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0화 〉2부. 1993년
그날 저녁 김미영이 출근을 하자 점장이 김미영을 사무실로 불렀다.
“미영아. 잠깐 나 내가좀 보자.”
“네.그래도 있어요?”점장님. 무슨좀 일로 그러세요?”
점장님.
내가학교에서는 우울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던해서?” 김미영이었는데 그래도 일하는 곳이라 학생을그런지 다소 밝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었다.
“응. 그게 우리 미영이가 밝고 일도 열심히 하고 해서 있어.”내가 한가지 정보를 줄까잠깐 하고..”
“정보요?”
“응. 우리 김희경푸드 본사에 장학생 추천좀 제도가 있거든.정보를 일 잘하고, 성실한 거에요?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학비와김미영이었는데 생활비까지 지원해 주는 장학금 제도가 열심히있어. 그래서우울해서 내가 우리 미영이를본사에 줄까본사에 추천할 하고..”생각인데 니 생각은 성실한어떤가 해서?”
제도가
“정말요?대상으로 그런 제도가 있어요?”지원해
추천할
“응. 있어.”
“와~무슨 니좋네요. 보이고그런데 갑자기그날 왜 저를 줄까추천해 주시는 거에요?우리 이제 일 한지 일주밖에있어.” 안있어요?” 됐는데요.”
“어? 그.. 그야. 미영이가 성실하기도 하고.. 음.. 아~ 조.. 조건에 딱본사에 맞는 거 같아서.”
한가지
“조건이요?”
“응. 조건.우울해서 있어.”대학교 1학년만 되거든..”
“네?대학 대학교 1학년 만이요? 그런 장학금제도도 있어요?”
“으.. 응. 있어. 우리 본사에만 있는 주시는제도야. 소수 지원해인원만 선정해서 화끈하게 지원해 주는 거야. 왜 싫어?”
“아뇨.미영이가 싫은 밝은것은 아닌데 너무 갑작스러워서요.”
“갑작스러울있어.” 게 뭐 있어. 그리고 신청한다고 다 받을 수 있는 것도 추천해아니야. 김미영이었는데본사에서 심사 가라앉아해 보고 기준에 합격해야지원해 선정되는 거거든.”
“아~ 그렇겠네요. 신청해도 다주는 되는 게 아니겠네요. 하고그런데 만약 장학금내가 제도가받고 한지일 그만두면생각은 어떻게 어떤가돼요? 그럼 다시있었다. 다 토해내야 하는 생각인데건가요?”
“응.
“와~“아니. 대학생 학생을후원해 주는 장학금제돈데 설마 토해내게 하겠냐?”
잠깐
“헐~ 그럼 회사가 너무 손해 아니에요? 뭘 믿고 그런곳이라 장학금을 준데요?”
내가
점장은곳이라 지금 김미영이 무서웠다.
이건추천 김미영이었는데똑똑해도 너무 생각인데똑똑했다.
내가이제 스무살 한지1학년 밖에 안된 여자애가 사리분별도생각인데 확실했고, 이것저것 확실하게 따지는 게 밝은보통 똑소리미영이가 나는 것이 아니었다
장학금내가 준다고 하면 감동하거나 대학좋다고 정보를하면서 냉큼 받을 줄해서?” 알았는데 김미영은 뭔가일 수상하다는 듯이 계속 의문을 나타내고 “정보요?” 있었던 것이다.
“그..그날 그건.추천 아마 아무 상관 없을걸. 그러세요?”회사에서 어려운 학생 도와준다는 복지 차원에서 하는 우리것 같으니까.”
있어요?”“우와. 그럼 선정되면 완전 복 받은분위기를 거네요.”
“그..보이고 그렇지. 그래서 그런내가 신청해 줄까 말까?”
점장은 빨리 그게대답을 일하는듣고 김미영을 주는내 보내고 싶었다.그날
거짓말도 하던일 사람이나 잘하는 거지 영 없는 말 지어내려고 하니 등줄기에 식은땀이 줄줄 일흐르는 것만 같았다.
오전에 성진이 와서 점장에게 부탁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일도
장학금 명목으로 성진이 김미영을 지원해 주는 것이었고,그런지 김미영이었는데그 작전으로 점장을 이용한 것이었다.
우리
“지금 점장님 말씀은 신청해도줄까 그게저에게 손해나는일 한지것이 아무것도 본사에없는 거잖아요. 되면 완전 니짱인 거구요.”
니
“그렇지. 그러니까 내가이제 신청해 줄까?”
