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4 - 194화-학생회
내 옷이 강제로 벗겨지고서 하복부의 음문과 성노예 문신이 드러나자, 그녀들은 정수연 말을 본격적으로 믿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반신반의를 하던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나를 인간 대접하지 않고서 경멸하듯 쳐다봤다. 물론 그 눈빛 속에서는 나를 향한 음욕과 성욕도 많이 깃들어 있었다.
“김도진. 반항하지마라. 반항하면 저기 숨어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네 애완 펫 몬스터 고블린…, 죽여 버리는 수가 있어. 아, 참고로 내일 정상 등교하고 학생회 안 와도 죽여 버린다. 네 앞에서 팔 하나 다리 하나씩 천천히 뽑아서 과다출혈로 죽여 버릴 거야. 거열형 알지? …흐음, 아니다. 지켜보는 네가 고통스럽게 천천히 조금씩 손가락이나 발가락부터 해버릴까? 네가 내 말을 안 들어서 저 고블린이 죽는 거지. 펫의 주인으로서 그러면 안 되겠지? 안 그래?”
정수연은 아자엘의 신체와 목숨으로 협박도 했다. 나는 아자엘의 목숨이 걸리자 감히 그녀에게 어떠한 반항도 할 수가 없었다.
‘찌질한 년…, 강약약강 오지네…, 그리고 잔인해….’
“…그러면, 이제 재미 좀 보실까♡ 자, 시작해.”
정수연은 학생회 부하들에게 나를 향한 윤간을 지시했다. 그녀가 맨 처음 나를 따먹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체면 엄청 따지는 정수연이 첫 빠따로 나섰다가…, 허접 조루 보지인 걸 들키면 망신살을 타기 때문에 왜 그런지 이해가 바로 됐다.
“읏♥ …하, 하지마아♥ 헤읏♥ …안 돼에에♥”
“하아♡ 이 시발 창놈 새끼♡ 네가 동정인줄 알고 망상하면서♡ 딸친 내 애액이 아깝다♡”
“시발♡ 자지 봊나 커♡ 봊나 맛있네♡ 회장! 고마워요! 나 이 정도 자지는 처음 맛 봐♡ 나 오늘만큼 회장이 존경스러웠던 적은 없었어!”
“와♡ 지금까지 따먹었던 남자애들 중에서 역대급♡ 이런 남자애는 없었는데♡ 하으♡ 보빨도 봊나 잘해♡”
“하으♡ 하아♡ 학교 얼짱 김도진으로♡ 동기 중에서 제일 귀엽고 잘생긴 애로 처녀 아다 뗀다아♡ 이게 인생이지♡ 시발♡”
정수연이 끌고 온 학생회 멤버 4명 중에서 이미 3명은 남자 경험이 있었고 1명만 처녀였다. 처녀였던 멤버는 1학년 생으로 나머지는 2~5학년생인 거 같은데, 그녀들은 이미 경험이 있었나 보다. 말하는 내용을 봐서는 남친이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성도부에서도 여자들이 나를 윤간해서 따먹을 때 처녀들은 대부분 1학년생이었고 2학년 이상부터는 비처녀가 많았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2학년 이상이 되면 다들 어디에선가 처녀 딱지를 떼고 오나 보다. 아니면 국립 헌터 아카데미 생도라는 보장된 신분이 있다 보니 남친 만들기도 쉽거나….
그래도 현재 남친이 있든 없든, 학교 얼짱으로 소문난 나를 합법적으로 강간을 할 수 있는 기회에 나를 안 따먹으려는 여자는 아무도 없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내가 살던 원래 세상의 나도…. ‘학교 얼짱인데 내 마음대로 강간 가능한 육변기 성노예’가 있다면…, 음…. 어느새 바지의 벨트를 풀고 구멍에 쑤실 준비를 하고 있을 것 같았다.
