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화 〉 2. 사냥꾼.(69) VIP룸에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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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냥꾼.(69) VIP룸에서.(2)
등줄기를 타고 올라오는 쾌감.
정윤주의 가랑이사이를 왕복하는 기둥을 중심으로 모든 감각이 몰리기 시작했다.
“흐읍! 나온다!”
“안에... 흐으윽! 안에 해 줘!”
쑤걱. 쑤걱. 쑤걱. 쑤걱.
힘찬 피스톤 질과 함께 요도구멍을 타고 용솟음치는 정액.
정윤주의 질 안에 정액을 싸지르며 오한이 든 것처럼 부르르 몸이 떨려온다.
짜릿한 사정과 함께 조금은 거칠어진 숨이 튀어나온다.
“후우... 후우... 후우...”
“하악... 하악... 하악... 전기가 와... 흐으윽...”
정액과 함께 섞여 들어간 뇌기가 정윤주의 몸 안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준다.
뇌기가 섞였으니 전기가 온다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니었다.
침대에 얼굴을 묻고 늘어진 정윤주는 잘게 경련을 일으키며 엉덩이만 쫑긋 세우고 오르가슴의 여운을 느꼈다.
쑤우욱.
사정을 마치고 기둥이 뽑혀 나오며 분홍의 틈바구니가 서서히 조여지며 허연 백탁액을 울컥 울컥 뱉어낸다.
동시에 정윤주의 탱탱한 엉덩이가 한차례 움찔거렸다.
주르륵.
“흐으으... 흐윽... 흐으으...”
나는 아직도 여운에 빠져 있는 정윤주의 뒤에서 벗어나 예린의 둔부를 잡아 훌쩍 들어 옆에 내려놓는다.
그러곤 입술과 혀로 충분히 적신 틈 사이에 기둥을 가져간다.
“어맛!”
예린은 자지가 닿는 느낌에 흠칫하고 몸을 떨었다.
밀어 넣지 않고 가만히 대고 있자 살랑살랑 둔부를 흔들며 말랑한 보짓살로 귀두를 자극한다.
“오빠아~ 나도~ 어서~ 넣어 줘~ 흐응~”
정윤주보다는 작지만 통통하게 균형 잡힌 엉덩이를 쫑긋 세워 기둥의 진입을 유도했다.
전제적으로 여리 여리하게 균형이 잡힌 몸.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몸매였다.
예린의 요청에 따라 아직도 강직도를 잃지 않은 기둥을 틈 사이에 밀어 넣는다.
쯔어억.
눅진해져 통통하게 살집을 불린 소음순을 파고들며 귀두가 쏘옥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흐으윽~ 조... 좋아... 이거야... 흐윽...”
그리 크지 않는 구멍을 억지로 벌리고 들어간 귀두.
귀두를 먹어 버린 질이 바짝 조여 오며 기분 좋은 압박감을 준다.
쑤우우욱.
그러곤 힘껏 허리를 튕기며 잘 안의 주름질 살덩이들을 밀어낸다.
“흐아아악! 꽈... 꽉 차!”
충분히 물기를 머금었음에도 뽀득뽀득 소리를 내며 질의 끝에 도달한 귀두가 쿵 하고 자궁구에 막혀 충돌을 일으킨다.
“헤에엑! 으으...”
덜덜덜.
바들바들 떨리는 다리.
활처럼 휜 척추.
바짝 들려진 머리와 흩날리는 머리칼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슬모우모션처럼 보였다.
나는 예린이 충분한 준비가 될 수 있도록 잠시 기다려주었다.
그 사이 옆으로 다가와 수줍게 얼굴을 붉히는 승아에게 시선을 준다.
“이번에는 승아 보지도 보자.”
“윽... 오... 오빠... 그 말 너무 야한 것 같아요.”
“섹스 할 때마다 삼 대 일로 하는 건 야하지 않고?”
“헤... 그러게요. 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셋이... 진짜 상상도 못 했는데 이런 건...”
승아가 혀를 살짝 내밀며 귀엽게 말했다.
아직 스물둘이라는 나이답게 상당히 귀여워 보이는 모습.
손을 가져가 승아의 앙증맞은 가슴을 그러쥔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고 말랑말랑한 가슴이다.
손바닥으로 느껴지는 딱딱한 유두가 콕콕 찌르는 느낌이 제법 만족스럽다.
