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다른 여자를 낚으러 여행을 떠나다........ -- >
돈은 대충,물주이자 부잣집 아들인 김준이 있으니 적당히 5만원 정도를 지갑에 넣고선여러가지 물품등을 가방에 쑤셔놓고선,나와 태수 그리고 김준은 기차에 탑승했다.
오늘은 목요일.
기차 안의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한적한 분위기에 우리는 배정된 좌석을 찾았다.
태수와 김준이 같이 자리에 앉았고 나는 그 뒷자리에 앉았다.
태수와 준이는 부산에 가서 여자들을 따먹을 생각에 지금 들떠있는 상태다.
미친놈들.
기차는 슬슬 출발했고,나는 말없이 턱을 괴고선 창문밖의 경치를 구경했다.
앞에서는 조태수와 김준이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
오늘의 날씨는 맑음.
햇빛이 과하게 비춰서 조금 더운느낌도 있지만,어제처럼 비가 쏟아지는것 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나루토가 얼마나 재밌는데 이 미친새끼야!
〃〃21살 쳐먹은놈이 오타쿠같이 애니메이션에 미쳐있냐?
〃〃니가 안쳐봐서 그래.
그게 얼마나 재밌다고! 매일 나루토가 연재되는 한주한주를 기다리는 그 심정 니가 알긴 아냐?
〃〃하여간 키도 작은것들이 애니따위나 좋아하고〃〃뭐 이 전봇대같은 새끼야?
〃태수와 준이의 아웅다웅에 몇몇없던 사람들도 인상을 찡그리고 우리쪽을 쳐다보았다.
나는 두 녀석에게로 얼굴을 들이밀고 말했다.
〃조용히해 이새끼들아.
〃〃쳇.
〃나는 과감하며 남자답게 녀석들의 입을 다물게 했다.
웬만하면 나는 정색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녀석들을 조용하게 하기 위해서 정말 싸늘하고차가운 표정으로 정색을 했다.
내가 보통 정색을 하는경우는 정말 화가 났을때다.
친구들도 그걸 알기에,나에게 더 씨부리지 못하고 꼬랑지를 내리는것 이다.
텅텅 비어진 좌석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차기 시작했고.
내 옆좌석에도 누군가가 앉았다.
슬쩍 옆을 쳐다보니 20대 후반정도의 회사원으로 보이는 여자였다.
그리 이쁜편은 아니지만,작고 높은 콧날이 매력적인 마스크를 지니고 있었다.
게다가 입고 있는 코트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여자 였다.
슬쩍슬쩍 그녀를 훔쳐보면서 말이나 한번 걸어볼까 하다가 그냥 고개를 돌려 경치를 구경했다.
부산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아직 2시간정도는 더 걸린다.
아무리 ktx를 탔다고 해도 부산과 서울의 거리는 먼곳 이니까.
옆에 있던 여자가 스마트폰으에 이어폰을 꽂고선 자신의 귀에다 대고선노래를 듣고 있다.
괜시리 이런 여행같은거 할때는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싶고,어떻게든 해보고 싶은게남자의 심리이다.
그러다가 그녀가 이어폰을 황급히 벗더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선 갑자기 내 어깨를 두드리더니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여기 천안역 지났나요?
〃〃아니요 아직.. 〃〃휴,다행이다.
〃나는 그녀가 안도의 한숨을 쉬는것을 보고선 고개를 돌려 경치를 구경하려 했다.
그런데 그녀가 가방에서 비닐봉지에 든 계란을 꺼내더니 나에게 하나를 건네며 말했다.
〃이거 하나 드세요.
〃〃아,감사합니다.
〃〃혹시 대학생?
아니면 회사원 이에요?
〃〃휴학생 이에요 〃나는 대학을 다니고 있지 않은 백수라고 하면 쪽팔리니까 대학교에 다닌다고 하고 휴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좌석에서는 태수와 김준이 부러운눈빛으로 나와 여자를 번갈아 보고 있다.
〃근데 꽃미남처럼 잘생겼네요.
요즘 20대들이 좋아하게 생기셨다.
〃갑자기 나에게 칭찬의 멘트를 던져주는 이 아가씨.
나는 입꼬리를 올리며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그리고 얼마뒤에 천안역에 도착했다.
그녀는 나에게 대화 즐거웠다고 하면서 명함 하나를 주고 갔다.
나는 유심히 명함을 살펴보았다.
NGC 그룹 비서실장 박연미 라고 쓰여져 있었다.
우와 비서실장이라.. 게다가 NGC라는 그룹은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은 회사이름 같다.
조태수가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선 나에게 물었다.
〃뭐냐?
저 여자.
〃〃뭐 어쩌다 보니까 대화하게 되었어.
〃〃명함까지 주고,니가 맘에 들었나보다.
나중에 전화해서 만나자고 한다음에 따먹어.
〃
〃조태수 너는 부산 도착하면 여자 어떻게 꼬실까 생각이나해.
〃〃쳇,야 근데 명함 좀 보자.
