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9 1장 =========================================================================
…
찌걱지걱찌걱찌거억찌걱.
“우히잇!? 하우으으읏!”
“소리가 더 좋아졌어.”
박기 시작한지 수십분. 자신의 입을 막으면서 어떻게든 신음을 물리려고 하지만, 그건 소용이 없었다. 그저 입에서 흘러나오는 그 신음은 이제 쾌락을 쫓는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박해 보이지 않으려고 애쓴다만.
“이.이거 뭐야 흐으읏.”
찌거억찌걱찌걱
“말했지? 본인을 개방하라고.”
이미 항문의 주름이 질처럼 변해서 내 패니스를 꽉꽉 물고 빨아들이기를 수없이 반복 중, 나는 이 여자에게 너무도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게다가 이제 슬슬 내 육봉도 달아오르기 시작한 지라 조금만 더 자극을 받는다면 뿜어낼 것이 자명한 일.
“본인을 개방.”
“솔직해지면 더 즐길 수 있어.”
나는 몸을 숙여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아주 따듯한 눈길로 그녀를 보듬듯이, 쓰담듯이 내려다본다.
“너무 천박해 보이면.”
“전혀 천박하지 않아. 오히려 너는 귀여워.”
그리고 머리카락을 한 번 쓰윽 문질러주었다. 그러자 이 아이는 나를 호기심 넘치는 눈동자로 올려다 보더니, 곧 시선을 휙돌린다.
“아니, 아니야. 그리고 그 구멍은 더러운 걸.”
“내가 기분이 좋다면 다 된거야.”
“그.그런 건가.”
그렇기에 나는 이 여자를 더 품에 안기로 하고, 아래를 움직였다. 천천히 육봉을 안으로 밀어 넣었다가 빠졌다가를 반복해 나간다. 내 설득이 먹혔는지 이 여자는 이제 아주 조그마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슬슬 장이 스스로 움직여 나의 것을 확 끌어당기고 물고를 반복하다가 놓아준다.
“오호. 바로 이거야 이거.”
찌거억찌거억찌거억
“하.하우읏.하앗.”
“이제는 별로 아프지 않지?”
“응. 이제 아프지는 않아. 그런데 뭔가 부족한 느낌.”
그래. 이렇게 나와야지. 좋아. 그러면 이제 이 여자의 자궁을 조금 더 안달나게 해보자. 일단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른다.
“하히잇!?”
클리토리스를 문지르자 여자는 아주 짧게 비명을 질렀고, 나는 이때 조금 더 빠르게 한 자세만을 고집하면서 앞, 뒤로 밀고 당기기를 반복했다.
“이제 슬슬!”
찌거억찌걱찌걱
“후읏.우으읏.흐으읏.”
“자, 슬슬 안에다가 싼다!”
“자. 잠깐 무엇을 싼다는 거야?”
“당연한 거겠지?”
나는 더 움직였다. 그저 바람처럼 빠르게, 이제 슬슬 몸이 익숙해서 아무리 처박혀도 그다지 아프지는 않을 터.
찌걱찌걱찌걱찌걱
“자 잠시만 장 안에다가 사정한다는 이야긴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긴데.”
“네가 처음으로 느껴보라구?”
찌걱찌걱찌걱찌찌거억
나는 뿌리 끝까지 박아 넣었다. 그 꽃봉오리가 더 넓어질 정도로, 완전 뿌리 끝까지 육봉을 밀어 넣고는 곧장 장 안으로 나의 체액을 한 바탕 싸버린다.
“자, 잠깐만. 안 된다. 그만 둬. 이러지 말라구.”
“왜?”
“내 장 안에 정액이 들어온 다면 어떤 기분일지. 모른다구.”
“그러니까 알게 되어야지 않겠어?”
푸슈우우우우웃
나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곧장 뿜어냈다. 뿌리 끝까지 쌓여있던 나의 정액들을, 나의 분신들을 대량으로 뿜어낸다.
푸슈우우우우웃
“끄하아아아아앗!?”
“뜨겁나?”
장 안에 퍼붓자 한번에 장 깊숙이 흘러가듯 나의 정액은 한참 밖으로 나가다가는 곧 내 귀두를 덮치고 들어온다. 뜨거운 정액이 귀두를 덮치듯 들어오면서 내 귀두 끝을 뜨겁게 적셔오고 있었다.
“우으으. 후으으.”
“뭐야, 말을 못해?”
정신이 나가버린 걸까. 장 안에 들어가는 정액만으로도 느끼는 걸까. 역시 이 여자 고리타분하지만 잘 느끼는 구석이 있다. 지금 눈이 반 쯤 뒤집혀서는 움찔거리는데, 다리 사이가 바르르 떨리고 특히나 항문은 정액이 새는 것을 방지하려고 질이 꽉 조이는 것처럼 매우 꽈악 조이고 있었다.
꽈악꽈악
더 꽈악꽈악 붙잡고 있으면, 내 육봉은 쾌감이 더 부풀기 시작했다. 사정 욕구가 진득하게 이어져 오면서 다시 한 번 퍼붓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아.하아.후으.아으으.”
“이야, 말을 못할 정도인가?”
찌거억지거억찌걱찌거걱.
“아우.후으으.흐으.”
입가에서는 침이 샘물처럼 흘러내리고 있는데, 뭐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분명 지금 이 박음질을 즐기고 있으니까 항문이 심하게 조이는 거겠지. 좋아, 분명 이건 만족스러울 것이나, 하고 나면 불만족스러울 것이다. 왜냐하면 그도 그럴 것이 이 여자는 지금 성기에서 계속 물을 흘리고 있는데, 이건 상당히 느끼고 있단 증거다. 허나 정작 그곳은 안 넣고, 아래만 넣고 있으니 끝나고 나면 불만족 스럽겠지.
