위로 몸을 포갠다.

부드러운 여체가 몸을 감싸자 순식간에 성기가 자극을 받는다.

“오래 기다렸어?”

“그래. 잠들 뻔했다.”

내가 투덜거리자 상연누나가 기둥을 움켜쥐며 말한다.

“그런데 얘는 팔팔한데?”

그녀의 손이 닿자 자지는 분위기 파악을 못 하고 한껏 껄떡거리고 있다.

밑으로 기어 내려간 상연누나가 귀두에 입을 맞춘다.

부드러운 입술로 살살 비비더니 입을 벌려 냈다.

쪼옵.

살짝 입술로 물며 새어 나온 쿠퍼 액을 입에 담는다.

“으음...”

“난 자기가 이렇게 움찔거릴 때 좋아.”

자신의 행위로 내가 느끼는 것에 만족감이 생기는 모양이다.

물론, 나도 내 행위에 느껴준다면 만족스럽다.

만족시킬 자신도 있고 말이다.

나에게는 사기와 마찬가지인 매직아이와 뇌전이라는 스킬이 있기 때문이다.

고개를 올려 기둥을 잡고 이리저리 머리를 돌리며 키스를 퍼 붙는 모습을 내려다본다.

머리카락은 내가 좋아하는 당고머리를 한 덕에, 자지가 입에 들어갈 때마다 볼록해지는 볼이 선명하게 보였다.

감당 불가능한 사탕을 억지로 구겨 넣은 모습.

얼굴이 망가지거나 추해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애니메이션의 귀여운 캐릭터를 보는 것 같다.

손으로 살살 문대며 키스하는 상연누나의 표정은 확실히 사랑스러운 것을 바라보는 얼굴이다.

한참을 내려다보며 상연누나가 하는 짓을 바라보고 있자 시선을 느꼈는지 슬쩍 눈동자를 올려 올려다본다.

요염한 그 눈을 내려다보는 맛이 제대로다.

쪼옵. 쪼오옵.

“흐으음...”

어느새 상연누나의 타액으로 흠뻑 젖어 버린 기둥이 벌겋게 물들어 번들거린다.

혼자만 재미를 보다니.

나도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맛보아야겠다.

“상연아 올라와.”

“으응? 위로?”

“보지보고 싶어.”

“흐응~”

내 말뜻을 알아들은 상연누나가 몸을 타고 올라와 내 입에 키스하고는 몸을 돌렸다.

동그란 복숭아가 내 얼굴 위로 얹어지고 털 하나 없는 보지는 음란한 모습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다.

할짝.

“흐으읏!”

보지를 주욱하고 혀로 쓸어 올리자 자지를 입에 물고 있던 상연누나가 움찔거리며 콧소리를 낸다.

쩝쩝.

혀에 닿은 질액의 맛을 보자 살짝 시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느껴진다.

여성이나 남성이나 먹는 음식에 따라 질액이나 정액의 냄새와 맛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는데, 어느 정도 신빙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거나 균형을 잃을 때 좋지 않은 냄새가 나기도한다.

하지만 상연누나는 뇌기로 꾸준히 노폐물을 제거해주었기에 불쾌한 냄새가 날 일은 없다.

예상대로 아주 건강하고 흡족한 맛이다.

킁킁.

냄새 또한 호르몬을 잔뜩 자극하는 음란한 냄새다.

적당히 시큼하면서 달달한.

달달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뇌기에 의해서 라고 생각이 되었다.

후르릅.

“으흑!”

냄새도 좋고,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쁘다.

삼박자를 두루 갖춘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

녹아 없어질 때까지 언제까지라도 빨아줄 용의가 있었다.

후릅. 후르르르릅.

“하아... 하아... 자기야...”

나는 혀로 음순을 핥고 질에 쑤셔 넣으며 마음껏 유린했다.

혀끝에 느껴지는 오돌토돌한 질벽의 느낌이 만족스럽다.

진득한 젤리를 혀로 핥는 것만 같다.

서비스로 손가락을 이용해 클리토리스까지 살살 튕겨 준다.

당연히 손끝에는 아주 미세한 뇌기도 흘려보낸다.

“흐으으으.”

상연누나는 극도로 오른 쾌감에 골반을 연신 뒤틀면서도 자지에서 입을 떼지 않았다.

‘호오?’

오히려 내 혀가 거침없이 움직일수록 그녀도 지지 않겠다는 듯 자지를 쭈웁쭈웁 빨아들였다.

