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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는 다보여-193화 (193/297)

3. 경계안의 뱀파이어.(20) 프리지아 길들이기?(6)

3. 경계안의 뱀파이어.(20) 프리지아 길들이기?(6)

-알겠어! 그러니까 멈춰!-

“싫어. 그 말을 또 어떻게 믿으라고? 이미 우리 사이에 믿음은 깨진 거 아니야?”

-아씨! 진짜라고! 그러니까 그만두라곳!-

“그만두면? 나한테 몸을 맡기고 가만히 있겠다는 말이야?”

-그... 그랫! 그러니까 그만둬!-

“흐응~ 그렇다고? 내가 요구하는 데로 전부 들어 줄 수 있어?”

-알았다고 했잖아!-

“좋아. 나도 마지막으로 믿어보도록 할게.”

강인한은 그제야 뇌기를 진정시키며 자지에 가하던 시각효과를 거두었다.

그 모습을 본 프리지아도 가슴을 쓸어내리며 크게 숨을 내쉰다.

하마터면 강인한을 잃을 뻔했다는 것에 심장이 철렁하고 내려앉을 뻔했다.

강인한이 프리지아에게로 다가갔다.

계속해서 뇌기를 한계치까지 사용하면서도 섹스를 하지 못해 쉽게 진정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를 진정시킬 수 있는 먹음직스러운 몸뚱이도 눈앞에 있었다.

“그럼 다시 누워.”

-아... 알았어.-

무언가 갑과 을이 뒤바뀐 상황이지만 프리지아는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아무리 오랜 세월을 살아왔다지만, 권모술수가 없는 이 안에서 자신의 권속들하고만 생활했던 그녀에게는 말 주변이 별로 없는 강인한도 능숙한 달변가가 될 수밖에 없다.

알몸의 프리지아는 강인한의 요구에 순순히 침대에 바로 누웠다.

“다리는 벌려서 올리고, 팔로 잡아줄래?”

그 말에 프리지아의 눈이 또르르 굴러 간다.

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다.

제대로 된 지식이 없던 그녀에겐 다소 애매한 주문이었다.

‘뭐야? 뭐 이렇게 서툴러?’

강인한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처음 프리지아에게 매질을 당하고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심어지며 인식하지 못했는데, 생각해 보니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설펐던 것이 떠올랐다.

자지를 빠는 것도 하루에 수십 번을 빨아내며 착정을 해대니 늘었던 것이지 처음부터 능숙하지는 않았다.

‘설마, 그런 거야? 풋.’

절로 실소가 나오는 상황이지만 그것을 애써 표현하지는 않았다.

괜히 드러냈다가는 오히려 반발만 불러일으킬 터.

그는 손수 길고 두터운 허벅지를 들어 올려 자세를 만들어 주었다.

-이... 이런 괴상망측한 자세를 하라고?-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려 들고 양팔로 오금을 둘러 고정했다.

그 덕에 허옇고 풍만한 엉덩이가 드러나고 자연적으로 음부가 적나라하게 노출되며 벌어진다.

뿐 만이랴? 음부 밑에 자리한 분홍의 항문까지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프리지아는 보지를 그대로 내보였을 뿐 아니라, 항문까지 드러내게 된 상황에 말 못 할 수치심이 밀려들었다.

아무리 강인한을 애완동물 취급 하고 있지만, 뱀파이어처럼 생각을 하고 말을 나눌 수 있는 지성이 있기 때문이다.

“괴상망측하다니? 이렇게 해야 자지가 들어가기 편하다는 걸 모르는 거야?”

-응? 아... 아니 알고 있지만 내가 좋아하지 않는 자세라서 그래!-

빽 하고 소리치며 이상한 상황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에게 기회를 준 것은 맞다만, 어째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거지?

지금, 이야기를 들어 보자면 강인한은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넣겠다는 말이 아닌가?

아무래도 대화 중에 서로 간에 어긋났던 부분이 있었던 것일까?

의문이 가득 찬 프리지아를 강인한이 가만히 보고 있을 리 없었다.

어쩌면 말장난을 한 것일 수도 있다.

정확하게 그녀와 섹스를 해야 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니.

