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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6화 〉아홉번째 이야기. 팬더를 닮은 그녀 (12) (166/335)



〈 166화 〉아홉번째 이야기. 팬더를 닮은 그녀 (12)

- 여자는 벗겨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다.

특히....

알몸으로 서로 끌어안기 전까지는....
전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었다.

그리고.....

은지 그녀의 은밀한 곳도 마찬가지였다.

갈망하던....

은지와의 섹스가....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166.

야들야들한 감촉의 귓볼이....
귀걸이의 딱딱하고 금속성 감촉과 함께 입 안에서 뒹굴고 있었다.

보드랍고 말캉거리는 살덩이가 입 안에서 뒤엉키며
동시에 대비되는...
차갑고 딱딱한 금속의 감촉이
스멀스멀 내 아랫배에서 욕망의 불꽃을 일으키고 있었다.

은지도 내 몸을 강하게 끌어안으며
그녀의 양손으로 거칠고 강하게 끌어당겼다.
서로 맞닿은 가슴이 빠르게 헐떡거리며 숨을 몰아쉬었다.

난 옆으로 입술을 끌며 그녀의 입술로 향했다.
그곳에는 젖꼭지와는 또 다른 보드랍고 야들 거리는 감촉이 있었다.
아랫입술 만을 베어 물고 강하게 빨아 댕기자
그 위에 있던 그녀의 윗입술이 순간 덮쳐서는 같이 나의 입술을 빨아 당겼다.

누가 더 강하게 빨아 당기는지
경기라도 하는 듯 연신 쪼물거리며 마주 빨았다.
강한 흡입력 속에서 서로의 입술 사이로 촉촉한 타액이 베어 나왔다.

난 그녀의 타액이....
은지는 내 타액을....
살짝 열린 입술 사이로 조금씩 흘러나올 때마다 그대로 입 속으로 삼켰다.

방금 양치한 입술에서 배어나오는 그녀의 타액이 주는 맛은 달콤했다.
순수한 타액의 맛보단 치약의 잔향이 섞인 기분이었지만 상관없었다.
오히려 적은 양에 감질 맛이 더해지고 있었다.
그건 은지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었다.

서서히 빨기만 하던 서로의 입술이 어느새 벌어지더니
그 사이로 그녀의 혀와 내 혀가 서로 만났다.
혀 끝에 느껴지는 그녀의 혀는 꽤 말캉하고 도톰하게 느껴졌다.
한동안 힘차게 얽히고 설키며 꼬여댔다.
그리고 실컷 상대방의 타액을 빨아 삼켰다.

숨소리가 급하게 빨라지며 커져갔다.
가슴이 심하게 부풀어 오르며 열기에 답답함이 더해졌다.

이젠...
다른 곳이 먹고 싶었다.
난 은지의 나시를 벗기고 침대에 그녀를 눕혔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떠나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한손에 가득 그녀의 젖가슴을 부여잡고 만지작거리며
입술은 매끈한 배를 지나서 그녀의 움푹한 배꼽에 머물렀다.
한번 배꼽 주변을 따라 원을 그리고 다시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둥근 아랫배의 곡선에 접어들자 곧 그녀의 팬티와 만날 수 있었다.
한손으로 천천히 팬티를 끌어내리면서
내려가는 팬티의 고무 밴드를 쫓아 입술도 내려갔다.

이번엔....
내가 어디로 향하는지 뻔히 알면서도 은지는 내 움직임을 막지 않았다.
오히려 배에 힘을 주며 잘록하게 일자 복근이 드러내고 있었다.

혀 끝으로 복근을 어루만지며 내려간 매끈한 아랫배에
볼록하고 딱딱한 언덕이 나타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까실까실한 수풀 지역을 만날 수 있었다.

손으로 만지는 것과는 다른 느낌....
다른 감촉이었다.
턱과 입술....
그리고 코가 털을 가르며 아래쪽으로 지나갔다.
순간 은은하게 비누향이 느껴졌다.

확실히 내 사타구니의 털과는 다른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아아.....
여자의 몸은 왜 이리 보드라운 걸까......

아담한 은지의 거웃에서 한참 부비작부비작 거리며
그녀의 수풀의 냄새와 감촉을 즐겼다.
털과 털이 서로 비벼지며 내는 소리가 자극적이었다.

