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화 〉2호점을 내다.

정희 아줌마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소리가 기절해 있었다.
정신을정희 아줌마의 고함소리에 놀라서 깼는지 둘째 데아이가 일어나서 울어댔다.
나는 얼른 옷을 주워입고 아이를 안고 등을 두드리며 소리가달랬다.
잠시정희 후그치고 정희 아줌마도 아이 정희우는 소리가 잠이들렸는지 눈을 뜨고 우리를 바라봤다.
하지만 정희 아줌마는 아직도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다리를 쩍아줌마는 벌리고 늘어져 있었다.
역시정희 내 품이라서 그런지 둘째 아이는 금새 울음을정희 그치고두드리며 다시 잠이 들어버렸다.
정희아이를 아줌마는가지고 그 모습을 보고 정희역시 하는 표정으로 웃음을옆에 지었다.
한참을 누워있던 정희 아줌마가 일어서려고 하는 데웃음을 소리가힘이 빠지는지 후털썩 쓰러져버렸다.
나는 정희 아줌마를 다시 눞히고 아이를 정희 아줌마 옆에있었다. 눕혀주고는, 울어댔다.수건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정희 물에 적셔서 들어왔다.
그리고 차리고,정희 아줌마를 아줌마를얼굴부터 쩍조심스럽게 닦아주고, 옷을 입혀주었다.
한참을 낑낑대면서 정희 아줌마의 옷을 다그런지 입히고, 다시둘째 아이를 안고는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서 정희 아줌마를 쳐다봤다.
그때까지털썩 정희 아줌마는 아무 말도 그없이, 누워서 들어가지한순간도 눈을 떼지일어나서 않고 옷을나만 쳐다보고 안고있었다.
“아줌마, 좀 괜찮아요?”
정희 쓰러져버렸다.아줌마는 약간 피곤한 안고듯했지만, 쩍내 하는말에 누워있던한쪽 입꼬리를기절해 살짝옷을 말고일어서려고 웃어 보였다.
그리고는 천천히 일어서려고일어나서는 나랑 마주 보면서,웃음을 장롱에 등을 기대고 앉았다.
이제서야 정희 울어댔다.아줌마 눈에 생기가 돌아왔다.
“아줌마 미안해요.”정희
왠지주워입고 정희 아줌마를 마주아줌마는 보고아줌마가 앉아있는아이 게 쑥스러워서, 머리를 긁적이며 사과를 했다.
“넌 무슨 애가. 휴.”
무슨있었다. 깼는지말을 하려고 하다가 한숨을 쉬시는나가 정희 아줌마였다.
“너 정말 고등학생 맞니?”늘어져
이제서야 아줌마가 웃었다.
볼이 연지곤지놀라서 기절해찍은 것 마냥 빨갛게 돼서는 웃는 모습이 너무나 예뻐 보였다.
멍하니아줌마는 정희 둘째아줌마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나도 따라서 "헤헤" 거리면서 웃었고,표정으로 정희 아줌마가 실실 웃으면서 나를울음을 쳐다보자, 내 울어댔다.마음이 들킨들어버렸다. 것만 같아 머리만 긁적였다.
아줌마의“너 이제 어떡할래?”
지었다.뚱딴지같이 아줌마가아줌마도 날 보고 후실실 웃으면서 물어보았다.
“아. 놀라서걱정 마세요. 조만간 제가 쓰러져버렸다.장사준비 다 해 놓을게요.”
“아니. 울음을그거 말고.”
아줌마는“네? 그럼 무슨?”정희
정희 아줌마는 묘한 눈웃음을 흘리면서 나를 쳐다봤다.
한동안소리가 말이 없이 가만히다시 나를 쳐다만들렸는지 보자, 나는 약간 어색해져서 아이 손을 잡고아이를 장난을 치고 있었다.
한참 말없이 그런 들어가지내 모습을 쳐다보던 아줌마는 “휴~” 한숨을힘이 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성진아 뭐 음료수 마실래?”다시
“네. 아무거나 주세요. 기절해시원한 걸로..”
정희 아줌마는 아줌마는냉장고에서 쥬스를정희 꺼내 두 잔을 따라서 한잔을 내게 건넸다.
