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4화 (64/66)

전혀 현아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움과 총명함을 갖춘 현경의 유혹에  안넘어올 

남자는 없었고 현경은 자신의 육체를 처음 만져보는 영광과 정화의 순결을 차지하는 행운을 

자기반 반장에게 안겨주었다

이미 입학 첫날 현경을 본 순간부터 그녀의 매력에 빠져서 몸살을 앓던 반장 준혁은 현경의 

유혹에 단번에 넘어가 감격해했다

애초 현아를 별로 알지 못하고 정화와 사귀고 있던 민석을 현아가 갖은 애교를 부리며 넘겼

던데 반해 현경은 이미 준혁이 자신에게 반해있지만 감히 대쉬하지 못함을 잘알고 있었기에 

처음부터 그녀는 황송해 하는 준혁을 가지고 놀았고 일주일이 지난 토요일에는 어느새 준혁

은 완전히 현경의 노예가 되어 있었다

현경이 새로운 노예를 만드는 동안 현아는 민석을 요리했다

정화를 잃는 대신 현아를 택했던 민석은 일요일이 지나 월요일 자신을 바라보지도 않는 정

화의 모습에 당연한 결과지만 마음이 아팠고

그렇게 아픈 마음을 딛고 서라도 원했던 현아에게 아무런 연락이 없자 몸이 달아 스스로 연

락을 했지만 현아는 이핑계 저핑계 그를 피할뿐이었다

닭 대신 꿩을 아니 꿩 대신 봉황을 차지하려 했던 민석은 졸지에 모든 것을 잃을 처지가 되

었고 또한 현아에게 맛본 금단의 쾌락이 떠올라 견딜수가 없었다

그는 수업시간에도 현아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얼굴이 떠올랐고 시도 때도 없이 그녀의 새하

얀 허벅지가 눈앞에 어른거리고 너무나 부드럽고 매끈한 그녀의 다리감촉과 탱탱한  젖가슴

의 느낌에 견딜수가 없었다

결국 목요일 점심시간 현아의 옥상에서 만나자는 제의에 민석은 점심마저 거르고  옥상에서 

그녀가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후 그의 눈에는 옥상으로 올라오는 현아와 현경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였

현경 앞이었지만 민석은 모든 체면을 내동댕이 치고 현아에게 매달렸다

"미안 민석아 솔직히 니가 정화를 그렇게 냉정히 차버리는 모습에 조금 실망했어"

"그 그건 너 때문에"

"그리고 사실 나는 아직 애인을 사귈 마음은 없어"

"현아야 제발"

자신에게 애걸하는 민석의 앞에 갑자기 현아는 자신의 발을 내밀고 멀뚱거리는 그에게 말한

"나 지금 발이 피곤해"

민석은 조심스레 그녀의 발에서 운동화를 벗기며 그녀의 눈치를 살폈고 그녀의 표정에 변화

가 없자 대담하게 그녀의 양말을 벗긴다

"민석이 너 내가 그렇게 좋아?"

"그걸 말이라고 해 나난 너없으면 죽어 제발 현아야"

현아는 아무말없이 민석의 눈을 보고는 다시 자신의 발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아이 오늘 체육이 있어서 발에 담이 나서 찝찝해"

민석은 황급히 그녀의 새하얀 발을 핥았다

자신의 더러운 발을 현경이 옆에 있음에도 개의치않고 허겁지겁 핥는 민석을 내려다 보면서 

현아는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아직 애인을 사귈마음은 없지만 대신 애인후보이자 내 시종은 거느리고 싶은데"

"시종?"