의문이 들기도 할 거다.

이 전에 이미 프리지아의 몸에 뇌기를 주입해 충분히 자극을 한 상태.

눈앞에 드러나는 거대한 둔부와 앙다문 음부사이가 젖어 든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자신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몸은 확실히 자극을 받았다는 증거.

강인한이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다가간다.

후욱.

주르륵 타고 내려간 질액이 항문까지 길게 늘어진다.

더불어 수컷을 자극하는 진하고 농밀한 페로몬 향기.

그 아찔한 향기에 코가 마비될 것만 같았다.

얼굴에 스치는 후끈한 열기 또한 인간 못지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뱀파이어도 결국은 인간과 다를 바 없네.’

정말이지 이렇게나 거대한 보지라니.

마치 확대경을 쓰고 보지를 관찰하는 기분이지 않은가?

너무나도 세밀하게 보이는 보지의 모습에 넋이 나갈 것 같았다.

이렇게 크면 징그러울 법도 하건만, 강인한은 전혀 그런 것을 느끼지 못했다.

가지런하게 놓인 음모 밑으로 새하얗고 통통한 대음순이 보인다.

피어나기 직전의 꽃 몽우리처럼 앙다문 모습은 개화를 위해 꿀렁이고 있었다.

균열 틈 사이로 언뜻언뜻 비치는 분홍에 가까운 소음순이 바르르 떨리며 기지개를 켜기 위한 준비를 마친다.

강인한은 손에 전력으로 뇌기를 피워 올리며 음부를 더듬었다.

-으흥? 야... 야! 자... 잠깐!-

생각에 빠져 있던 프리지아가 당황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강인한은 그녀에게 틈을 주지 않고 그대로 보지를 자극한다.

-하아? 하으으... 이... 이거 뭐야! 흐윽!-

어찌 된 일인지 프리지아는 충분히 팔을 풀고 거부할 수 있음에도 그대로 굳어져 움직일 수가 없었다.

지금껏 온몸을 주무르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짜릿함에 모든 기능이 마비된 것이다.

오로지 전신으로 몰아치는 쾌감이라는 색다른 느낌에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한다.

찌긋. 찌긋. 찌긋. 찌긋.

그 와중에도 강인한은 손바닥으로 균열을 문질렀다.

소름 끼치도록 부드러운 감각이 손에 전해졌다.

냄새만으로도 사랑스러운 애액이 손 전체를 단숨에 적신다.

그의 손에 이리저리 짓뭉개지며 앙다문 보지가 이지저리 모양을 틀어댄다.

그 모습조차 탐스럽기 그지없다.

강인한의 눈에 이리저리 밀려나는 보짓살 위로 크기를 불려가는 존재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진한 분홍을 띠며 솟아오른 탐스러운 클리토리스.

엄청난 보지 크기에 비견되는 아주 큰 클리토리스다.

“허허허...”

절로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적당한 크기임에 분명하건만, 클리토리스만 보자니 거의 엄지손가락 마디만하다.

손바닥으로 쓸어보자 그 존재감을 과시하듯 큼지막한 것이 마구 찔러 온다.

-아흐흑!? 그... 그만!-

그 자극이 적지 않았던지 프리지아의 팔이 풀려 버리며 허벅지가 떨어져 내렸다.

처음 시작부터 온몸을 주무르며 꾸준하게 뇌기로 자극했던 터라 석녀에 가까운 프리지아의 죽어 있던 감각이 깨어나 버린 것이다.

강인한은 확실한 반응을 보이자 아예 클리토리스를 쥐고 흔들기 시작했다.

-으허억! 꺄흐흐흐!-

이에 물 만난 물고기처럼 펄쩍뛰며 경악성을 내지르는 프리지아.

웃는 것도 아닌 우는 것도 아닌 요상한 경악성이 터져 나온다.

쿠웅. 쿠웅. 쿵.

프리지아의 허리와 둔부가 들렸다 떨어질 때마다 그 무게로 인해 침대가 무너질 듯 흔들렸다.

그녀보다 한참이나 작은 강인한은 엄한 발길질에 맞지 않기 위해 이리저리 잘도 피하며 집요하게 보지를 비비고 클리토리스를 쥐고 흔들었다.