얼굴을 살짝 숙여 가슴으로 가져가자 승아가 작은 가슴을 살짝 받치며 내 입으로 젖꼭지를 배달해준다.
가슴에 비해 살짝 큰 유두는 한껏 팽창되어 탐스러운 모습으로 시선을 어지럽혔다.
쏘옥.
“흐읏... 오빠아...”
쪼옵. 쪼옵. 쫍. 쫍.
공갈 젖꼭지처럼 입에 딱 맞는 것이 달달함까지 느껴지는 것 같다.
나는 나오지 않는 우유를 뽑아내겠다는 듯 힘껏 빨아 본다.
승아의 미간이 살짝 좁혀지며 어깨를 들썩인다.
“흐읏... 흐... 흐읏.”
그리고 뜨끈한 질벽에 사로잡힌 기둥을 쭈악 하고 뽑아내고는 힘차게 전진을 시켰다.
“으흐흑! 허억... 허억... 허억...”
승아의 유두에서 입을 떼고 헉헉거리는 승아의 뒤태를 눈에 넣었다.
얼굴을 베개에 묻고 이리저리 격정적인 숨을 뽑아내고 있다.
등줄기를 따라 축축한 땀방울이 올올이 배어 나왔다.
나는 후려치듯 예린의 엉덩이 두 짝을 내려치며 양옆으로 쩌억하고 벌린다.
사과가 쪼개지듯 벌어지며 동그랗게 말려 있던 항문이 양옆으로 길게 늘어진다.
살짝 벌어진 구멍이 원래의 모습을 찾으려 뻐끔거리는 모습이 붕어가 입을 뻐끔거리는 것 같았다.
쑤걱. 쑤걱. 쑤걱.
급하지 않게 왕복을 하며 엉덩이를 몇 번 더 내리쳐 준다.
분위기에 맞는 적절한 터치는 마조가 아니더라도 쾌감을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찰싹. 찰싹.
“읏흥! 흐응~ 하아... 옵빠야! 흐윽! 조... 좋아!”
예린처럼 이렇게 극상승이 될 수도 있고.
“좋아?”
그런 예린의 팔을 잡아 그녀의 중앙에 가져간다.
“그럼 보지도 비벼봐. 더 기분 좋게.”
웬만큼 몸을 섞지 않고는 꺼려하는 주문을 슬쩍 넣어본다.
“흐윽... 하아... 하아... 부끄러운데... 앗흥~”
부끄럽다 면서도 예린은 손가락을 클리토리스로 가져가 살살 비비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클리토리스를 꺼내 털어대는 것을 보니 자위를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다.
“손놀림이 장난 아닌데? 자주 하나 봐?”
“하악... 하악... 아... 아냐! 흐으응~ 미... 미칠 것 같앙~”
아니라면서도 예린의 손은 더욱 부산스럽게 클리토리스를 털어대고 있었다.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슬쩍 웃음을 흘렸다.
내가 예린에게 집중하자 또다시 어색한 얼굴로 쭈뼛거리는 승아.
선뜻 예린이 했던 것처럼 하기는 부끄러운 모습이다.
나는 피스톤질을 하며 승아를 팔로 감싸 안으며 입을 맞추었다.
쭈우웁. 츄웁.
갑자기 키스를 하게 될 줄은 몰랐는지 놀란 토끼눈을 껌뻑거리던 승아가 살짝 눈을 감는다.
도톰한 입술을 빨며 서로를 탐색한다.
탐색을 마친 혀가 상대의 진영을 향해 공격을 시작한다.
공격과 방어가 오가며 뒤엉키고 흐르는 타액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했다.
승아와의 키스는 풋풋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키스를 많이 해 본 솜씨는 아니다.
확실히 행동 하나하나가 조금은 어설프기는 했다.
입을 떼어내자 살며시 눈을 뜨는 승아의 눈동자는 몽롱하게 풀려 있었다.
은은하게 붉어진 통통한 볼 살에 살짝 키스해 주자 목덜미까지 확 달아오른다.
“아직도 부끄러워?”
“아... 아니욧!”
“그럼, 예린 위로 겹쳐 엎드려 봐.”
“네... 네?”
“어서~”
승아의 몸을 살짝 들어 올리자 내 손길에 따라 예린의 몸 위에 조심스럽게 엎드린다.
예린의 엉덩이 위로 승아의 엉덩이가 겹쳐지고 새로운 모양의 보지가 드러났다.
예린보다는 살짝 작은 소음순과 더욱 통통한 대음순이 눈에 들어온다.