은지는 허리를 비비꼬며 뜨거운 숨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그녀의 통통한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난 천천히 그 사이 아래로 내려가 마침내 그녀의 갈라진 곳으로 떨어져 내렸다.

벌써 꽃잎 끝에 위치하고 있는 조그만 싹눈은 딱딱하게 성나 있었다.
꼬들꼬들한 날갯살과 싹눈을 입술로 비비며 혀 끝으로 톡톡 건드렸다.
은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머리로 급하게 내 머리를 잡았다.

" 아흑....... 오...오빠...... "

" 은지야....... 그곳 더럽다고 하더니 깨끗하기만 하네...... 너.... 거기 넘 느낌 좋다...... "

" 학...학...... 방금 전에.... 샤...샤워 했.....으니까.... 그렇......죠....... 아흑.......흐읍........ "

쭙~쭙~ 소리가 나도록 그녀의 싹눈을 빨면서 천천히 그녀의 꽃잎을 좌우로 갈랐다.
그리고 갈라진 틈으로 혀 끝을 밀어 넣자 은지가 허벅지를 쪼이며 내 얼굴을 감쌌다.

" 아....앗..... 오...오빠.....아핫.....아흑...... "

그곳만 공격하기보다는 가끔 허벅지와 그 주변을 넓게 핥아가며 천천히 은지를 음미했다.
상체에 비해선 확실히 통통한 허벅지였지만
손에 밀착되는 그녀의 느낌은 어느 옷감보다 매끄럽고 어린아이의 그것처럼 부드러웠다.

다만 아쉬운 건....
어두운 실내 조명 탓에 은지의 꽃잎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게 더 자극적이기도 했다.
보일 듯 말 듯 법칙이 이곳에도 적용되어
입술과 혀로 느껴지는 그녀의 은밀한 곳을....
상상하며 탐험하기에 더욱 짜릿한 느낌을 즐길 수 있었다.

그녀의 꽃잎이 촉촉이 젖어들고
갈라진 틈 사이 구멍에서 애액이 담뿍 흘러내리기 시작하였다.
약간 시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혀끝에서 진해지고 있었다.

쯉쯉.....
츄릅 츄르륵.....

아무리 마셔도 마르지 않는 샘처럼 마실수록 더욱 많은 양이 솟아났다.
아예 입술을 적시고 아니 그 주변 턱까지 흠뻑 젖어서는 미끌거렸다.

" 흐읍... 윽.... 읍읍.... 아아... 오빠... 아아아...... "

은지의 신음소리가 높낮이를 그리며 춤을 추었다.
길게 늘어지는 가운데
내 머리를 잡고 있는 그녀의 손가락이
이리저리 헤집으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보니
흔들리는 그녀의 양쪽 젖꼭지도
하늘을 향해 빳빳하게 고개를 들고 있었다.

그건 내 물건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과공급된 자극으로
어느새 독사 머리처럼 빳빳하게
고개를 들고는 바짝 일자로 선 채로 까딱거렸다.

난 다시 위로 올라가 그녀의 입술을 다시 탐했다.
그녀의 입이 벌어지며 바로 내 혀를 받아들였다.

순간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의 애액을 한참 빨고 마시던 내 입술을
다시 받아들이는 은지의 입술......
진한 애액을 잔뜩 묻힌 내 입술을 빨아서
다시 자신의 입 속으로 삼키는 그녀는 과연 어떤 맛을 느끼는 것일까.....?
나의 타액과 그리고 약간 시큼하면서 달콤했던 그녀의 애액이 섞이면 과연 어떤 맛이 될까.......
나처럼 맛있게 그녀 자신의 맛을 음미하게 되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떠오르자 더욱 흥분되며
아랫배 물건 있는 데가 더욱 묵직해지면서 찌릿찌릿 울려대고 있었다.

참을 수 없는....
욕망의 불꽃이 이미 빳빳해진
내 물건을 활활 불태우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귓가로 다가가서 속삭였다.

" 은지야..... 넣고 싶어....... "

그녀도 내 허리를 쓰다듬으면서 속삭였다.

