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냥꾼.(122) 나연누나와...(4)
2. 사냥꾼.(122) 나연누나와...(4)
나는 나연누나가 물고 있는 자지를 입에서 빼 내었다.
그녀와의 첫 사정은 균열 속 자궁에 마음껏 뿌리고 싶었다.
그 전에 먼저, 하염없이 샘물을 흘리고 있을 탐스러운 보지를 맛보고 싶다.
“으음?”
의문을 표하는 나연누나를 한차례 바라보며 어깨를 잡아 침대로 눕힌다.
눈을 깜박거리며 나를 바라보는 나연누나의 얼굴을 뒤로하고 젖가슴을 부드럽게 쓸었다.
천천히 목 부위부터 시작해 보랏빛이 드리워지는 곳들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자극을 준다.
쾌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뇌기를 미약하게 흘려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아아... 하아아...”
나연누나의 양팔을 잡아 번쩍 들어 올리자 그 반동에 커다란 가슴이 마구 출렁였다.
그리고 드러나는 말끔한 겨드랑이.
“뭐... 뭐 하는 거얏! 흐으윽! 하윽!”
나는 스미듯 땀이 새어 나오는 겨드랑이에 입술을 묻었다.
“흐그윽... 그만... 거긴 더러워읏!”
나연누나가 발버둥을 치지만, 이내 달뜬 숨소리와 함께 뱀처럼 몸을 이리저리 꼬았다.
겨드랑이에 집중한 이유는 이곳이 제법 진하게 보라색을 발했기 때문이다.
매끈한 겨드랑이를 혀로 맛을 보며 조금씩 가슴으로 옮겨 간다.
더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전혀 불쾌감을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나연누나만의 체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살짝 간도 되어있어 나름의 별미다.
그렇게 가슴까지 당도한 나는 젖가슴 한쪽의 유실을 살짝 입에 물었다가 놓아준다.
그러면서 나머지 젖가슴 또한 집게손을 만들어 살짝 비틀어댔다.
“하흐흥... 흐읍! 끄윽... 끅.”
지금까지의 음색과는 다른 비음이 크게 튀어나오자.
나연누나는 황급히 입을 틀어막으며 소리를 감추었다.
“누나, 소리 내도 돼.”
한 번도 내보지 못한 교성에 수치심을 느끼는지 당황스런 표정이 역력하다.
원을 그리듯 유실의 주변을 혀로 굴리며 점점 아래로 향한다.
허리를 쓰다듬고 골반을 어루만졌다.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며 마지막 고지에 다다랐다.
그러곤 거침없이 다리를 잡아 양옆으로 잡아 벌렸다.
“하윽! 가... 갑자기!?”
“이제 나도 맛 좀 볼게.”
나는 그대로 얼굴을 가랑이 사이로 가져갔다.
“서... 설마!”
놀란 나연누나가 방어적으로 양손을 가져가 음부를 가렸다.
어찌 상상이라도 해 보았을까?
보빨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 인한아! 그건 아닌 것 같아!”
“아니야. 맞는 거야.”
나는 우악스럽게 그녀의 손을 힘으로 떼어낸다.
거부하고 있지만 그것이 필사적이지는 않다.
가랑이를 지나 허벅지까지 타고 흐른 질액이 눈에 들어왔다.
“누나, 애액이 이렇게 넘치는데. 왜 거부해.”
“하... 하지만. 거긴... 흐윽...”
수치심이 밀려드는 듯 고개를 돌리는 그녀.
펠라치오를 할 때처럼의 당당함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통통하게 자리 잡은 보지 둔덕 밑으로 분홍빛 꽃잎이 잔뜩 흐트러져 있다.
그 아름다운 모습에 홀린 듯 얼굴을 가져간다.
가까워질수록 코 속을 파고드는 암컷의 진한 페로몬.
살짝 시큼하면서도 달달한 그 향기에 크게 숨을 들이킨다.
이윽고 입술이 그녀의 균열 앞에 당도했다.
나는 나연누나의 보지를 꼼꼼하게 눈에 담았다.
