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내 눈에는 다보여-276화 (276/297)

6. 드러나는 세상의 이면.(3) 연지와 윤지.

6. 드러나는 세상의 이면.(3) 연지와 윤지.

절정의 쾌감이 너무 강렬했던 것일까.

“조... 조금만 쉬어도... 흐읍!?”

잠시 휴식을 바라던 그녀는 내가 옷을 벗어던지자 헛바람을 집어삼켰다.

크게 벌어진 눈에 감탄이 담기며 상체를 지나 하체에 닿았다.

그러곤 하늘을 향해 고개를 치켜 든 자지에 고정되어 안 그래도 큰 눈을 찢어질 듯 부릅뜬다.

“아아...”

감탄성을 내뱉듯 웅얼거리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

-꺄악! 휴... 흉물스러웟!-

귀신 윤지는 못 볼 것을 본 것처럼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꿱꿱 거리며 비명을 질러댔다.

그런 주제에 가린 손가락 사이는 전부 벌어져 그 사이로 연신 훔쳐보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저 꼬맹이도 한꺼번에 범해 버리는 것이다!]

나는 들려오는 마엔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건 무슨 참신한 개소리란 말인가.

귀신을 범하라니.

연지의 몸 위로 막 포개지려던 나는 몸을 멈추고 연지와 윤지를 번갈아 보았다.

“오... 빠...?”

-왜... 왯!-

의문을 표하는 두 여자.

연지는 의문을, 윤지는 불안감을 표하고 있었다.

‘귀신이랑 하라고? 어떻게?’

[꺄하하하~ 저 아이는 이미 귀신을 오랫동안 달고 살았기에 동화율이 좋은 것이다. 그 방법은 잘 생각해 보는 것이다. 참으로 재미있는 것이다.]

‘아... 그런데 될까?’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것이다. 어서~ 어서~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엔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나는 윤지를 향해 손짓 했다.

-나... 나보고 오라는 거야...요?-

윤지는 머뭇거리면서도 슬금슬금 다가왔다.

그러면서 연신 내 몸을 힐끔거리는 것이 그 시선에 몸이 뚫릴 정도다.

“오빠...? 누구한테...? 호... 혹시 윤지가 있나요...?”

“응. 바로 옆에 있어.”

“꺅! 어... 어떻게 해!”

붉어진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연지가 꺅꺅거렸다.

“뭘 그렇게 부끄러워해. 어차피 윤지는 네가 자위하는 것도 매일 훔쳐봤는데.”

“저... 정말 인가... 요?”

-오빠! 그... 그런 말을 왜 해욧!-

“응. 네 동생 생각보다 변태더라고. 잠시 기다려 봐. 너희 둘이 절대로 잊지 못할 경험하게 해 줄 테니까.”

나는 큭큭 거리며 손에 뇌기를 피워 올렸다.

시퍼런 뇌기가 눈앞에서 번쩍이자 연지와 윤지가 동시에 깜짝 놀란다.

뇌기가 피워진 손으로 윤지에게 손을 뻗어 잡는다.

흠칫.

뇌기를 밀어 넣지 않아 형상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뇌기가 실린 손으로 잡자 윤지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었다.

그렇게 윤지를 들어 연지의 몸 위로 겹쳤다.

영혼 상태의 윤지는 연지와 한 몸이 된 것처럼 겹쳐진다.

“으응?”

-아아?-

그리고 하나가 된 연지와 윤지의 몸에 뇌기를 밀어 넣는다.

“하아악!”

-흐으윽!-

“오빠... 흐윽... 윤지가... 윤지가 느껴져요...”

-이상해... 내가 언니의 몸에 들어왔어...-

“성공한 건가? 연지야 어떤 느낌이야?”

“윤지가 그냥 느껴져요. 내... 내 몸인데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어요.”

-언니의 생각이 나한테 들어와. 나... 살아 있는 것 같아.-

“나도 윤지 네가 느껴져. 윤지 맞지?”

-응. 언니야. 나 윤지야 흑흑...-

“정말 윤지야?”

연지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하고 떨어졌다.

이 이상 둘을 내버려 둔다면 신파를 찍을 것만 같기에 나는 황급히 연지의 몸으로 손을 옮겼다.

“감동의 재회는 나중에 하고. 일단은 하던 것 먼저 할까?”

“하읏... 오빠...”