그 균열사이에선 희미한 투명의 액체가 조금씩 양을 불리고 있었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흐으응~ 하악... 하악...”
완전하게 젖어 버린 예린의 보지는 연신 물을 쏟아 내며 서로의 살이 맞닿을 때마다 질펀한 소리를 울려댔다.
나는 손을 가져가 승아의 틈바구니를 손가락으로 스윽 하고 훑는다.
“하아아~”
그러곤 손바닥으로 전체를 감싸며 주무르며 살살 두드려주었다.
두드릴 때마다 손바닥에 닿는 클리토리스가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었다.
“흐으응... 아흑... 흑...”
얼마 가지 않아 승아의 보지 사이로 줄줄 흐르기 시작하는 질액.
살짝 시큼한 냄새가 솔솔 올라온다.
나는 중지에 살짝 힘을 싫어 클리토리스를 압박하며 흔들었다.
“하아앙~ 하앙~ 오빵~ 하앙~”
점점 강렬해지는 승아의 비음과, 예린의 거친 교성이 이중주를 연주한다.
손을 타고 흐르는 승아의 미끈한 액체와 후두둑 떨어지며 튀어대는 예린의 질액이 진한 향기를 뿜어댔다.
정윤주까지 포함해 세 여자가 한 방에서 쏟아 낸 여성의 체취는 정신까지 혼미하게 만들 정도다.
후끈한 열기와 밀폐된 공간이라는 것에서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여성페로몬.
어떤 짐승이라도 지금의 냄새를 맡게 된다면 눈이 돌아가 극도의 음욕을 느끼게 될 거다.
승아의 보지가 완전하게 젖어 질질 싸는 것을 확인하고는 예린의 보지에서 기둥을 쭈욱 뽑아낸다.
“하아아아... 흐...”
완전하게 자지가 질을 이탈하자 예린의 맥 빠진 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뽑아낸 자지를 위에 겹쳐진 승아의 틈 사이로 고정했다.
그러곤 길게 갈라진 틈에 몇 번 문질 문질 해주고는 쭈욱 밀어 넣었다.
“흐... 흐아악! 아흐흑...!”
승아 역시 한 번에 끝까지 들어가는 것은 힘들었다.
중간에 가로막는 질벽을 헤치며 힘겹게 전부 밀어 넣고는 천천히 왕복을 시작한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끈적한 소리와 함께 시작된 피스톤 질.
왕복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무릎을 살짝 들어 올려 기마 자세를 만들고는 골반을 손잡이 삼아 꽉 붙들어 잡았다.
파악. 파악. 퍽. 퍽. 퍽. 퍽.
강한 힘으로 부딪혀가는 충격에 밑의 두 여자가 무너져 내린다.
“꺅! 아악! 학! 학! 흐악!”
거의 숨이 넘어갈 정도의 교성이 터져 나오고.
그 반동을 등 뒤에서 느끼는 예린이 앙탈을 부린다.
“오빠! 나도 넣어 줘!”
승아의 보지에 열을 올리고는 쑤욱 뽑아내어 밑에 있는 예린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는다.
“으흐흐흑! 조... 좋아!”
그러곤 기둥이 뽑혀 나오며 메워지지 않은 승아의 보지 구멍에 손가락 두 개를 쑤욱 밀어 넣었다.
“흐으읏!”
손가락에 뇌전까지 첨가해 볼록하게 튀어나와 오돌토돌한 돌기 위를 마구 긁어 준다.
“아아악! 오... 오빠... 오빠... 안 돼! 나... 나와! 아아악!”
거의 비명에 가까운 승아의 음성에 내 손은 더욱 요란하게 솜씨를 발휘한다.
어쩌다 보니 굉장히 불편한 자세로 피스톤 질을 하게 되었지만, 기둥의 길이 덕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나는 자지에도 뇌전을 흘려보내며 예린도 함께 자극시켰다.
“하아악~ 오빠야~ 나... 나간다! 흐아앙!”
두 여인의 요란한 교성이 귓가를 강하게 강타했다.
나도 점점 몰려오는 사정감을 느끼며 허리 놀림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쑤걱. 쑤걱. 쑤걱. 쑤걱.
“싼다!”
“으응! 하아악! 나도! 나도!”
힘차게 분출된 정액이 예린의 자궁구를 두드리고 이어서 뜨끈한 액체가 꽉 찬 틈 사이로 줄줄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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