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86화 〉이비인후과 의사 비밀스런 아르바이트를 앞두고 고민하다. (86/189)



〈 86화 〉이비인후과 의사 비밀스런 아르바이트를 앞두고 고민하다.

이런 아름다운 젖을


겨우 스물두살의 젊고 탱탱한 젖을

나는 잘근 잘근 씹어 주고 싶었다.



나는 입술을 오른쪽 유두에 가져 갔다.




입술만 갖다 댔는데

유두가 금세 단단해졌다.

유두 일부분이 까끌까끌해 졌다.

나는 혀를 내밀어 그 젊고 싱싱한 유두를 핥았다.

유방 전체를 입 안에 넣었다.


혀로 유방의 부드러움을 느끼면 너무 행복했다.

예의상 다른 쪽 유두에도 키스를 하고


나는 본게임을 위해 밑으로 내려갔다.




그녀의 깨끗한 보지에서는 맑은 이슬이 나올 것 같았다.



나는 그 보지를 핥았다.


맑은 이슬대신

달달한 꿀물이 흘러나왔다.




꿀물에는 짭조름한 맛과


시큼한 맛이 섞여 있었다.



나는  미끌미끌한 보지 벽면을 따라

혀를 감아 돌렸다.

보지의 맛과 향이 뿌듯했다.

손가락을 보지 틈에 넣어 안쪽 주름을 확인했다.

그녀의 소음순이 금세 단단해 졌다.

색깔이 빨갛게 변해갔다.




나는 손가락 두개를 넣어 보지 이곳 저곳을 넓혔다.

 손가락에 점점 뜨거운 기운이 느껴졌다.

어디서 물줄기가 흘러 나오는 것 같았다.



 자지는 진작부터 하늘을 뚫을 기세로

주인의 허락만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내 자지에게

뿌듯한 희락을 맛보게 허락했다.


보드라운 틈 사이로  들어간 내 자지는

부르르 떨었다.


어쩔 줄 몰라했다.



나는 그 자지에 힘을 불어 넣었다.



앞 뒤로 운동을 시작했다.

자지에 피가 몰려


터질듯 한 느낌이 들었다.

보들보들하고 미끄러운 주름들이

내 자지를 마사지 했다.


속도를 빨리 하지 않아도


나는 극도의 흥분을 느꼈다.




그녀의 보지에서 나온 허연 물이


내 자지를 감싸기 시작했다.




허연물은 점점 덩어리 지며


자지의 불뚝 선 핏줄 위에 얹혔다.




천천히 왕복 운동 속도를 높였다.



간호사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신음소리만 듣고도


나는 흥분을 참을 수가 없었다.

사정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자지를 빼내 손으로 잡았다.

그녀의 배를 향해

조준했다.

하얀 씨앗들이

그녀의 배꼽에 떨어졌다.

나는 화장실로 가

물 뭍힌 수건을 가져왔다.


그녀의 배꼽을 닦아 주었다.

뒤집혀진 브레이지어를 원래대로 돌려 놓앗다.

팬티를 올려 그녀의 보지를 가려주었다.


바지를 올려 그녀의 다리를 가려주었다.



내 이마에 식은 땀이 흘렀다.


자지는 여전히 하늘을 바라보며


껄덕거리고 있었다.


나는 옷을 입고 침실 문을 조심히 열었다.

방의 불이 훤히 켜져 있었다.


간호사 둘과 새 원장은 옷을 홀딱 벗고

침대 위에서 나란히 자고 있었다.



나는  원장을 깨우기가 미안했다.

나는 침실의 불을 끄고,


다시 침실 문을 조용히 닫았다.


거실의 불을 껐다.


베란다 문으로 가로등 불빛이 들어왔다.



내 가방을 챙겨

현관문을 열고 나왔다.


집으로 돌아와

나는 갈색병에 든 물약 없이


단잠을 잤다.

아침 7시가 되어 눈을 떴다.


샤워실에 들어가 샤워를 했다.

샤워기를 틀고 나서 무의식적으로 오른 팔을 들었다.

나는 더이상 오른 팔을 들 필요가 없었다.

 원장이  석고붕대를 깨 주었는데,

하루가 지나도 적응을 못했다.



석고붕대 없이 샤워하는 게 너무 편했다.

큰 선물을 받은  같았다.




된장찌개 파우치를 꺼내

냄비에 부었다.

전자레인지에 햇반을 넣고 시작 버튼을 눌렀다.

땡~ 나는 소리에


뜨거운 햇반을 꺼냈다.


된장찌개가 끓었다.


남아있는 종가집 김치를 된장찌개에 부었다.


그렇게 따뜻한 아침을 먹고

찌개 냄비를 설겆이 했다.


여유가 있는 아침이었다.

양치질을 하고


할 일이 없었다.



7시 30분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출근 하기로 했다.



도착한 병원은 고요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

출입문을 잠궜다.

원장실에 들어가 앉았다.

눈을 감았다.



이휘향을 닮은 간호사의

하얀 살결이 눈앞에 어른 거렸다.

그녀의 보지살과 가슴살이 내 앞에 출렁거렸다.




아무래도 그녀와 더 해야


끝없이 솟아나는 욕정을 누그려뜨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새 원장이 기회를 마련해 주겠지.



 원장을 만나고

 성생활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간호사 둘이 일찍 출근 했다.

원장실에 노크 소리가 났다.

문이 열렸다.

동생 간호사 뿐만 아니라


언니 간호사도 환한 얼굴로


인사했다.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간호사 둘의 얼굴엔

에너지가 넘쳤다.



