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3 - 33화
“임, 임신♥♥”
“그래. 임신♡ 보지 더 격렬히 움직여서♡ 확실히 임신할 정도로 짜내줄게♡ 임신해서 너 인생 망쳐줄 테니까아앗♡ 내가 책임지고 네 아기씨로 계속 임신 하고 또 임신해서♡ 아카데미 졸업할 때에는 네 임신 마나 링크, 허벌 중에 허벌로 만들테니까앗♡ 흐으응♡ 싸, 싸버려♡♡”
“흐엑♥ 네에♥ 임신해주세요오옷♥ 가, 가요오오♥ 임신즙 사정 가요오오옷♥♥”
뷰륵 뷰르륵 뷰륵 뷰르르륵!
임신즙을 마구잡이로 엉망진창 싸버렸다. 성도부 여자들은 내 자지를 자궁 안에 넣는 것도 좋아하더라. 이지은처럼 마나 컨트롤로 어찌저찌 해가지고 내 귀두를 자궁 안에 넣어버린다. 마나를 사용해서 자궁 경부라 불리는 자궁 입구를 뚫고서 내 자지를 집어 넣어버리는 거다.
그리고 정액 쏘게 만들어서 임신 확률을 높이고 자궁으로 범한다는 배덕감을 즐기는 거 같다. 아마 임신 확률 자체보다는 자궁으로도 남학생을 범했다는 배덕감이 더 큰 것이겠지. 마치 내 원래 세상으로 치면 모종의 방법으로 자궁 섹스를 해서, 여성의 소중한 자궁까지 범했다는 배덕감과 정복감을 느끼는 것처럼.
성도부 여자들은 대체적으로 피임도 하지 않고서 임신해서 내 인생 망치겠다고 열심히 자궁 섹스를 한다. 그리고 그런 내 인생을 망칠 수 있다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다는 그런 기분을 즐기는 거 같다. 물론 종족 번식에 따라 교배 섹스를 하는 것 자체가 더 기분이 좋고 정신적으로 만족되는 그런 것도 있을 것이고.
원래 세상으로 치면 콘돔 안 끼고 일부러 질내 사정해서 여자 임신 시켜서 인생 망치려고 하는 짓이다. 그런 짓거리를 나한테 하고 있다니…, 썩을 년들….
임신 마나 링크 허벌로 만들어주겠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원래 세상으로 치면 여자 자궁을 허벌로 만들어주겠다는 말로 해석하면 되나…? 낙태를 하든 출산을 하든, 계속 임신시켜서 허벌로 만들어버리겠다는 저 몹쓸 의지들. 성도부 쌍년들. 임신 존나 해버려라. 나는 피해 하나도 없다. 메롱이다 시발.
샤워실에서 열심히 따먹혔다. 샤워를 다시 해야 했는데, 그게 또 꼴린다면서 또 따먹히고. 샤워실에서 3번 연속으로 따먹히고, 탈의실에서 아카데미 남학생 교복을 입는데, 그게 또 꼴린다면서 2번 더 따먹혔다. 시발, 이러면 깨끗하게 씻긴 의미가 있냐?
그렇게 탈의실 같은 곳에서 열심히 따먹히고 있을 때. 어떤 못 보던 성도부 여성이 탈의실에 들어와서 우리 보고 화를 냈다.
“야, 너 아직도 안 끝냈어? 걸레 새끼 학생회 언제 데려다 줄 건데?”
“으흥♡ 아응♡ 하응♡ 읏♡ 앗, 아앗…! 죄, 죄송합니다! 성도부 선, 선배님이십니까…?”
“이 새끼, 1학년 새끼가 빠져가지고…. 아직도 선배들 얼굴 다 못 외웠냐? 하여간 요즘 애들은 기합이 다 빠졌다니까…, 내 밑으로 너 위로 다 집합시켜줄까?”
“아, 아닙니다! 죄, 죄송합니다!”
“그리고 학생회 데려다 주라고 했더니, 이 새끼 딴 짓거리 하고 있는 거 보소…?”
“그, 그…, 죄, 죄송합니다! 이 걸레가 너무 꼴리게 옷을 입는 바람에…. 바, 바로 데려다 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됐어, 인마. 내가 데려다줄 테니까. 넌 저기 가서 벽 보고 보지 잡고 반성이나 하고 있어. 이 아이는 내가 이제부터 데려다준다. 알겠어?”
“…네, 네엣.”
그렇게 해서, 나는 성도부 징벌방에서 임시로 풀려났다. 나를 안내하기로 한 성도부원의 감시 속에서 나는 학생회로 찾아가야 했다. 아까 전에 정신 교육 받을 때, 또 도망치면 이번에는 진짜 고문 해버릴 거라고 해서, 징벌방 한편의 고문실의 고문 도구들을 진짜로 봤기 때문에 농담이 아닌 거 같아서 얌전히 말을 따랐다.