-하윽... 내가 만져져...-

연지의 가슴을 움켜쥐자 둘에게서 같은 반응이 나왔다.

마치 감각을 서로 공유하기라도 하는 듯.

“이거 참 색다른데?”

그리고 얼핏 연지와 윤지가 겹쳐 보이기까지 한다.

한 여자를 만지고 있는데 둘을 동시에 만지는 기분이다.

더군다나 둘은 친자매이기에.

묘한 배덕감이 느껴지는 한편, 그것이 오히려 더욱 설레게 만든다.

“연지야, 윤지야, 다리잡고 들어 줘.”

그 주문에 얼굴을 붉히면서도 자신의 다리를 잡고 들어 올린다.

이미 자위하는 것부터 해서 보빨까지 당해서인지 주문하는 것을 착실히 들어주는 연지다.

다만.

-아... 안 돼. 내... 내 보지가 보여 지는 것 같아!-

윤지는 조금 생각이 다른 듯 했다.

물론, 나로서는 그 반응이 더욱 재미있다.

연지의 얼굴에는 확실히 윤지의 얼굴 또한 있었다.

이 걸 도대체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신기하다. 신기해.’

얼굴만이 아니다.

들어 올린 다리사이.

연지의 보지도 두 개의 보지를 한꺼번에 보는 착각을 일으킨다.

손을 가져가 음순을 양옆으로 벌리자.

주르륵.

투명한 애액이 기다렸다는 듯 흘러내린다.

“하악...”

-하읏...-

둘의 반응으로 보아 동시에 느끼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윤지도 보빨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할짝.

“으흐흥~”

-하으읏! 빨리고 있어... 안 돼! 저... 저리 가! 이 변태 오빠야!-

쪼오옵. 쭈즙. 쯥. 후르릅. 쭙.

윤지는 말과는 달리 보빨을 당하며 신나게 헥헥 거렸다.

-하악! 하악! 언니가 느끼던 게 이런 거였어! 흐으윽! 진짜 미... 미칠 것 같아앙~-

줄줄 흐르는 애액을 할짝이고는 몸을 일으켰다.

보빨로 충분히 몽롱해진 연지와 윤지의 모습.

양물을 가져가 자매의 보지에 쿠퍼액이 줄줄 흐르는 귀두를 가져가 문지른다.

“이제 넣을 거야. 처음이라 충격이 조금 있을 수도 있어.”

“네... 오빠... 넣어 주세요.”

-하아... 하아... 내가... 오빠하고 할 줄은 몰랐어... 이건... 미친 거야... 미친 거라고!-

“나도 자매를 한 번에 먹게 될 줄은 몰랐지. 들어간다?”

“와... 와주세요.”

꾸우욱.

안 그래도 지금 갈려고 했다고.

“으으윽...”

-하으윽!-

짓이겨지는 질구를 뚫고 귀두가 파고들었다.

클리 자위만을 한 것인지 연지의 구멍은 너무나도 비좁게 느껴졌다.

꿀렁이는 질벽이 밀려나며 거칠게 파고드는 자지.

“아아악!”

-흐윽! 아... 아파!-

비명에 가까운 음성에 잠시 몸을 멈칫하고 세웠다.

“많이 아파? 조금 기다려 줄까?”

“아... 아니요. 그냥 한 번에... 한 번에 넣어 주세요.”

-아윽... 언니... 너무 아파... 오빠! 조금만 기다려...-

입술을 깨물고 각오를 다지는 연지와는 달리 윤지는 그 고통이 견디기 어려웠나보다.

충분히 보빨로 적셔주었더라도 처녀 보지가 내 자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도 충분히 참았던 탓에 윤지의 말을 외면하며 연지의 말대로 한 번에 허리를 튕겨 버린다.

쑤우욱.

거칠게 파고든 귀두가 힘차게 전진을 한다.

“흐아악! 하윽! 흐으...”

-하아악! 너무 아프잖아! 흑흑흑...-

“후우... 후우... 금방 기분 좋아질 거야. 조금만 참아.”

나는 숨을 내뱉으며 연지의 가슴을 천천히 마사지하며 뇌기를 끌어올렸다.

발산된 뇌기가 연지의 몸을 천천히 이완시킨다.

더불어 나는 꼼꼼하게 자매의 몸 위 성감대를 부지런히 자극시켰다.

