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4화 (34/66)

이미 갈데까지 간 자매는 여섯명에게 윤간을 당하면서도 육체적인 쾌락에 젖어 달뜬 교성을 

지르고 있었는데 은숙은 개처럼 엎드린체 한놈의 좆을 빨면서 한녀석에게 뒤에서 밖히며 풍

만한 젖가슴을 다른녀석에게 빨리면서도 흥분에 겨워 스스로 엉덩이를 들썩이며 뒤에서  들

어오는 놈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춰주고 있었고

은희는 한술 더떠 스스로 누워있는 놈의 배위에 올라가 놈의 좆을 질속 가득 받아들인체 요

분질을 치면서 서있는 놈의 좆을 빨고 남은 놈에게 젖가슴을 빨리고 있었다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난교에 얼이빠져 있던 혜진의 교복치마속으로 손을 집어넣으며  회찬

은 음흉한 소리로 말했다

"어때 죽이지 않아? 저 개처럼 엎드려 세놈한테 당하며 엉덩이를 돌리는 년은  바로 우리나

라 최고인 00대학을 나와 지금 회계사를 하고 있는 년이고 남자놈 위에 올라 헐떡이는 년은 

명문00여대 3학년이야"

양팔을 놈들에게 잡혀 꼼짝도 못하는 혜진은 징그러운 회찬의 손이 교복치마속으로  들어오

자 양다리를 바짝 붙힌체 괴로워 했다

"흐흐 저년들도 우리한테 돌려지기 전에는 모두 숫처녀였지만 지금은 열명의 좆물을 받으며 

흥분해 씹물을 질질 흘리는 신세지"

그러면서 회찬의 손은 꽉닫혀진 혜진의 허벅지 사이로 파고들어왔다

"너도 곧 저년들과 같이 우리들 좆물을 받으며 씹물을 질질 흘릴거야"

그러더니 놈은 그녀의 교복치마를 잡고는  밑으로 끌어내렸고 혜진은 다리를  버둥거렸지만 

결국 그녀는 팬티만 입은 하체를 드러내게 되었다

'아악 하지마 안돼"

혜진은 애처롭게 울먹이며 다리를 버둥거렸지만 결국 놈들에 의해 그녀는 바닥에  눕혀졌고 

바닥에 누워 버둥대는 혜진의 늘씬한 하체를 바라보며 놈들은 침을 삼켰다

"흐흐 올해 내가 여복이 터지는구나 따먹는 여자마다 이렇게 기가막힌 미녀들이니"

그러면서 놈은 혜진의 팬티를 잡아 내리려 했으나 강력한 혜진의 발길질에 맞고는 비틀거렸

"이 년이"

화가난 놈은 혜진의 복부를 강하게 후려갈겼다

지 누나들도 따먹다 반항하면 개패듯 패는 놈이니 생면부지인 혜진이야...

복부에 쏟아진 엄청난 고통에 혜진은 저항을 멈춘체 켁켁거렸고 회찬은 그런 그녀의 팬티를 

잡고는 우악스럽게 벗겨내고는 그녀의 미끈한  허벅지를 활짝 벌리고는 자신의  불끈거리는 

좆을 그녀의 질구에 쑤셔박았다

복부의 고통에 신음하던 하체 가득 딱딱한 회찬의 성기가 밀려들어오자 하체가 찢어지는 고

통을 느끼며 버둥거렸으나 이미 놈의 좆은 그녀의 몸속에 완전히 들어와 버렸다

회찬은 혜진의 질속을 쑤시면서 너무도 빡빡하고 꽉꽉 조여주는 질감에 감탄사를 토해냈다

"어헉 죽이게 조여주는데 허억 근데 이년 처녀도 아니면서 반항하기는 흐흐흐  역시 그놈들

이 그동안 길을 뚫어놓았구만"

"이 나쁜자식 그애들은 너같은 놈과는 틀려"

혜진은 고함을 지르며 회찬의 얼굴에 침을 뱉었고 얼굴에 혜진의 침을 맞은 회찬은 그녀의 

따귀를 후려갈겨버렸다

"아악"