"호호 나도 가끔은 남자와 놀고 싶고 성적인 호기심도 생기거든... 호호 순결을 주진 않겠지

만 아마 내몸을 감상할 행운은 누릴거야"

"내가 하겠어 내가 현아 시종이 될게 아니 현아 종이 될게 부탁이야"

현아는 요염한 눈빛으로 민석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근데 노예나 애인 후보는 한사람뿐일수는 없겠지"

"그 그럼"

"호호 걱정마 확실히 누군가 나를 반하게 하는 사람에게 내 처녀를 선물할테니까, 민석이는 

내 첫 노예이니 가장 유리하지 열심히 나를 유혹해봐"

민석은 거의 정신이 나간 듯 고개를 끄떡이고는 다시 그녀의 발가락을 게걸스럽게 핥았다

한편 준혁은 정신없이 현경에게 빠져들었다

현경은 현아가 민석에게 해준 것 처럼 다정한 모습이나 애교를 부리지도 않았고 단지 그와 

저녁이면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이동안에도 그녀는 철저히 여왕이었고 준혁은 그런  그녀의 

충실한 시종이었지만

그런 만남에도 준혁은 감격에 겨워 기뻐했다

민석이 노예를 자청한 다음날인 금요일 점심시간에 현경과 현아는 준혁을 옥상으로  불러냈

자기 앞에서 얼굴을 붉히며 몸둘바를 모르고 있는 준혁에게 눈을 착 내리깐 현경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한다

"준혁아 너 나 좋아해?"

준혁은 말없이 고개가 떨어져라 끄덕인다

"그냥 친구로?"

"아 아냐 나 난 현경이를 이 이성으로..."

"그럼 여자로서 사랑한단 말이야?"

"으응"

갑자기 현경은 가소롭다는 듯이 깔깔거리더니 더욱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쏘아본다

"니가 내애인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그 그건, 하지만 난 누구보다 널 사랑해 그것만은..."

"흥 나한테 반한 애들이 한둘인줄 알어? 그중에서 왜 내가 너를 택해야 하지?"

준혁은 현아가 재밌다는 듯 보고있음에도 그대로 무릎을 꿇고는 애원한다

"현경아 제발 날 버리지 말아줘 제발"

"흥 언제는 내가 너를 갖기라도 했니? 버리게, 흥 밥몇번 같이 먹었다고 너 너무 오바한다"

"현경아"

어깨에 찰랑이는 윤기나는 머릿결을 한번 멋지게 쓸어올린 현경은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말

했다

"넌 내 애인이 되기엔 부족해"

준혁은 거의 울상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 내애인이 될만한 남자도 못만났어, 그럼 준혁이 너는 어쩌지? 내 애인이 되기

엔 아직 부족하고 내마음을 사로잡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애원하는 너를 어째야 하지?"

현경의 아름다움에 완전히 혼을 빼았긴 준혁은 아예 먼저 노예를 자청한다

"제발 현경아 나를 차라리 니 종으로라도 삼아줘"

"내 종?"

"으응 그렇게라도 니곁에 있고 싶어"

현경은 득의의 미소를 흘리며 준혁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말한다

"그래 그런데 그냥 노예면 니가 너무 불쌍하잖아? 넌 내 노예지만 나를 반하게 한다면 언제

든지 내 애인이 될 수 있어, 그리고 그리된다면 내 처녀도 니꺼야"

준혁은 미친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고 고마워 현경아 난 니 노예야 니말이면 뭐든지 들을게"

"단 한가지는 너외에도 난 노예를 좀 더 둘거야, 물론 너한테 해주는 이상은 안해주고 그애

도 향후 내처녀를 차지할 애인 후보이지만... 쉽게 말해 나를 반하게 만드는 경쟁을 하란 말

이야"

"할게 할게 난 니 노예가 될거야"

"그럼 상을 좀 줘야지"

엄청나게 유혹적인 눈빛으로 웃으며 현경은 준혁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에 갖다댔고 준혁

은 심장이 터질 듯이 흥분하며 그녀의 젖가슴을 비록 옷위지만 최초로 만지는 영광에 몸을 

떨었다

정신없이 자신의 가슴에 손을 댄 체 손을 움직이지도 못하며 그 감촉만으로도 정신을 못차

리는 준혁의 손을 가슴에서 떼어내며 몸을 돌려 옥상입구로 향하며 현경은 준혁이 상상만으

로 가슴이 터질듯한 말을 해준다  

"호호 넌 최초로 내 가슴을 만지는 남자야, 그리고 아마 내 알몸도 감상할수 있을걸"

