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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화 〉섹파가 많은 간호사 - 암시를 주고 가다 (33/189)



〈 33화 〉섹파가 많은 간호사 - 암시를 주고 가다

지은은 황급히  매무새를 바로 했다.

 바지를 내려줬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의

수액통이 대롱대롱 먼저 보였다.


지아였다.



"원장님 몸좀 괜찮으세요?"


"......"

"어머나 손님 있었네...제가 나중에 올게요. 죄송해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지아씨."

"아니에요. 나중에 올게요."


지아의 수액통이 다시 흔들리며 병실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자기야,나 밑에 샌다. 속옷 사야될 거 같아. 나 돈좀 줘."

나는 침대에서 내려


옷장 바지에서 지갑을 꺼냈다.

오만원짜리 두장을 지은에게 주었다.


"고마워...난 이만 갈게...스튜어디스는 다음에 시간 내 보지 뭐..."


"오늘 밤에라도 이리와..."

"으이구...몸조리나  하셔...혹시 시간 되면 올게. 너무 기대하지마. 그리고 처음 만나는 데 병실이 뭐니...기브스하고 머리는 산발하고..."

"미리 알려주면 단정하게 하고 있을게."


"됐네요...난 간다."

"고마워 멀리  나가."


지은이 의자를 원래 자리에 놓고 방문을 열고 나갔다.




잠시후

병실  밖에서

지은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 서 계셨어요? 들어가 보세요."

"네. 고맙습니다."


대답하는 사람은 지아였다.

잠시뒤 지아가 들어왔다.


"원장님   괜찮으세요?"


"아 네, 그렇지 않아도 지아씬 어떠신가 궁금했어요."


"저는 부러진  없이...어머 원장님 팔 부러지셨어요?"

"네...늑골에도 금이  가고...다른 데는 괜찮습니다."


"어머 어떡해? 원장님 이비인후과는요..?"


"대신 진료할 의사 구했습니다. 오늘은 휴진하고 내일부터 진료할 겁니다."


"원장님 정말 죄송해요. 그 놈 정말 짐승같은 놈이에요."

"그나저나 지아씨 몸은 괜찮으세요...?"


"여기저기 멍들고 아프긴 하죠...MRI,CT 다시 다 찍어보려고요. 그놈 꼭 감옥 가게 해야겠어요. 도저히 못 참겠어요...원장님 혹시 그놈이 합의  달라고 하거든 해 주지 마세요. 나쁜 놈."

"전 아마 전치 14주 나올 겁니다."

"어머낫. 그렇게 많이 나와요?"

"네 보통 팔뼈 부러지면 10주에서 14주 나오는데, 제껀 완전히 어긋나서 심각한 경우에 해당 됩니다. 합의를 해도...어찌 될까 모르겠네요? 동종 전과가 또 있나요?"


"사기에다 폭력전과 많아요. 아마 지금 집행유예 기간일 거에요."

"그럼 실형 피하기 힘들겠네요. 뭐 나한테 합의하자고도 안 하겠네."


"민사 걸어서 다 받아 내세요."


"생각해 보고요....그보다...오늘 제가 의사들 커뮤니티에 대진 의사 구하는 광고를 올렸는데 어떤 사람이 전활 걸어서는 다짜고짜 제게 욕을 하고 제수씨와 놀아났다고 하더라고요...어떻게 된건지...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사람이 이 동네에 아는 사람이 많아요. 그 중에 의사도 있고...아마 의사중 한 사람이  광고를 봤나봐요..."


"아...그럼 대충 이해가 됩니다.  번호는 차단 했는데...언제 또 누가 제게 보복하려 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죄송해요 원장님. 제가 먼저 그놈하고 확실하게 정리했어야 하는데...그놈의 정이 뭔지 봐주다 봐주다 이지경이 되었네요...다시 한번 죄송해요."


