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8화 〉호텔에서 만난 사모님
듣고 보니
여자 원장 말을 따르는게
더 합리적인 것 같았다.
나는 젓가락을 들고
탕수육을 집어 들었다.
"원장님 여기 집 비밀번호 가르쳐 주시면 안 돼요? 제가 가끔 와서 청소해 드릴게요."
"하하하...말씀은 고맙지만...원장님 같은 고급인력에게 청소를 맡기기는 좀 그렇네요."
"난 괜찮아요...저... 솔직히 말씀드릴게요.....저 원장님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이게 무슨 일인가
탕수육 앞에서 사랑고백이라니...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호호. 고마워 해야 하는 거 아시죠...어디서 저같은 신부감을 얻겠어요."
여자 원장은 한 걸음 더 훅 치고 들어왔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아직 혼자 있는 게 편해서...."
이정도 말 하면 알아들어야 정상이다.
"그러니까요...이젠 같이 있는 거에 익숙해지면 새로운 행복을 찾을 수도 있어요...빨리 번호 알려줘요."
"허허허"
나는 그냥 웃었다.
나는 마지막 탕수육을 집어 들어
입 안에 털어 넣었다.
"이제 같이 나가시죠."
여자 원장은 아무말 없이
짐을 챙기고 있었다.
슬쩍 보니 입이 좀 나와 있었다.
내가 비밀번호를 가르쳐 주지 않아
다소 삐진 듯 했다.
나는 거절을 잘 못한다.
거절을 초기에 못해서
일이 커지고
나중에 그것을 뒤집다가
욕을 먹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지금 당장은 불편할 지라도
아닌것은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 해 주어야
상대방과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지 않는다.
나는 절대로 그녀에게
비밀번호를 알려 줄 생각이 없다.
여자 원장과 섹파정도는 할 수 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한달동안 일한 월급을 받으면
나는 그녀와 더 만나고 싶지 않았다.
괜히 내가 여지를 남기면
그녀의 삶이 불행해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가는 동안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차를 타고도 아무말 하지 않았다.
세탁소 앞에 차를 세우고
그녀의 치마를 찾아 왔다.
병원 건물에 도착하는 동안에도
그녀는 아무말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내려주고
차를 몰아 남산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시내의 교통 상황이
나쁘지 않았다.
내가 호텔 로비에 들어 갔을땐
1시가 막 지나서였다.
나는 새 원장에게 전화했다.
"네 형님..."
"어쩌다보니 일찍 도착했네."
"아니 벌써 도착 하셨어요?"
"서두른다는게 너무 서둘렀어."
"네 형님 그럼 제가 알아보고 다시 연락 드릴게요."
나는 호텔로비를 둘러 봤다.
돈이 있어야
이런 곳도 즐길 수 있겠구나.
오늘 만나는 사모님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새 원장의 전화가 왔다.
"형님 그대로 지금 올라가시면 돼요."
"알았어 고마워."
나는 새 원장이 가르쳐 준대로
스위트룸에 올라갔다.
객실 문에 달린
도어노크로
노크를 했다.
객실 문이 열렸다.
다소 풍만한 여자가 문 앞에 서 있었다.
하늘하늘한 치마는
고급스러웠다.
텔레비전 방송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었다.
요리사로 알려진 누군가와 무척 닮았다.
네모진 얼굴에 짧은 머리.
미안한 말이지만
얼굴로 따지고
몸매로 따지자면
매우 빠지는 인물이었다.
"이비인후과 의사입니다."
"네 어서와요...일찍 오셨네요...전 오늘 아침부터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호호."
그녀는 손으로 입을 막았는데
그 손은 두툼했고
손가락에도 두툼한 금반지들이 끼워져 있었다.
반지에는 아무 문양도 없고
그냥 두꺼운 금 가락지였다.
그녀의 목걸이 또한
투박하고 굵은 진주알이었다.
처음엔
그녀의 악세서리 패션감각이
무척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분도 지나지 않아
내 느낌이 바뀌었다.
투박한 그 악세서리들이
고급져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녀가 머무는 스위트룸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스위트 룸에선
서울의 전경이 오롯이 내려다 보였다.
한강의 다리와
그 다리위에 꼬물거리며 움직이는 차들까지
한편의 그림처럼 풍경이 펼쳐졌다.
그뿐만 아니었다.
그 스위트룸엔 수영장이 있었다.
외국에나 있을법한 수영장이
한국의 호텔에도 있었다.
이런 시설에 머물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녀의 투박함이
선 굵은 세련됨으로 느껴졌다.
치마에 쓰인
옷감이 더욱 비싸 보였다.
이리 와서 차 한잔 해요..
그녀는 내 손을 잡고
티 테이블로 이끌었다.
테이블 위에는 잘 우려진 홍차가
투명한 주전자에 담겨 있었다.
그녀가 찻잔에 홍차를 따라주었다.
"감사합니다."
그녀는 싱긋 웃었다.
싱그런 향수냄새가 은은하게 퍼져나왔다.
그녀는 솥뚜껑처럼 투박한 손으로
자기 잔에 차를 따랐다.
홍차에는 설탕을 넣어야 하는데
설탕 상자가 없었다.
"선생님 이거 찾으세요?"
그녀는 각설탕 박스를 내게 내 밀었다.
"네 감사합니다."
"제가 눈치가 100단이에요. 괜히 끙끙 앓지 마시고 바로 바로 말씀 하세요."