"흐흐 보통같으면 니년을 묵사발을 냈겠지만 어차피 우리 좆물통 신세가 되는  니년 신세가 

불쌍해 이걸로 봐준다"

그러면서 놈은 거칠게 허리를 놀렸고 혜진은 울먹이면서 고통을 줄이고자 다리를 최대한 벌

려야 했다

"근데 이년 처녀도 아니면서 죽이게  빡빡하고 꽉꽉 물어주는게 긴자꾸  같은데, 하하 씨발 

정말 나도 복도 많지 은정이 누나에 이어 한달도 안돼 긴쟈꾸를 둘이나 좆물밪이로 만들다

니"

놈은 희열에 젖어 거칠게 혜진의 질속에 더러운 성기를 밖아넣었다

오토바이에서 한참을 혜진을 기다리던 호태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불안감에 몸둘바를 모르고 

있었고 그런 그를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김호태"

"누구지?"

호태를 부른 형근은 야비한 웃음을 지으며 품에서 핸드폰을 꺼내 흔들었다

"이게 누구건지 알아?"

놈이 흔드는 핸드폰이 혜진의 것임을 안 호태는 번개같이 몸을 날려 놈의 멱살을 잡았다

"이자식 혜진이를 어떻게 했어 죽고 싶어?"

"흐흐 넌 니애인이 어찌되어도 상관없어?"

혜진이의 안전을 들먹이는 놈의 협박에 호태는 멱살을 잡은 손을 풀렀다

"그애는 어디있어?"

"그냥 걸어서 따라와"

결국 호태는 형근을 따라가 승용차에 올랐고 잠시후 놈들의 아지트에 도착했다

"저기로 들어가면 혜진이를 볼수 있을거야 헌데 빨리 가야 할거야"

형근의 말에 호태는 서둘러 지하실문을 열고 들어갔고 형근은 그런 호태의 뒷모습을 보면서 

혜진의 핸드폰을 들어 단축키를 눌렀다

지하실에 들어선 호태는 일순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에 얼이 빠져 주춤거렸다

지하실안에는 벌거벗은 여섯명의 남자가 알몸의 두미녀를 열심히 탐하고 있었고 주위를  둘

러본 호태는 안쪽에서 두명에게 상체를 잡힌체 양다리를 활짝 벌린체 한남자에게 몸을 열어

주고 있는 교복차림의 여자를 보았다

"혜 혜진아"

그제서야 지하실안의 남녀는 호태가 들이닥친 것을 알았고 열심히 은숙과 은희의 늘씬한 여

체를 탐하던 놈들이 먼저 몸을 떼고는 전투자세를 취했고 

놈들에게 온몸을 유린당하면서도 쾌락의 신음을 지르던 자매는 일순 낯모르는 남학생이  들

이닥치자 난교를 벌이는 장면을 드켰다는 사실에  말할 수 없는 수치심을 느끼며  젖가슴을 

두손으로 가리고 양다리를 바짝 붙혀 하체를 가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아무리 그녀들이 수치스러웠기로 서니 혜진만 하겠나?

지난번 학주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 또다시 회찬에게 하체를 유린당하는 비참한 광

경을 좋아하는 호태에게 보여주게 된 혜진은 비통하게 울먹였다

'호 호태야 흐흐흑"

그런 상황에서도 가장 느긋한 것은 회찬이었는네  이놈은 결국 혜진의 질속에 찍찍  사정을 

하고서야 몸을 일으키고는 호태를 노려보며 이죽거렸다

"흐흐 기사님이 좀 늦게 왔네"

그러면서 놈은 혜진의 허벅지를 벌려 자신의 정액이 줄줄 흘러내리는 질구를 보여주었다

"어떻하지? 이미 내가 실컷 싸버렸는데"

'너 이자식 죽여버린다"

호태는 이를 갈며 주먹을 움켜쥐었지만 놈들에게 혜진이 잡혀있기에 함부로 몸을 날리지 못

했다

어느새 혜진의 상체를 잡고 있는 놈중 하나가 칼을 빼들어 그녀의 하얀목에 들이댔고 회찬

은 바지를 추스리지도 않고 여전히 정액이 뭍어 번들거리는 성기를 덜렁거리며 이죽거렸다

"어때? 니애인 보지속에 정액을 잔뜩 싸놓은 좆을 보는 소감이?"

