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85화 〉갈색병 안엔 무엇이 들었을까 (85/189)



〈 85화 〉갈색병 안엔 무엇이 들었을까

새 원장은 소리를 질렀다.

"아아아아악~~"


자지를 보지에서 뽑았다.

간호사의 웃 옷을 올리고

배꼽에 허연 줄기를 뽑아냈다.

새 원장의 얼굴에 땀이 흘렀다.


등판과 가슴팍에 땀방울이 맺혔다.




그의 움직임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듯 했다.


간호사들은  말을 잊고

침을 삼켰다.
나도  말을 잃었다.

내 자지는 할 말이 많은 

자꾸 위로 솟구쳤다.



새 원장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일어났다.

"간호사님 잠깐만 그대로 계세요."



화장실에서 물 묻힌 티슈를 가져왔다.

간호사 배에 있는 정액을 닦아냈다.


간호사는 눈을 감고  원장의 손길을 즐겼다.

새 원장은 간호사의 입술에 쪽~ 하고 소리가 나게 뽀뽀했다.




다른 간호사들이

"어~~"

하고 때거지로 부러워하는 소릴 냈다.

내 자지도 있는데...

그녀들은 내게 관심 없었다.

오직 새 원장의 날렵한 몸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 왕게임 다시 시작할까요? 아님 맥주한잔씩 하실래요?"




"술 마실래요..."


이휘향 닮은 간호사가 혼자 대답했다.


원장과 동생 간호사의 행위를 보고 속이 타는 것 같았다.

새 원장은 새 잔 3개를 가져왔다.

우리는 맥주 한잔씩을 따라

게임하느라 쌓인 갈증을 풀었다.



한잔으로 부족해 네명 간호사 모두 두잔씩 마셨다.




"여기 혹시 요즘 너무 피곤하다...피로가 누적되서  자면 좋겠다. 손 들어 보세요."



세 원장이 뜬금 없이 간호사들에게 약장수처럼 질문을 했다.


간호사들은 일제히

모두 손 들었다.




"어떻게 피곤하신데요?"



새 원장이 언니 간호사에게 물었다.

"밤에 잠을 길게 못 자요...두시간 자면 깨고..낮에는 항상 피곤하고...좀 푹 잤으면 좋겠어요."


"네 알겠습니다. 다음 분 어떻게 피곤하신데요?"

새 원장이 이휘향 닮은 간호사에게 물었다.

"저도 비슷해요...낮에 피곤하다가도 막상 자려고 하면 잠이 안 와요...엄청 스트레스에요...잠을   자니까 벌써 피부도 안 좋아지는 것 같고 그래요."


"네 잘 알았습니다. 다음분은 어떠세요?"


새 원장이 동생 간호사에게 물어봤다.


"저는 원래 잠이 많은데요...요즘 예민하다고 해야하나...악몽같은 것도 많이 꾸고 그래요. 아직 몸에 이상같은 건 없는데...혹시 계속 잘 못자면 몸에 안 좋지 않을까 걱정되요."

"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간호사님은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새 원장이 육덕진 간호사에게 물었다.

"전에 다이어트를 하려고 약을 먹은 적이 있는데  약을 먹고 잠이 안 오는 거에요. 그래서 그 약을 끊었어요...참나 살은 다시 찌기 시작하는데, 잠은 그대로 안 오는 거 있죠...진짜 힘들어요."

다른 간호사들이


헐~~ 대박~~

소리를 내며 그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렇게


간호사들이


자기들의 사연을


풀어낸 뒤

새 원장은 마치 목사님처럼 설교하기 시작했다.

"인간은 각자 필요한 수면 시간이 있습니다. 그걸 충족 시키지 못하면 몸이 그에 반응하기 시작해요...제일 무서운게 뭔지 아세요?"


"뭐에요?"


"놀라지 마세요....바로 암이에요."


 원장은 공포 마케팅을 시작했다.

의사 면허가 있는 사기꾼은  두마디 만에

간호사들을 공포로 몰아 넣었다.

간호사들은 질문을 쏟아냈다.

"어떤 암에 걸리는데요?"

"다양합니다. 여성들은 유방암에 잘 걸리게 되고, 혈액암이나 뇌종양 같은 것도 잘 생깁니다. 암 확회에서 정한 암 유발인자에는 부적절한 수면이 들어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잘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적절한 운동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다  뻥이에요. 심한 운동을 하면
신경이 흥분되서   잘 수 있어요...아마 경험들 해 보셨을거에요.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못자는거."

"네 맞아요."


간호사들이 입맞춰 동조하는 모양이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의 신자들 같았다.


"마음의 안정이 중요해요...수면 호르몬이 나와야 잠을 잘  있는거에요. 마음을 안정시키는 요가라든가 참선같은 거 아주 좋습니다."


"그럼 저희들 모두 요가나 참선을 해야 하나요?"

"여러분들 요가 참선 하라면 며칠이나 할 수 있을 거 같아요....그거 마음 단단히 먹고 하지 않으면 작심 삼일....삼일이 뭐야 이틀도 못해요...그게 얼마나 지루한지 모르죠...제가 한번 요가 해봤는데...십분도 못하겠더라구요...참선은 말 다했죠."

"그럼 어떻게 해요 원장님?"


"그래서 많은 과학자들이 대체 할 수 있는 약을 만들었어요...여러분 프로포폴 아시죠? 우유주사...."


"네."


간호사들은 모두 입에 손을 모으고 합창으로 대답했다.


옆에 있는 나도 새 원장의 설교에 완전히 빠져들고 있었다.