그녀의 말에
나는 더욱 주눅이 들었다.
어느 노회한 정치인 중에
정치 구단이라는 분이 떠올랐다.
각지에 요원을 심어놓고
대한민국의 정보를 쥐고 흔든다는
그 정치인은
갖가지 스캔들이 많았다.
특히 모 여배우를 차에서 강간했는데
그 여배우가 울며 불며 신고한다고 하니까
그래서?
하며 눈을 부릅떴다는 소문
그 소문이 진실이든 아니든
내게 무서운 것은
권력을 쥔 사람 앞에선
누구도 무기력해진다는 사실이다.
나는 그 사모님이 가진 재력 앞에
더욱 주눅이 들었다.
눈조차 어디에다 둘 지 몰랐다.
사모님은 자비로운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제일 좋은 학교을 나온 의사선생님이니 머리도 좋을 텐데, 이렇게 다리도 실하고..."
사모님은 금반지로 뒤덮인 손을 뻗어
내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사모님은 손을 점점
내 다리 사이로 가져갔다.
설마 설마 했는데
사모님의 손은
내 물건 위에 멈췄다.
두툼한 손은
이내 내 지퍼를 열었다.
나는 사모님이
지퍼를 잘 열 수 있도록
방향을 틀었다.
내 물건은
풀이 죽어 있었다.
사모님은 음흉한 눈빛으로
내 물건을 바라봤다.
내것을 주물럭 거리기 시작했다.
티 테이블 앞에서
희롱당하는 상황이
유쾌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돈이라는 권력 앞에
나는
한없이 순종적이었다.
사모님은
한 손으로 내 물건을 움켜쥐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지금은 어디서 진료하세요?"
"아...네...지금 대진이라고...가정의학과에서 휴가가신 그 병원 원장님 대신 진료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환자 수는 많나요? 한 이백명정도 보나요"
"아니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럼 보수도 그렇게 많지 않겠네요? 얼마나 돼요?"
"네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그럼 차라리 진료를 그만 하고 내 비서를 하는 건 어떠세요? 보수는 내가 충분하게 드릴게요"
"말씀 고맙습니다. 고민해 보겠습니다."
사모님은 내 물건을 더욱 더 세게
움켜잡았다.
티 테이블 앞에서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나는 바지를 완전히 내렸다.
사모님 코 앞으로 다가갔다.
사모님은 내 물건을 물끄러머
바라보다가
입안으로 천천히 밀어 넣었다.
귀두에
사포처럼 껄끄러운 마찰이 느껴졌다.
엉덩이에
전기가 저릿저릿 했다.
사모님은 두툼한 손으로
내 엉덩이를 감쌌다.
그손을 엉덩이이 사이골 안으로
파고 들었다.
굵은 손가락이 내 항문 주변을
배회 했다.
"아아~~"
나는 낮은 신음 소릴를 냈다.
사모님의 눈이 반짝였다.
사모님은 나를 침대로 이끌었다.
나는 침대 위에 누웠다.
사모님이 내 위로 올라와
거대한 그림자를 만들었다.
사모님은 스스로 옷을 벗었다.
사모님은 살이 접히고 젖이 심하게 처져있었다.
내 위에 올라와
내 셔츠의 단추를 하나하나
세심하게 풀어 갔다.
내 가슴이 들어나자
그 위에 코를 박고
냄새를 한껏 맡았다.
가슴을 쓰다듬으며
사포처럼 거친 혀를
내 젖꼭지에 들이댔다.
간지러움에
나는 몸을 움추렸다.
사모님은 솥뚜껑 같은 손으로
내 몸을 때렸다.
"아아~~"
나는 작은 탄성을 내뱉었다.
사모님의 눈이 다시 반짝였다.
사모님은 밑으로 내려가
내 물건을 입 안에 집어 넣었다.
사모님의 혀는
고양이의 혀처럼
까끌까끌했다.
내 물건이 피부가 벗겨지지는 않을까
두려웠다.
사모님은 입에서 내 페니스를 뱉어내고
그 아랫쪽으로 혀를 옮겼다.
한쪽 고환을 한껏 물어 흡입하다가
뱉어내고
다른쪽 고환을 또 물고 흡입했다.
사모님이 내 고환을 흡입 할 때 마다
아랫배에 통증이 전해졌다.
"으으으흑"
나는 비명을 질렀다.
사모님의 눈이 반짝였다.
사모님은 미친듯이
내 고환을 희롱했다.
그때 마다 내 아랫배에
더 큰 통증이 전해졌다.
새 원장의 충고가 떠올랐다.
힘든 시간이 이어지리라...
사모님은 한참 내 고환을 갖고 놀다가
그 밑으로 혀를 돌렸다.
내 뒷구멍에 혀를 대고
문질렀다.
까끌한 감촉이
내 뒤를 지배할때
나는 오줌을 지릴뻔 했다.
"사모님...너무 자극이 심해서....못참겠어요...아아아아 나 죽을 거 같아요"
사모님의 눈빛이 반짝였다.
"사모님 죄송한데...잠깐 화장실에 갔다와도 될까요?"
"그럼...같이가자."
사모님은 내가 오줌싸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나는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사모님이 따라왔다.
나는 서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사모님이 소변을 손으로 받아
자기 몸에 묻혔다.
소변 냄새를 맡으며 흐뭇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