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67화 〉스물두살 언니 간호조무사의 농염한 몸짓 (67/189)



〈 67화 〉스물두살 언니 간호조무사의 농염한 몸짓

어쩌면

근육질의 지아가

약간 부담스러웠던것 같다.



이쁜이들의 여리여리한 살결에 비하면

적극적으로 내게 다가오는 지아의 몸은


돌덩어리 그 자체였다.

지아와의 관계는  흐르듯이


내버려 두고 싶었다.

왜 굳이 내게 받은 돈 액수를 말 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지아의 돈 2억 2천에 큰 관심이 없었다.


그저 지아가 행복하게 살기만 바랄 뿐이었다.

여덟시 이십분이 되자


이쁜이들이 출근했다.


반가워서 출입문까지 걸어 나갔다.




"어서들 와요."

"안녕하세요 원장님....오 오늘 원장님 스타일이....살아있네~!!!"




이쁜이들이 칭찬에 한껏 기분이 좋아졌다.

"간호사님들도 산뜻해요 스타일 스타일~~"


"나 원래 이쁜거 몰랐어요 원장님?"


"알긴 알았지만, 오늘은 깊은 곳에서 감동이 몰려와요."


"뭐래...원장님의 말은 뭐랄까....구식...맞아 구식이에요..."


"이런...시무룩할래요..."

"그거 좋다. 무룩 무룩 시무룩."

이쁜이들과 농담따먹기를 하고 있을때


환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쁜이들이 간호사 휴게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나는 진료실로 들어갔다.

아침진료를 신나게 끝내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점심들 어디가서 먹어요?"


"우리 놀부보쌈 갈건데..같이 갈래요 원장님?"

"당근 빠따죠...갑시다."

"헐~~ 그게 뭔소리에요...당근에 왜 빠따를 붙여요?"

"아 네...그냥 당연히 좋다는 소리에요."

"원장님 너무 세대차이나요...저희를 따라오려고 애쓰실 필요 없어요."



이쁜이들이 내게 비수를 꼽았다.

그래도 꿋꿋하게 같이 점심 먹으러 나갔다.



보쌈집 김치가 시원하게 맛있었다.

밥이 계속 들어갔다.

"원장님 보쌈 수육 좋아해요?"

"네, 전 탄 거보단 찌거나 끓이는게 좋아요."


"왜요? 직화로 구워야 더 맛있지 않아요?"


"이 소리 하면  꼰대라고 할  같은데...."


"안 그럴게요 해봐요."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하여튼 학문적으로는 고기를 태울때 니트로스아민이라는 물질이 많이 생겨요...그게 암 하고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어서...좀 꺼려지는 면이 있어요."

"헐...그럼 탄고기 먹으면 암 걸려요?"


"꼭 반드시 그런다는 건 아니고, 확률이 높다는 정도라고 할  있죠...왜 폐암도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이 더 걸릴 확률이 높다는 거지. 담배 핀다고 반드시 폐암에 걸린다는 것은 아니에요. 또 폐암에 걸린 환자가 다 담배때문에 암에 걸리는 것도 아니고. 아직 연구해야  부분도 많고요."

"그래서 담배를 펴도 된다는 거에요?"

"잘 모르겠어요. 지금까지는 폐암 말고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하는데, 좋은 점도 있죠.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얻기도 하고, 구내염같은 경우에 담배가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보이기도 하고...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할  있겠네요."

"뭐가 그렇게 복잡해요. 좋으면 좋다. 나쁘면 나쁘다 하면 되지."


"그건...아직까지 의사나 과학자들이 명확히 모르는게 많아서 그래요."


"그럼  모르면서 의사들이 아는 척 하는 거에요?"


"꼭 그렇다기 보다는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거죠...이때까지 밝혀진 사실에 비추어 좋은 쪽으로 약을 쓰고, 생활 습관을 바꾸라고 하는 거죠. 사실 의사도 신은 아니에요. 신념에 따라 최선을 다했는데...오히려 그게 환자한테 안 좋은 방법이 될  도 있어요."


"헐...난 우리 원장님...지금 임신한 원장님이 정말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뭐지 이 배신감은?"


"현재까지는 제일 똑똑하신분 맞아요...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공부하신 분이니까."

"원장님하고 얘기 하면....요 명치 부분이 답답한게....사이다를 들이 붓고 싶어요...아주..."

"하하하...내가 너무 재미 없게 이야기 하나보다."

"알긴 아시네요."


"얼른 고기 드세요. 식겠어요..."


이쁜이들은 수육을 젓가락으로 들어

배춧잎에 올리고

마늘과 양념장을 올린후

야무지게 입 속으로 밀어넣었다.

우리는 모두 볼이 볼록한 채 서로를 보고 웃었다.



우리는 남김 없이 수육과 잎사귀들을 다 먹었다.

점심은 내가 계산했다.



"잘 먹었어요 원장님."


"제가 잘 먹었어요..."


"원장님 커피 사드릴까요?"

"네 그러세요."

"헐~ 그러세요? 그게 뭐에요...원장님하고는 대화가 잘 안돼."

이쁜이들은 편의점에 들어갔다.


능숙하게 냉동고 속 얼음을 꺼내고


 옆에 걸린 파우치를 들었다.



"원장님 아이스 아메리카노 괜찮죠?"

"네."

언니 간호사가 커피 세개를 계산하고

테이블 위에서 얼음컵에 커피를 만들었다.



"여기요, 원장님. 이거 맛있어요."


"고마워요."


나는 커피를 받아들고


빨대로 한모금 빨았다.

맛이 제법 괜찮았다.


"이거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맛있네요."

"우리가 좋은 거 알려줬죠?"


