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6화 〉두 여자의 관계 (6/189)



〈 6화 〉두 여자의 관계

나는 혹시 몰라


인삼주 반잔만 들이켰다.

나머지는 지은이가 가져가 입안에 털어 넣었다.

"이 귀한 것을...자기야 미안..."

"형부는 애교많은 언니가 있어서 좋겠어요."

"아...네..."




우리는 폐점 시간을 고려해

 대화 없이 삼계탕 먹는데 집중했다.


세명 모두 국물까지 싹 비웠다.


9시 50분

우리는 ㅇㅇ촌을 나왔다.

"형부 잘 먹었어요."

"아 네..."


"인제 들어가 보셔야죠? 전 지하철 타고 갈까봐요...방해되지 않게..."


"아니야 얘. 우리 이차 가야지. ㅇㅇ호텔 바가 괜찮던데...가시죠 기사님."

"......"




나는 차를 몰아 소공동 ㅇㅇ호텔로 이동했다.

시내에 차가 많지 않아 십분도 걸리지 않았다.



우리는 그렇게 바에 들어갔다.


맥주와 과일 안주를 시켰다.


"그래서 얘기좀 더해봐, 지금 걔가 몇번째라고?"

반주자는 내 눈치를 한번 보고 이야기 했다.


"벌써 다섯번째에요...아무래도 아닌거 같아요...이혼 할까봐요."


"그래. 한 두번은 그럴 수 있다 쳐도...다섯번은 습관이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혼 할때 하더라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너도 확 저질러버려..."


"에이 무슨 소리세요.  관심 없어요."

"기지배...너 남편이랑 안 한지 얼마나 됐는데?"

"글쎄요...한 일년도 넘었나..."

"거미줄 쳤네...곰팡이 나겠다."


"어머 언니는..."


나는 헛기침을 하고 맥주잔을 만지작 거렸다.

"형부 얼굴 빨게 지셨어요...어머 어떡해..."


"우리 대리 부르자. 맥주 그냥 마셔 자기야."

나는 목이 탔다.

맥주를 따라 연거푸 세컵을 마셨다.

맥주 맛이 부드럽고 좋았다.

5000cc 피쳐가 비었다.


나는 피쳐 하나를 더 주문했다.

"자기야 여기 튀김 끝내줘. 그것도 시켜봐."


나는 지은의 말을 따라 튀김안주도 시켰다.


금세 맥주로 가득찬 피쳐가 테이블에 놓였다.


지은이와 반주자는 연거푸 잔을 비웠다.

어느 순간부터 반주자의 말이 꼬이기 시작했다.


반주자는 훌쩍 훌쩍 울기 시작했다.


"그래도 언니한테 배울때가 좋았다. 그때로 돌아가면 좋겠다."


반주자는 지은에게 안겼다.

지은은 반주자를 토닥여줬다.

얼굴을 두손으로 잡았다.

지은은 반주자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반주자는 그대로 입술을 벌려 지은의 키스를 받아주었다.

반주자의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나는 일어나 자리를 피해줬다.

화장실에 들러 그동안 마신 맥주만큼의 물을  냈다.


손을 씻고

일부러 천천히

자리에 돌아왔다.


둘은 웃으며 이야기 하고 있었다.

테이블에 튀김요리가 놓여있었다.

피쳐에는 맥주가 없었다.

테이블 밑에 쏟은 것도 아니고,

여자 둘이 너무 심하게 달리는 것 같았다.


반주자가 일어났다.


비틀거렸다.


지은이가 따라 일어섰다.


둘은 손을 잡고 화장실에 갔다.


나는 혹시 넘어지기라도 할까 걱정되었다.


여자 화장실에 문에 귀를 대 보았다.

반주자의 신음 소리가 들렸다.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궁금했다.

내 물건이 금세 단단해 졌다.


방금전 둘이 키스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테이블로 돌아와


튀김을 집어 먹었다.

남은 맥주를 들이켰다.




잠시  지은이 반주자를 안고 나왔다.