그리고 세소녀의 폭주한 자존심의 끝과 헤어날 수 없는 영혼의 타락의 시작은 토요일에 이

루어졌다

주말에 부모님이 여행을 떠난 현경의 집에 다섯명의 남녀 고교생들이 모였다

이미 가정부 아줌마에게는 부모님 몰래  휴가를 주었기에 현아의 저택만큼이나  으리으리한 

현경의 집에는 다섯 고교생들외에 아무도 없었다

집에 오자마자 현경은 피자를 시켰고 민석과 준혁에게 샤워를 하게 했고 그들이 샤워를 하

는 동안 피자가 배달되어 왔다 

민석과 준혁의 어색한 인사와 민석과 정화의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배달되온 피자로 점심을 

해결한 아이들은 현경의 침실로 향했다

그녀의 침실 역시 현아의 침실만큼이나 커 다섯명이 있어도 전혀 좁지 않았다

어색한 침묵은 현아가 양말을 신은 발을 민석에게 내밀면서 깨졌다

민석은 당황했다

현아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잘아는 그였고 그일은 자기도 바라는 일이었지만 이미 자신의 그

모습을 본 현경이라면 모를까 생전 처음본 준혁이와 자신이 현아의 노예가 되기 위해 버린 

정화가 보는 앞에서 현아의 발을 빠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주춤거리며 움직이지 않는 민석을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며 현아가 차갑게 말했다

"뭐해"

이미 민석은 현아의 명령을 거부할수 없는 신세였기에 그는 입술을 한번 깨물고는 수치심으

로 붉어진 얼굴로 현아의 양말을 벗겼다

민석은 오전내내 구두를 신고 있어 땀이 약간 밴 현아의 발을 핥기 시작했고 자신이 세명이 

지켜보는, 특히 그중 한명은 오늘 처음 본 동성이고 한명은  자신이 버린 여자인 가운데 현

아의 발을 핥고 있다는 사실에 엄청난 수치심을 느꼈지만

양말을 벗긴 현아의 하얀발의 유혹을 참을수 없었고 정화를 버린데 대한 죄책감과 그 대가

로 고작 현아의 노예가 되었단 사실에 약간의 자기혐오를 느낀 그는 그런 수치심속에 또한 

묘한 흥분을 느꼈다

민석이 현아의 발을 핥는 모습을 흥미롭게 바라보던 현경은 묘한 흥분으로 약간 붉어진 얼

굴로 준혁을 바라보며 명령했다

"준혁아 나 아직 남자 몸을 본적이 없어 니몸을 보고 싶어"

민석과 현아의 너무나 굴종적이면서도 에로틱한 모습에 흥분해 숨을 몰아쉬고 있던  준혁은 

현경만 있다면 모를까, 이상황에서 모두위 앞에서 옷을 벗으라는  현경의 요구에 차마 어쩌

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준혁의 모습에 현경은 고운 아미를 잔뜩 찌푸리고는 투덜거렸다

"흥 현아 노예인 민석이는 우리앞에서 현아 발을 빠는데 준혁이 너는 흥, 그러고도 니가 내 

노예야"

현경의 야멸찬 질책에 준혁은 결국 이를 악물고 옷을 벗기 시작했고 잠시후 세명의 소녀와 

한명의 동성 앞에 준혁은 17살 알몸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준혁은 네명의 남녀 동급생 앞에 옷을 벗는다는게 너무나 수치스러웠으나 바지를  벗으면서 

될데로 되라는 기분이 되었고 팬티 마저 벗고 알몸이 된 그는 이미 반쯤 발기한 성기를  가

리지도 않은체 알몸으로 서있었다

자신의 명령에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알몸이 된 준혁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진 현경은 그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성기를 움켜쥐며 속삭였다

"멋져 준혁아, 이게 그거구나"

현경은 처음본 남자의 알몸에 흥분했고 다른 두소녀 역시 흥분을 금할길이 없었다

현경이 만지자 준혁의 성기는 금방 완전히 발기해 딱딱해졌다

"어머 너무 단단하고 뜨거워, 아항 이게 남자구나"

"어헉, 혀 현경아"

민석에게 발을 빨리며 준혁이 알몸이 되는 것을 보고있던 현아는 자신의 노예에게 명령한다

"민석아 너 준혁이만 알몸으로 있게 할거야?"