하얗고 통통하게 살집이 잡힌 대음순 사이, 피다만 분홍장미처럼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 소음순.
그리고 그 위로 콩알보다 작아 보이는 몽우리가 파르르 떨고 있었다.
반쯤 핀 장미꽃 사이로 하염없이 꿀렁이며 새어 나오는 투명의 꿀물.
할짝.
“하으응... 하악... 하악... 안 돼... 하응... 더럽다고... 흐으응...”
내 혀가 부드럽게 음순을 노닐었다.
음순전체를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애무를 했다.
여자의 성감대는 클리토리스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음부 각각의 부위에 느끼는 것이 조금씩 다르다.
“하아아~ 흐응~”
나는 나연누나의 샘물을 입에 담아 꿀꺽꿀꺽 목으로 넘겼다.
더불어 엄지손가락을 질구에 살짝 끼워 넣어 살짝살짝 찌긋거려 주었다.
이제야 참고 참았던 갈증이 조금씩 가시는 느낌이다.
점점 허벅지를 조여 오며 내 머리를 압박하는 나연누나.
“하아!”
내 혀가 클리토리를 튕겼을 때 작은 탄성과 함께 나연누나는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마구 몸을 떨었다.
그리고 어김없이 달달한 꿀물을 내 입으로 흘려준다.
한껏 발기된 클리토리스가 혀를 스치는 느낌은 그 자체만으로도 황홀했다.
그토록 원하던 나연누나의 보지를 내 입으로 희롱하는 것만으로도 극상의 쾌감을 유발한다.
“인한아악! 끄으윽... 흐으윽... 그만! 나와! 흐으응! 나온다고!”
소리를 줄이며 끅끅 거리며, 나연누나가 발악을 하듯 몸을 펄떡인다.
눈물까지 머금은 상태로 내 얼굴을 밀어내려 필사적이었다.
그럴수록 나는 얼굴을 더욱 가져다 붙이고 민감해진 클리토리스를 입술로 마구 빨아들였다.
쪼옵. 쪼옵. 쪼옵.
“그... 그만! 흐아아악! 흡!”
아무리 2층이라고 하지만 밑의 사람들이 들을 수도 있기에 다급하게 입을 틀어막는 나연누나.
위로 번쩍 들린 눈동자와 미친 듯이 돌이질치는 모습이 한계점에 다 달은 모양이다.
“흐으응... 흐으응... 흐읍... 싫어... 읍!”
여자가 시오후키가 되는 경우는 극도의 오르가슴을 느끼게 되었을 때.
이를 느끼는 여성은 평균적으로 극소수일 뿐.
그만큼 여성에게 극상의 만족감을 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밥 먹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다.
“흐그윽!”
넘어갈 듯 들이키는 숨과 함께 음순이 살아 있는 것처럼 벌렁거린다.
“흐그윽! 아흐흐흐흐!”
퓻.
퓨퓨퓻.
“아... 안 돼! 흐으으윽!”
쏴아아아.
물총을 쏘듯 찍찍 뱉어내던 물줄기가 이내 우렁차게 쏟아지기 시작한다.
한 번 발동이 걸리자 주체할 수 없지 뿜어지는 투명의 액체.
“흐흐으으으!”
더불어 바짝 들린 허리와 간질이라도 걸린 듯 푸들거리는 둔부가 눈에 들어왔다.
쾌감에 절여진 여성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뇌쇄적이고 요염하다.
“어때?”
“흐윽... 흐윽... 이건... 흐윽... 그만 하라고... 나쁜 놈아... 흐윽...”
“이건 부끄러운 게 아니야. 오르가슴을 느끼면 당연한 거야.”
“그래도... 정말 너무 창피한 걸.”
“그래도 기분 좋았지?”
그 말에 새침하게 눈을 흘기며 양 팔을 뻗어왔다.
극도의 오르가슴으로 인해 눈가에 맺힌 눈물이 또르르 떨어져 내린다.
“흐윽... 흐윽... 이제 와줘...”
뜨거운 숨을 고르며 오르가슴의 쾌락에 빠져 있는 나연누나를 바라보며 몸을 일으켰다.