옆에서 나를 학생회실로 이끌던 성도부 선배라고 불린 여자가 이상한 말을 내뱉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녀는 왠지 모르게 나를 인적 드문 곳으로 이끌었다. 학교 내의 사람이 잘 안 오는 산책로 같았다. 관목도 우거져서 주변 사람들에게 잘 안 보이는 그런 곳. 그녀는 주위를 한참 둘러보고는 입을 열었다.
“시발…, 내 살다 살다 걸레 남창 새끼 하나 구하려고, 가면 쓰고 성도부에 잠입을 다해보네….”
“…?”
“야. 나 누군지 모르겠어?”
“…??”
나를 끌고 가던 성도부 여자가 마법으로 만든 거 같은 가죽 가면을 벗었다. 첩보 영화에서 보던 실리콘 가면보다 더 정밀한 가면을 벗자, 거기서는 내가 잘 아는 여자의 얼굴이 튀어나왔다.
내 동정 따먹고 알몸 도게자로 성노예 선언 시킨 부총수 이지은이었다. 그녀는 이마와 뒷목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스윽 닦으며, 맡기 좋은 미소녀의 그윽한 땀 냄새를 훅 풍겨왔다. 특히 뒷목과 겨드랑이 쪽에서 물씬 풍기는 거 같은 야릇한 체향 냄새였다. 이지은은 변장한 채 성도부에 잠입하느라 긴장을 많이 했었던 것인지 땀으로 축축했다.
“씨발, 내 성노예 주제에…, 어딜 뽈뽈 기어 다니다가 저런데 붙잡힌 거야?”
“…이지은, 선배….”
“내가 지금까지, 총수 언니가 성도부 징벌방에 동지들이 갇혀있으니, 구하러 가자고 했을 때도 위험하다고 결사반대를 해서 막은 사람이었는데, 씨발, 떡정이 무섭긴 무섭네…. 내가 먼저 너 구하자고 하고 자진해서 잠입을 하게 될 줄이야….”
“선배…, 저 구하러 오셨군요…!”
“닥쳐 씨발. 넌 나한테 이제 존나 쳐 맞을 줄 알아. 내 성노예면 정조를 지켜야지. 어딜 여러 여자들한테서 다 따먹히고 뭘 잘했다고 쳐 울면서 감동 받은 표정 짓고 있어? 엉?”
“…엑. 너무햇, 선배 깬다. 걱정해서 구하러 온 게 아니고, 때리려고 구하러 온 거였어요?”
“야…, 근데 너 뭐 까먹은 거 없냐…?”
“…네?”
나는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뭐지? 내가 뭘 까먹었지? 그러자 그녀가 주먹을 쥐고서 내 배를 존나 쎄게 때렸다. 배빵이었다.
-퍽!-
“……케엑!!!”
“…시발 놈아. 내가 단 둘이서만 있을 때는 주인님이라고 부르라고 그랬지….”
‘이거 풀려난 거 맞냐…? 어째 나를 취급하는 태도가 다들 똑같은데…?’
나는 배빵 제대로 맞고 주저앉아 쓰러지고는 숨도 제대로 못 쉬고 꺽꺽 거리면서 그녀에게 자비를 빌었다. 왜냐하면 이지은이 발을 들어서 나를 자금자금 밟아버리려고 했거든.
“씨발 새끼. 너는 지금 총수 언니가 널 불러서 이 정도로 끝나는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 알았어?”
“네, 네에…, 주, 주인님…. 감사합니다….”
“너, 시발 이번에는 반대로 착각해서 사람들 있는 곳에서 나한테 주인님이라고 하면 진짜 죽여버린다? 알겠어?”
“네, 네…. 주인님….”
그녀는 나를 밟아버리려던 걸 멈추고, 치마를 들쳐 팬티를 벗었다.
“바지랑 팬티 내리고 가랑이 벌려 씨발놈아. 사흘 동안 너 때문에 자위만 하고 만족이 안 되었단 말이다. 빨리 자지 세워.”
나는 그녀가 내게 시켰던 성노예 선언을 기억했다.
1. 이지은이 원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가랑이를 벌리고 자지를 대줘야 한다. 2. 이지은이 부르면 수업시간이라도 튀어나와서 보지를 빨거나 자지를 세워야 한다. 3. 이지은의 말은 절대적이며 둘만 있을 때는 주인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러야한다. 4. 이지은의 어떤 명령에도 반항하지 않아야 했고 반항했다가는 끔찍한 성고문도 감내해야 한다. 5. 기타 등등. 아무튼 나는 존나 생체 딜도 성노예.
‘왜…, 이렇게 화가 난 거야, 나는 씨발 존나 피해자인데….’
이지은은 나한테 ‘남자가 정조와 절개도 안 지키고!’라면서 괜히 짜증을 냈다. 어차피 피차 내가 성노예 전형으로 들어와서 마구마구 이곳저곳에서 따먹힐 거 알고 있으면서. 애초에 그 사실을 알려준 것이 이지은 아니었나…? 씨발년….