"아니에요. 미안해 하지 마세요. 제가 지아씰 마음에 두었으니까 그런 일이 일어났지요. 지아씨 잘못 아니에요. 나는 지아씰 진심으로 사랑해요..."


"정말요. 원장님?"

지아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게 악어의 눈물인지

진짜 눈물인지 구별할 겨를이 없었다.


왜냐하면

판단하기도 전에


눈물 흘리던 지아가 내게 스윽 가까이 왔기 때문이다.

지아는 내게 다가 오자 마자 입술을 부딪쳤다.


나는 살짝 입을 열어 지아의 입술 맛을 보았다.

달았다.

지아는 입을 벌려 내게 혀를 주었다.

지아의 혀가 내 입안을

거침없이 돌아 다녔다.

내 혀를 거침없는 지아의 혀에 맡겼다.



서로의  혀가


부딪쳐 춤을 췄다.

덩당아 수액통들도 춤을 췄다.



내 물건이 어느새 솟아 올랐다.


"지아씨 이거 왜 이러죠?"


"뭐에요 원장님...변태같이..환자복 입고 그러고 싶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지아는

내 환자복 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내 것을  쥐었다.


쿠퍼액이 찔끔 나왔다.



지아가 끈적거리며 늘어나는 액체를

내게 보여줬다.

"이거 뭐에요? 먹어도 되요?"

지아는 손에 묻은 쿠퍼액을 핥았다.

"남자도 이런게 나오는 구나...신기하네."



마치 소녀처럼


순진한척

지아는

매력 덩어리.



지아가  물건을 입 안에 넣기 위해

몸을 숙였을때


나는 환자복 아래로

손을 넣어


지아의 호두알을 만지작 거렸다.

세게 누르면


터질  같이


말랑말랑한 호두알을

잆 안에 넣고 싶었다.

손이 하나밖에 없어서


지아의 옷을 들출 수가 없었다.


머리를 넣었다.


머리가 지아의  속으로 들어갔다.


어두웠다.



갑자기 병실 문이 열렸다.

"여기서 뭐하세요...여자분 당장 병실에서 나가세요."

지아가  머리를 밀어 냈다.

나는 간호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나만 보면 웃는 그 간호사가 아직도 퇴근을 안 하다니


지아는 부끄러운 듯 병실을 빠져 나갔다.

"아직 퇴근  하셨어요, 간호사님?"

"내 퇴근에 왜 관심 있으세요?"


"아니 오늘 새벽근무 하셨으니까...나이트 근무가 점심까지 아닌가요?"

"그건 알아서 뭐 하시게요?  없는 시간에 여자 환자들 불러다 그 짓 하시게요?"

"그짓이라뇨...신성한 병원 입원실에서..."


"딱 걸렸어요..,이번은 처음이니까 내가  다무는데...만약에 다음에 걸리면 퇴원인 줄 아세요...맨날 커져 있다 했어...어휴 징그러."

"간호사님 체온 젤까요?"

"여기요..."

"사실 체온은 겨드랑이 말고 입속이  정확한데....항문이 더 정확하고..."

"됐네요...어차피 변화를 보는 거니까 상관없어요."


"네 알겠습니다...근데 뭐 보셨어요.."

"보긴 뭘 봐요?"

"제가 여자 환자랑 뭐 했다면서요..."

"어휴 여기가 여관인줄 알아 증말..."

"아니요 그게 아니라... 제가 거기에 문제가 있어서...그 분이 도와 주신 거예요."


"문제가 있어서 페니스를 입으로 빨아주셨다구요?"

"네...제가 요새 프리아피즘이라고 발기가 멈추지 않는 질환이 생겨서...그걸 치료받느라고...개인적으로 부탁 드렸습니다. 다른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비뇨기과 선생님 연결해 드려요?"


"실은 제가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네? 정말요?"


"프리아 뭐라고요?"

"프리아피즘. 그리스의  프리아푸스에서 유래된 이름이에요."

"뜻이 뭐에요?"

"음경지속발기증...한시간이상 되면 그렇게 불러요."

