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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는 다보여-111화 (111/297)

〈 111화 〉 2. 사냥꾼.(83) 상연누나의 뒷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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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냥꾼.(83) 상연누나의 뒷구멍.

오피스텔로 돌아오자마자 욕실로 가서 씻었다.

마음 같아서는 그대로 상연누나를 덮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클럽에서 한 발 빼며 다른 여성의 체액을 묻힌 것을 사용하기는 꺼려진 탓이다.

서둘러 씻고 나오자 주방에서 물소리가 흘러들어온다.

“흐흥흥~”

콧노래를 부르며 야식을 만들기라도 하는 모양이다.

나는 그런 상연누나의 뒤로 슬쩍 다가가 허리를 둘렀다.

“으응? 다 씻었어? 출출하지~ 닭가슴살 셀러드 만들었어~”

나는 고개를 숙여 흥얼거리는 그녀의 귓불에 입을 맞추었다.

“아앙~ 이거 먼저 먹어. 자기는 운동 많이 해서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해.”

그런 상연누나의 귓가에 낮게 속삭인다.

“어차피. 운동 한 번 더 할 건데?”

“응?”

쪼옥.

상연누나의 보드라운 볼에 키스해 주자 금세 뜨끈하게 달아오른다.

치마 안으로 들어가 있는 흰색의 블라우스를 끄집어내며 그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말랑하면서도 속은 탄력이 있는 배가 만져진다.

부드러운 그 살결에 금세 아랫도리가 묵직해졌다.

“자기야~ 이거 먹고 있어. 나 씻고 올게.”

몸을 비틀며 내 팔을 빠져나가려는 그녀를 꽉 두르고는 양손을 위로 슥 하고 올린다.

갑갑한 브라에 감싸여진 묵직한 가슴이 손에 얹어졌다.

손에 착 감기는 이 느낌은 수지이외에는 비교할 사람이 없다.

토옥.

브라의 가운데 후크를 풀어내자 튕기듯 튀어나오는 두 개의 봉우리.

말랑하고 탄력 있는 가슴을 살살 어루만지며 딱딱해지기 시작한 첨단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쥔다.

“흐윽... 나... 씻고 싶단 말이야.”

“중간에 운동하고 씻지 않았어?”

그녀의 성감대인 유룬을 손으로 돌돌 굴리며 물었다.

살살 문대는 그 행위에 유룬 주위로 올올이 돌기들이 몸을 일으켰다.

투두둑.

가슴을 괴롭히던 한 손을 위로 쭉 올려 목카라 밖으로 빼 낸다.

“그... 그래도... 하아... 몇 시간이나 지났단 말이... 흐읍.”

그러곤 상연누나의 턱을 잡아 돌리며 붉은 입술을 덥석 문다.

말랑하고 도톰한 입술을 쪼옵쪼옵 빨아주자 눈을 감으며 그 틈을 벌려 준다.

벌어진 입술의 틈으로 혀를 쭈욱 하고 밀어 넣었다.

입안 곳곳을 유린하듯 배회하던 혀가 얌전히 숨죽이고 있는 상연누나의 혀를 공격한다.

꾹꾹.

계속되는 자극에 상연누나도 혀를 움직여 겹쳐오기 시작했다.

움직이기 시작하자 유연하게 뱀처럼 휘감아오는 말랑한 혀.

쭈우웁. 츄웁. 츕.

말캉한 가슴과 유두를 괴롭히던 나머지 손이 명치를 타고 내려갔다.

선명하지는 않지만 11자로 매끈하게 빠진 복근을 지나, 치마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다.

손끝에 느껴지는 팬티의 밴드마저 파고들어 밑으로 손을 쑤욱 밀어 넣었다.

부드럽고 통통한 치구위로 습한 열기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더불어 상연누나의 체온도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입 안을 오가는 타액도 열기를 더해 점점 더 점성을 갖고 진득해진다.

“하읏... 자기야... 안 돼... 땀도 흘렸단 말이야... 흑...”

입이 떼어진 틈을 타 다급하게 말하는 그녀.

나는 상연누나의 축축해진 목덜미에 코를 박고는 한껏 들이킨다.

“후웁. 누나 냄새 좋다.”

“하아... 자기야아... 흐응...”

은은하게 배어 나오는 땀 냄새와 상연누나 본연의 살 냄새가 뒤섞여 페로몬을 뿜어낸다.

