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3화 〉망사스타킹은 내 숨은 본능을 깨우고 (23/189)



〈 23화 〉망사스타킹은 내 숨은 본능을 깨우고

"원장님은 감수성이 참... 이뻐요."

"또 지랄하기 시작한다. 국전 작가님."


"어휴 언니 왜그래요...원장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눈물 흘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 다웠거든요. 모델 꼭  해주세요. 제 새 프로젝트에요 눈물."


"네 제가 할  있으면..."



우리는 금세 맥주를 다 마셨다.


"더 드실래요? 맥주?"

"저는 마셔도 좋고 안마셔도 좋습니다."




"야...냉장고에 더 있어?"

지은이 진미채를 씹으며 선생님에게 물었다.


"아니 저기 몇발자국만 가면 편의점 있어."

"그럼 나랑 같이 가자. 원장님은 여기 계세요."

선생님과 지은은 밖으로 나갔다.


화랑에 전시된 나신의 여인들이


혼자 남은 나를

더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시간을 보니

열두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내일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이 맥주를 사오면 조금만 마시고 일어나겠다고

마음 먹었다.



선생님과 지은이 돌아왔다.


맥주와

과자를 사왔다.

"이거 언니가 사줬어요? 망칙하죠..."


선생님이 주머니에서 꺼내 든건 망사 스타킹이었다.


나는 그걸 보고

몸에 변화를 느꼈다.



피곤과 흥분 사이를 오가고 있었다.


그녀는 사무실에 들어가서


망사 스타킹을 신고 나왔다.

내 옆에 앉았다.



다리를 만지고 싶었다.

선생님이 맥주 캔을 땄다.

내 앞에 내려 놓았다.

내 손을 잡고

선생님의 다리 위에 올렸다.

지은은 못 본채하고 맥주를 홀짝이고 있었다.


나는 스타킹을 헤집었다.


손을 다리사이로 가져갔다.

선생님이 다리를 모아 내 손을 체포했다.


"원장님 잡혔어요. 현행범으로 잡혔어요. 얼레리 꼴레리."

지은이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었다.

나는 다른 쪽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사진이 찍히고

선생님은 다리를 풀어  손을 놓아주었다.


"근데 원장님, 여자를 손으로 그렇게 흥분시켜 놓고 손을 빼시면 어떡해요. 못됐어."

"그래...아무래도 둘이 떡  타이밍인가보다. 나 여기서 맥주마시고 있을게...둘이  하고 나와."


선생님이 내 손을 잡고, 사무실 뒤쪽으로 이끌었다.

문을 닫고,

선생님은  가슴팍을 밀었다.

침대 위에 쓰러진 내 위로 올라왔다.


도톰한 입술을 내 입술 위에 포갰다.


선생님은 내 입술을 열어


내 입 안을 헤집고 다녔다.

입천정을 간지럽히고


내 치아를 모두 문질로 닦았다.

나는 그 혀 운동을 따라갈  없었다.


그 혀를 따라가려고 굳게 마음 먹었을 땐,

이미 내 입 밖으로 탈출해

내 물건을 물고 있었다.

"원장님...이렇게 크고 단단한데....다른 여자들이 가만 놔뒀어요?"

"......"


"나는 원장님 꺼 너무 좋아요."

선생님은 내 물건을 한참 빨다가

볼에 부비며, 내 물건을 칭찬했다.

선생님은 망사 스타킹을 벗지않고,


중요 부분만 손으로 뜯었다.


털없는 꽃잎엔 이미 물이 흥건했다.



망사 스타킹 신은 다리가 내 몸 위에 올라왔다.


선생님의 핑크색 꽃잎은 내 물건을 감싸고 미끌어졌다.

"아~ 좋아요 원장님."

선생님으 무릎을 꿇고

나를 내려다 봤다.



"원장님 입 벌려보세요."

나는 입을 벌렸다.

선생님은 내 입속으로 침을 떨어뜨렸다.

단 맛이 느껴졌다.

선생님은 몸을  뒤로 움직이며

 입속에 떨어진

자신의 침을


다시 흡입했다.



선생님의 혀를 빨리 놀렸다.


내 입천정을 전후 좌우 대각선으로 움직였다.


간지러움이 밀려왔다.

나는 선생님의 목을 끌어 안았다.




"선생님 제가 위에서 해도 될까요?"

"네 원장님 올라 오세요."



선생님이 몸에서 내 물건을 빼내고


침대에 누웠다.


나는 선생님의 망사 스타킹을 붙잡고

옆으로 벌렸다.

구멍난 망사 사이로 핑크색 덩어리가


번들 거렸다.


나는 물건을 천천히 밀어 넣었다.

"아흑...좋아요 원장님."



나는 속도를 높였다.

핌크색 살덩어리들이 춤을 췄다.

허연 물을 뱉어내어


내 물건을 번들거리게 했다.

허연 물은 회색빛이 돌기 시작했다.


점점 걸쭉해 졌다.

선생님은 숨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어허...어허...원장님 어떻게 한거에요...어허...어허..."

나는 선생님의 몸을 뒤로 돌렸다.


선생님이 머리맡에 두손을 모으고

엉덩이를 쳐 들었다.

망사사이로 핑크색 살덩어리들이 한참 부어올랐다.

나는


내 물건을 그 살덩어리 사이에 꽂아 넣고,


선생님의 허리를 잡았다.



내 몸을 흔들었다.



"어머...어머....허엉....허엉...아...아...안돼."

선생님의 가성 섞인 신음소리가 점점 크게 들렸다.



나는 더 세게 흔들었다.

망사로 덮인 선생님의 엉덩이를 때렸다.


