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56화 〉거칠게 하면 안 되는 사모님 (156/189)



〈 156화 〉거칠게 하면 안 되는 사모님


나는 사모님의 엉덩이를 쥐고


내 자지를 빼냈다.


사모님을 들어


옆으로 눕혔다.

옆치기가 사모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면서도


보지에 자극이 많이 전달 되는 자세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옆으로 누운 사모님의 다리를 들었다.


사모님의 보지가 아직도 시커먼 동굴을 만들고 있었다.




나는 그 동굴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사모님의 다리를 두 손으로 잡고


나는 피스톤 운동을 천천히 시작했다.

"아 자기야 안쪽으로 너무 깊어. 아랫배가 너무 뜨거워 나 어떡해."




사모님은 눈을 감고 입술을 지긋이 깨물었다.


나는 사모님의 느낌이 궁금했다.

아랫배가 어떻게 뜨거운 것일까

아마 사정을 하고 나서

귀두를 문지르는 그 느낌과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피스톤 운동 속도를 천천히 높였다.

"아아..아아...아아..."

사모님의 신음소리도 천천히 커졌다.



나는 다시 피스톤 속도를  높였다.

내가 박을때 마다

퍽퍽퍽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어릴적 시골에서 들었던

딸딸이 소리와 비슷했다.


시골에서는 경운기를 딸딸이라 불렀다.


아마도 그 엔진 소리에서


음차한 이름인 것 같다.

딸딸이의 시동을 걸려면

엄청 무거운 디스크를 돌려야 했다.

어린 아이의 힘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사촌형들이 경운기의 시동을 걸때마다


나는 그들을 존경의 눈으로 바라봤다.



그러다가 내가 사촌형들의 도움을 받아


시동걸기에 성공한 적이 있었다.




경운기의 코를 잡으면


그나마 디스크를 쉽게 돌릴  있었다.



그 코라는 것은 지금 와 생각해 보면


일종의 클러치였다.



디스크와 실린더 크랭크  연결을 끊어주면

디스크에 걸리는 부하가 없어 디스크를


쉽게 돌릴  있다.


그렇게 코를 잡아 주고 온 힘을 다해 디스크를 세게 돌리면

디스크에 어느정도 회전 관성이 생긴다.

그때 잡았던 코를 풀어 주면

다시 실린더의 크랭크 축이 디스크의 회전관성을 받아 돌아가며

시동이 걸리는 원리다.



그런데 디스크에 적정한 회전 관성을 주려면

디스크를 엄청난 힘으로 돌려야 한다.


그래서 사촌형들이 시동을 걸때면


마치 소프트볼 투수가 투구하는 장면과 비슷한 동작을 했다.


어린 내가 그걸 흉내 내긴 어려웠지만

나이가 들어 체중이 불었을때


나는 혼자 그것을 해내기도 했다.


딸딸이 엔진에 시동 걸리는 소리가


바로


떡칠때


퍽퍽퍽퍽퍽퍽퍽퍽 하는 소리와 같다.



나는 사모님의 다리를 잡고

딸딸이 엔진에 시동거는 소리를 냈다.



사모님은 내가 흔드는 엉덩이 속도를


못견뎌 했다.


"아아...나하 죽을  같아....아아....나  돼....아하.."



사모님은 온몸을 꼬며 비명을 질러댔다.

나는 다시 박는 속도를 낮췄다.


사모님은 다시 안정을 찾았다.

나는 자지를 세게 박는 대신


손으로 사모님의 이곳 저곳을 어루만졌다.



"아아...좋아..하악...거기 좋아...하악..."




사모님은 가는 신음 소리를 내며

눈을 감았다.

가슴 주변을 어루만질때 사모님은

눈을 가늘게 뜨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무리해서 피스톤 운동을 세게 하지 않았다.


이번 사모님과는 도대체 앞으로 전진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 나아갈  없을때는

좌우로 흔들어서 움직일 여지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부지런히 손들 뻗어

다리와 허리 가슴을 쓰다듬었다.


내 엉덩이는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피스톤 운동을 반복했다.


사모님은 조금씩 달아 오르고 있었다.

"사모님 어떠세요? 몸에 무리가진 않으세요?"

"할만해요...이 정도면 기분이 좋아요."

나는 조금 속도를 높여 보았다.

"이정도는 어떠세요?"

"괜찮아요. 몸에서 찌릿 찌릿한 느낌이 들어요...약간 무서워요"



나는 다시 속도를 낮추었다.

다시 손을 뻗어 사모님의 허벅지와 무릎을 어루만졌다.




"아아..아아..나 몸이 뜨는  같아...아아"

사모님은 다시 신음 소리를 내 뱉었다.




어떤 여자는  강한 피스톤 운동을 좋아하고


금방 달아오른다.

어떤 여자는 천천히 삽입하는 것을 좋아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야 오르가즘을 느낀다.



사모님은 천천히 오르가즘을 느끼는 편으로 보였다.



지은이 알려주던 교훈이 떠올랐다.



{여자는 거친 삽입 운동을 좋아 하지 않아~}

나는 지은이 가르쳐 준대로 절제하는 삽입운동을 했다.


대신 사모님의 몸 구석 구석을 입으로 훑었다.

입이 지나간 자리를 손으로도 어루만지며


소중하게 애무했다.