이미 준혁이 먼저 알몸이 되었기에 민석은 주저없이 자신도 알몸이 되었고 이미 그의 성기

는 완전히 발기해 있었다

"어머 민석이 너 내발을 핥는게 그렇게 좋아 완전히 섰네?"

"어헉"

민석은 아무 대꾸도 못하고 현아의 부드러운 손이 자기 성기를 잡자 신음만 내질렀다

정화는 완전히 현아의 노예로 그녀에게 농락을 당하며 기뻐하는 민석을 보면서 자신이 저런 

남자에게 마음을 조금이라도 빼았겼던 것을 뼈져리게 후회했다

준혁의 성기를 부드럽게 만져주던 현경은 유혹적인 미소를 머금은체 몸을 일으키고는  준혁

의 흥분과 수치심으로 충혈된 눈을 보면서 말했다

"호호 준혁이가 내말을 잘들어 주었으니 나도 상을 줘야지"

그리고는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교복상의를 벗기  시작했고 준혁의 눈은 터질 듯이  커진체 

현경을 주시하고 있었다

넋을 잃고 자신을 바라보는 준혁의 눈빛을 느끼며 현경은 교복상의를 다 벗고는 스포츠 런

닝마저 훌훌 벗어버렸다

이어 현경의 상체는 터질 듯이 풍만한 젖가슴을 절반도 가리지 못한 브래지어 차림의 육감

적인 모습을 드러냈고 준혁은 넋을 잃었다

그런 준혁의 얼굴을 재밌다는 듯 바라보며 현경은 손을 돌려 등뒤의 브래지어 후크를 풀렀

고 팔을 들어 한짝씩 브래지어를 빼냈다

인형처럼 예쁜 얼굴의 현경이 새하얀 피부와 풍만한 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낸 모습은 정말 

심장이 멎을만큼 유혹적이었고 준혁은 자기도 모르게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그런 준혁의 모습을 주시하며 현경은 요염한 미소를 흘리며 교복 스커트를 풀었고 스커트가 

주루룩 흘러내리면서 그녀의 풍만한 하체가 손바닥만한 팬티에 가려진체 고스란히 드러났다

두명의 남학생과 두명의 여학생 앞에 팬티만을 걸친 알몸을 드러낸 현경은 약간의 부끄러움

을 느꼈지만 자신앞의 남자들이 완전히 자신의  아름다움의 노예가 된 준혁과 현아의  노예 

민석이었기에 그다지 큰 수치심은 느끼지 않았다(물론 현아와 정화는 수시로 그녀의 알몸을 

봤으니 전혀 창피할게 없었고...)  

여고생으로서는 조금 야한 손바닥만한 하얀 비키니 팬티만을 걸친 현경의 알몸은 너무나 아

름다웠다

인형같이 예쁜 얼굴에 새하얀 피부, 17살 소녀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풍만한 젖가슴은 어떤 

남자의 손길도 접하지 않아 처녀 특유의 탱탱함을 고스란히 간직한체 그녀가 숨쉴때마다 출

렁거렸고 그앞쪽에 자리한 연분홍의 작은 유두는 풍만한 젖가슴에 비해 너무나 작고 귀여웠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와 그 중앙의 앙증맞은 배꼽, 그리고 급격히 확산된 달덩이 같은 엉덩

