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9화 〉사모님은 나를 정복하고
우리는 같이 샤워 부스 안으로 들어갔다.
사모님이 나를 구석 구석 씻어 주었다.
나는 사모님의 아기가 되어
얌전하게 몸을 맡겼다.
거품을 일으켜 겨드랑이를 씻어줄땐
나는 바닥에 주저 앉았다.
사모님은 거품 묻은 손으로
내 등짝에 스매싱을 날렸다.
나는 벌떡 일어났다.
거울로 보니 등에 손자국이 선명했다.
사모님은 내 고환과 항문 주변에 정성을 기울였다.
거품을 일으켜
문지르고 또 문질렀다.
물줄기로
그곳의 거품을 씻어내고
다시 거품을 일으켜 문질렀다.
사모님은 빤짝이는 눈으로
그 곳 씻기를 열번이나 반복했다.
나는 사모님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직감했다.
등줄기에 서늘함이 느껴졌다.
사모님은 또 열번 더
내 그곳을 씻었다.
나는 그대로 서 있었다.
드디어 사모님이 자기 몸에
거품을 묻히고 씻었다.
나는 특별히 할 일이 없어
멀뚱멀뚱 서 있었다.
사모님이 또 내 등짝에 스매싱을 날렸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참기 힘든 상황이었다.
돈이 아니라면
바로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왔으리라
사모님이 내게 거품이 이는 목욕타올을 건넸다.
나는 그것을 받아들고
사모님의 몸을 구석구석 닦았다.
나는 어느 한곳에 머물지 않고
여기 저기 열심히 닦았다.
그런데 또 내게 등짝 스매싱이 날라왔다.
정말 참기 힘들었다.
돈이고 뭐고
비인격적 대우에
온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화가 났다.
나는 샤워기를 세게 틀어
사모님에게 뿌렸다.
사모님의 표정이 굳었다.
나는 샤워기를 끄고
사모님의 다리사이에
거품이 이는 목욕타월을 가져갔다.
그 사이를 수도 없이 문질렀다.
거기에 샤워기를 대고 물을 뿌렸다.
또 거품을 내서 그곳을 문질렀다.
다시 샤워기로 씻고
또 거품을 내서 그곳을 문질렀다.
사모님이 눈을 반짝였다.
내가 그렇게 하기를 십여차례
사모님이 내 손에서 샤워기르 뺏어
스스로 물을 뿌렸다.
"침대에 가서 누워 있어."
나는 커다란 수건을 챙겨
욕실 밖으로 나갔다.
온몸에 물기를 닦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돈벌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며
물끄러미 서울시 전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뭐라고 했냐...그런 추잡한 돈벌이 그만 하라고 그랬지."
"안 나타난다면서 왜 또 오셨어요?"
"네 놈이 고통을 받는데 할애비인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답답하다."
"그래도 이렇게 하면 큰 돈 벌 수 있잖아요."
"그래 큰 돈을 벌어서 뭐하게.."
"자본주의에서 돈은 많을 수록 좋아요."
"그러다 죽으면 돈을 못 가져와서 어떡하니?"
"전 안 죽어요."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전 의사에요."
"의사인 네가 네 관상동맥이 막혀가고 있는 것을 알긴 하니?"
"관상동맥이요?"
"심장을 먹여살리는 커다란 두줄기 동맥가지들 말이다."
"그걸 할아버지가 어떻게 아세요?"
"중이 제 머리 못 깍는다더니..."
"그게 무슨 말이세요?"
"네놈 관상동맥이 지금 꽝꽝 막혀서...심장에 허혈이 발생하기 직전이라는 거다."
"할아버지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그건 약물을 넣어서 심장 조영술을 해 봐야 알 수 있는건데."
"지금 당장 가서 조영술 해 보고, 스텐트시술을 받아라...안 그러면 넌 심장마비에 걸려 죽거나 살아도 반신 불수다..."