나와의 꾸준한 관계로 모든 노폐물이 태워졌기에 역한 냄새 따위는 나지 않는다.

번쩍.

“꺄악~”

공주 들기로 번쩍 들어 올리자 비명을 지르며 내 목을 휘감아오는 팔.

허리에 두른 수건이 스르륵 풀어지며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고.

발딱 선 기둥이 위용을 과시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뚜벅뚜벅 걸어 소파 위에 상연누나를 얹어 놓는다.

흰색의 블라우스를 뜯어내듯 열어젖히고는 벗겨 냈다.

새하얀 상체가 들어나며 커다란 가슴이 퉁 하고 튀어나왔다.

먹음직스럽게 익은 유실이 고개를 치켜들고는 바르르 떨린다.

치마를 허리위로 말아 올리고는 민둥산이 훤히 보이는 망사 팬티를 잡아 내린다.

뽀얗고 통통한 대음순과 그 사이를 살짝 삐져나온 분홍의 소음순.

앙다문 소음순 사이로 묽게 흘러나오는 질액.

꿈틀.

음심이 한껏 동하며 몸이 달아올랐다.

기다렸다는 듯 요동을 치는 뇌기.

이놈을 달래려면 이 음심을 풀어 줘야 할 거다.

“자기야 제대로 보여 줘.”

균열 틈을 살짝 쓸어 올리며 말한다.

“흐윽... 그럼... 보기만 하고 바로 넣어 줘.”

상연누나가 소파의 등받이를 집으며 허리를 들어 올린다.

그리고 다리를 살짝 벌려내자 털 한 오라기 없는 보지가 드러나고.

앙다문 입구가 찌어억 하고 벌어졌다.

벌어진 틈 사이로 붉은 질구가 꿀렁거리며 요동을 친다.

나는 그 아름다운 광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감상했다.

“자기야... 너무 그렇게 보면 부끄럽잖아~ 하아...”

그러면서도 손가락을 가져가 v자로 대음순을 집어 활짝 벌려주는 서비스를 해 준다.

투명한 이슬이 맺힌 꽃잎이 파들파들 떨리자 한 방울씩 꿀이 늘어지며 소파 위를 적신다.

“자기야 뒤로 돌아.”

“뒤로? 이렇게...?”

내 주문에 뒤로 돌아 소파의 등받이에 양손을 올리고는 엉덩이를 주욱 빼 내었다.

늘씬한 허리가 쏙 들어가며 두 개의 동산이 더욱 푸짐하게 부풀어 오른다.

새하얀 두 개의 달덩이 사이로 눅진하게 젖은 보지가 페로몬을 마구 발산했다.

짜아악.

소리가 날 정도로 엉덩이 두 짝을 내려치며 손바닥으로 잡는다.

그리고 힘껏 양옆으로 벌리자 분홍의 항문이 살짝 튀어나오며 모습을 드러내고, 그 밑으로 균열이 동굴을 드러냈다.

“하악... 자기야...”

역시 후배위 포즈.

여성의 뒤태는 손에 꼽을 정도로 꼴릿한 맛이 있다.

아무리 봐도 황홀한 이 모습은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나는 홀린 듯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얼굴을 가져갔다.

할짝.

“아흣! 빠... 빨지 않기로 했잖아!”

놀란 상연누나의 엉덩이에 힘이 바짝 들어가며, 덩달이 항문도 쏙 하고 들어간다.

“내가 언제?”

“더... 더럽단 말이야!”

“언제는 안 빨았나?”

“그래도... 흐윽... 냄새난단 말이야...”

씻지 않고 빤 것이 처음은 아님에도, 여자라는 존재는 항상 신경이 쓰이는가 보다.

킁킁.

“아악! 바보! 또... 냄새 맡고 있어! 흐윽!”

“누나 냄새 좋아.”

할짝.

“하악...”

파르르 떨리는 균열사이로 액체의 양이 늘었다.

항문은 쉼 없이 풀렸다 조이기를 반복하고 있다.

거부하는 말과는 달리 상연누나의 몸은 흥분을 느끼고 있다.

특히나 항문 부분이 유독 더 눈에 뛴다.

오늘은 아무래도 항문을 좀 쑤셔줘야 할 것 같다.

단숨에 입을 균열에 묻고는 쫍쫍 빤다.

쭈웁. 쭈우웁.

후르륵. 후릅.

“하악... 하악... 흐... 흑...”

