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화 〉아나운서의 좁은 길
"없으세요 주름. 예쁘세요..."
"그쵸..원장님...언니 못 됐어. 우리끼리 한잔해요."
그녀는 내게 와인 잔을 내밀었다.
나는 숙달된 솜씨로 와인 코르크 마개를 따고
그녀의 잔에 와인을 채웠다.
지은의 잔에도 채웠다.
아나운서가 내 손에서 와인 병을 빼앗아
내 잔에 와인을 채웠다.
우리는 잔을 부딪혔다.
아나운서는 단숨에 원샷했다.
나와 지은은 반 잔 정도 마시고 잔을 내려 놓았다.
아나운서는 안주로 올라온
치즈크래커를 하나 집어들었다.
내 입에 넣어 주었다.
나도 넣어주고 싶었지만, 지은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그때 지은이
"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어야지...원장님도 입에 넣어주세요."
나는 손으로 치즈크래커를 들었다.
아나운서 입으로 천천히 가져갔다.
아나운서가 눈을 감았다.
쌍커플 수술자국이 보였다.
벌린 입으로 크래커를 넣었다.
그녀는 입을 닫고 오물 오물 씹었다.
씹는 근육의 움직임에
코 주변 살들이 자연스럽게 움직이지 않았다.
"원장님이 직접 손으로 주시니까 더 맛있어요..."
"나는 속이 답답하네...맥주나 마시고 자야겠어요...둘이 뽕을 따든 홍콩을 가든 알아서들 하세요...난 이어폰 꼽고 잘게요"
지은이 냉장고에서 맥주를 하나 꺼내 들었다.
원샷했다.
화장실로 들어갔다.
아나운서는 객실의 조명을 어둡게 했다.
내게 가까이 왔다.
자기 폰을 내게 디밀었다.
"원장님 나 이거 한번만 사주시면 안돼요? 새까만 후배도 들고 다니는데...나만 없어요...쪽팔려 죽겠어요....사주실꺼죠?"
그녀는 에르메스 버킨백을 선택하고 카드결제 창을 열어 놓았다.
가격이 1500만원...
너무 비쌌다.
나는 손재주가 좋은 편인데, 가죽을 직접사서 만들어주면 어떨까 했다.
내 마음을 읽었는지
그녀는 내 입술에 키스를 했다.
침이 흥건한 혀를 내게 들이밀었다.
내 입안에 침이 가득 찼다.
그녀는 혀를 빠르게 돌려 내 혀를 마사지 했다.
그리고 혀를 뺐다.
"이거 대기 걸어 놓은지 1년 반 돼서 인제 순서가 돌아왔어요. 결제만 하면 돼요.....이거 순서 놓치면 2년에서 3년 또 기다려야 된데요...원장님 좀 도와 주세요...사 주실꺼죠?"
아나운서는 다시 폰은 내게 디밀었다.
나는 지갑을 꺼냈다.
카드를 꺼내
카드 정보를 입력했다.
결제가 완료되었다.
아나운서 눈에서 하트 광선이 나왔다.
너무 행복해 했다.
아나운서는 바로 내 바지를 벗겼다.
내것을 물고 정성스럽게 빨았다.
내것을 문 그녀의 뒷목이 보였다.
목 척추뼈가 갸냘픈 목 위로 튀어나와 있었다.
그녀의 쇄골뼈와 어깨가 안쓰러웠다.
어깨를 두손으로 잡아 쓰다듬었다.
내것은 쉽게 반응했다.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내 바지를 벗었다.
그녀의 치마를 내렸다.
팬티스타킹 아래로
레이스가 복잡한 팬티가 보였다.
팬티 스타킹을 내렸다.
그녀의 허벅지 안쪽에 키스를 했다.
그녀가 커다란 신음 소리를 냈다.
아나운서라 그런지 신음소리도 맑고 또렷했다.
그녀는 내 머리를 손으로 잡았다.
나는 입술을 무릎 안쪽으로 가져갔다.