심각한 상태였다.


"자기야 안되겠어...여기 호텔 객실좀 잡아줘."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호텔 객실좀 잡아 달라고."

"알았어."


나는 호텔 프론트에 가서


내 이름으로 객실을 얻었다.


침대가 두개있는 투베드로.


바로 돌아와


술값을 계산했다.


지은이 손짓했다.


"얘좀 부축해줘."

나는 반주자의 허리를 안았다.


반주자의 팔을 내 목에 걸었다.

지은은 반주자의 샤넬 가방을 챙겼다.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서울 전경이 훤하게 보였다.




반주자는 그렇게 무겁지 않았다.


45키로 정도로 느껴졌다.

165정도 되는 키에 가느다란 몸이었다.


객실 문을 열고

침대 위에 반주자를 눕혔다.

반주자의 치마 안 쪽으로

올 나간 스타킹이 보였다.




"자기야  부탁이 있는데...밑에가서 검은색 팬티스타킹좀 사다줘."

"알았어."


나는 야릇한 생각을 하며,

밑으로 내려갔다.

어디서 사야하는 지 몰라


호텔 밖으로 나가 편의점을 찾았다.


조금 헤매긴 했지만 편의점을 찾았다.


혹시 몰라 검정색팬티스타킹 고탄력으로 2개를 샀다.

머릿 속엔 갖가지 상상이 가득했다.

둘이 어떤 사일까?


오래전부터 레즈비언 플레이를 했었나?


객실 문을 열었다.


지은은 샤워를 하고 가운으로 갈아입고 누워 있었다.


"왔어?"

"시간 좀 걸렸어."

"괜찮아...이리와봐..."

나는 지은에게 갔다.

지은이 내 귀에 대고 말했다.


"재 어때? 이쁘지?"

"응"

"오늘 자기가 가져."

나는 깜짝 놀랐다.


머리 속에 번개가 쳤다.

"대신...내 부탁좀 들어줘..."

"무슨..."

"그냥 재미로 하는 거니까 오해 하지 말고...나 자기가 하는거 비디오로 찍는다."


"왜?"

"그냥 재미로..."

"......"

"걱정마...난 쟤랑 아주 오래 됐어. 우리끼리 찍은 거도 많아..."

지은의 제안에 선뜻 마음을 정할  없었다.

"괜찮아. 아무일 없어...이제 가서 해...스타킹 찢고 해...나는 그게 좋더라...자기 할 수 있지?"


망설였다.


반주자가 몸을 뒤척였다.

블라우스가 위로 올라갔다.


브레이지어 밑부분이 살짝 보였다.

나는 이성을 놓치고 말았다.

반주자 옆에 갔다.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


천천히 그녀의 상체를 들어 블라우스를 벗겼다.

브레이지어 후크를 풀었다.

조심스럽게 팔에 걸린 브레이지어를 빼냈다.


그녀의 상체를 침대에 내려 놓았다.

티하나 없이 맑은 깨끗한 몸이었다.


적당한 크기의 가슴 끝엔

핑크색 꼭지가 무척 컸다.


유륜도 가슴의 반 정도를 차지할 만큼 컸다.




나는 커다란 유륜에 완전히 이성을 잃고 말았다.

꼭지를 입안에 넣었다.

그것만으로도 사정할 것 같은 느낌이 왔다.


황홀했다.

그녀는 내 혀가 움직임에 따라


불규칙적인 신음을 뱉어냈다.




나는 반대쪽 유두로 혀를 옮겼다.

쪽쪽 빨았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거칠어졌다.


나는 그녀의 치마를 잡았다.

뒤쪽에 있는 지퍼를 손의 감각으로 찾았다.

내렸다.


옆구리에 걸쳐진 치마를 살살 내렸다.

힘들지 않게 내릴 수 있었다.

검은 팬티스타킹이 탐스러운 그녀의 엉덩이와 다리를 감싸고 있었다.

나는 재봉선 옆을 손톱으로 뜯었다.