“오빠... 하으... 움직여 줘요... 하아... 하아...”

-으흥~ 하아~ 하아~ 이... 이상해. 점점 기분 좋아지고 있어. 밑이 너무 가려워요...-

“금방 기분 좋아진다고 했지? 그럼 이제 움직인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는 자매를 내려다보며 천천히 후퇴를 시작했다.

쯔아아아악.

엄청난 힘으로 물고 늘어지는 질벽.

빠져나오는 기둥 위로는 번들거리는 붉은 액체가 묻어나온다.

그녀의 말대로 정말로 처녀를 간직하고 있던 것이 확실해졌다.

은은히 맡아지는 혈 향이 그리 좋은 냄새는 아니지만.

처녀를 정복했다는 그 뿌듯함은 이를 충분히 상쇄시켰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너무 빠르지 않게 스무스하게 왕복을 시작한다.

그 조임이 엄청나 몇 번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급격히 사정감이 밀려들었다.

더군다나 내 몸을 타고 들어오는 음기의 양이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엄청나다.

‘큭... 장난 아니잖아?’

[오오오~ 역시 실험해 보길 잘한 것이다. 저 음기덩어리와 음기덩어리를 오랫동안 옆에 두고 살아온 여아의 음기는 상상을 초월한 것이다.]

마엔의 말 그대로다.

지금까지의 여자 중 단연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음기에 기가 질릴 판이다.

이에 뇌기는 미친 듯이 꾸르릉 거리며 게걸스럽게 음기를 먹어치우고 있었다.

뇌기가 음기를 먹어치울 수록 본능적으로 허리를 더 힘차게 움직였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줄줄 흐르는 애액으로 인해 가랑이가 부딪힐 때마다 질척한 소리를 만들어 낸다.

“하아~ 하아~ 하앙~ 아흐흥~”

-하앙~ 하앙~ 아랫배가 꽉 차! 하아앙~ 하앙~-

내가 빠르게 사정감을 느낀 만큼 민감한 연지의 몸도 벌써 절정을 느끼는지 마찰을 일으킬 때마다 흥건한 애액이 이리저리 튀어 오른다.

“하아~ 하아~ 연지야 싼다.”

“옵빠! 앗흥~ 싸... 싸주세욧! 하으윽!”

-미칠 것 같아! 해 줘! 해 줘!-

그녀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꿀렁이는 자지.

더불어 내 움직임은 짐승처럼 거세어졌다.

“흐읏!”

그리고 울컥하며 쏟아져 나온 정액이 자매의 비좁은 질 안을 가득 채운다.

뷰르릇!

울컥. 울컥. 울컥.

절로 떨려오는 몸.

나는 사정의 황홀한 쾌감에 몸을 부르르하고 떨었다.

“하아악! 뜨... 뜨거워욧! 흐아아앙~”

-흐으윽! 나... 나와... 흐아아앙~-

퓨퓻. 퓨퓨퓨퓻. 퓨퓻.

나의 사정과 함께 보지에서 뿜어지는 조수.

자매의 몸이 미친 듯이 경련을 일으켰다.

쑤우욱.

자지를 힘차게 뽑아내자 새하얀 정액과 조수가 동시에 울컥울컥 쏟아진다.

오르가슴의 여운에 자매의 보지는 붕어처럼 미친 듯이 뻐끔거렸다.

“하아... 하아... 싸... 싸버렸어요... 너무 많이 싸버렸어요...”

“기분 좋았어?”

“네... 말도 못 할 정도로... 하아... 하아... 오... 오빠도 기분 좋았나요?”

“응. 말도 못 할 정도로.”

“기뻐요... 하아... 하아... 오빠가 기분이 좋아서...”

“내가 기분 좋아서 기뻐? 그럼 더 기분 좋게 해 줄래?”

“어떻게요?”

“연지는 야동 같은 거 안 봤어?”

그 말에 안 그래도 붉어진 얼굴을 더욱 발갛게 물들인다.

“봤어요...”

“거기서 여자들이 남자 자지를 빨아주잖아. 그거 해 줄 수 있어?”

“오... 오빠 거를...? 하아... 해... 해 줄 수 있어요...”

-무... 무슨 미친 짓이야! 이 변태야! 언니! 안 돼! 그리고 그건 언니 밑에 들어갔던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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