많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성감대였다.
아나운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깊은 신음을 쏟아냈다.
나는 종아리를 지나 아킬레스건 안쪽까지
혀로 훑었다.
다시 위로 올라와
아나운서의 블라우스를 벗겼다.
보라색으로 레이스가 섬세한 브레이지어가 그녀의 가슴을 감싸고 있었다.
가슴마저 비싸보였다.
아나운서가 등을 들어주었다.
후크를 풀었다.
아나운서가 팔을 들어주었다.
브레이지어를 벗겼다.
누워 있는데도 가슴이 동그랗게 서 있었다.
갈비뼈가 드러나는 마른 몸매와 균형이 맞지 않았다.
가슴의 촉감은 감쪽같았지만,
가슴 아래쪽으로 절개 흔적이 보였다.
사실을 알아버린 이상,
이후로 가슴의 감촉이
마치 물풍선같이 느껴졌다.
비록 물풍선일지라도 만질 때 마다
그녀은 급한 신음소리를 냈다.
아랫쪽 레이스 많은 팬티를 만져 봤다.
안 젖었다.
그정도 신음소리면 젖었을 만도 한데
의아했다.
나는 팬티를 벗겼다.
매말랐다.
잘 볶은 커피마냥
거무스름한
그 부위를 핥았다.
아나운서는 까무라치려고 했다.
여러번 핥고
혀를 뾰족하게 하여
갈라진 틈으로 밀어넣었다.
시큼한 맛이 안 났다.
청결제를 썼는지 화학약품 냄새가 났다.
그새 내것은 죽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손을 뻗어 내것이 죽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나를 침대에 눕혔다.
머리카락으로 내 배꼽부위를 간지럽히며
내 물건을 빨았다.
다행히 내 물건은 부풀어 올랐다.
"원장님꺼 대빵 크네요...내 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
그녀는 내 것을 집어 넣으려고 했다.
"잠깐만...그거...그거좀 씌우고 해주면 안돼요?"
그녀는 자기 가방 안에서
네모낳고 금색으로 반짝이는 것을 꺼냈다.
앞니로 금색 포장지를 찢고
내용물을 꺼내
내것 위에 씌웠다.
그리고 그 씌어진 물건을
커피색의 짙은 살덩어리 사이로 밀어넣었다.
한번에 들어가지 못하고
상당한 저항감이 느껴졌다.
그녀는 몸을 흔들며
내것을 밀어 넣으려고 노력했다.
젤이라도 있으면 좋았을 텐데
아마 그녀는 애액이 원래 부족한 타입인듯 했다.
저기 화장대에 로션 있는데
그거 발라보세요.
그녀는 화장대 로션을
손에 담아
내것과 자기의 것에 듬뿍 발랐다.
그리고 다시 살살 밀어 넣었다.
미끌어져 들어갔다.
꽉 조였다.
"괜찮으세요?"
"원장님 너무 깊어요...배 끝에 닿은 거 같아요."
그녀는 천천히 위 아래로 움직였다.
"아...아...아,,,"
움직일 때 마다 신음 소리를 냈다.
좋아서라기 보다는 아픈 듯했다.
나는 그녀를 들어서 아랫쪽으로 눕혔다.
나는 그녀의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천천히 반만 집어넣었다.
"원장님 깊어요..."
경험이 적은 건지
원래 질구가 좁은 건지
힘들어 했다.
나는 천천히 귀두부분만 잠기도록 왕복 운동을 했다.
"아아아~ 아아아~"
내 물건이 까만 커피색 살덩어리 속으로 들락 날락 하는 것은 보니
더 흥분되기 시작했다.
내 물건이 더 커졌다.
나는 깊이 넣기를 포기하고
짧게 짧게 움직였다.
"아아~ 아아~"
내가 움직일 때 마다 신음 소리가 들렸다.
나는 여자들이 가짜로 신음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남자들은 구별 할 수 없다고 한다.