그러곤 터질 듯 부푼 기둥을 잡아 흐트러진 균열입구에 가져간다.
문질. 문질.
“으흐흑. 흐윽!”
귀두가 균열을 문지를 때마다 경기를 일으키며 흠칫흠칫 떨어댔다.
오르가슴을 느끼며 한껏 민감해졌기에 조금만 건드려도 질액이 주르륵 흘러나왔다.
나는 나연누나 위에 몸을 포개며 한 팔로 그녀를 감싸 안았다.
눈가의 액체는 더욱 차올랐고.
귓가에는 달뜬 숨소리와 코 속으로는 달콤한 단내가 풍겨 온다.
나연누나의 흐르는 눈가를 혀로 감추며 귓가에 나직이 속삭였다.
“사랑해 누나. 들어갈게.”
오글거리는 내 말에 나연누나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다.
“나... 나도. 하아... 와 줘... 하아...”
보지를 꾸욱 누르고 있는 귀두를 조금씩 밀어 넣었다.
키가 큼에도 처녀인지라.
좁은 입구는 좀처럼 길을 내 주지 않았다.
더군다나 탄력적으로 잡힌 근육으로 인해 그 조임은 더욱 강렬했다.
그녀의 부드럽고 말캉한 살 안쪽은 근육이 꽉 들어찼기 때문이다.
“아흑! 아파...”
이제 귀두의 반절이 들어갔을 뿐인데 고통을 호소하는 그녀.
나는 기둥을 부여잡고 위아래도 찌긋거리며 입구를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팽팽하게 당겨진 질구가 힘겹게 살을 늘려간다.
쑤우욱.
“꺄흐흐윽! 아... 아파! 아파!”
쏘옥하고 귀두가 들어가자 내 팔을 붙들고 돌이질 치는 나연누나.
그 모습이 안쓰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처음의 고통은 대부분이 겪는 일일뿐이다.
“많이 아파?”
“응! 하으으... 잠시... 잠시만...”
나는 귀두를 꼽아 놓은 상태에서 그녀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그 와중에도 귀두를 잡아먹은 질구는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며 꽉꽉 물어온다.
“이제... 이제 됐어. 하악... 하악...”
“많이 힘들어? 많이 힘들면 뺄까?”
걱정스러운 듯 묻자.
나연누나는 크게 돌이질을 쳤다.
“하악... 하악... 아니야... 넣어 줘. 안으로 와 줘...”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엄지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비벼주었다.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려주자 다시금 달뜬 숨소리가 들려온다.
더불어 비좁은 틈 사이로 번들거리는 질액을 흘려내었다.
“갈게.”
그렇게 말을 하며 강하게 허리를 밀어 넣었다.
자지에서 가장 큰 귀두가 꽉 조여진 질벽을 밀어내며 전진했다.
투욱. 툭. 툭.
무언가 귀두를 막고 있던 것이 뚫리는 느낌.
“아아악! 하으윽! 하으...”
예민한 감각 때문인지 처녀 혈이 찢기며 뚫고 들어가는 느낌이 확연하게 전해졌다.
순간 등 뒤를 타고 오르는 극상의 쾌감.
그녀의 처녀를 내가 취했다는 극도의 뿌듯함에 전신이 떨려왔다.
문어의 빨판처럼 달라붙는 질벽을 밀어내며 고지에 도달했다.
쿠웅.
귀두를 강타하는 반환점의 단단한 벽을 강타하는 순간.
나연누나의 허리가 번쩍 들리며 한껏 당긴 활처럼 팽팽하게 휘었다.
보통 길이를 훨씬 상회하는 기둥이기에, 자궁구를 두드리고도 뿌리까지 전부 삼켜지지 못했다.
그렇다고 만족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여자가 내 자지를 오롯이 전부 받아 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
“꺄하악!”
비명에 가까운 신음이 귓가를 울리는 동시에.
반환점을 찍은 기둥이 턴을 하며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쭈아아압.
수심 50미터의 압박과 같은 질압을 헤치며 사라졌던 기둥이 차츰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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