"조언은 고마운데...전 아무런 전조증상이 없어요."
"관상동맥은 전조증상 없이 막히는 걸 의사인 네가 모른단 말이냐?"
"그렇기 하죠."
"왼쪽팔이 찌릿하거나 가슴부위에 통증이 있으면 이미 늦은 것이다. 너는 오늘 내일 심한 피로감이 들고 식은 땀이 나고 정신이 혼미해 질거야. 결국 무언가에 크게 얻어 맞은 듯한 흉통을 느낄거고...그때는 이미 늦은 거이다. 돈이 다 무슨 소용이냐."
나는 자세한 할아버지의 설명에 소름이 돋았다.
나는 왼쪽 팔이 저려오는 것을 느꼈다.
가슴 주변에 답답한 느낌도 들었다.
"나는 이만 간다. 네가 의사니까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는 잘 알꺼다. 부디 내가 있는 곳으로 오지 말거라."
"할아버지~~"
사모님이 나를 위에서 쳐다보고 있었다.
"왜 그렇게 식은 땀을 흘려?"
"씻고 올게요...아 사모님 혹시 지금 호텔 컨시지어에게 부탁해서 아스피린좀 사주실 수 있을까요?"
"아스피린?"
"네. 해열 진통제로 먹는 아스피린..."
"알았어."
나는 샤워실로 걸어갔다.
사모님이 전화기를 들어
호텔 프론트에 아스피린을 구해 오라고
명령같은 요청을 하고 있었다.
샤워하는 동안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아스피린 여기 있습니다. 사모님."
"수고 했어요. 여기"
"네 감사합니다. 사모님"
내가 샤워를 하고 나왔을 때
사모님은 아스피린을 흔들고 있었다.
"고맙습니다. 사모님."
나는 아스피린 박스를 받아들고
500미리를 꿀꺽 삼켰다.
"몸살 났어? 몸이 안좋아?"
"아닙니다. 그저 예방 차원에서 먹은 겁니다."
"무슨 예방?"
"쉽게 말해서 제가 피가 탁하거든요. 아스피린이 피를 묽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 그럼 나도 먹어야겠네. 나도 줘봐."
"사모님은 건강해 보이시는데.. 건강진단에서 특이한 점은 없었나요?"
"에휴...너무 건강해서 탈이야...뭐래더라 근육나이는 40대. 뼈 나이는 30대. 혈관 나이는 30대...너무 좋대."
"그럼 특별히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예방 차원이라며...나도 줘봐...혹시나 갑자기 피가 걸쭉해 지면 어떻게 해."
"네 그럼 반에 반만 드세요. 진통제 종류는 흔히 배탈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알았으니까 줘봐."
사모님은 끈질기게 약을 요구했다.
사모님앞에 사등분한 아스피린과
물이 담기 물컵을 갖다 드렸다.
사모님은 사등분한 아스피린을
잽싸게 세개나 집어 들어
입 안에 넣었다.
물을 꿀꺽 마셨다.
"한개만 먹으면 서운해.."
물을 다 마시고
내게 싱긋 웃어 보였다.
사모님의 접힌 뱃살이 귀여워 보였다.
"인제 약도 먹었겠다. 침대에 가서 본격적으로 재미 봐야지."
나는 침대에 가서 한 가운데에 누웠다.
사모님은 병 하나를 집어 들고
천천히 내게 기어왔다.
사모님은 내 옆에 무릎을 꿇고
그 벼의 마개를 땄다.
투명한 액체가 흘러내려
내 가슴에 떨어졌다.
사모님은 내 가슴을 손으로 문질렀다.
사모님의 눈이 반짝였다.
그 투명한 액체는
내 온 몸뚱이를
덮었다.
사모님의 늘어진 젖과
접혀진 뱃살이 보였다.
사모님은 자신의 몸을
내 위에 태웠다.
사모님은 내 몸을 껴안았다.