주륵. 주륵. 주르륵.

기다란 균열사이로 흐르다 못해 흩날리는 애액이 음란한 냄새를 뿌려댔다.

뱀파이어 특유의 체취인 것인지, 프리지아의 페로몬이 그만큼 강력한 것인지는 모른다.

확실한 것은 그 냄새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독하다거나 불쾌한 냄새가 아니다.

마약처럼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 정도로 이성을 잃게 만드는 향기.

누구라도 이 체취를 맡게 되면 절대로 맨 정신을 유지할 수 없을 터다.

눈앞의 거대한 보지가 꿀렁이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황홀했다.

벌렁거리며 언뜻언뜻 속살을 내보이는 붉은 질구.

원하는 것이 있는 듯 숨었던 분홍의 소음순이 그 잎을 펄럭이며 강인한을 유혹했다.

찌어억.

강인한은 도저히 참지 못하고 손가락을 그녀의 질구로 밀어 넣었다.

하나론 이쑤시개 정도밖에 되지 않기에 단숨에 손가락 세 개를 우겨넣었음에도 무리 없이 들어가 버린다.

첫 침입을 받은 질벽이 손가락을 우악스럽게 조여 왔다.

보지 크기에 비하면 손가락 세 개가 큰 것이 아니건만 질벽은 맞춤옷을 입힐 기세로 완전하게 손가락을 감싸버렸다.

그리고 이어진 엄청난 압박감.

“으윽!”

그 조임에 강인한은 낮은 탄성을 내뱉고 말았다.

잔뜩 주름진 질벽은 뱀처럼 손가락을 물고 부러트리기라도 할 태세다.

“감히 보지 주제에! 에잇!”

강인한은 손을 오므리고는 그대로 주먹을 강제로 밀어 넣어 버렸다.

모지가 크긴 하지만 주먹은 조금 버거웠는지 한계치로 늘어진 질구가 비명을 지른다.

아무리 크다 해도 프리지아에게는 첫 침입이었던 것.

그 첫 침입에 주먹이라니 평범한 인간여성이었다면 기겁하고도 남을 짓거리다.

-아흐흑? 그... 그만! 빼! 빼라고!-

놀란 프리지아가 펄쩍 뛰며 다리를 마구 찍어 내렸다.

그녀의 능력에 비해 너무나도 볼품없는 공격.

발로 강인한을 떨어내려는 것은 거의 본능에 가까웠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쾌감에 이미 이성이 반쯤은 날아가 버린 탓이다.

쭈압. 쭈압. 쭈압.

이에 질세라 강인한이 손을 빙글빙글 돌리며 질구를 자극했다.

조이는 힘이 어찌나 강렬한지 팔이 욱신거릴 정도로 힘이 들었다.

하지만 그 쾌락만큼은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 할 커다란 것이었다.

바르르.

-흐아아악! 이상해! 아니야~ 이거 아니야~ 하아앙~-

“흐흐흐~ 이 년 봐라? 보지를 주먹으로 쑤셔버리니까 정신을 못 차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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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연참~ 연참~

오늘은 꼭 연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한 편을 올렸으니 무조건 가능!!

술 한잔 하니 조금 알딸딸해서 자고 일어난 후가 될 것 같네요.

주말 잘들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뭐... 그냥저냥 보내긴 했네요.

으음~ 글빨이 좀처럼 늘지 않는 것이 고민입니다.ㅎㅎ

역시 타고난 머리는 중요하다는 것.

그래도 세 번째 작품을 쓸때쯤이면 좀 나아질까요?

사람이 어떠한 계기로 무엇을 하게 될 지는 본인조차 모른다는 말이 와닿네요.

저 같은 무식쟁이가 허접하게나마 두 번째 연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사실, 제가 글을 쓰게 된 계기도 참 웃긴데.

그건 쪽팔려서 말하기 부끄럽네요.

누구나 그런 거 있지 않나요?

막상 별 거 아닌데 그냥 쪽팔린 거.

어쩌면 그런 것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지금은 혼자만의 마음속에 묻어두렵니다.

언젠가 떠벌이고 싶어질 때, 후기에 슬쩍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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