" 그럼...... 나...... 뒤로 해줄래요? "

순간 당황스런 기분이 들었다.
그간 만나왔던 여자애들은 나에게 먼저 요구하는 적이 없었던 터라
갑작스런 그녀의 요구에 잠시 당황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바로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 그래...... 알았어.... 엎드려줄래......? "

내 말이 떨어지자마자 은지는 뒤로 돌아서서 히프를 위로 치켜들었다.
작고 하얀 등에서 이어진 잘록한 허리
그리고 마치 복숭아처럼 탐스러운 엉덩이가 하늘을 향하며 그 갈라진 틈이 벌어졌다.

어두운 방 안에서 탱글거리는 엉덩이 그 다리 사이가 시커멓게 보였다.
창 밖에서 들어온 빛에 살짝 그곳이 밝아지며 가운데로 꽃잎이 살며시 모습을 드러냈다.

장미꽃과 같은 그곳이 좌우로 벌어져 있었고 가운데로 윤기가 자르르 흘렀다.

난 자세를 가다듬고 그 잎새를 가르며
물건의 앞부분을 대고는 천천히 위아래로 휘저었다.
성난 물건에 그녀의 애액을 축축이 적어드는 것이 느껴지며
서서히 갈라진 그녀의 몸 속으로 잠겨 들어갔다.

좁은 구멍의 쪼임이 뿌리 쪽으로 밀려오는 것을 느끼며
따스하고 오톨도톨한 속살 돌기들이 내 것을 휘감기며 맞아들이고 있었다.

생각보다 좁은 그녀의 그곳은
뻑뻑하고 꽉 조여대는 것이 마치 숫처녀의 그곳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엄청 뜨겁고 축축한 것이 미끈거리는 느낌 속에서도
내 물건 전체를 휘감싸고 다양한 움직임으로 물어왔다.
움찔거리며 힘껏 쪼여올 때마다
짜릿한 쾌감이 그곳에서 허리를 통해 뒤통수까지 빠르게 흘러 들어갔다.

나는 신음소리를 쏟아내며 토해내듯 소리쳤다.

" 아...... 은지야.... 네 안...... 넘 따듯하다........ 너무... 짜릿해....."

" 오...오빠....것도 크다..... 딱딱해..... 아아......!. 살살 움..움직여주..줘여.... 찢어질 꺼 가타..... 아..아파.....아학...... 흐웁......."

" 으응......알았어.... 살살... 움직여 볼께..... 아아~ "

은지의 바램대로 살짝 움직였는데도 곧 신음소리와 함께 가쁜 숨이 튀어 나왔다.
천천히 움직이는데 그녀의 몸 속 감촉이
마치 해삼의 그것을 연상시킬 정도로
안쪽 돌기 부분들이 너무 선명하게 느껴졌다.

꿈틀꿈틀 거리며 쪼여대는 그녀의 질 속....

뜨거운 속살이 힘껏 휘감아오며
쪼였다가 물었다가 다시 풀어대며 내 물건을 가만두지를 않았다.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짜릿짜릿한 느낌과 함께
급하게 열기가 상승되는 감각으로 변해갔다.

명기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은지의 구멍 속은 너무도 뜨겁고 너무도 강렬했다.

나도 모르게 점점 허리를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온몸으로 한기와 같은 쾌감이 번져갔다.

간지러워서 빠르게 긁어대는 것처럼 그녀의 깊은 속살을 느낄수록
몸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리듯 점차 박아대는 속도가 빨리지는 것이었다.

참을 수 없는 흥분이 물건의 뿌리 쪽에서 밀려오면서
허리의 움직임 또한 점점 빨라지고 힘껏 그녀의 히프로 박아댔다.

쭈빗 거리는 머리카락이 소름과 함께 날카롭게 반응하고 있었다.
눈이 절로 감기며 고개를 뒤로 젖혀졌다.
입술이 벌어지며 뜨거운 숨이 튀어나오며 절로 복근에 힘이 들어갔다.

견딜 수 없는.....
자극이었다.

보드라운 속살의 느낌 만으로 이렇게 황홀한 감각은 처음 느끼고 있었다.
그간 어떤 여자 보다도....
짜릿하고 자극적이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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