“그런데 왜장학생 그렇게 추천점장님은 마치 “응. 꼭 신청해야 한다는 것처럼 그러세요?일 곳이라혹시 무슨 안 갑자기좋은 일 꾸미시는 거무슨 아니에요?”
“무.. 무슨 안.. 안 좋은 점장님.일? 그런 거 없어.”생각인데
나“흐음. 왠지 그러세요?”수상한데요.”
학교에서는점장은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는 김미영이 이제는 웬수처럼 느껴졌다.생각인데
“미영아. 그러니까학생을 신청을 “응. 해 안 해?”일도
“뭐. 일도저야 손해 보는 생각인데거 없으니까 니신청해 주세요.”
일
생활비까지“히유~ 그래 알았다. 신청해거에요? 줄게. 그런데 너는 아직 어린애가학생을 김미영이무슨 의심이김미영이었는데 그렇게 많냐?”
“어머. 점장님도 “응.세상이 저를얼마나 무서운데 하고그러세요? 당연히 의심해야죠. 저는 혹시 점장님이 장학금제도가 신청으로 제 일몸을 요구하실 줄 알았어요.”
주시는
김미영은 그러면서 양팔로 자신의 몸을 끌어안았다.
밝은“뭐.. 뭐라고?점장님. 내가이제 무슨그럴 사람으로 가라앉아보이냐? 다 이유가 있으니까 이제그런 거지.”
“이유요? 무슨 이유요?”있었다.
일로“큼큼. 아.. 아니다. 저녁너는 몰라도 된다. 내가 본사에 신청해 줄추천할 테니까 너는그게 이제 나가봐라. 그리고 내일까지 통장거에요? “응.사본 하나만 가라앉아가지고 정보를와라.”
“네. 알겠어요.”생각은
김미영이 인사를 하고 사무실을 가라앉아나가자 그제서야 한숨을 쉬며 “응.식은땀을 닦아내는 점장이었다.
그리고 전화기를 들고 성진에게 전화를 “미영아. 했다.학생을
“네. 회장님.출근을 미영이한테 신청하겠다고 허락받았습니다. 내일 통장 사본 갑자기가져오라고 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성진은 미영이가김미영에게 4년 치 학비와일로 생활비를 장학금 명목으로제도가 보내줄하자 생각이었다.
김미영은 다음날 통장추천할 사본을 점장에게 제출했고, 하고..”사흘 후 점장이통장으로 2천만이라는 돈을 추천해김희경푸드로부터 입금을 받았다.
김미영은 너무나 기뻐서 그날로 당장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었고,이제 다시 학교에서 성진을 졸졸밝고 따라다니며 웃을있어. 수 있었다.가라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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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까지
한 방송국 분위기를주차장 안.
제도가막 드라마그런지 대학촬영을 마치고 나온 진소라는 나차에 타면서 뒷좌석에 놓여 있는우리 일하는봉투를 집어들었다.
“강 매니저. 이게 추천지난번에 말한 김수영에줄까 대해 조사한 자료인가?”
“네. 그렇습니다.”왜
생각인데진소라는 서류봉투있어. 안에 든 A4용지 몇 장을 우울해서꺼내 들어서 읽기그래도 시작했다.
“흠. 올해 21살이라..내가 확실히 어리고 예쁘긴 생활비까지하네. 미래연예기획사? 여긴 어디야? 처음 듣는 이름인데..”
“네. 최근에 김두식이라는 사람이 새로 세운 회사입니다.”김미영을
“김두식. 본사에김두식이라? “네.아~ 예~전에 나보고 선배님 하면서 따라다니던지원해 그 기획사 대표?”
“네. 맞습니다 선생님.점장이 얼마 전에 거기 창업식에 다녀오셨는데요?”
“내가? 아아아~ 저번에 김 감독 만나러 갔던장학생 있었다.거기? 거기 꽤그런지 컸던 거 같은데..추천 호오. 이놈일 능력 있네. 이 바닥에서 생각인데한 번 장학금망하면 재기하기제도가 힘든데 또 기획사를해서?” 세우다니.. 그래 애들 사이즈는학생을 어때?”김미영이었는데
“네. 신생회사라 그런지 아직 사이즈는 작습니다. 소속 연예인들도김희경푸드 몇 명 없구요. 뒤에 제도가보시면 소속 연예인들 사진하고 프로필도추천할 있습니다.”좋네요.
진소라는 보자.”종이를 넘기며 있거든.종이에 붙어있는 사진부터 빠르게있었다. 스캔했다.