호태는 씩씩거리며 주먹만 움켜쥔체 회찬을 잡아먹을 듯 노려보았다

"흐흐흐 분하지? 미치겠지, 하긴 어떤놈이 자기여자가  딴놈한테 강간 당하고는 허연정액을 

보지에서 줄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눈이  안뒤집히겠어? 그러나 어쩌냐? 니 사랑하는 애인

은 우리한테 잡혀있고 니놈이 우리에게 주먹을 휘두르면 예쁜 니애인 목에는 칼자국이 예쁘

게 날텐데"

은숙과 은희를 능욕하던 놈들이 어느샌가 바지를 입고는 호테를 둘러쌋다

"후후 과연 김호태의 애인에 대한 사랑이 어느정도인지 볼까? 만약 니놈이 우리에게 저항하

면 니애인은 끝이야 알어? 자 시작해라"

그때부터 놈들은 저항도 못하는 호태의 우람한 몸에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아무

리 맷집이 좋은 그였지만 일방적인 매질에 어느새 그의 얼굴은 피투성이가 되었고 그의 다

리는 풀려 비틀거리고 있었다

자신 때문에 호태가 놈들에게 저항도 못한체 당하는 모습에 혜진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

먹였다

"제발 그만해 호태야 난 어찌되도 좋으니 제발 도망가 흐흐흑"

"흐흐 눈물나는 연인들이구만 그러나 어쩌냐 이제 여자는 우리 좆물통 신세가 될텐데"

자기 부하들에게 두들겨 맞으며 비틀거리는 호태의 모습을 보며 회찬은 잔인하게  중얼거렸

'안돼 이 나쁜놈들 차라리 날 죽여"

호태가 맞는 것을 보던 혜진은 갑자기 몸을 쑥내밀어 목에 들이댄 칼에 스스로 목을 들이밀

었고 그러자 도리어 칼을 쥔놈이 흠칫해 칼을 떨어트려 버렸다

놈들이 주춤하는 순간 혜진은 안간힘을 다해 놈들을 뿌리치고는 놈들에게서 벗어나며  소리

쳤다

"호태야 "

혜진이 놈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자 호태는 자신에게 날라오는 주먹을 피하고는 강력한  펀

치를 날렸고 그 한방에 주먹을 날리던 놈은 그대로 날아가 벽에 머리를 찧고는 쓰러져 버렸

3학년 교실 근처를 서성이다 은정을 보고는 달라붙은 동기는 그녀의 뒤를 졸졸 쫒았고 은정

은 그런 동기가 싫지않은 듯 웃으며 함께 걸었다

동기의 너스레에 은정이 낄낄대며 즐겁게 함께  걷던 둘은 주인없이 그대로 서있는  호태의 

오토바이를 보고는 이상해 달려갔다

"어 뭐야 키도 꽂혀진체 이놈 어디간거야?"

"무슨일이..."

은정은 갑자기 불안한 마음이 되 중얼거렸다

"혹 회찬이가"

바로 그때 동기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렸고 동기는 황급히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장동기?"

'누구야?"

"흐흐 니친구와 그애인이 어딨는지 안궁금해?"

'어 어디야"

'흐흐 00동 00빌딩을 지나 우회전을 하면  00주유소가 있어 그 주유소 건물  뒤로 돌아가면 

지하실입구가 있지 빨리가야 할거야,  니친구가 날리는 놈인건 사실이고  회찬이 패 전체랑 

붙어도 안밀리겠지만 애인이 잡혀있어 아마 곰짝 못하고 맞고 있을걸"

그리고 전화가 끊겼다

'여 여보세요"

"어서가 너도 오토바이 몰줄 알지?"

"은정이 누나?"