“으으음...”

상연누나의 흡입력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지, 빨아들일 때면 질 안에 들어간 자지가 꽉 쥐어지는 느낌마저 든다.

‘질 수 없지!’

쪼옵. 쪼옵. 쪼옵.

조금은 과격하게 입술로 소음순을 물고 잡아당기자 이에 대한 복수로 기둥을 잡고 마구 흔드신다.

탁. 탁. 탁. 탁. 탁. 탁.

거기에 더해 회음부와 불알까지 살살 쓰다듬는 통에 알싸하게 사정감이 밀려들었다.

나 또한 그 보답으로 살짝 뇌전을 둘러 상연누나의 몸을 열심히 건드렸다.

보라색이 진하게 보이는 곳을 위주로 해서 질구까지 고루 애무한다.

“하아악!”

입에서 자지를 뽑아내며 젖혀지는 상연누나의 고개.

나의 승리다.

씨익.

나는 승리자의 만족감을 느끼며 몸을 일으킨다.

가랑이사이에서 빠져나와 둔부 뒤로 자리를 잡고 쭈그려 앉았다.

허리를 지그시 눌러 주자 상채를 침대에 바짝 붙인다.

골반양쪽을 잡아 엉덩이를 바짝 치켜 올렸다.

시야에 가득 차는 여성의 뒷모습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섹시한 자태 중 하나다.

양손으로 찰싹일 정도로 내려치듯 엉덩이를 잡는다.

그러곤 양옆으로 최대한 벌려 냈다.

찌어억.

거품을 문 질액이 진득하게 늘어지며 속살을 훤히 드러냈다.

파들. 파들.

긴장한 소음순이 살짝 삐져나와 떠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우면서도 고귀한 꽃잎을 보는 느낌이다.

내 눈은 보지를 지나쳐 위로 올라간다.

손가락 두께로 벌어졌다 오므려지기를 반복하는 항문이 눈에 들어왔다.

인간의 몸에서 가장 부끄럽고 더럽게 여겨질 부위인데도 내 눈에는 오히려 귀엽게만 보인다.

상연누나의 똥구멍마저 사랑스럽다.

그 상태로 얼굴을 가져가 혀를 내밀어 밑 보지와 회음부를 혀로 핥는다.

“흐으윽...!”

바짝 붙인 얼굴로 인해 코가 자연적으로 항문을 찔렀다.

나는 콧구멍을 벌름거려 냄새를 맡아본다.

킁킁.

“하아악... 자기야! 그거... 흐윽... 그거 하지 말라니까... 정말 변태야 자기는! 흐윽...”

하도 변태소리를 들어서인지 별다른 타격은 없다.

그저 상연누나가 똥구멍을 얼마나 깨끗하게 닦는지 알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행위다.

오늘같은 날은 더욱 완벽하게 청소를 했겠지.

그러니 안심하고 맡아 본 거다.

난 절대로 변태가 아니다.

역시나 항문에서는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았다.

내 혀는 잔뜩 부푼 회음부를 꾹꾹 누르며 올라가 주름진 항문 주변을 살살 마사지했다.

“흐으으으으...”

흐느끼기 시작하는 상연누나의 신음을 들으며 타액으로 충분히 적셔준다.

질액과 석인 타액으로 인해 혀를 때자 진득하게 늘어지는 액체.

나는 침대 옆 협탁의 서랍을 열어 러브젤과 애널 플러그를 꺼냈다.

“자기야. 엉덩이 벌려. 젤 좀 넣을게.”

상연누나가 양손을 뒤로 돌려 엉덩이를 바짝 잡아당긴다.

나는 벌름거리는 항문 안으로 젤을 쭉쭉 눌러 짰다.

끈적이는 액체가 들어가자 몸을 부들부들 떤다.

덩달아 나도 간접적으로 느껴져 몸이 떨린다.

“흐으윽...”

그러곤 애널 플러그를 살살 밀어 삽입하기 시작했다.

뒤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애널 플러그가 항문을 조금씩 팽창시킨다.

반쯤 들어가자 그 후로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듯 사라지는 애널 플러그.

“흐아악!”

움찔. 움찔.

애널 플러그가 완전히 들어가고 넓적한 뒷부분이 항문에 바짝 밀착해 더 이상의 진입을 막아준다.

