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화 〉 2. 사냥꾼.(56) 모닝 수지의 맛.(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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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냥꾼.(56) 모닝 수지의 맛.(2)
꽤 많은 보지냄새를 맡아봤다고 자부한다.
비슷하면서도 여성마다 조금씩은 다른 체취.
너무 자극적이기도 하고, 너무 밍밍하기도 한.
하지만 이 말만은 할 수 있다.
단연코, 수지의 보지냄새처럼 성욕을 자극하며 코를 떼고 싶지 않은 보지는 없다는 것을.
새콤한 과일 향 같으면서도 야릇하고, 묘하게 달달하면서도 몽롱하게 만드는 냄새.
살집이 오른 새하얗고 매끈한 대음순은 손가락으로 콕 하고 찌르면 탱 하고 튀어나올 것 같다.
시각과 향의 적절한 조화.
오동통 너구리같은 대음순을 살짝 벌리면 그 안에 또다시 통통한 소음순이 옅은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다.
공평하게 편을 가르듯 타원을 그리고 있는 자태.
연한 주름마저 균일한 깊이로 조각을 해 놓은 것만 같다.
손가락으로 포장지를 풀 듯 소음순을 살살 벌려내자 붉은 질구가 모습을 드러내며 우유처럼 새하얀 밀크가 점점이 배어 나온다.
혀를 가져가면 연유처럼 달달한 맛이 날 것 같다.
손가락을 집게처럼 만들어 양쪽의 소음순을 잡아 고정한다.
“흐읏...”
그러곤 주욱 늘려 양옆으로 잡아당겼다.
마치 탄성 있는 고무처럼 늘어나는 소음순.
원래 크기에서 족히 세 배 이상은 늘어나는 것 같다.
쫀득한 찹쌀 반죽을 잡아 늘리는 기분이다.
탱.
그대로 놓아보자 순식간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정말이지 소름끼치도록 대단한 탄력이다.
다시 한 번 주욱 잡아당겨 활짝 만개한 분홍장미를 만들어 낸다.
“흐으읏... 서방님...”
닫혔다 벌어질 때마다 훅하고 체취를 뱉어내는 보지.
이 냄새를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그리고 상연누나가 변태 같다고 매도하던 그 짓을 해 본다.
킁킁.
파르르.
“서방님... 흐응...”
수지가 부끄러운 듯 몸을 꼬아 이를 표현했다.
“왜?”
“서... 서방님이 항상 맛보시지만... 지금은 너무 부끄럽습니다. 더... 더러울 텐데... 일어나서 씻지도 못했고... 내... 냄새가 날 수도 있고... 흑...”
확실히 불쾌한 냄새를 맡아본 적도 있다.
물론, 수지나 상연누나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 그런 냄새를 맡아버리면 한껏 달아올랐다가도 금세 싸늘하게 식어 버린다.
밑으로 내려가다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유턴을 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던 난감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썩 좋은 기억은 아니다.
후우욱.
나는 더욱 체취를 들이마시며 말했다.
“좋은 냄새만 나는데? 난 우리수지 보지 냄새가 너무 좋은데. 중독될 것 같아.”
그 말이 기분 좋은 듯 수지의 몸이 요사하게 배배 꼬인다.
골반이 흔들리며 음부도 덩달아 눈앞을 어지럽히는 것이 매우 보기 좋은 모습이다.
“하응~ 서방님 사랑해요.”
이건 내가 변태라서가 아니다.
정말 이런 향기라면 안 씻더라도 얼마든지 냄새를 맡고 빨아줄 용의가 있다.
수지의 땀마저 적당히 짭쪼름하니 제대로 간이 되었다.
너무 사랑하기에 콩깍지가 씌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상연누나와 수지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어쩌면 반인반요인 수지의 체질 때문일 수도 있고, 상연누나도 보통 사람과는 다르기에 맛이 좋을 수도 있다.
나는 손을 더 올려 토실한 엉덩이를 잡고 양옆으로 벌렸다.