"풋...한 시간...요즘 한시간 이상 하는 애들 많은데..."

"어험..어험...간호사님 파트너들이 그렇군요. 그땐 이유가 있는거고, 사정 이후에 이유없이 지속되는 걸 프리아피즘 이라고 합니다."


"날 어떻게 보고 파트너들이라니요?"


"저도 그 안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어..이거 성추행이에요...닥터라고  던지네..."


"저도 그 한시간씩 하는 사람들 중에 들어가고 싶다는 뜻인데...성추행이라뇨..."

"말장난으로 돌리시네요...칫...그래서 아직도 안 죽었어요?"


"네...이게 한시간 이상 가는데...원래 피를 빼거나, 에피네프린 주사를 해야 합니다. 근데 전 여자분이 입으로 해주면 응급 조치가 되서...아는 분께 부탁을 드린다는 것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진지하게 말 하시니까 진짜 같잖아요."


"진짜에요."

"내가 지금 비뇨기과 있는 애들한테 물어 볼거에요."

간호사는 주머니에서 전화를 꺼내 전화를 했다.


"야 난데...너 프리아..."


"프리아피즘이요~"


"프리아피즘이라고 알아.."

수화기 너머로 설명이 들렸다.

"알았어. 수고해."

"원장님 진짜 그거에요? 굉장히 드물다는데 자기도 세번인가 봤다는데..."


"네 드물어요. 일년에 육만명당 한명 빈도니까 일년에 이삼백명 발생하겠네요."


"한번 봐봐요..안 아파요?"


"보긴  봐요...똑같죠 이렉션 된거.."

"혈관이 터지거나 그렇지 않아요?"

나는 간호사의 탱탱한 엉덩이를 보며...그 사이로


내 물건이 드나드는 상상을 했다.


클리 밑으로 살덩어리들이 내 물건의 옆구리에 붙어 허연 물을 내고있는 상상을 했다.

클리 아래로 거꾸로  브이자 소음순이 탱탱해져서  물건을 감싸는 상상을 했다.

이미 죽은  오래되었던 물건이 가까스로 살아났다.

"꼭 보시고 싶으시면...뭐..어쩔 수 없죠."

나는 바지를 내렸다.

"어맛....왜 이렇게 커요? 이건..한국사람거 같지가 않아요..."


간호사는 내것을 손으로 만졌다.

"따뜻하네요."

간호사의 손이 차가웠다.


간호사는 살살 내것을 흔들었다.

흥분감이 밀려왔다.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내것이 간호사 입속으로 퐁당 빠졌다.

"제가 치료해 드릴게요."

간호사는 혀로 맛있게 내 귀두를 핥았다.

내것은 더 커졌다.

"치료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같아요.  커지잖아요."

간호사의 음흉한 눈이 보라색 색조화장과 잘 어울렸다.

간호사는 실수로 고백했다.


분명 여러명 섹파가 있었다.


한시간 넘는 선수들...


나도 선수들  한명이고 싶었다.

간호사의 혀가 내 물건의 옆구리를 타고


알쪽으로 흘러갔다.

간호사의 입속에 내 알 한쪽이 들어갔다.

간호사가 뻥 소리가 날 듯이

 알을 흡입하다 뱉었다.

아랫배가 살짝 아팠다.

간호사는 내 귓속에 말했다.


"선생님 지금은  되고요...오늘  12시에 봐요."



간호사는  말을 남기고


병실 문을 닫고 나갔다.

12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나는 체력 비축을 위해


잠을 잤다.

완전히 골아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누가 날 깨웠다.



"원장님~"


눈을 살며시 떴다.

"안녕하세요 원장님. 전 변호사 김호중입니다."

"변호사님 명함 놓고 가시고요. 제가 지금 잠을 자야되서 죄송합니다."


"아 네 알겠습니다. 명함 놓고 갑니다."




다시 잠을 자려고 노력했다.


한번 깬 잠은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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