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3화 〉내 숨은 재능 : 나는 벌써 두번이나 여자를 기절 시켰다. (53/189)



〈 53화 〉내 숨은 재능 : 나는 벌써 두번이나 여자를 기절 시켰다.

선생님은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었다.

아랫도리에 하얀 양말만 신은채


내 물건 위로 쪼그리고 앉았다.

"아흑...원장님꺼는 너무 크다니까...아학."


선생님은 결국 해삼을 끝까지 집어 넣었다.

무릎을 꿇고  왼쪽손에 깍지를 꼈다.



"어때요?"


"확실히 자극이 센거 같아요....아직 천볼트까진 모르겠고...느낌이 찌릿 찌릿해요..."

선생님이 앞뒤로 거칠게 운동을 했다.


선생님의 털 밑으로 벌써 하얀 방울들이 뭍어 나왔다.

"아아아~~ 나 어떡해....아아아~~ 나 좋아요....원장님 고마워요...나 너무 좋아."

선생님은 눈을 감고

호르몬의 작용을 느끼고 있었다.



"제가 위로 올라갈까요?"


"네 원장님 나 더 느끼고 싶어요... 잠시만요."

선생님은 미간을 찡그리며 앞뒤로 더 빠르게 움직였다.

질겅질겅 하는 소리가 선생님의 다리사이에서 들렸다.




왼손으로 선생님의 꼭지를 만지며 비틀었다.



"아아..원장님 아파요..."

선생님은 두손을 내 가슴에 대고 방아를 찢기 시작했다.

살 부딪히는 소리가 떡방아 소리 처럼 들렸다.

선생님이 만드는 소리가 점점 찰지게 들렸다.



"선생님...내가 어릴 때 시골에서 떡방아 찢는  봤는데...딱 이소리가 나요..왜 떡을 친다고 하는  알겠어요."

"원장님...나도 그 소리 알아요. 한사람이 물 묻은 손으로 떡을 만지고 다른 사람이 절구질 하는  알아요. 원장님 절구는 너무 커서 특별한 떡방아에요."

"선생님 살이 너무 부드럽고 쫀득해서 절구질 하는 맛이 나요...나 선생님의 부드러운 살을 너무 사랑해요."

"저도 원장님의 큰 절구를 너무 사랑해요...아... 지금 신호가 와요...몸에 전기가 퍼지기 시작해요..."


"내가 위에서 할게요."

선생님은 밑으로 내려가 다리를 벌렸다.


절구가 드나들던 곳에 동굴이 생겼다.

동굴이 꿈틀거렸다.



나는 다시 절구를 그 동굴에 밀어넣고 흔들기 시작했다.

"아아~~  맛이야...아아...이거에요...자극이 심해...너무 좋아요..."




선생님은  절구질에 취해 눈을 감았다.

나는 엉덩이를 거세게 움직였다.


내 물건 주위 살이 선생님의 엉덩이와 허벅지 살에 찰싹 찰싹 부딪혔다.



그소리는 이내


철푸덕 철푸덕 하는 떡방아 소리를 만들었다.



나는  소리가 재밌어

더 찰진 소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매번 질퍽한 소리가 날때마다

내 등줄기에 전기 같은 것이 흘렀다.


선생님 눈에 흰자위가 보이기 시작했다.




"원장님 나 이상해 ...어허허허...어허허..너무 세."




윤간호사처럼 실신할까 걱정이 되었다.

엉덩이 운동을 멈췄다.

깊이 꽂은채 그대로 있었다.



선생님의 반응을 살폈다.




"아앙..멈추면 어떡해."



나는 천천히 허리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허억...허억...난 죽을  같아...어머...아랫배가 뜨거워...허억...이상해..."


나는 또 두려움에 허리운동을 멈췄다.


"자기야..왜 멈춰? 왜...앙앙앙"




선생님이 내 가슴을 때리며 앙탈을 부렸다.

 엉덩이를 움켜쥐고 밀고 당겼다.