“후우. 후우.”
찌거억찌거억.
“아으으으. 그. 그만. 미쳐. 미친다고. 이러다 임신은 하는 것은 아니려나.”
“임신할 리가?”
어디까지 순수한 거야 이 여자. 장으로 임신하는 경우가 있다고 보나. 순수한 건지, 성교육을 못 받은 건지.
“임신을 안 해?”
“자궁에 넣는 것도 아닌데, 할 리가 있어?”
“그것도 그렇긴 하네. 아니, 잠시만 정말이야?”
“나 참 어디 까지 바보인 건지.”
이건 귀엽다고 해야 하나 바보라고 해야 하나. 이런 단순한 여자가 싫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무지한 것은 싫다.
“아니, 성적인 부분만 그런 거라니까?”
짜증내면서 윗몸을 번쩍 일으키더니, 나를 째려본다. 아래 삽입된 상태로 나를 노려보는 그 노습. 은근 볼만하다.
“그래. 그렇다고 치자. 그럼 어때?”
“뭐가 어떻냐는 거야?”
“기분 말이야. 기분. 아주 솔직히 말해봐. 여긴 너와 나 단 둘이니까 그 누구도 너를 욕하지 않아.”
나는 계속 따져물었다. 지금이야 말로 기회다. 이미 나에게 자신이 느끼고 있음을 보였으니까. 자존심을 세운다고 될 것이 아니다. 지금 여기서 그녀를 개방시킨다면, 느끼고 있다고 하면 다음 난이도로 가기 더 쉬울 것이다. 그러니까. 재촉하자.
“솔직히 기분 좋아.”
“그래. 그러면 된거야. 인정하면.”
“이미 잔뜩 적셔놓고 내가 할 변명은 없어.”
“그건 그렇지.”
스스로 인정하는 것, 솔직해서 좋다. 단지 너무 솔직하게 나오니, 이거 뭐 타락시키는 재미가 많지는 않네.
“그러면 이제 뭐하는 거야?”
“뭐야, 부족해?”
“그. 그게.”
“음?”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여 서우를 게속 쳐다보자 서우는 고개를 돌리면서 아무런 말도 못한다. 하지만 나는 그 대답을 항문 위에 있는 여성의 성기에서 찾을 수 있었다. 서우의 그 곳은 지금 벌렁거리고 있었다. 와달라는 듯, 자신의 안을 쑤셔달라는 듯, 준비가 되었다는 듯. 내 육봉을 보며 그리 말하고 있다.
“그게.”
“부족하구나.”
“부족하다기 보다는, 아니, 부족한 것은 아닌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네.
“욕구 불만이로군. 좋아 그러면.”
일단 아는 척하였다. 그리고.
츄르릅-푸슛
일단 그녀의 항문에서 나의 그 것을 꺼내었다.
“야흣?”
“그러면 자세를 바꾸어 보자.”
실은 여기서 여자의 xx에 나의 성기를 집어 넣어야 정상이겠으나, 어디 까지나 욕구 불만을 유도할 것이니까.
“자세를?”
“그래. 내 앞에서 엎드려 봐. 그리고 나한테 엉덩이를 들이 밀어.”
“꼭 그래야 해?”
서우는 꼭 해야 하나면서 고개를 갸우뚱 거리고는, 곧 몸을 제대로 일으킨다. 그리고는 몸을 엎드리듯이 옆으로 돌리는 자세를 취한다.
“그럼. 그래야 하고 말고. 아직 이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잖아?”
“이번에는 정말로 삽입?”
뭐야, 기대하고 있는 건가. 엎드릴 거 같으면서 내 쪽을 바라보며 떨리고 있는 눈동자를 보내고 있다. 어쩌면 지금 이 여자의 정조를 완전히 탈취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디 까지나 나는 서우를 단순 정복해서 성노예로 만드려 하는 것이 아니다. 어디 까지나, 음. 섹스 프렌드라고 할까?
어째서 내 머리에 그런 단어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 정도면 충분하겠지. 아무튼 간에 미안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원래 이것도 삽입이야.”
엉덩이를 힘껏 내게 들이밀자 나는 웃으며 침대 위로 올라가 천천히 그녀의 엉덩이로 몸을 향했다. 웃기게도 서우의 엉덩이 중심부에 있는 그 구멍은 조금 전 내가 사정한 정액으로 인해 조금 하얗게 변질되어 있었다. 저 양을 조금 더 늘려주기로 할까.
“그럼 또?”
“그래 그 또다.”
천천히 내 육봉을 오른손으로 쥐었다. 내 육봉은 조금 전 서우의 항문에서 내가 직접 사정한 정액으로 인해 찐득해져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흔들며 서우의 엉덩이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후우. 후우.”
그러려니 서우의 신음 소리가 커져간다.
“뭐야, 내 성기가 닿는 것만으로도 느끼고 있어?”
“그. 그게 아니야.”
“그럼?”
“이상하게 흥분이 된다구.”
그것이 느끼고 있는 게 아닌가. 천천히 하고 있는데도 숨이 거칠다. 조금 전 쉬는 시간으로 인해서 분명히 어느 정도 몸의 피로는 풀렸을 터, 역시 잘 느끼는 몸의 소유자다.
“그게 느끼는 거야 바보야.”
뿐만이랴. 그 엉덩이의 중심부 밑, 여성의 가장 깊은 곳이며 소중한 곳의 구멍 또한 심하게 젖어서는 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 젖은 수건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과 비슷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