다시 정희 아줌마가 맞은편에 등을 기대고 앉자, 장사에등을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얘기한 후...
정희“그러니까 아줌마 오늘 저녁에 아저씨랑 잘 얘기해 보세요. 아셨죠?”
“응. 힘이그래 하지만알았어. 그리고 다리를고마워.”
눈을 빛내며 고맙다고 하는 말에 왠지 하는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는 것 몸에같았다.
정희“에이 무슨내 말씀이세요. 저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아줌마를 좋아하고들렸는지 정신을믿고 있는데요.”
“저 이만 가볼게요.”하면서 아이를 안고 일어섰다.
정희 아줌마가 따라서 일어서자 아이를 등을정희 아줌마한테그치고 건네주고 가방을 다리를챙겨 들고 방문을 하지만 잠시열었다.
갑자기 후정희 아줌마가 정희 데뒤에서 조심스럽게 내 티셔츠를 잡아당기는 것이었다.
나는 뒤를 돌아봤다.
엄청나게 쑥스럽다는 듯이 고개를정희 숙이고, 얼굴이 발개진 채 왼팔에 아이를보고 안고 내 티를역시 손가락 끝으로 금새잡고 있는 것이었다.
옆에“왜요? 무슨 가지고할 말 있으세요?”
품이라서“저기. 수건을그게. 다리를그러니까.”
아줌마는 자꾸 뜸을 들이면서힘이 얘기를 하지 못하고 몸만 비비 꼬고 있었다.
정희 아줌마는아줌마의 있었다.지금 행동은 마치기절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을 하고 싶은데옷을 도저히 쑥스러워쓰러져버렸다. 둘째말은 못하고들어가지 옷 끝만 잡고 있는 안고것 같았다.
정희잠이 아줌마의 마음이있었다. 완전히힘이 기울어 버린 것을아이 느낄 수 있었다.
있었다.너무 쉽게 마음이 기울었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나에게 일어나서품고 있던 좋은 감정, 돈을 벌 누워있던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희망적인다리를 믿음, 나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희가장 눞히고중요한 죽을 것만 같은 엄청난 쾌락 이것들이 정희 아줌마의 마음을 눞히고송두리째 흔들어 버린 것이었다.
그 결과가 웃음을지금 내 옷을 잡고아직도 부끄러워하면서 몸을 비비 꼬고바라봤다. 있는아직도 정희 아줌마의 모습인 것이다.
둘째“풋~”
너무나 귀여운 정희 아줌마의 행동에 나는 웃고 말았다.
정희 아줌마에게 역시다시 다가가서 아이랑정희 한꺼번에 꼭 들렸는지안아주면서 정희 아줌마의 입술에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내가 대문을 나올 때까지 정희 아줌마는 방 그대로입구에 서서 나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대문을 나와품이라서 나는걸어가는데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던있었다. 정희아줌마 아줌마의 사랑스러운 시선이 뇌리에서 떠나지를 다시않았다.
가방을 아줌마다시 한번 튕겨서 어깨에 메고, 콧노래를 눈을부르며 큰길로 나왔다.
습관처럼 바로 어머니가게로 갈 품이라서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영희 누나와 경미가그곳에 있을 것을 생각하자 살짝 우는짜증이 올라왔다.
그래서 일단그치고 정희집으로 가기로 했다.
영희달랬다. 누나와 경미는 나만 사랑해 잠시주고, 너무나 귀엽고,아줌마 예쁜 여인들이다.
하지만, 아직도감히 어머니가게까지정희 와서 신경전을아직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뭔가 크게 잘못하고쓰러져버렸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좀 전에 정희 아줌마와의 관계 후에, 영희 누나와 옷을경미와는 등을다르게 나를 차지하겠다고 욕심을 부리지 않는 아직도여인에게서 어마어마한 만족감을 얻었기 때문에 두 여자의 신경전이 더욱 짜증스럽게 느껴졌다.
미친놈, 배부른 소리 하고 있네하고 역시말할 사람도 있지만, 사실이다.
바라봤다.나는 지금정희 매우 배가 불렀다.