"내가 어딘지 잘 알아"

비록 은정이 그 아지트에서 능욕을 당하진 않았지만 언니들이 일주일이면 서너번씩  끌려가 

농락당하는 그곳을 그녀는 잘알고 있었다

동기는 황급히 오토바이에 올라고 은정은 동기의 뒤에 앉아 그를 끌어안고는 말했다

"가면서 들어 너 절대 내동생이라고 그놈을 봐주거나 할 생각마 그놈은 악마야 잠시라도 방

심하면 니가 당해"

'은정이 누나"

"후 그래 너한테는 털어놓을게 니가 아무것도 모르고 나를 좋아하는것도 더 이상 볼수 없어

"

그러면서 은정은 자신과 자신의 언니들이  회찬에게 당한일을 동기에게 털어놓았고  동기는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에 잠시 오토바이를 멈춘체 넋을 잃었다

"후후 믿어지지 않지? 당한 나도  믿어지지 않는 일이야, 니가  나를 정말 좋아했다면 이제 

오늘로 나를 잊어줘"

'그게 무슨말이예요"

"난 동생을 포함한 네놈에게 몇번을 윤간을 당한 몸이야 이런 나를 사랑할수 있어"

"젠장 그런건 아무것도 아네요, 왜 진작 말하지 않았어요"

'휴 일단 빨리 가자 호태와 혜진이를 구해야지"

'이자식 죽여버리겠어"

동기는 이를 악물고 오토바이를 맹렬하게 몰았다

주유소에 도착한 동기는 번개처럼 몸을 날려 지하실문을 박차고 들어갔고 안에서는  피투성

이의 호태가 놈들에게 둘러싸여 주먹을 휘두르고 있었다

번개처럼 날아간 동기는 한놈을 날려버리고는 호태의 옆에 섰다

'너 늘씬하게 얻어터졌구나"

"왔냐?"

"이제 넌 혜진이나 지켜라 나머지는 내가 해결할게"

지친 호태는 비틀거리며 혜진에게 다가가 그녀를 감싸안았다

"흐흐 내가 살다 살다 나쁜놈들을 많이 봤지만 니네같은 개자식들은 또 처음이야 오늘은 한

번 완전히 미쳐보자"

광기로 이글거리는 눈을 희번뜩 거리며 중얼거린 동기는 비호같이 몸을 날렸다

몽춘이 패거리보다 한수위인 놈들이었지만 분노로  미쳐버린 동기의 상대는 되지  못했기에 

한참을 어지럽게 격투를 벌이던 놈들은 어느새 대부분 어디한군데가 부러진체 바닥을  굴렀

고 놈들중 서있는 것은 회찬이 하나였다

이곳저곳 옷이 짖어지고 입가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지만 동기는 건재했고 그런 동기에게 회

찬은 공포를 느꼈다

놈은 쇠파이프를 꺼내들고 동기를 노려보고 있었고 동기는 싸늘한 미소를 지은체 놈에게 천

천히 다가갔다

"넌 정말 용서할 수가 없어 어떻게 지 누나들을 윤간하고 노리개로 만들수가 있지  이 악마

같은놈아"

아직까지도 알몸으로 떨고있던 은숙과 은희는 자신들을 감싸는 부드러운 손길에 눈을  돌렸

고 그게 은정임을 알고는 서럽게 오열했다

동기는 힐끗 세자매를 보고는 주먹을 뚝뚝거리며 회찬에게 다가갔고 공포에 질린 회찬은 미

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사실 한가닥하는 회찬인지라 도리어 쇠파이프를 잡지않고 평상심을 유지한체 동기를 상대했

다면 이미 지친 동기와 한번 겨뤄 볼만할수도 있었겠지만

혼자서 자신의 부하들을 모두 쓰러뜨린 동기의 위력에 공포를 느낀 녀석은 공포에 질려 허

둥거렸고 그런 놈의 쇠파이프에 맞을 동기가 아니었다

동기는 가볍게 몸을 피해 회찬의 턱을 날렸고 비틀거리는 놈의 손에서 쇠파이프를 떨구고는 

매섭게 발길질을 날렸다

무시무시한 동기의 주먹질과 발길질을 고스란히 당한 회찬은 바닥에 나가떨어졌고 그런  놈

에게 동기의 무서운 매질이 쏟아졌다

'니놈은 죽어야 해 그래야 니누나들도 자유로워지지"