그리고 한장의 사진을 보면서 눈을 본사에동그랗게 떴다.
“호오.무슨 김경미? 이 아이는 아주 물건이네. 생긴 게 희선이와 쌍벽을 김미영을이루겠어. 아니 그날김두식 분위기가이놈은 어디서 이런 애들을 구한 거야?생각은 이있어. 수영이라는 애도 그렇고 “응.여기 경미라는점장이 애는 어마어마한 상품이 되겠는데..”
점장님.
진소라는 경미의 사진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프로필을 자세히 읽고 있었다.
나이도 김미영이었는데이제 19살이고, 몸매면 몸매, 얼굴이면 얼굴 뭐 하나 흠 “정말요?잡을 데가 없었다.
이 바닥에서 수많은 연예인들을 보아 온 진소라가 보기에도 박희선이랑 이 김경미라는 애는 정말로 제대로 뜰 수 있는 대단한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
“강그러세요?” 매니저.밝은 김두식하고 약속어떤가 좀 잡아 봐. 우리내가 보자고 하면해서?” 거절하지 못할 거야.”
있어.
진소라는 다시 한 사무실로번 수영과 경미의 사진을 바라보고는 흐뭇한잘하고, 미소를 지었다.
잘하고,
이런 상등품의 “응. 상품만 계속 붙어 준다면 학비와이 바닥, “응. 아니 정, 재계한지 인사들 사이에서 영향력을 계속 행사할해서?” 수 있었다.
‘흥. 나만다소 좋자고 이러나?곳이라 다 김미영을니들도 윗분들분위기가 눈에있어요?” 들면김미영이었는데 인생 활짝거에요? 피는 거지. 흐흐. 내가 요즘 운이 좋나? 이런 애들이 계속 눈에일 들어오네.’추천
오랜만에 그게기분이 좋아진 진소라였다.
며칠 후 성진은 김두식에게서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았다.
“형님. 진소라 측에서 만나자는 연락이학생을 왔습니다.”
“뭐? 진소라라고?”
“네. “와~혹시 뭔가 낌새를 챈 일거 아닐까요?”잠깐
“낌새를있었다. 챌 만한일하는 무슨있었다. 일이장학금 있었나?”
주시는
“아뇨. 진소라에게 “응. 감시를 붙인 애들도 학생을베테랑들인데다 가깝게 접근한 적조차 없습니다.”
내가
“그래? 그런데 무슨 일로 갑자기 연락을 한 거지?”
있거든.
“저도 김희경푸드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우리 애들 중에서 진소라의 눈에 든 애가일 있는 거 아닐까요?”
“뭐? 그럼 진소라가 우리 애들 중에일도 누군가를 성매매 시킬려고 노리고 있단 말이야?”주는
“그렇지 않고서야니 이렇게 일도갑자기 다소연락을 할 다소이유가 없지 지원해않겠습니까?”
성진은 괜히 기분이 싸했다.
혹시 진소라가 수영 누나나 경미를 노리고 있는하자 것이 장학금아닐까 하는 갑자기생각이 든 것이다.
“네.
“흠. 일단 한좀 그런데번 만나 봐.장학생 만나러 갈 때 녹음기 들고 가서 대화 다 녹음해 오고..”
“네. 알겠습니다.”
“아~ 그리고 내가 기획사에 관계돼 있다는 말은 하지 마.”
성진은 갑자기 골치가 아파오는장학생 본사에것을 곳이라느낄 “응.수 있었다.
학교에서는
이틀 후점장이 김두식은 칸막이가있던 쳐 있어서 외부와 분리되어 생활비까지있는 한 호텔 대학커피숍에서 진소라를 만날 수 있었다.
“두식아일하는 오랜만이네. 이번에 기획사 차렸다면서.. 축하해. 나한테 추천해연락하지 그랬어. 그러면 화환이라도 보내줬을 건데..”
두식은 어이가 없었다.일로
분명 학비와그날 와서 인사까지 하고 가 놓고는 전혀 기억을 출근을못 해서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만큼 진소라한테 우리김두식은 존재감이 없었던 것이다.
“아이고. 아닙니다. 선배님. 이렇게 연락해출근을 학비와주신 것만 해도 어딘데 그러십니까?”미영이를
김두식은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분위기가어리숙하게 주시는보이도록 노력했다.
“두식이해서?” 요즘 잘 나가나 봐. 밑에 괜찮은 애들도밝고 많아 보이고 말이야.”
“네.그런데 운이 일도좋았습니다. 다미영이가 선배님께서 걱정해 주신 덕분입니다.”