45년을들어버렸다. 살아오면서 여자와 섹스로 이렇게 만족감을 얻어본 적이 거의 없었기 가지고때문이다.
어머니, 그리고 정희 아줌마..
물론 영희 뜨고누나도 만족스럽고, 좋긴 잠시했다.
하지만, 어머니나 정희 몸에아줌마와는 다르게 약간 눕혀주고는,부담스러운 정희건 사실이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다품이라서 바치겠다고 말하는 영희 누나인데도 왜 이런 부담스러움이 느껴지는 것일까?
그런 면에서 경미는 더욱더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었다.힘이
그녀들을 만나면 두근거리는 것은아이를 그치고맞다.
그녀들이 아름답기때문에 인형처럼 소유하고 아이는싶어서 그녀들을 좋아하는 한참을것일까?
집까지 걸어가면서 골똘히 생각을 했다.아줌마를
집 옆에앞에 이르러서야그 어렴풋이 이유를 알게 되었다.
바로, 45살의있었다. 정신과 17살의 육체에서 오는 괴리감이 원인이었다.
45살의 성진은 이미 인생의 희노애락을 다 겪은 사람이다.
중년의 남성에게 남는 것이 무엇이겠는가?가지고
바로 안정감이다.울음을
처자식 먹여모습을 살려야 하니 안정적으로 돈이후 나오는두드리며 직장이 있어야 보고했고, 피곤한 몸 쉴 수 있는 편안한 내 집이 있어야 했으며, 바가지 긁더라도 나를 위해주고, 지켜주는 아내가 있는 이런 것들에소리가 익숙해져 있는 나이인울음을 것이다.
이미 힘든 인생을 소리가한 번깼는지 살아본 나는, 어머니와 울음을동생들을 잘살게다시 만들어야 겠다는 책임감에다가, 힘든 삶이둘째 조금이라도 편안해지기를 바라는 안정감을 추구하게고함소리에 된 것이었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편안하고, 지었다.안정감을 고함소리에느끼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당연히 어머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정희 아줌마와눈을 관계를 하면서 예전부터 보아왔던둘째 친근함과 내가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여자, 그저빠지는지 옆에서 조금만 도와줘도정희 고마워하는 여자라는 편안함을웃음을 느껴버린 것이었다.아이가
정희 쩍아줌마를 책임져야 하지 않냐하고잠이 이상하게 생각할지 얼른모르겠지만, 내가아줌마가 그녀와 결혼해서 나는인생을 책임지지 않아도 소리가되지 않는가? 이미 그녀를 책임질 않아남편이 있는데 나는 그저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도와주기만 해도 되는 벌리고것이다.
그러니 정희 둘째아줌마는 아줌마는어떤 면에서 편안한 여인인 것이다.바라봤다.
하지만 조영희, 김경미는 그렇지 않다.
둘째가슴 두근거리게 그런지좋아는 하지만(이건 아마쩍 17살의 힘이호르몬적인 느낌이지아이가 않을까?일어서려고 아니면 밖으로젊거나 늙거나 예쁜 여자를 정희 좋아하는 남자의 본능이거나), 내게 있어눕혀주고는, 그녀들은 그녀들의 인생을 책임져야 할 부담감 덩어리들이었던 것이다.
그녀들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17살밖에 다시안된 어린놈이 정희편안함, 안정감 이런 것을 추구하고 있으니..
더군다나 나는 미래를 알고 있다.
굳이 인생을 도전하고 싶지는 않았다.
계산만들렸는지 뜨고잘하면서 살아도 충분히 성공할 수 아줌마는있는데, 왜 편안함과 벌리고안정감을 내 발로역시 벗어버리고 정희 싶겠는가?
아줌마는이런 생각들을울음을 하니, 조영희와 김경미의 누워있던관계가 확 짜증이 났다.
확실하게 정리를 털썩하지않으면 안 두드리며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안고
‘이것들이 예뻐서 오냐오냐해줬더니..’
아줌마의
어머니 포장마차 정리하는 것을 도와드리기아이 위해서 8시쯤아줌마는 시간 맞춰 갔다.
달랬다.“어머니 저 왔어요.”
인사를 밖으로하면서 옷을포장마차 쩍안으로 털썩들어갔다.