이는 비키니 팬티가 뜯어질 듯 풍만하고 탱탱했고

풍만한 엉덩이에서 급격하게 줄어들며 미끈하게 뻗어있는 새하얗고 기름진 허벅지와 이어진 

날씬한 종아리와 앙증맞은 발까지 정말 미인이 많은 야문고 1학년 중에서도 최고 미녀라는 

명성에 걸맞는 아름답고 육감적인 모습이었다

거의 넋을 잃고 홀린 듯 자신의 온몸을 바라보는 준혁의 모습에 고소를 머금은 현경은 콧소

리를 냈다

"준혁아 상은 더 있어"

이미 생애최고의 상을 받아 감격한 준혁은 상이 더있다는 말에 정신이 다없었고 그런 그에

게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현경의 육감적인 입술이 벌어졌다

"드러난 부분은 만져도 좋아"

그러면서 쿠션에 비스듬히 눕는 현경

현경의 손바다만한 팬티에 가려진 중심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만져도 된다니? 준혁은 이어

지는 자신의 행운에 그녀의 노예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덜덜 떨리는 손을 그녀의 눈부

신 육체로 가져갔다

민석은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성기를 만져주는 현아의 부드러운 손길에 등골이 오

싹한 쾌감을 느끼다가 현경이 팬티만 걸친 아름다운 알몸을 고스란히 드러내자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랐다

분명 현아에게 넋이 나가 정화마저 배신하고 그녀의 노예가 되기를 자처한 그이지만 교복을 

모두 이은 현아에 비해 그녀만큼 아름다우면서 거의 알몸이 된 현경의 모습에 눈길이 쏠리

는건 어쩔수 없었고

자기 여자 노예 정화를 배신하고 자기 노예가 되었으면서도 자기 친구 현경의 알몸을 힐끔

거리는 자기 노예의 모습에 경멸을 느낀 현아는 그에게 다시한번 치욕을 주고 싶었기에 부

드럽게 그의 성기를 잡고 자위를 해주었다

이미 현아의 맨발을 보면서부터 발기했던 민석의 성기는 그녀가 부드러운 손으로  잡아주자 

흥분으로 거의 아플정도였는데 현경의 눈부신 알몸을 힐끔거리면서 현아의 부드러운 손으로 

만져주자 순식간에 참을수 없게 되어 현아에게 애원할수밖에 없었다

"혀 현아야 제발 나 그만좀 안돼 나 나와"

그러나 현아는 그런 민석의 애원에 아랑곳 없이 더욱 손을 빨리 놀렸고 민석은 거의 참을수 

없게 되어서는 아무리 그래도 정화의 앞에서 자위로 사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순 없었기에 

더욱 애절하게 애원했다

'아흐흑 제발 현아야 아윽 안돼 으흑"

그러나 부끄럽게도 정화가 차갑게 보고잇는 가운데 그의 성기에서는 허연 정액 줄기가 쭉쭉 

뻗어나갔고 총명한 현아는 약간 비스듬하게 앉아있었기에 민석의 뜨거운 정액을 맞지  않을

수 있었다      

"아이 지저분하게 이게 뭐야?"

현아는 자기손에 뭍은 민석의 정액이 더럽다는 듯 신경질을 부리며 황급히 휴지를 집어들고

는 닦았고 네명의 동급생들이 보는 앞에서 정사를 나누지도 않고 단지 현아의 손에 의해 사

정을 하는 모습을 보인 민석은 말할수 없는 수치심에 얼굴을 숙인체 어쩔줄 몰라했다

현아는 비록 자신을 정화와의 자존심싸움에서 이기게 해주었지만 사귀던 여자를 헌신짝  버

리듯 버린 민석을 경멸하고 있었기에 그의  수치스러워 어쩔줄 모르는 모습에 말할수  없는 

잔인한 쾌감을 느꼈고

그에게 버림받아 결국 자신을 지탱하던 마지막 자존심을 짓밟히고는 자포자기 상태에서  막

다른 길로 들어선 정화는 자신의 첫사랑이자  가장 증오하는 남자인 민석의 비참한  몰골에 

통쾌함을 느끼면서도 씁쓸한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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