이지은이 내 앞쪽 머리채를 붙잡고는 자신 쪽으로 끌고 와서 겁탈하듯 키스를 했다. 츄릅 츄릅. 나를 째려보면서 자신의 혀로 내 입안 이곳저곳을 탐했다.
“씨발, 너 이 성노예 새끼. 거기서 얼마나 범해진 거냐? 다른 여자 애액 봊같은 냄새 나. 성도부 여자들 애액에 쩔여진 거냐? 이런 개봊같은.”
나는 얌전하게 그녀의 내 입속 탐방을 맞이하고 호응하며 기다렸다. 그녀가 키스를 하면서 발기한 내 자지를 보지에 끼운다. 보지는 이미 질척질척하게 충분히 애액으로 젖은 상태였다.
내 자지 역시 탄탄하게 발기해서 쿠퍼액 흘리고 있었고, 이게 좀 슬프다. 나는 이제 여자들이 강압적으로 뭔가 하거나 보지만 보여줘도…, 파블로프의 개처럼 자지 세우고 쿠퍼액 흘리는, 이른바 진짜 마조 걸레 육변기 몸이 되어버린 거 같다.
“수업 첫날 끝나고 나면, 기숙사에서 얌전히 있을 거라 생각하고 찾아갔는데, 문을 안 열어줘서 또 나한테 반항하는가 싶었는데. 시발 성도부에 붙잡혀 간 거였다니. 시발, 내가 거기서 계속 기다렸잖아. 언제 나오나 하고.”
‘아하, 그래서 화가 난 거였군…. 내가 반항을 하며 문을 안 열고 기숙사 안에서 잠수 탄다고 생각했었구나. 그래서 잠복 수사하듯 기숙사 내 방 앞에서 버티고 있었는데 황당하게도 이미 성도부에 잡혀간 상태였고. 즉, 사흘 동안 허탕을 친 거지…. 큭큭….’
지 혼자 병신처럼 착각해서 헛고생 해놓고, 나한테 화풀이 하는 수듄…. 나는 애초에 때리지만 않으면 나 좋다고 찾아오는 여자 거절하지 않는다고. 뭐…, 성도부처럼 물량으로 압도하면 그것도 하나의 숫자라는 이름의 폭력이니까, 그건 별개로 치고. 애초에 그년들도 나한테 밥 잘 먹여가면서 좀 여유롭게 섹스했으면 내가 정말 좋아했을 거다. 근데 존나 강압적으로 밥도 안 먹이고 걸핏하면 때리고 고문한다고 협박하면서 겁주고…. 성도부 쌍년들.
이지은과 나는 서로 마주보고 서있는 상태에서 섹스를 했다. 당연히 힘이 앞서 있는 그녀가 나를 리드하고 통제하는 형태였다. 그러다가 뭔가 그녀가 마음에 안 드는지, 내 머리채를 이리저리 돌려본다.
“야, 너 키 살짝 커졌냐? 너 아직도 성장기야? 흠, 한 0.3cm쯤 아니면 0.4cm쯤? 그 정도 커진 듯?”
“아…, 예. 아마 계속 자랄 거 같은데…. 제가 성장기가 좀 늦게까지 있어서…?”
키 스탯이 성장하고 있으니까. 당연히 성장 중이지. 근데 그걸 알아봐? 존나 예리한 년….
“흐음…, 그래? 마음에 안 드네…. 지금도 나보다 커서 좀 빡치는데…. 여기서 더 크면….”
“하하, 그래도 자라는 키를 어쩔 수는 없지 않습니까. 으헤헤, 좀 있으면 저랑 키 차이 많이 나서, 저를 엄청 올려다보게 되겠네요? 으히히.”
내가 비록 생체 딜도 성노예 취급을 받고 있지만, 귀엽게 생긴 예쁜 여자애를 위에서 아래로 거만하게 내려다본다는 건 꽤나 즐거운 시각적 느낌이었다. 게다가 상대가 나를 깔보는 주인님이라면 특히 더, 그녀가 여기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게 뭔가 이긴 거 같아서 꽤나 우쭐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우쭐우쭐 거렸더니, 이지은의 표정이 조금씩 안 좋아진다.
아, 적당히 우쭐거리고 깝쳐야지. 또 배빵 때릴라.
“…어딜 성노예가 감히, 건방지게…, 그리고…, 어쩔 수 있는데? 왜 어쩔 수가 없어?”
“예?”
“흐. 이거 하고서 내가 재밌는 거 해줄게. 흐흐….”
이지은은 비릿한 미소를 짓고서는 보지로 내 자지를 콱 물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 속살 마나 컨트롤에 또 다시 보지 바보가 되어 헤으응 거리다가 뷰릇뷰릇 싸버렸다.
그녀는 나한테 말하길, 지금 자신을 내려다보는 걸 마음껏 만끽하라는 의미심장한 말만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