간호사들이 문을 닫고 나간후

 원장에게 전화가 왔다.


"형님 어제  들어가셨나요?"


"어제 자고 있길래 조용히 혼자 집에 왔어."

"잘 하셨어요...아침에 간호사들하고 밥 먹었습니다. 이쁜이 간호사  지금 출근 했지요?"


"응 방금 했어."

"볼수록 이뻐요..."




새 원장이 잠깐 소리나게 웃었다.


음흉한 감정이 진하게 실린 웃음이었다.

"형님 이때까지 쉬셨으니 이제 돈 좀 버셔야죠...오늘 저녁 어떠세요?"


"무슨?"



우선 이제까지 돈을 못 벌었다는 말에 기분이 상했다.


많이 못벌긴 했어도...대진 원장으로서 일당 30만원은 벌고 있는데

 원장이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이제 돈좀 벌라는 말에


 일이 얼마나 큰 돈을   있는 일이기에


새 원장이 나보고 제대로 돈을 벌라고 했을까 궁금했다.



"그래...근데 대충 페이가 얼마나 나오나?"


"정확한건  주는 사모님만 아시죠...그래도 대충 한번에 100만원 이상은 나올거에요...그리고 꼰대같은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만...첫술에 배불를 수 있나요? 신용이 쌓이고 고객이 늘면 그게 바로 재산이 되는 것이죠...처음이니까 우선은 마음을 비우세요."


"으응..."

그래도 조건만남을 하는 이쁜이 간호사 둘은 팀으로 해서 한 건에 40을 번다.


두세번 하는 경우도 있다니 한사람당 최고 60만원이라 생각하면,

그들보다는 내 몸값이 높다는 데 만족했다.



그걸 비교하고 있는 내가

부끄럽고 한심했다.


사모님이 아주머니일지 할머니일지는 모르지만


내 인생에 새로운 경험 하나를 쌓아 간다는 생각에


적잖은 호기심이 생겼다.



"형님. 아무래도 몸으로 하는 일이니까...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시는게 좋겠죠...어린 놈이 잔소리 해서 죄송한데...진료는 살살 힘빼지 않는 선에서 하시고...낮에는 휴식을 취한다는 생각을 하셔야 해요. 밤에 에너지를 불태우시여야 효율성 측면에서 제대로 관리 하시는 겁니다. 진료 백날 해봐야 몸만 축납니다."


"으응"




새원장은 무슨 말을 하든지

설득력이 있었다.

나보다 한참 어리지만


나는 그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

나는 진료를 위해 힘을 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긴...가정의학과에서

진료로 힘뺄 일은 거의 없었다.


그저 중간 중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리라 마음 먹었다.

오전엔 평범한 감기 환자들만 있었다.


 하던대로

처방전을 내리고

가급적 말을 아꼈다.

그동안 내가 환자들에게

너무 수다스러웠음을 깨달았다.



필요한 말만 하고 돌아서니

전혀 힘이 들지 않았다.


자세한 설명은


데스크에서 간호사가 해 주었다.



그동안 내가 간호사의 일을 빼앗아

혼자 잘난척을 하고 있었다.



내가 환자 앞에서 도취되어 아무리 잘난척을 한들

환자들은 내가 하는 말을 모두 이해하지 못한다.


그저 습관적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테스트 차원에서


그들에게 역으로 질문하면


예외없이 그들은 내 말을 기억하지도 못한다.

듣는다고 혹은 고개를 끄덕인다고 아니면 질문이 없다고


환자들이 내 말을 알아듣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딴 생각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전부터 말을 아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한번 몸에 익은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환자는 잔소리 안 들어 좋고

간호사들은 일의 보람을 찾아 좋고


나는 에너지를 아껴서 좋고



이 좋은 것을

 원장이 코치해 주고서야 실천했다.



확실히 간호사들은 환자들과 눈높이를 맞춰 이야기 하므로

그들의 대화는 생동감 있었다.


간호사라고 해서 딱히 틀린 정보를 전달하지도 않았다.




나는 원장실이라는 쉼터로 들어와

틈만 나면 눈을 감았다.

그렇게 몸속에 에너지를 비축했다.

밖으로 걷는 에너지도 아끼기 위해


점심도 배달 음식을 먹었다.

두꺼운 돈까스 곱배기를 시켜 먹으니

단백질이 보충되어 한껏 힘이 비축되는  같았다.



밥을 먹고 남은 점심시간동안


의자에 깊숙히 앉아


잠을 잤다.




"잠이 오냐?"

"네? 누구세요?"

"누구긴...아직도 할애비 목소릴 몰라...미련한 놈..."

"할아버지라면서 늘 저를 다그치세요...사실 전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별로 없어요. 할아버진 내가 다섯살도 되기 전에 돌아가셨잖아요?"


"그래 그 다섯살까지 누가 널 키운줄 아냐?"

"누가 키웠는데요?"

"그게 이 할애비다. 내가 직접  똥귀저귀를 빨고 네가 울 때마다 분유를 태워 먹였다."

"그런 소리 들어본 적이 없는데...제 어머니는 제 아버지는 뭘하시고 할아버지가 절 키우셨어요?"

"둘은 널 낳고나서 어디로 갔는지 행방불명이었다. 방에서 혼자 네가 울고 있는데, 주인집에서 경찰에 신고했고...경찰이 나를 찾아내 연락했다. 그래서 내가 널 안고 데려와 키웠건만...아무것도 모른다니 서운하구나..."

"할아버지가 서운해도 정말 제 기억에 없어요. 물론 부모님에 대한 기억도 별로 없지만...모르겠어요...전  혼자 집에 있었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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