동기가 쓰러진 회찬을 미친 듯이 짓밟는 모습을 보던 은숙과 은희는 그간의 감정이 북받친 

듯 악에 바친 목소리로 외쳤다

"죽여 그 악마같은 자식 죽여버려요"

"그래요 그놈은 인간이 아냐 악마 죽어"

온얼굴을 눈물로 물들인 두자매는 처절하게 외치며 그간의 서러움을 발산했고 그에 따라 동

기의 매질은 더욱 거세졌다

회찬은 자신의 몸으로 떨어지는 동기의 매서운 발길질에 온몸이 부서지는듯한 고통에  몸부

림쳤고 무엇보다 놈을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은 자신을 짓밟는 동기의 눈이 분노에 젖은 것이 

아니라 차갑게 얼어붙어 있다는 것이었다

나름대로 산전수전 다겪은 회찬이었지만 무섭도록 차가운 눈빛으로 자신을 자근자근 짓밟는 

동기의 모습에서 어저면 정말 그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결국 녀석은 애처롭게 

애걸을 했다

'아악 살려줘 으악"

그러나 놈의 애원에도 동기의 눈빛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그는 묵묵히 차가운  눈빛으로 

회찬의 온몸을 짓밟을뿐이었고 이에 회찬은 말할 수 없는 고통과 공포에 울부짖으며 비명을 

질러댔다

'으악 나 나죽어 아악"

숨넘어가는 놈의 비명은 한참을 이어졌고 결국은 회찬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체  숨넘어가

는 소리만 컥컥 질러대며 동기의 발길질에 몸을 움찔거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회찬은 거의 사경을 넘나들고 있었고 더 이상 동기의 발길질이 이어진다면 정말 숨이 

넘어갈 것 같았다

"그만해 동기야 그러다 죽겠어"

호태의 품에 안겨있던 혜진이 떨리는 목소리로 동기를 말렸으나 동기의 발길질은 전혀 멈춰

지지 않았다

"동기야 그만해라"

호태 마저 동기를 말렸지만 동기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그만해 동기야 니가 살인자가 되서는 안돼"

동기의 발길질은 은정의 만류에서야 멈춰졌다

'은정이 누나"

은정은 동기에게 다가가 안겼다

'이제 됐어 그만해 나 때문에 니가 살인자가 된다면 내가 못견뎌"   

동기는 은정을 안은체 겨우 숨만 헐떡이는 회찬의 얼굴을 지그시 밟으며 또박또박 끊어가며 

무섭게 경고를 했다

"은정이 누나가 말리지 않았다면 난 정말 너를 죽였을거다, 니놈도 내눈빛을 보고 알았을거

야, 만약 다시한번만 더 이곳에 있는 여자들을 건드린다면 니놈을 지옥끝까지 쫒아가서라도 

죽여버린다"

호태가 다가와 거들었다

"그건 내가 보증한다, 너뿐 아니라 이곳에서 뒹굴고 있는 니놈들 모두 멱을 따줄 것이다"

"누나들 가요"

은정을 옆에 안은 동기는 대충 옷을 걸친 은숙과 은희를 돌아보고 부드럽게 말했다

은숙과 은희는 자신들의 너무도 치욕적인 모습을 목격한 동기와 눈조차 맞추지 못한체 고개

를 숙이고 주춤거렸다

그런 그녀들을 모습에 동기는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누나들 이제 악몽은 끝났어요, 만약 다시 놈들이 집적거린다면 제가 정말로 이세상에서 지

워버릴게요"

결국 최고로 콧대높은 처녀에서 순식간에 10명의 짐승들의 노리개로 전락했던 은숙과  은희

는 서럽게 울음을 터트렸고 그런 그녀들을 끌어안은 은정과 혜진 역시 울음을 참을수 없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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