“하읏♥ 헤윽♥ …안 돼에에♥ 하앙♥ …시러어어♥”
“시발놈♡ 안 된다면서 되게 앙앙 거리네♡ 하으♡ 헤으♡ 봊나 좋네♡”
“야. 비켜봐. 너만 쓰냐? 헤으…♡ 와♡ 이 자지 한 번 맛보면♡ 나 더 이상 어지간한 남자 걸로는♡ 만족이 안 될 거 같은데?”
“이제 내 차례! 흐흐♡ 헤으♡ 하악♡ 자지가 자궁에 닿아♡ 아니, 자궁 안에 들어온다아아♡ 남친 자지에는 절대 안 닿는데♡ 에흑♡ 미춋다♡ 미쳣다리♡”
“하아♡ 하아♡ 남친 자지보다 10배는 큰 거 같아♡ 보지 확장 당해서♡ 내 보지는 이제 이 쇼타 거근 자지 전용이야♡ 시발♡ 봊나 좋아♡”
“헥♥ 읏♥ 살살♥ 하읏♥ 살살 해주떼요오옷…♥ 하앙♥ 하으읏♥”
“야♡ 걸레야♡ 내 보지도 아까 쟤한테 해주는 것처럼♡ 열심히 빨아봐♡ 안 해? 맞을래? 응?”
“츄릅♥ 츄르릅♥ …할, 할테니까아♥ 흣♥ 열심히 할 테니까앗♥ 읏♥ …때, 때리지는♥ 마세요오…♥ 헤읏♥”
정수연이 끌고 온 학생회 멤버들에게 차례차례 윤간을 당했다.
근데 학생회는 이 4명 말고 숫자가 좀 더 있었던 거 같은데…, 하긴, 학생회 멤버 중 하나인 안민서도 지금은 대회 때문에 아카데미에 없으니까…, 각자만의 다른 사정으로 모두 다 못 데리고 왔으려나….
정수연은 스마트 폰으로 촬영을 하면서 지켜보다가 학생회 멤버들이 대충 만족하거나 체력이 떨어지자, 그때부터 눈치를 살피더니 은근슬쩍 윤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정수연은 나를 윤간하는데 제일 늦게 참가한 주제에 허접 조루 보지라서 빠르게 리타이어 했지만, 다들 섹스와 그 여운에 빠져서 그런지 눈치 채는 사람은 아마 아무래도 없어보였다.
아마도 그녀는 처음부터 이런 걸 노린 것이었겠지.
정수연은 윤간이 얼추 끝나자, 나에게 다시 한 번 협박을 했다. 아자엘의 목숨에 관련해서, 또 언제든지 자신이 내 기숙사에 쳐들어올 수 있다는 것으로 협박했다. 유두를 꼬집거나 배빵을 때리는 모션을 취하며 알아서 쳐 맞기 싫으면 잘 처신하란다.
그리고는 학생회 멤버들이랑 왁자지껄 떠들며 내 방에서 나가버렸다. 엉망이 된 내 방과 더러워진 내 몸을 치워주는 사람은 당연히 아무도 없었다.
“우우…. 흐윽…, 흑…. 읏♥ 나쁜 년…. 시발 년….”
나는 힘들게 몸을 일으켰는데, 숨어 있던 아자엘이 내게 다가와 괜찮냐며 걱정을 해줬다.
“…남편, 괜찮다? 아프다?”
“괜찮아…, 이미 익숙하니까…. 흐읏♥ 그, 그것보다 아자엘…, 너 나랑 같이 갈 때가 있어….”
나는 샤워실에서 몸을 씻고는 옷을 입고 아자엘을 데리고서 연구원 강서윤을 향해 갔다.
저번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기숙사에서 아자엘을 못 키우게 되었을 때, 펫 호텔 개념처럼 아자엘을 맡길 수 있다고 했었다.
정수연이 계속해서 내 방에 침입을 할 수 있고, 또 아자엘의 목숨으로 협박을 하니까 아자엘은 여기에 맡기기로 했다.
“흐음…, 맨입으로 해주긴 좀 그런데….”
“뭘 하면 될까요….”
“일단 알몸 도게자부터 해보자.”