엉덩이 살집이 상당했기에 너무나 깊이 자리한 항문을 보기 위해서다.
꽁꽁 숨어 있는 항문을 찾아내어 손가락으로 살살 어루만져 본다.
하앗! 서방님! 흐응...
손가락이 닿자마자 단숨에 수축해 버리며 강하게 주름을 잡는다.
경직된 항문의 모습도 상당히 귀엽다.
“수지야~ 힘 빼봐.”
“너무 짓궂습니다. 서방님...”
“왜~ 처음도 아닌데 응?”
“히잉~ 준비가 덜 되어서 그렇습니다...”
“난 정말 괜찮다니까?”
계속되는 재촉에 조금씩 힘이 풀리며 항문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소음순의 색과 동일한 항문은 질액의 축복을 받아 윤기가 줄줄 흐른다.
어디 하나 안 예쁘고 안 귀여운 곳이 없다.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골반을 잡아 수지의 엉덩이를 얼굴 위로 철퍼덕 내려 버렸다.
“앗흥!”
입술위로 보지의 밑 부분이 맞닿았고, 코가 항문을 콕하고 찌른다.
살짝 입술을 열어 혀를 내밀고 살살 굴리며 틈 사이를 어루만졌다.
거칠어지는 숨소리만큼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흐윽... 이럴 수가...”
수지의 말투에 나도 모르게 큭큭 거렸다.
난감해하는 반응과 말투가 너무 귀여웠다.
귀여움에 대한 상으로 혀를 길게 빼 클리토리스를 꾹꾹 눌러준다.
“흐응~ 그... 그래요... 전부 드세요... 서방님... 하응~”
푸드드듭. 쮸웁. 쭈웁.
전부 드시라니 과식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흘러내리는 꿀을 마시듯 완전히 눅진해져 불어버릴 대까지 쭈웁 쭈웁 빨았다.
후르릅. 후릅.
“수지야? 난 네가 솔직하게 느끼는 게 너무 좋아. 본능대로 해 줬으면 좋겠어.”
“아흐흐흐... 아... 알았습니닷... 흐으으...”
커다란 둔부가 얼굴 위에서 춤을 춘다.
화끈하게 달아오른 중앙의 보드라운 음부가 얼굴 위를 노닐었다.
점점 거세어지는 마찰과 수지의 체취가 뒤섞인 액체들이 흘러내린다.
절정에만 집중하며 둔부를 흔들던 수지가 손잡이처럼 기둥을 부여잡았다.
내 얼굴위에서 요분질을 치면서도 정성스럽게 기둥을 잡아 흔든다.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확한 리듬을 타며 자연스러워지는 움직임.
나는 혀를 뾰족하게 세워 수지의 틈 사이가 지나갈 때마다 콕콕 찔러 주었다.
“아흐흑... 하윽... 하아~”
빳빳하게 세운 혀는 클리토리스와 소음순, 회음부를 지나 항문까지 닿는다.
더러움에 수치감을 느끼던 수지는 어디 갔는지 항문의 자극마저 즐기는 모습이 영락없는 요부의 모습이다.
하물며 살짝살짝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며 혀에 콩콩 찍기까지 했다.
“수지야. 꼬리. 꼬리 보여줘!”
“아흣... 서방님 하지만...”
“괜찮아. 안에 싸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
내 요청에 열심히 둔부를 흔들며 요기를 발산하는 수지.
음습한 요기가 수지의 몸에서 뻗어 나오며 퇴화되었을 꼬리뼈가 자라기 시작한다.
그 기묘한 광경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점점 자라기 시작하던 꼬리는 어느새 길게 늘어지며 새하얗고 부드러운 털이 올올이 피어올랐다.
도저히 만지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만큼 자극적이다.
나는 부드러운 꼬리를 손으로 움켜쥐고는 흔들어 본다.
“하윽... 서방님... 흐응~”
꼬리가 성감대라도 되는 양 더욱 요란하게 엉덩이를 흔드는 수지.