움직이란 뜻으로 보였다.


어느 장단에 박자를 맞춰야 할 지 난감 했다.

나는 다시 엉덩이를 움직였다.




"선생님 괜찮아요? 어지럽거나 하지 않아요?"


"지금 아주 좋아요...온몸에 열기가 퍼지고 있어요. 찌릿한 느낌도 오고.."

나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그래도 밀어붙이기로 했다.


허리를 새우처럼 튕겼다.



"허억...허억...허억...허억"


선생님은 내 튕기는 움직임에 따라 가쁜 신음을 토해냈다.


나는 더 격한 신음 소리가 듣고싶어졌다.

"아아악...아아악.."


힘쓰는 소리가  입에서 절로 나왔다.

힘을 쥐어짜내 엉덩이를 움직였다.

선생님이 괜찮다는 것을 확신하고

 에너지를 쏟아부어 선생님을 높이 높이 띄우고 싶었다.

달렸다.


거칠게 달렸다.

 요분질이 극한으로 치달을 때,



"하아악... 하학...하아악..."

선생님은 눈을 감고 숨만 내 쉬고 있었다.

눈동자가 다시 풀려져 갔다.



나는 조금만 있으면 사정할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선생님의 풀린 눈동자가 무서웠다.

나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선생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채 허공을 바라봤다.

"선생님 괜찮아요?"

나는 선생님 팔을 들었다.

팔이 그대로 떨어졌다.


나는 선생님 뺨을 때렸다.


선생님의 반응이 없었다.



내 등에서 식은 땀이 흘렀다.




나는 선생님의 다리밑에 베개를 놓았다.

다리를 주물렀다.

팔을 주물렀다.


뺨을 때리며 수시로 말을 걸었다.

"선생님 눈 떠 봐요."

선생님의 몸을 거세게 흔들었다.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냈다.

선생님 얼굴에 부었다.




"어맛 차거..."


다행히 선생님이 깨어났다.



"선생님 괜찮으세요?"




"어머...우리 여기 왜 있어요?'

"선생님 기억 안나세요?"


"네 이상하네...원장님 언제 오셨어요?"


"선생님이 오늘 제게 전화해서 오라고 하셨잖아요."

"제가요?"


"그래서 저랑 밥집에 가서 밥도 먹고...오늘 프로젝트<눈물>도 하고..."



나는 선생님이 그린 스케치들을 들고 왔다.


침대위에 내려 놓았다.

"어머...내가 이렇게 그렸다고요? 대단하다...너무 멋져요..."


선생님은 눈물을 흘렸다.

"이건 너무 뜻밖이에요. 그동안 해 봐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벌써 해버렸네...너무 잘 되었어요."

나는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눈이 없었다.

옆에서 거들어즐 말이 없었다.



선생님이 의식을 회복되자

나는 온 몸의 긴장이 풀렸다.

나는 침대에 누워버렸다.


윤간호사와 마찬가지로

기억 상실 증상이 나타났다는 사실에 흥미가 생겼다.


나때문에 한명도 아니고 두명이 실신후 기억상실을 겪었다.



우연히 선생님과 윤간호사의 체질이 비슷할 수  있고,


아니면 내가 어떤 특별한 기여를 했을 수도 있었다.



"선생님 혹시 어디까지 기억나세요? 저한테 전화하신건 기억이 안 나세요?""


"모르겠어요. 사실 지금 조금 혼란스러워요. 우리 방금 섹스를 했나요?"


"네...이거 기억 안나세요?"


나는  물건을 감싸고 있는 돌기형 콘돔을 보여주었다.


"어머...망측하게 생겼다. 그걸로 했어요? 내 몸솜에 그게 들어 왔었어요?"

"네..."


"기억은 안나지만 재밌네요...꼭 해삼같이 생겼어요...제 생각엔 까만색 회색 갈색 섞어서 해삼처럼 만들면 재밌을거 같은데...너무 징그러울라나..."

"그럼 밖에 시위대가 종로따라 행진하는 건 아세요?"