굳이 구별할 필요는 없지만,
진정성 있는 소리이길 바랐다.
짧지만 빠르게 움직였다.
그녀가 내 엉덩이를 움켜 쥐었다.
나는 천천히 깊이를 증가하다가
한번에 쑥~ 들어갔다.
어딘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아아악~~"
그녀가 비명을 질렀다.
손으로 내 골반을 밀어 냈다.
아팠던 모양이었다.
"아파요?"
"조금 아파요..."
나는 참으로 곤란해졌다.
깊이 넣지 않으니 내 물건의 흥분감이 반 정도 밖에 안 되었다.
그래도 반만 넣기로 하고
내 물건의 반쯤에 내 손가락을 걸었다.
앞 뒤로 움직였다.
귀두가 들락날락 거렸다.
"아아~ 아아~."
신음 소리가 박자를 탔다.
나는 빨리 사정하고 끝내고 싶었다.
최대한 빨리 피스톤 운동을 했다.
그녀의 신음소리도 같이 빨라졌다.
"아.아.아.아."
약간의 사정감이 생겼다.
괄약근이여 풀려라~
주문을 외웠다.
잘 안나왔다.
보통은 주기도문을 외워
지연시켰건만,
빨리 사정을 하려고 하니
그게 또 안되었다.
그녀의 벌어진 다리의 양 무릎을 두 손으로 잡았다.
엉덩이를 앞 뒤로 움직였다.
속도를 높이다 보니
몇번은 반 이상 들어갈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그녀는
손으로 내 골반을 밀었다.
반복되자 약간 짜증이 밀려왔다.
빨리 사정하고 싶었다.
그때 지은이 욕실에서 나왔다.
"어휴...원장님 고추가 너한텐 좀 클 텐데...할만해?"
"언니 너무 아파...나 어떡하지...밑에 고추가루 뿌린거 같아..."
"미친년...고추가루는 무슨..."
나도 답답한 표정으로 지은을 쳐다봤다.
"원장님 잘 안 돼요?"
나는 더 애절한 눈빛을 보냈다.
지은이 옷을 벗었다.
"이리 오세요 원장님."
나는 일어나 지은에게로 갔다.
지은이 침대에 다리를 벌리고 누웠다.
나는 다리사이에 머리를 파묻고
지은의 맛있는 조갯살을 핥았다.
달았다.
청결제 냄새가 없었다.
쌉사름하며 신맛나는 것이
바로 이맛이었다.
금세 지은의 조갯살엔
물기가 돌았다.
나는 고무장갑을 벗기고
내것을 찔러 넣었다.
지은의 농염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지은은 내 젖꼭지를 손톱으로 살 살 긁었다.
시원한 흥분감이 몰려왔다.
나는 바로 엉덩이를 움직였다.
지은은 빠른 피스톤 운동을 안 좋아한다.
나는 천천히 그러나 깊게
내것의 뿌리가 지은의 입구에 닿도록
넣었다.
지은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나는 잠시 뺐다가
다시 최대한 깊이 찔러 넣었다.
지은이 내 엉덩이를 더 당겼다.
"하아...좋아..."
나는 조금 속도를 높여 깊이 찔러 넣기를 반복했다.
"하아..하아..아 좋아...나 조금씩 느끼는거 같아...그대로 더 해줘.."
나는 마치 메트로눔의 느린 박자에 맞추듯
일정한 속도로 엉덩이를 움직였다.
그녀는 내 일정한 속도를 좋아했다.
내 머릿속에 변칙 박자를 상상해 봤지만
지은은 그런걸 안 좋아 했다.
나는 안정적인 왕복 운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허억...허억...나 벌써 올라왔어...어어...자기도 느끼면 좋겠어...허헉.."
"조금 빨리 할게. 나도 느낌이 와..."
나는 그녀의 다리를 높이 들었다.
무릎꿇은 자세에서 빠르게 허리를 튕겼다.
"어어...엄마 나 어떡해...엄마...허억...허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