손가락을 넣어 부욱 찢었다.


그녀의 맨살이 드러났다.


엄청난 희열이 몰려왔다.


내것은 우뚝 솟았다.

 사정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찢은 스타킹 사이로 손을 넣었다.


팬티가 젖어 있었다.

팬티를 옆으로 젖혔다.


핑크색 조갯살이 물을 머금고 있었다.

손가락을 틈사이로 밀어 넣었다.

미끄러지며 들어갔다.


주름이 느껴졌다.


나는 천천히 주름을 휘저었다.

"아아아..."

그녀가 신음소리를 뱉고 있었다.


손가락을 두개로 늘렸다.

좀더 빠르게 휘저었다.


"하아아...하아아.."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나는 도저히 참을  없었다.

바지를 내리고 물건을 꺼냈다.


팬티를 재끼고


물먹은 핑크색 조갯살에


내것을 집어넣었다.



그녀가

"헉...어어어..."

하는 소리를 내며 눈을 떴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형부..."

나는 엉덩이를 움직였다.


"아아아..아아아.."


그녀의 신음소리가 가성에서 진성으로 바뀌었다.


나는 그녀의 허벅지를 옆으로 벌리고 무릎을 잡았다.

내것이 드나드는 것을 보며


허리를 튕겼다.

"하아아...하아하..."

그녀는  엉덩이를 잡았다.

나는 튕김질을 더 세게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엉덩이에 상처가 날 정도로 손톱을 세웠다.

나는 내 것을 빼냈다.


내 물건위에는 회색빛 도는 크림이 묻어 있었다.


냄새가 시큼했다.

그녀를 뒤로 돌리고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아래로 내렸다.

그녀의 엉덩이에 별모양의 귀여운 구멍주름이 보였다.

 구멍아래 핑크빛 조갯살이 벌겋게 부어있었다.


붓기 많은 조갯살에서는 물이 넘쳐흘렀다.

나는 그대로  조개살 틈에 내 것을 찔러 넣었다.

저항 없이 쑥 들어갔다.

나는 위 아래로 몸음 움직였다.


"학...하아... 안돼...하아...안돼 형부..."

나는 참지 못하고


 안에 내 씨앗을 뿌리고 말았다.


나는 씨앗을 뿌리고도 내 움직임을 멈출 수 없었다.



말려 내려간 까만스타킹, 까만 망사팬티


그 위에 드러난 하얀 엉덩이의 찰랑거림


붉게 물든 핑크빛 조개살


검붉게 부끄러워하는 별모양 주름구멍



눈앞에 보이는 비현실적인 광경에


나는 여전히 흥분했다.





내가 넋을 놓고 있을때

"자기야 이것 좀 들어봐."

지은이 다가와 촬영중이던 폰을 내게 넘겼다.


아마도 나보고 촬영하란 의미 같았다.

지은은 가운을 벗었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몸이 드러났다.




알몸이 된 지은은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마치 교장선생님 앞에 누운 것처럼


긴장했다.

눈을 감았다.



지은은 그녀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지은의 손가락이 피아노 치듯 움직일때


그녀는 신음을 참지 못했다.



지은의 손이 엉덩이에서 허벅지를 타고 내려올 때

그녀는  몸에 경련을 일으켰다.

마치 그녀의 몸은 최면에 걸린것 처럼


지은의 손에 따라 반응했다.



지은은 그녀의 머리를 잡고

천천히


깊은 키스를 했다.

그녀는 어쩔  몰라했다.

낮은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나는 지은이가 그녀를 오랫동안


조련한게 아닌가 의심했다.


아니고서야

그런 단순한 움직임에

지나칠 정도로

격렬한 반응을 보일 순 없었다.

지은은 키스를 하며


그녀의 가슴을 농락했다.


커다란 유륜을 어루만지는가 싶더니

바짝  꼭지를 비틀었다.

그녀가 끌어오르는 신음 소리를 냈다.



지은은 꼭지를 더 세개 꼬집었다.


"아..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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