"뉴스에서 봤어요. 농민들 요구사항이 있다고 들었어요."

"네...정말 제게 전화하신것도, 같이 가정집같이 생긴 식당 가서 식사한 것도 기억 안나세요? 선생님 제자라고 했잖아요... 그 밥집 사장님이..."

"거기 갔었어요?"




선생님은 일어나 핸드폰을 들어 번호를 눌렀다.


스피커로 신호가는 소리가 들렸다.


"응 자기야."

"네 선생님. 늦은 밤에 어쩐 일이세요?"


"어 미안해..."


"괜찮아요 선생님... 무슨 일 있으세요?"


"아니 오늘 그린 그림 보다가 갑자기 자기 생각이 나서..."


"아...네...오늘 그림 참 좋은 작품이 많은 거 같아요. 다 선생님 내공이 쌓여서 빛을 발하는 거죠."


"아니야. 자기가 모델을  해 줘서 그렇지...참 오늘 내가 먹은 요리가 뭐였더라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에피타이저로 탕평채 드시고, 자반고등어하고 연어 드셨어요. 찌개로 꽃게 된장찌게 끓였고요...."


"아...맞아...나 그거 너무 잘 먹었어."


"선생님이 팔아주셨잖아요. 장사 안되서 문 닫고 있었는데."


"아니야...다음에 또 먹고 싶어서...언제 같은 거 한  더 해줘..."

"네 걱정 마세요."

"그래. 고마워... 자기야 잘자..사랑해..."

"저도요 선생님."




선생님은 나를 돌아봤다.


"어머 진짜 내가 밥을 먹었네요. 근데 어떻게 하나도 생각이 안 나지? 아주 깨끗하게 기억이 안 나요...신기하네."

"원장님 저한테 이상한거 시키고 그런거 아니죠?"

선생님은 풀이 죽어있는 내 물건을 쳐다 봤다.


"아니에요...그 사장님이 화랑에서 나가자 마자...선생님이 절 덮쳤어요."

"어머 어머 제가요? 말 도 안돼...제가 어떻게 원장님을 덮쳐요....나 그런 여자 아닌데..."


"너무 부끄러워 마세요. 전 오늘 선생님께 큰 걸 배웠어요. 인생을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거. 숨길거 없이 하고싶은 건 하고 살아야 한다는 거...선생님의 감동적인 설교..기억 안나세요?"

"글쎄요...그런 비슷한 생각은 갖고 있는데...제가 무슨 주제넘게 원장님 앞에서 설교를 했겠어요."

"했습니다. 하하하."


"설마... 부끄럽네요."




선생님은 옷을 입었다.


옷을 입는 와중에도

자기가 그려놓은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작품에 애착이 많이 가시나봐요."


"이건 애착 정도가 아니라....뭐랄까  영혼을 악마에게 저당잡히고 나온 작품같다니까요. 내가 이렇게 잘 그렸다니."

"그걸로 전시회 하신다고 하셨어요."

"그래야죠...이것들 혼자 보기 아까운 작품들이에요. 서둘러서 준비 해야겠어요. 원장님 얼굴하고 몸인데...전시되도 괜찮으시죠?'


"전 상관 없어요."

"고마워요 원장님."


"아니에요....전 그럼 이만 집에  볼게요."

"왜요...더 있다 가시지...나 혼자 외로워요..."

"아니 선생님 작품활동도 하셔야 하고...혼자시간이 필요할  같아서."



선생님과 같이 있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선생님이 다시 나와 섹스하길 원할 텐데.

나는 선생님과 다시 섹스를 하는게 무서웠다.



"원장님 그럼 우리 저녁 먹어요."

"이 늦은 시간에...지금 열한시인데요?"


"나 왜 이리 배고프지? 여기 맛있는 해장국집 있어요...거기가서 우리 감자탕 먹어요."




나도 배가 고프긴 했다.

나는 감자탕을 좋아한다.

선생님과 감자탕만 먹고 헤어지는 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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