김두식은 우리속으로 한숨이 나오려는 것을 참았다.
학교에서는결국 그게 목적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진소라가 누구를 원하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했다.
“두식이 한번점장님. 말아 먹었으니까 이번에는 잘해서 꼭 “와~성공해야지.”
“그럼요.그래도 열심히 해야죠. 선배님께서 많이 좀 도와주십시오.”
“그래서 하자말인데..”
제도가
진소라는 잠시 말을 끊고나 커피잔을 제도가들어 한 모금주시는 나마셨다.
“니내가 밑에 있어.”애들 좀 내가 키워줄까?”일하는
그런지“네? 그게 있어요?”무슨 말씀이신지..”
드디어있거든. 본론이본사에 나올곳이라 있었다.것 같자 김두식 긴장하며 슬쩍 양복 안주머니를 만져보았다.
양복 안주머니에는 좋네요.소형 녹음기가 돌아가고 있었다.
본사에
“두식아. 이 바닥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아?”
“그.. 그야. 추천할데리고 있는 어떤가애들이 잘 떠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밑에 애들이 잘하자 떠야 해. 그리고 사장인 너는 그런 대학애들이 잘 내가뜰 수그날 있도록 분위기가제대로 지원해 줘야 하는출근을 거고.”
“네. 일그.. 그렇죠.”
사무실로
“그러면 니가 잘 “와~ 지원해내가 준다는 것이 어떤 걸까?”
“그야.하고 작품 “응.잘 잡아오고, 보자.”캐스팅 잘 분위기가되게 해주고, 그래도스케줄 많이 잡아주고, 광고 많이 할 수 있도록김미영이었는데 마케팅 잘 해 줘야죠.”
“그렇지. 그렇게 해야 분위기를해.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주는 니 말처럼일도 캐스팅 잘 해 주려고저를 해도 캐스팅이 안 그래서잡히면 애들은 생각은놀아야 하지. 마찬가지로 스케줄 많이 본사에잡아 주려고 해도 스케줄 잡을 곳이 없으면 줄까또 놀아야 하고, 광고 저녁많이 찍어서 돈 벌게 해 주려고 해도 광고주가 안 찾으면 말짱 도루묵이지. 그런데 나는 그걸 아주 쉽게 해 줄 장학금수 있어.”
“네? 어떻게 말입니까? 제도가선배님.”
“너.무슨 좋네요.내 인맥이 상당하다는학비와 거 알지?”
“정말요?
“그럼요. 이 바닥에서 선배님 인맥이야 다들 알아주는 생각은인맥 갑자기아닙니까?”
“그래. 나는 본사에방송계, 정계, 재계 두루두루 많은 사람을 알고 있어. “정말요? 그래서 내 보자.”눈에 들면미영이를 캐스팅이든 스케줄이든열심히 광고든 뭐든 다 연결해 줄 수생각은 있지. 하지만 반대로 내 눈에서 벗어나면 있던 캐스팅도,우리 줄까광고도 모두 없앨 한가지수도 본사에있지. 어때? 밝은우리 두식이는있어. 내 눈에 들어서 밑에 애들 팍팍 밀어줄 수 있겠어? 그게 줄까니가 성공하는 길이야.”
“저도 분위기를성공하고 싶습니다. 김미영을그런데 아무래도 선배님 말씀은 저에게 공짜로 그런 걸 해다소 주시지는대학 않을 것같아 보입니다.”제도가
지원해
“호호호.있거든. 우리 두식이 이제 학교에서는 보니 아주장학생 미영이가똑똑하네. 맞아. 세상에 있던공짜가 어딨겠어. 당연히 그만한 “정말요? 성공을 하려면 그만한 대가를본사에 지불해야지.”
두식은 커피를 우리한 학생을모금 마시고잘하고, 진소라의 일다음 말을 다소기다렸다.
“방법은 아주 간단해. 그리고 모두에게 좋은 방법이기도우리 김미영이하고. 두식이 니그래서 밑에 김수영하고 김경미라는 애일도 일있지? 걔네 둘을김희경푸드 일로나한테 맡겨.”
이제
“네? 누구요?”
순간 김두식은 마시던 추천해커피를 뿜을 뻔했다.본사에
다른사무실로 잠깐사람도 아닌있거든. 형님이고 대상으로회장인 성진의 애인인 경미와 수영 누나를 콕 집어서 얘기를 한내가 것이었다.
‘이년이 아주 죽으려고 애를 쓰는구나.’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