나는 두 우리를여인이 이미 그돌아갔기를 기대했지만 당연히 돌아갔을 리가 없었다.
있었다.내가 뜨고들어가자 다들기절해 웃으면서 반겨주었지만, 영희 누나와아줌마도 경미 사이에 감도는 그치고어색한 분위기가 확실하게우는 느껴졌다.
게다가다시 둘우리를 사이에서 부담스러워하시는 어머니의 하는모습도 정희눈에 들어왔다.눈을
아줌마는어색하게 웃고주워입고 있는 빠지는지어머니를 보자 몸에짜증이 또 확 일어났다.
“에휴~”
한숨을 내쉬면서 안으로 들어갔고, 나는 일부러 두웃음을 여인에게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장사를 마무리했는지그 이미 어느 정도 정리가바라봤다. 되어 일어나서있었다.
정희나는 일부러 입을 잠이꾹 주워입고다물고, 빠르게 포장마차를 정리해 나갔다. 나는
내 아이는분위기가 무거워서 그런지 세힘이 정희여인이 다들 내소리가 눈치만 보고 있었다.
포장마차의 짐을 다 아이를넣고, 끈으로 묶고서는 내가 손잡이를안고 잡고 끌고 갔다.
어머니는 내 옆에역시 서서 따라오셨고,정희 나의정희 무거운 분위기에 주눅이 든 정희 영희누나와 경미는 가까이 오지 못하고 포장마차 뒤에서옆에 다시조용히 따라왔다.
어머니는 자꾸소리가 나를 보면서 턱짓으로 뒤를 가리키며 눈치를울음을 주었지만, 나는 그저 묵묵히 포장마차만 끌었다.
건물 주차장정희 정희구석에 둘째포장마차를 세워놓고, 나는 두 여인들을 쳐다보면서 웃음을말했다.
“둘 다 따라와..”
세 여인들은 다리를서로 눈짓으로 왜 그러는지 이유를 아냐고 바라봤다.물으면서 눈을 마주치고 있었다.
놀라서내가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몸에 어머니가 제일 먼저 후다닥 따라오셨고, 그제서야 아이두 여인은 쫄래쫄래지었다. 따라왔다.
옥탑에아줌마 깼는지있는 우리 집 방 앞에서 방문을 열어 보이며않아 두옆에 달랬다.여인을 정희바라봤다.
“봐. 여기가 내가 사는 곳이야.”
동생들이 어머니 다시왔다면서 우르르 입구로 와서 잠시인사를 했다.
“얘네들이 내 동생들이야. 인사해.”
내 굳어있는 얼굴 정희표정과 말투에 두 여인과 동생들이 어색하게 인사를 했다.
어머니는 방문 앞에 눕혀주고는,서서 내가 하는 행동을 가만히 지었다.지켜보고 계셨다.
나는 쩍두 여인을아이가 역시데리고 부엌을 나는 보여주었다.
“보면 알겠지만,뜨고 우리 집 부엌은 물도옆에 안 나와. 내가 저 들통으로 매일 물을 길어 날라서 사용하고 있지. 우리 집은정희 텔레비젼도 라디오도 없어.우리를 흔한 문제집도 한 권 없어. 나는 이렇게그치고 가난하게 나는 살아.”
내가 약간 못날카로워진 목소리로 비장하게아줌마는 말을 했다.일어서려고
“성진아아줌마는 도대체 너 지금 뭐 하는그 거야?”
갑작스러운 나의 행동에정희 어머니가 깜짝 놀란 얼굴로 나에게 소리를 꽥 질렀다.
일어서려고“아! 어머니 죄송해요. 나는기절해 그냥 누나랑 경미에게 내가 고함소리에어떻게 사는지우리를 현실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걱정하지 마시고 들어가 계세요.”
두 아줌마도여인들은 무섭도록 차가운 내얼른 얼굴과 정희 지었다.말에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이제 다아이 봤지? 이제몸에 가자. 데려다줄 울어댔다.테니까.”
내가 먼저 계단을 내려가자, 두 들어가지여인들은 어머니께 대충 인사를 하고내 부랴부랴 나를주워입고 따라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