내가 사람을 잘  봐도 한참   봤다.


어리숙해 보이던 그가 지금은

종교지도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그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성공할 것 같은 아우라를


그의 소파 앞 설교에서 보았다.



"그거 왜 연예인들이며 심지어 전 대통령까지 그걸 맞았겠어요...?"


"좋아서요."


"맞아요. 효과가 있으니까 맞은 거에요. 비싼 돈 주고 몰래몰래."

"아~~"

싸인을 주는 에프디가 없었음에도


간호사들은 마치 돈 받고  방청객처럼


합을 맞춰 깨달음의 탄성을 질렀다.

"그래서...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야.애들은 가라 애들은가...프로포폴과 똑같은 효과를 가진 물약을 여러분께 지금 바로바로 공짜로 나눠드리겠습니다. 한번 시음 해 보시고 효과를 확인해 보신 다음...저와 함께 가실지 말지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새 원장은 방에 들어가


드링크 같은 병을 들고 나왔다.

갈색 병에는 아무런 라벨이 붙어있지 않았다.


간호사들에게 나누어 주었을때

간호사들은 병을 이리 저리 살펴봤다.


몇명은 의심의 눈초리로 병을 흔들어 봤다.



"자 저와 함께...같이 갑시다. 원샷"



 원장도 갈색병을 들이켰다.

간호사들도 따라서 들이켰다.

새원장은 너무 열변을 토하다 나를 잊었는지


내게는 권하지 않았다.


나는 그가 내게 눈길도 주지 않은걸 다행으로 생각했다.



"이상한 기분 느끼는 사람은 손들어서 알려 주세요...우선은  침대 방에서 쉬게 해 드릴게요...분산해서 둘은 여기 소파에서 쉬면 되겠네요...."

새 원장은 침실에 들어가

가벼운 담요 두개를 들고 나왔다.


"원장님 저 기분이 이상해요...약간 나른하고 그래요...."

"네 그럼 저를 따라 오세요."

새 원장은 언니 간호사의 손을 잡고 침실로 들어 갔다.



언니 간호사가 침실로 들어간 사이에

다른 간호사들에게도 반응이 왔다.




"나 졸린데..."

동생 간호사가 담요를 덮고 소파에 누웠다.


이휘향 닮은 간호사도 담요를 덮고 누웠다.



육덕진 간호사는 일어나 비틀거리며 침실로 들어갔다.


소파에 누운 간호사들은 어느새 코를 골며 잠이 들었다.


나는 맥주  캔을 들고 식탁에 앉았다.




캔을 따고


맥주를 목구멍 안으로 들이 부었다.

탄산으로 목이 따끔했다.

나는 인상을 찡그리며

따끔함을 이겨냈다.



그때 침실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거실의 불을 끄고

다시 테이블에 앉았다.

누구의 신음소리인지는 분명하지 않았지만


언니 간호사가 내는 신음소리와 패턴이 비슷했다.

나는 맥주 한캔을 더 가져와 마셨다.




정확히 누군지 알 수 없는 그녀가

숨을 점점 크게 헐떡였다.

나는 자지가 섰다.


소파에 있는 두 여자를 봤다.

둘 다 세상 모르고 잠에 빠져 있었다.


나는 소파로 걸어갔다.

누구를 선택할 지

잠시 고민했다.


치뜨는 눈이 섹시한 그녀를 선택했다.


나는 이휘향 닮은 간호사의 다리를 만졌다.


반응이 없었다.

그녀의 바지 지퍼를 열었다.


반응이 없었다.




그녀의 바지의 후크를 풀었다.


반응이 없었다.


그녀의 바지를 내렸다.


간호사의 다리엔 힘이 없었다.

무거웠다.


하지만

얌체볼 같이 탱탱한

그 살의 느낌이 좋았다.


나느 야들야들한 허벅지를 따라


침을 묻혔다.

허벅지 안쪽에 진한 키스자국을 남기고 싶었지만

차마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대신 나는

허벅지를

미친듯이 침으로 도배했다.

도배가 끝나자


까만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까만 망사 팬티에


간호사의 털이 비쳐 보였다.

머리를 망치로 맞은 것 같은

흥분감이 밀려왔다.


망사팬티 위에 입술을 올렸다.


내 자지가 빨딱 섰다.

나는 망사 팬티의 냄새를 맡았다.


향긋했다.

비린듯 하면서


노린내가 나는  하면서

오줌냄새가 살짝 뭍어 났다.

냄새가 나를 어지럽게 했다.


나폴레옹이 씻지 않은 여자와 섹스하기를 즐겼다는데,


그 기분을 알  같았다.

나는 그 냄새나는 망사를 촘촘히 혀로 닦았다.


그녀에서 나는 냄새를 다 녹여 먹고 싶었다.

충분히 그 냄새를 탐닉하고


나는 망사팬티를 내렸다.

맛있게 생긴 그녀의 보지가  아래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주인은 잠들었을지언정


보지 너는 깨어나야 한다라고 속삭였다.



나는  보지를 손가락 한개로 쓰다듬었다.

보지가 꿈틀거리며 잠에서 깨어났다.


다행히 그녀는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나는 마음이 급했다.

그녀가 깨어나기 전에

이것도 먹어보고 싶고, 저것도 먹어보고 싶었다.



손을 그녀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말캉한 가슴이 두  안에 들어왔다.

그 신선한 것을 빨고싶어졌다.



나는 그녀의 옷을 밀어 올렸다.

브레이지어를 뒤집었다.


탐스러운 젖들이 왈칵 튀어 나왔다.


내 눈에 왈칵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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