사모님의 피부에서 느껴지는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뒤집어 뒤치기를 하고 싶었지만,


천천히 사모님의 표정을 살피며 은근한 피스톤 운동을 했다.

나는 전혀 사정감을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런건 중요하지 않았다.



사모님은 내 여자가 아닌 고객이다.


그것도 10대 재벌에 드는 왕건이 고객이다.




나는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를 되새기면서

삽입 속도가 빨라지지 않도록 조심했다.



그렇게 십분정도 흘렀을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모님의 얼굴이 불그레 해지더니

사모님의 눈에 초점이 흐려졌다.

"아아아...자기야 나 하늘을 나는  같아...이래도 괜찮은 거지....나 무서워...."

"사모님 아주 정상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 기분을 즐기고 기억하세요. 왔던 길을 기억해야 다시 잘 찾아  수 있어요."

"아아,,,,아주 좋아....몸이 뜨거운데 가벼워지고 있어....아아 아아."




사모님의 표정은 진심이었다.

나는 무척 기뻤다.



여자를 행복하게 만들때


나는 최고의 희열을 느낀다.




나는 부지런히 사모님의 가슴을 주물렀다.



"아아...좋아..나 어떡해..."

사모님의 오르가즘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 되었다.



나는 사모님의 팔을 손끝으로 부드럽게 쓸어 내렸다.

입술로 사모님의 목덜미와 귓바퀴를 훑었다.




"아앙 간지러워....더 해죠...아앙..."

사모님의 애교섞인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랫쪽을 보니 놀랍게도


사모님의 보지엔 크림이 묻어 있엇다.

사모님은 보지쪽에서도 흥분을 느끼는 증거였다.



그렇지만 나는 밀어 붙이지 않았다.




너무 거칠게 다루면

사모님의 감각 균형이 깨질 수도 있었다.



나는 평균대 위를 걷듯이


균형을 잡는데 신경을 집중했다.

"너무 좋아...키스해 줘."

나는 사모님의 입술에 혀를 가져갔다.



사모님의 아랫입술을 핥고 앞니로 지긋이 물었다.


윗입술을 혀로 핥고 앞니로 지긋이 물었다.

혀를 사모니의 입술사이로 밀어 넣었다.

사모님은 눈을 감고 입을 벌렸다.

나는 서두르지 않고 사모님의 혀를


살살 건드렸다.



사모님의 입 안에 침이 점점 많이 고였다.

나는 사모님의 침과 혀를  입으로 빨아들였다.



사모님은 여전히 눈을 감고

좋은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혀로 사모님의 목줄기를 훑었다.



"간지러워...아앙....아아..."



 혀는 사모님의 쇄골을 따라 움직이다

오른쪽  안쪽을 간지럽혔다.



"아아...기분이 이상해..."



사모님은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다.



나는 거친 플레이를 할 수 없는게


다소 답답했다.

내게는 전혀 사정감이 생기지 않았다.

"자기야...이제 빼면 안될까?"

"네..."



나는 천천히 내 자지를 사모님 몸에서 빼냈다.



"아...편하네...그게 있는 동안 아랫배가 묵직했어..."


"아...네..."




나는 뭐라고 대구해야 할 지 몰랐다.


그저 두손으로 사모님의 유방을 감싸쥐고

원을 그리면 문지르는데 집중했다.



"인제 다 된거 같아요...오늘 기분 좋았어요..."



사모님이 섹스 종료를 알렸다.




"네 감사합니다."



나는 침대에서 내려가 옷을 챙겨 입었다.




사모님은 침대에서 내려 화장대로 갔다.

서랍을 열었다.


그 안에서 봉투를 꺼내 내게 주었다.



"저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들어오신 그대로 다시 반대로 나가시면 돼요..혹시 중간에 어떤 사람을 만나도 아무말 하시면 안돼요. 인사도 하지 만세요."


"네 알겠습니다."



사모님이 알몸으로 내 앞에 섰다.


내 넥타이 매듭을 고쳐 주었다.



"넥타이 색깔이 마음에 안드네...내가 다음에 좋은 걸로 선물해 줄게요."


"감사합니다,"



"그럼 인제 가 보세요."


"네 안녕히 계십시오."



나는 들어왔던 경로를 떠올리며


조심조심 나가는 길을 찾았다.

현관문을 열고 나갔을때

정원에서 어떤 분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나는 사모님의 당부대로


그들을 쳐다보지도 않고


인사도 하지 않았다.

그들도 나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다.



나는 대문까지 무사하게

찾아 갔다.

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 뒤


다시 닫았다.

순천향 병원을 향해 걷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긴장이 풀리니 근육이 뻐근했다.

오늘의 사모님은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케이스였다.

하지만, 나긋나긋하고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자세가


마음에 들었다.


내가 힘조절만 잘하면 아무 문제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모님에게 힘을 안써서 힘이 남았다.


왠지 누군가와 한판 더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손짜장 24시가 떠 올랏다.

그녀라면 내가 거칠게 해도 상관 없을  같았다.


순천향대 주차장에서 내 차를 찾는데 한참 걸렸다.


차에 타서 오늘 받은 봉투를 열어 봤다.


천만원짜리 수표가 세장 있었다.


복 삼. 삼천만원.



나는 이 돈들을 모아
아파트를 사고 싶어졌다.


내 이름으로  아파트.

그리고 평창동이나 한남동에
사모님들이 가진 비슷한 집을 사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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