"네."

우리는 셋이 조르륵 서서


병원까지 걸어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얼음만 남기고


모두 내  속으로 들어갔다.

얼음 빠는 소리가 크게 들리자


이쁜이들이 웃었다.



"컵 부서지겠어요..살살 빠세요.."

살살 빨라는  말에 나는


어제 본 언니 간호사의

핑크빛 조갯살이 떠올랐다.



그녀와 다시  하고 싶었다.
우리는 병원으로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간호사 탈의실에서

이쁜이들이  갈아입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보라색 팬티가 언니 간호사의 조갯살으 감싸고


물방울 모양의 털을 덮고 있는 상상을 했다.



나는 마이크로 로봇이 되어


그녀의 팬티에 붙어 있었다.

그녀의 핑크빛 살속으로 침투에 야들야들한 점막위로 미끌어져 다녔다.



원장실 문에 노크 소리가 들렸다.


오후 진료를 알리는 소리였다.

나는 옷을 급하게 갈아입고

진료실로 나갔다.

따라오던 언니 간호사가 내 귀에 속삭였다.

"원장님 안에서 무슨 짓 하신거에요. 왜 바지 앞이 불룩해요?"

나는 아랫쪽을 봤다

정말 불룩했다.

다행히 환자는 80대의 남자 환자였다.


혹시 들키더라도 이해해 주리라 생각했다.


내 불룩한 곳을 봤는지


환자는 싱겁게 웃고 있었다.




나는 금세 정신을 차리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돌아와


환자들을 진료했다.

 반복되는 질문과 대답 조언

그리고 한번의 터치로 내려지는 처방전.



가정의학과의 일상은

늘 그래왔을 것이고,

나도 이틀만에 그 쳇바퀴속에 들어가

다람쥐처럼 열심히 뛰었다.

오후의 쳇바퀴가 멈추었다.


나는 옷을 챙겨입고


퇴근 준비를 했다.



원장실 문에 노크 소리가 들렸다.


"네 들어오세요."


언니 간호사였다.


"원장님 잠깐 시간 있으세요?"

퇴근시간이 가까웠고,


나는 병원양수할 의사와 약속이 있었다.




"아니...괜찮은데 왜요."


"그냥 원장님 보고 싶어서 왔어요."


"그게 무슨 소리에요?"


"원장님 점심먹고 왜 거기가 그렇게 부풀었어요? 혹시 나랑 하는  상상하신거?"

"아니에요."

그렇게 말 하는 순간 내 바지가 다시 부풀었다.

"지금도 부푸네요...원장님 제가 어떻게 좀 해 드릴까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언니간호사가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내것이 용수철 처럼 튀어나와 흔들 거렸다.

언니 간호사가 무릎을 꿇고 내것을 먹어버렸다.


나는 더듬거려 핸드폰을 들었다.


"선생님 저 병원 양도하는 사람인데, 정말 죄송합니다. 차에 문제가 생겨서  30분 정도 늦을 거 같습니다. 혹시 식사라도 먼저 하시고 뵈도 괜찮을까요?  그럼 1시간 있다가 뵙도록 할게요. 일곱시 네 일곱시에 뵐게요 고맙습니다."


"원장님 왜 거짓말 해요? 차 고장난거 아니잖아요."

그녀는 치  눈으로 나를 혼냈다.


내가 대답할 틈도 주지 않고 다시  물건을 먹어버렸다.

그녀의 혀는 움직임도 부드러웠고 촉감도 부드러웠다.

"그럼 원장님 여기까지만 할까요?"


"......"

"장난이에요. 원장님 얼굴 빨개진거봐...얼레리 꼴레리."



그녀는 바지를 벗었다.

내가 마이크로 로봇이 되어 탐험하던


보라색 팬티가 나타났다.



나는 참지 못하고 보라색 팬티에 손을 댔다.


아랫쪽을 쓰다듬었다.

이미 젖어 있었다.



"젖었어요."

"어머 원장님 그렇게 만지는  좋아해요? 진짜 변태야."


그녀는 팬티를 내리고

 물건 위에 앉았다.



내것은 그녀의 몸속으로 쑥 미끄러졌다.




"원장님 이건 특별 서비스에요."

그녀가 윙크를 했다.

나는 바지의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발목까지 내렸다.

그녀의 엉덩이 살이 내 허벅지에 차갑게 느껴졌다.

그녀가 방아를 찢기 시작했다.


"어헝...어헝...원장님꺼 너무 뜨거워요..."



그녀는 어깨를 돌려  목을 감싸고 키스했다.

나는 달달한 그녀의 혀를 먹었다.


진공청소기 처럼 그녀의 혀를 흡입해서

혀에서 흘러나오는 그 달콤한 설탕물을 먹고 싶었다.



그녀는 소리를 참지 못했다.


"아아..아아..."



그녀가 방아르 찌을때 마다

일찍부터 찌그덕 소리가 들렸다.

그녀의 몸이 이르게 반응했다.

몸이 뜨거웠다.


나는 일어서며

그녀가 책상 모서리를 손으로 잡게 했다.

뒤에서 과격하게 박았다.

그녀는 머리를 숙이면서


괴로워 했다.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원장님 너무 세요...아아...나 벌 주시는 거죠...아앙"

"아니에요. 천국으로 보내드리는거에요."

"아앙..아앙...천국 좋아요...난 원장니꺼 할래요...아앙."


그녀의 말이 내게 큰 자극이 되었다.

원장님꺼.

나는 그녀를 더이상 돈주고 사먹지 않아도 된다.


그 사실이 나를 더 기쁘게 했다.



나는 퍽퍽 소리가 나도록 박았다.


"허억 허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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