눈으로 살펴보자 확실히 그녀의 꼬리는 성감대임이 분명했다.
나는 수지의 둔부를 들고 일어나며 옆에 엎드려 놓는다.
새하얗게 변한 체모와 살랑거리는 꼬리가 상당히 자극적이다.
판타지 속 여 캐릭터를 가져온 그 모습에 뇌까지 열기가 차오른다.
올올이 배어 나오는 땀과 꼬리 밑에 자리한 음란한 엉덩이 틈에서는 습기를 잔뜩 뿜어내고 있었다.
엉덩이 뒤쪽에서 감상하는 나를 향해 수기가 고개를 돌려 바라본다.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뾰족한 송곳니가 보였다.
그리고 살짝 처진 두 눈동자는 음탕함으로 가득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요기가 돌면서 더욱 요사한 모습으로 나를 원하고 있었다.
당장에라도 나에게 안기려는 듯 수지의 몸이 꿈틀거린다.
“기다려. 그대로 있어.”
“하아~ 하아~ 서방님~ 하아~ 목이 말라요.”
처량한 음성에 마음이 동할 뻔했지만, 그 마음은 눅진한 엉덩이 틈이 말려 준다.
그만큼 뒷모습의 아찔함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진풍경이었다.
수지의 엉덩이 뒤로 바짝 다가가 허벅지를 살살 매만진다.
바르르.
그 작은 자극에 풍만한 엉덩이 두 짝이 푸딩처럼 흔들리고 새하얀 꼬리가 늘어지며 엉덩이 사이를 가린다.
감히 좋은 구경거리를 막은 꼬리를 손으로 움켜잡았다.
“흐으응~”
꼬리를 잡아들자 잠시 숨었던 항문과 갈라진 틈이 모습을 드러낸다.
축축한 이슬을 머금고 어서 빨리 맛을 봐 달라는 듯 애처롭게 떨고 있었다.
나는 그 음란한 틈바구니로 얼굴을 박아 넣었다.
후르르릅.
스릅. 스릅. 스르르릅.
“하아악~ 서방님~ 흐응응~ 너무 좋아요... 먹어 주세요. 하응~”
꼬리를 들고 보지와 항문을 충분하게 맛본다.
꿀꺽꿀꺽 목을 타고 들어오는 수지의 꿀물은 목을 적셔주기는커녕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정신을 태울 듯 고조된 흥분이 사정했을 때만큼이나 큰 고양 감을 준다.
쭈웁. 쭈웁. 스릅.
얼마나 핥고 빨았는지 새하얗던 대음순이 살짝 붉어졌고, 꿈틀거리는 소음순과 항문도 붉게 물들었다.
찌어억.
얼굴을 떼어내자 입술위로 끈적한 액체가 길게 늘어지며 툭 하고 끊어진다.
코에 범벅된 수지의 체취가 공기를 만나 더욱 진하게 자극을 했다.
내 얼굴이 하체에서 떨어지자 수지가 다급하게 벌러덩 돌아눕는다.
두 주먹을 가슴에 그러모으고 양다리를 들어 올리며 나를 유혹했다.
그렁한 시선으로 간절함을 담아 바라보는 모습이 애처로울 정도다.
내 시선이 가랑이 사이로 향하자 얼굴을 붉게 물들이면서도 눈동자를 돌리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요염하게 몸을 살살 움직이며 유혹해 온다.
“하악... 하악... 어서...”
낮게 울리는 간드러진 음성.
한 손으로 가슴을 살짝 쥐어 보이며 나머지 한 손이 내려와 음부를 덮는다.
그러곤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닫혀 있는 소음순을 양옆으로 벌려 낸다.
주르륵.
이 상황을 더 즐기고 싶지만, 내 아랫도리는 그렇지 않은가보다.
발기의 통증이 생각보다 거세다.
“어서 들어와 주세요...”
그래.
일단 한 발 빼고 더 즐기도록 하자.
나는 그대로 수지의 몸 위로 내 몸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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