혀를 넣어 부드러운 음순을 마구 들쑤시며 회음부를 꾹꾹 눌렀다.

“어헉! 흐으으...”

살짝 절정을 느낀 것인지 허벅지와 엉덩이 살이 푸들푸들 떨린다.

뱉어내는 물기 또한 더욱 양이 늘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앗! 아까운 것!’

더불어 진한 암컷의 향기가 더욱 농밀해진다.

은은한 땀 냄새가 조미료가 되어 그 풍미가 더욱 진해졌다.

나는 과감 없이 상연누나가 뿜어내는 옹달샘을 들이켰다.

이 얼마나 좋단 말인가.

아무런 걱정 없이 마음껏 목을 적실 수 있는 유일한 두 보지.

상연누나와 수지의 보지는 씻지 않아도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

내 혀는 회음부를 지나 앙증맞게 주름을 잡은 항문을 훑었다.

“꺅! 자기야! 하아악! 진짜... 바보!”

할짝. 할짝.

항문 또한 마찬가지.

점점 체질이 변하게 된 상연누나는 먹는 족족 배출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음식물을 노폐물하나 남기지 않고 쓰기 때문에 음식 또한 하루 새끼를 챙겨 먹을 필요도 없다.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지만, 나는 꽤 많은 음식을 먹는 편이다.

그만큼 몸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화장실도 이삼일에 한 번 가면 많이 간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은 소변으로 남은 노폐물을 배출한다.

한참을 위아래의 맛을 음미한 나는, 손가락으로 항문을 꾸욱하고 눌렀다.

“흐으윽... 하... ”

바르르 떨리는 상연누나의 반응이 전해진다.

“오늘은 여기가 땡겨?”

꾸우욱.

질액으로 절여진 손가락이 항문을 억지로 벌리며 파고든다.

“말 안 해?”

“흐응... 으... 응...”

힘겹게 대답하며 붉게 물든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골뱅이를 파듯 손가락을 더욱 깊게 쑤셔 넣었다.

“하악!”

자주 사용한 편임에도 여전히 조임을 유지하는 모습.

보통의 내구성이었다면 제법 많이 헐렁해졌을 터.

몸이 튼튼해지며 회복력 또한 좋아졌기 때문이다.

손가락에 기분 좋은 압박감을 느끼며 하나를 더 추가한다.

아무리 튼튼해졌다고는 하나 항문으로 할 때에는 언제나 사전작업을 해야만 한다.

그냥 쑤셔 넣기에는 자랑스러운 내 아들놈이 너무나도 크다.

나는 타액을 모아 항문위로 흘려 냈다.

그러곤 두 개의 손가락을 천천히 안으로 진입시킨다.

“하악... 자기야... 흐윽...”

안으로 밀어 넣은 손가락을 질벽이 있는 방향으로 꾹꾹 눌러 주었다.

“아흣... 나... 나... 올 거 같아! 하아악!”

줄줄줄.

밑의 균열을 타고 마구 흘러내리는 진득한 물기.

올 거 같은 것이 아니라 벌써 온 모양이다.

액체를 손으로 받아 내 기둥에 쳐발쳐발 한다.

흥건하게 흘리고 있기에 손바닥에 웅덩이를 만들어 계곡 사이로 주르륵 흘려주었다.

찌억. 찌억. 찌억. 찌억.

손가락을 돌리며 항문을 후벼 파주며 충분히 길을 만들어 준다.

적당히 늘어났다 싶어 하나의 손가락을 더 추가시킨다.

세 개로 확실히 길을 들여야 내 자지가 제대로 드나들 수 있다.

“아하학! 흑... 흑...”

말려 올라간 치마 위 등줄기로 올올이 배어 나온 땀이 허리를 타고 흘러내린다.

손을 잡아먹은 직장 안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나는 토실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힘껏 쳐 내린다.

짜악.

“아흑!”

손가락을 부러트릴 듯 옥죄어오는 항문.

짜악.

“흐윽!”

“좋아?”

“으... 응... 좋아... 자기 꺼 어서 넣어 줘... 흐윽...”

“내꺼?”

“자기 자지! 내 똥구멍에 어서... 넣어 줘!”

그렇게 외친 상연누나가 얼굴을 소파 등받이에 기대고는 두 손을 밑으로 내려 푸짐한 엉덩이를 잡아 양옆으로 잡아 벌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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