출렁이며 흔들리는 둔부의 움직임이 참으로 경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직장 안을 자극 당하자 단숨에 오르가슴을 느끼게 만들었는지 보지의 갈라진 틈으로 질액이 흥건하게 늘어지며 웅덩이를 만들어 낸다.

“상연아, 이거 낀 상태로 넣을 거야. 괜찮지?”

“흐으윽... 으... 응... 넣어 줘...”

넣어달라며 고개를 흔드는 상연누나.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찰지게 한 번 후려친다.

철썩.

“아흑!”

단번에 벌겋게 물드는 엉덩이.

“어때?”

“흐으... 기분... 좋아...”

철썩.

“하악! 흐으으으...”

푸짐한 엉덩이를 몇 번 후려쳐 준 후, 기둥을 손으로 부여잡았다.

애널플러그의 동전처럼 넓적한 부분을 보며 나중에는 꼬리처럼 길게 달린 것을 찾아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수지의 꼬리를 잡아들면 귀여운 항문이 드러나는데, 항문을 막고 있는 꼬리는 어떤 모양일까 궁금해진다.

문질.

자지를 가져가 소음순을 길게 훑어 준 후, 귀두를 중앙에 조준했다.

“들어간다?”

“으응...!”

쑤우우욱.

“하아아악!”

내 양물에 길이 든 보지는 매끈하게 전부를 받아들인다.

그렇다고 헐거워졌다는 말은 아니다.

그저 내 전용이 되었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자지의 모양에 맞게 자동으로 조여 오는 질벽이 기분 좋게 압박을 해준다.

뿐만 아니라 자지가 들어가며 후장에 박힌 애널 플러그까지 압박을 하는 통에 헛바람을 들이켰다.

“허업.”

등줄기를 타고 머리끝까지 짜릿함이 전해지며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느낌이 전해진다.

쑤걱.

“흐윽...”

일발 장전하고 힘차게 펌프질을 시작했다.

쑤걱. 쑤걱. 쑤걱. 쑤걱. 쑤걱.

“흐윽... 흑... 흑... 흑... 하악...”

허리가 튕겨질 때마다 아래로 늘어진 젖가슴이 출렁이며 흔들렸다.

워낙에 크기에 엎드리면 늘어진 것처럼 보인다.

수지의 가슴을 보지 못했다면 놀랄 정도의 거유지만, 내 눈에는 적당히 큰 정도로 보인다.

그렇다고 수지보다 못한 가슴이라는 것은 아니다.

여자의 가슴도 그렇고, 보지도 그렇고 전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있는 법이다.

찌걱. 찌걱. 찌걱.

거침없이 피스톤 질을 하며 엉덩이를 손으로 눌렀다.

상연누나를 일자로 엎드리게 만들고는 등 위에 내 몸을 포갠다.

그녀의 두 다리를 안으로 모으자 통증이 느껴질 정도의 압박감이 느껴진다.

“으음...”

그 상태로 허리를 껄떡이며 움직이자 터질 듯한 교성이 터져 나온다.

“흐아악! 자... 자기야... 흐으윽... 너무... 너무 꽉 차아악!”

제법 자극이 강했던지 몸까지 부들부들 떤다.

나는 옆으로 몸을 누이며 상연누나의 허벅지 한쪽을 잡아들었다.

손 하나를 상연누나의 목 밑으로 쑤욱 밀어 넣어 볼을 잡아 돌렸다.

누나의 얼굴이 내 뒤로 돌려지고 입술을 포개며 키스를 나눈다.

상연누나가 팔을 뒤로 젖히며 내 뒤통수를 잡고 끌어당겼다.

덕분에 볼을 잡고 있던 손이 자유로워질 수 있어 탐스러운 가슴을 주무른다.

찰팍. 찰팍. 찰팍.

허리는 연신 피스톤 질을 하며 그녀의 자궁구를 꾸준히 강타했다.

“하악... 하악...”

츄우웁. 츄웁.

숨을 헐떡이다가도 내 입술을 타액으로 범벅을 만들어 놓는다.

그녀의 뜨거운 숨결이 얼굴을 뜨겁게 달군다.

“자... 자기야... 하아악... 나... 나 갈 거 같아... 흐윽...”

“허억... 그... 그래?”

쑤우욱.

“흐윽!”

나는 상연누나에게서 자지를 빼내고는 그녀의 위로 올라탔다.

가랑이를 벌리고 양팔에 다리를 얹는다.

쑤우욱.

“흐윽!”

그대로 구멍을 찾아 자지를 밀어 넣고는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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