강서윤은 나한테 알몸 도게자하면서 부탁하라고 지시했고, 나는 그렇게 했다. 얌전히 옷을 가지런히 옆에 벗어서 놔두고는 그녀에게 알몸으로 머리를 조아렸다. 그녀는 내 뒤통수에 발을 얹고는 뭔가 잠깐 기뻐하다가…, 이제는 반대로 해보자고 했다.
“…예?”
“내가 알몸 도게자 할 테니까, 이제 네가 내 뒤통수에 발 얹고는 좀 지긋이 눌러줘. 그리고 좀 모욕적인 말도 해줘.”
“…어, 음…, 예….”
강서윤은 확실히 남녀역전 세상의 여자 치고는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 저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확실히 독특해….
다음 수순으로 그녀와 섹스를 했는데, 이번에도 남자 상위 체위로 그녀와 섹스를 했다.
“하아…♡ 하아♡ 좋아♡ 좀 더 박아줘어♡ 헤으♡ 하으♡”
“읏♥ 흣♥ 후욱♥ 하으♥ 연구원님 보지 좋아요오♥ 헤윽♥”
정상위를 하거나 후배위를 하거나…, 또는 역 교배 프레스가 아니라 제대로 된 교배 프레스 자세를 하거나…. 아무튼 거의 남자 상위 체위로 했다. 그녀는 내가 힘만 좋았다면 들박 자세까지 하고 싶어 하던데…, 내 근력에 그건 무리라서 포기했다.
섹스를 끝내고 나서, 나는 아자엘을 맡기는 대가로 최소 일주일에 1번. 권장 이틀에 1번씩 만나서 그녀와 섹스를 하기로 했다.
이건 아자엘 때문이라도 자주 와야 되기에 별 불만은 없었다. 아자엘은 나와 떨어지는 것이 슬픈지 펑펑 울어댔다. 그래도 내가 뱃속의 아기를 생각하면 안전한 곳에 있어야 된다고 했더니 겨우 납득하는 표정이었다.
“아자엘. 잘 있어. 내일…, 아니면 모레는 올게. 너 폰 있으니 심심하면 연락하고.”
“알았다. 남편, 자주 온다. 알았나?”
“알았어. 자주 올 거야.”
내게 주된 협박 거리가 되던 아자엘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지만, 정수연은 여전히 내 기숙사 방에 언제나 침입할 수 있는 존재였다. 그리고 그녀의 말을 안 들으면 그녀는 나를 강제로 끌어내서 데리고 등교시켜 버릴 수도 있었다.
‘내일 등교를 하긴 해야 겠지….’
#
내 반인 1학년 13반에 출석을 했다.
오랜만에 등교를 하니 학교나 반의 분위기가 좀 이상하다. 유독 나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거나 수군거리는 사람이 많았다.
평소처럼 나한테 말을 거는 사람도 없고…, 반애들이 나를 마주치지 않고 수군수군 거리는 것이 많았다.
평소에는 반애들이 나한테 반갑게 인사를 많이 했었다. 이를 테면, “반장. 안녕?” 이라던가 “반장! 좋은 아침!” 이라던가 말이다. 특히 여학생들 대다수가 나한테 말이라도 한 번 걸어보려고 무진장 애를 썼었는데…, 오늘은 그게 아니었다.
최서아한테 무슨 일인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내가 그녀한테 다가가자, 그녀는 내가 역병이라도 옮기는 사람처럼…, 다가가려는 기색만 보여도 ‘훽’하고 저 멀리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폰으로 문자를 보내며 당분간 공적인 장소에서 아는 척 하지 말라고 한다.
“….”
아무도 나한테 말 하나 거는 사람 없이 조용히 4교시 수업까지 끝났다. 오늘 박혜지가 어딘가로 출장을 가서 수업 도중 아지트로 불러내서 따먹는 것도 없어 어색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나는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나 학생회실로 향했다. 정수연이 나한테 점심시간이 되면 학생회로 오라고 문자를 보냈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반에서 벗어날 때까지, 여전히 반애들은 나를 보며 수군거리고는 아무도 내게 말을 걸거나 아는 척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