미끄러운 액체를 사이에 두고
사모님은 자신의 몸을
내 몸위에 문질렀다.
사모니의 늘어진 젖이
내 어깨에서 흔들리다
내 사타구니까지 내려갔다.
어느새
사모님의 늘어진 젖은
내 무릎 주변에서
내 살을 간지럽혔다.
사모님은 내 페니스를 물고
암강아지처럼 놀고 있었다.
미끄러운 액체가 닿은데다
내 상상력이 더해져
내 페니스는 기적적으로 단단해 졌다.
사모님은 때를 놓치지 않았다.
내 몸 위로 뛰어올라
쪼그려 앉은 채
내 페니스를
몸뚱이 아래로 먹어 버렸다.
사모님은 뜨거웠다.
내 페니스를 움켜진
사모님의 살덩어리들은
웅장한 힘을 발휘했다.
페니스 주변이
갓 구워낸 호떡같은
뜨거운 열기로 휩싸였다.
데일듯한 그 열기에
나는 정신이 몽롱했다.
"아아...으으...아아아"
신음소리가 절로 나왔다.
내 신음소리에 사모님 눈이 반짝였다.
사모님은 내 가슴에 두손을 대더니
엉덩이를 위 아래로 흔들며
방아를 찢기 시작했다.
"어흐으으응...."
사모님의 포효소리가 들렸다.
"아아아 아아 으흡 아아.."
나도 신음소리를 참지 못했다.
사모님은 더 거칠게 방아를 찌었다.
나는 참지 못하고
정신줄을 놓았다.
"아악 아아아아아아~~"
내 몸의 씨앗들이 솟구쳤다.
사모님의 몸으로 흘러 들어갔다.
"쌌어?"
사모님이 싱글벙글
내게 물어봤다.
나는 대답을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모님은 내 가슴팍에 스매싱을 날렸다.
그리고 내 몸에서 내려왔다.
나는 다시 샤워대 밑으로 끌려 들어갔다.
사모님은 다시 내 페니스와 애널 부위를
열번이상 닦았다.
나는 그 병적인 집착에
항복했다.
내 몸을 온전히 사모님께 드렸다.
사모님은 나를 아기처럼 씻기고
엉덩이를 톡톡 치며
"이제 물에 가서 놀고 있어."
라고 말했다.
나는 사모님의 말을 따라
수영장에 들어갔다.
잠시뒤 사모님도
수영장으로 왔다.
사모님은 수영을 잘 했다.
프로 선수는 아니지만
제법 물을 탈 줄 아는 듯 했다.
나는 저번에 물을 먹은 트라우마가 있어
수영장 가장자리만 맴돌았다.
사모님은 물살을 일으키면
계속 수영장을 왕복했다.
"이리 와봐"
나는 개구리 헤엄으로
간신히 사모님에게 갔다.
사모님은 내 페니스를 잡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나 여기서 하고 싶어."
차가운 물속에
내 페니스는 번데기가 되었다.
아무리 상상력을 동원한다 해도
기능을 할 만큼 변화되기 어려웠다.
"나 여기서 하고 싶다니까"
나는 눈을 감았다.
물 밑으로 내려가
그녀의 다리 사이에 코를 묻었다.
그 곳을 핥았다.
그녀가 내 머리를 잡았다.
그녀의 울부짖음이
물 속에서도 들렸다.
나는 숨을 참아가면 그 곳을 핥았다.
그곳에 내 페니스 대신
손가락을 집어넣어 문질렀다.
물 밖의 신음소리는 더더욱 커졌다.
나는 숨을 참을 수 없어 물 밖으로 나왔다.
나는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사모님의 아랫 입술을 물고 빨았다.
사모님의 커다란 혀가 나와
내 혀를 만났다.
내 혀는 얌전히 사모님의 거친 혀를 맞이했다.
사모님의 혀가 불도우저처럼 내 혀를 몰고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