"하아...좋아요..."


나는 더 세게 엉덩이를 때렸다.

"아...아파요...그래도 좋아요 더 세게 때려주세요, 원장님."

나는 두손을 허리에서 놓고

몸을 앞 뒤로 움직엿다.


두손으로 번갈아 가며 엉덩이르 내리쳤다.


쾌감이 몰려 왔다.

"하악 아파...하악 좋아요..더 해 주세요..."



나는 이를 꽉 물고

정말 세게 내리쳤다.

"아아아~ 나 죽어요...원장님...나 이 자리에서 죽어도 좋아요."



그때 사정감이 크게 일었다.

나는 선생님의 엉덩이를 잡고


더 크게 흔들었다.


내 물건의 귀두가

선생님의 별주름 밑으로

보였다 숨었다를 반복했다.




"아악...아악..아악..."

선생님은 크게 비명을 질렀다.




나는 선생님의 몸속에 내것을 퍼 부었다.

내 씨앗들이 발사되는 순간에도

나는 내 피스톤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더 빨리 움직였다.



찌그덕 찌그덕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핑크색 살덩이 주변으로


크림이 만들어 졌다.

나는 천천히 운동속도를 줄였다.

밑으로 내려가


선생님을  안았다.

선생님의 머리카락은 땀으로 축축했다.


후끈한 열기와 습기가 내 얼굴에 전해 졌다.

지은이 문에 노크를 했다.

"원장님 이제 가셔야죠? 옷 입고 나오세요"


왕이 침전에 들면 상궁이 일일이 간섭했다는데,


지은이 상궁처럼 느껴졌다.

"나가요."

"원장님 안녕히 가세요. 전 여기 그대로 잘게요. 아직도 흥분이 안 가셔서...못 일어나겠어요. 눈물 모델 잊지 마세요. 뽀뽀 한법만 해주고 가세요."


나는 옷을 입고

선생님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문을 열고 나갔다.




"야~  간다. 나오지 말고 그대로 쉬어. 너 원래 예의 같은 거 모르잖아. 잘 있어. 야~ 근데 문 어떻게 잠궈?"

"그냥 문 닫고 나가면 자동으로 돼. 걱정 말고 잘가. 멀리 못나가. 원장님이 나 이상하게 만들었어."


"미친년 지랄한다. 간다~"



나는 지은과 함께 화랑을 나왔다.


술이 다 깼다.

운전을 할까하는 마음이 잠시 들었지만,


대리를 불렀다.


 순간의 실수로 인생을 망가뜨리기 싫었다.

대리기사는 5분도 안되어 도착했다.

나는 지은이를 삼성역에 내려주고


우리집으로 돌아왔다.


대리기사엑 만원을 더 얹어주었다.

내 방의 문을 닫고


나는 그대로 쓰러졌다.






이젠 원장실에

그림이 걸렸다.

무려 천만원짜리 그림

이백만원 깍긴 했지만,

천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어보인다.

그림속 그녀가 나를 매혹적으로 쳐다본다.

나는 어느새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내것을 만지작한다.

예전같으면 진작에   했을 것이다.

저런 매혹적인 여자가 나를 쳐다 보는데 어찌 참을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요즘은

정기를 아껴야 한데

언제 지은이가 나를 부를지 모른다.

 몸은  지은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는 정성이 충분히 쌓이면


전화기가 울린다.

예상대로 지은이였다.


"자기야 오늘 급한데.....혹시 일찍  끝내고 방송국에 갈 수 있나? 내 후배 아나운서가 있는데...지금 급하다네..."


나는 뭐가 급한지도 모르고 알았다고 했다.

"언제까지 가면 돼요?"


"다섯시인데 괜찮을까?"


"한번 알아볼게요. 알아보고 전화 줄게요."



나는 밖으로 나가 예약 스케줄을 변경할 수 있는지 물었다.


데스크에서 네시에 마감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직원들은 모두 환호 했다.




나는 원장실로 돌아와 지은에게 전화했다.

"네 급하게 스케줄 조정했어요. 네시쯤 끝날 거에요."

"내가 네시 전에 거기로 갈게."


나는 매혹적인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 그림을 감상하며

네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시간이 더디 갔다.



점심 먹고


한시


두시

세시


세시 반


세시 사십오분


세시 오십분

지은에게서 문자가 왔다.

[자기야 나 밑에 있어.]

[잠시만 기다려요.]

나는 데스크에 남은 스케줄이 있는 지 확인했다.

없다.


나는 재빠르게 짐을 싸서


계단을 내려갔다.

"오래 기다렸어요?"


"자기는 존댓말 했다 반말 했다 정신 없다.  만나고 사실 정신 없지?"

"그렇긴 그렇지."

나는 머리를 긁적 긁적 했다.

사실이 그랬다.


지은이를 만나고, 이상한 사차원 세계에 사는 느낌이 들었다.



지은은 차에 타고 나를 방송국으로 안내 했다.

작은 경제 방송국이었다.

아나운서가 지은의 후배였고,

원래 출연하기로 한 이비인후가 전문의가


갑자기 펑크를 냈다.

아나운서가 우연히 지은에게  이야길 했고,


내가 간택 되었다.


방송내용은 어려운 내용이 아니었다.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았다.


굳이 전문의가 말 할 내용도 아니었다.

<환절기, 건강한 생활을 위한 주의 사항>

"안녕하십니까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한 방송 ㅇㅇㅇ입니다. 성공적인 주식투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건강을 지키는 일인데요. 요즘같은 환절기, 건강을 위해 어떤 점들을 주의 해야 할  5분 건강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이비인후과 전문의 선생님이 직접 하나하나 짚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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