〃나는 태수에게 그녀에게서 받은 명함을 슬쩍 건넸다.
녀석은 유심히 명함을 바라보더니 입을 가리고선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나에게 말했다.
〃야! 씨발 대박이다 대박!
〃〃왜그래?
〃〃NCG 비서실장이면 돈 엄청 벌텐데.. 〃〃그게 그렇게 유명한 회사냐?
〃〃대기업 이잖아 존나 유명한 게임회사. 그것도 요즘 존나 잘나가는.. 븅신아.
〃〃아... 〃돈많고 능력있고, 성숙한 여자였던 것이다.
조태수는 이 명함 자신이 가지면 안되겠냐고 재차 물었다.
나는 녀석의 머릿통을 후려치고선 명함을 빼았았다.
그런데 방금까지 떠들건 김준이 조용했다.
나는 고개를 빼꼼히 들어서 김준을 바라보았다.
녀석은 턱을 괴고선 창문밖을 내려다보고 있다.
뭐야 이새끼?
갑자기 시크한척은 왜해?
아하!
부러우면 지는거라는 생각에 일부러 부러움을 숨기고 있군.
짜식.
그래도 내가 요즘 너한테 과외받고 있으니까 여자 잘 엮어줄게 걱정마라 준아.
나는 속으로 준이에게 꼭 여자를 엮어주리라 다짐하고선 의자에 누웠다.
어느새 너무나도 빠른 시간안에 부산역에 도착할 수 있었던 우리는기차에서 내렸다.
빛나는 햇살이 눈이 부셨다.
지금 시각은 5시가 조금 넘었다.
나는 자연스럽게 가방에서 선글라스를 꺼내어착용했다.
부산역 이리저리를 둘러보았다.
여자끼리 모여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무리들이 꽤나 있었다.
일단 오늘은 우리가 묶을 숙소 즉,모텔을 마련하기로 하고서는,일단 우리는 부산역에서 경포대로 택시를 탔다.
그리고 곧바로 경포대에서 내렸다.
너무나도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다내음.
갈매기 소리,그리고 익숙한 파도소리.
그리고 연인들도 몇몇 있고 가족들끼리 놀러온이들도 있었으며.
여자들끼리 밀려오는 파도주변을 뛰어다니며 노는 무리들도 있었다.
순간 태수의 눈빛이 번쩍였다.
나는 일단 김준에게 돈을 좀 빌려서 바로 앞에 괜찮아 보이는 모텔에3일간 묶을거라고 말하고 열쇠를 챙긴뒤에 우리는 간단하게 짐을 모텔방안에 넣었다.
그리고 우리는 파도소리가 너무나도 상쾌하게 들리는 모래사장으로 향했다!
그것도 편한 옷차림으로.
지금은 거의7시가 넘어서 어두워질 시각이라.
헌팅은 어렵다.
그러나 조태수가 벌떡 일어서더니 그 다음에 김준이 일어섰다.
그리고선 녀석들이 나를 보면서 말했다.
〃야!
내가 여자 세명 낚아올게 김달인 넌 여기서 기다려라.
가자 김준〃〃푸핫.
너무 멀리가지는 마라〃나는 대놓고 비웃으면서 녀석들이 어떤여자 무리에게로 접근하는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여자들은 첨벙첨벙 거리는 파도에 아이들처럼 좋아하다가 키만 멀대같이 큰 조태수
가 접근하자조금은 경계하면서 손으로 절레절레 저으며 거절의 표시를 했다.
김준이 옆에서 서브를 하면서 뭐라뭐라 하는것 같은데 배가 너무나도 아플정도로 웃겨서나는 너무나도 큰소리로 낄낄 웃었다.
조태수와 김준은 의지의 사나이처럼 포기하지 않고선 모래사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여자무리에게 다가가서 같이놀자고 대놓고 말했다.
나는 이미 안될것을 알기에 그냥 모래사장에 턱을 괴고선 불어오는 바람을 쐬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내일 낮에 여자무리들을 꼬셔서진짜 폭풍섹스를 할 생각이다.
이 멤버로는 무리일지 몰라도,내가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열심히 하면 종석이의 빈자리몫 까지 해낼 수 있을것 같았다.
그런데 저 멀리서 태수와 김준이 걸어오고 있었다.
그것도 실실 웃으면서그리고 그 뒤로 여자 세명의 무리가 뒤따라오고 있었다.
나는 얼떨결에 놀라서 혼자중얼 거렸다.
〃뭐.. 뭐야?
〃
조태수가 씨익 웃으면서 여자들에게 나를 소개시켰다.
여자들 모두 사이즈가 아주 괜찮았다.
일이 너무도 쉽게 풀리는것 같다?
김준은 어느새 웃통을 까고서는 어느 한여자에게 자신의 몸에 난 근육을 만져보라며지랄을 하고 있었고 귀여움을 받고 있었다.
지금 이 시츄에이션이 이해가 되진 않지만,일단 이녀석들이 낚아왔으니한번 섹스까지는 가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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