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3화 〉2부. 1993년

‘어? 뭐야? 이 여자 고병호랑 아는 사람인가?’자신은

성진은 소파에 기대앉아서 미연과 고병호를 번갈아 보고성진의 있었다.

“미연아. 잠깐만 기다려. 금방 끝낼게. 헤헤헤.”
문을
저게문 지금 아는 여자한테 할 소린가? 그것도 약 처먹고 떡 치는 중에 웃으면서..

한참을 고병호만 바라보던 미연은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문을금방 때문이다.열고 나가버렸다.

온웨이터는 문 앞에서열고 성진은성진을 바라보며 안절부절못하고 약있었다.
딱 봐도 성진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성진은 여자의 뒤통수를 사실이었다.보면서 짜증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일어나더니
솔직히 성진은온 오늘 장재영이 좋은데 가자고 해서 기대하고 “미연아. 온 것이 사실이었다.
지난번 호텔에서 마사지가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왔더니 재수 없는 고병호가 오지를 않나, 자신은 아직파트너한테 그것도파트너한테 담가보지도 못했는데 쌍놈의 고병호가 “미연아.먼저 물건을 아는파트너한테 담가버리지를 않나, 저쪽에서는 점점 보기 민망해지고 있는 좋은데윤간이나 하고있질 않나..

고병호의온 허리가기대하고 않나,점점 아는빨라지며 윽윽 소리를 성진은 그대로내고 있었다.
사정이 가까워져 오는 것 같았다.

그것이 밑에는 저게 저게자신의 사실이었다.파트너였던 여자가 엉덩이를 바짝 치켜들고자신은 온갖 섹스런 신음을지금 지르고 있었다.
파트너였던 여자가 딴 새끼한테 박히면서 절정에 가고 파트너한테있는 것을 보니 성진은 또 열을 받았다.

장재영도 어느새 옷을 다가자고 벗고 여자 위에 올라가할 오늘열심히 허리를 휘두르고 있었다.

아마미연은 이렇게 룸 안에서 약을약 먹고 서로 돌아가면서 여자들과 난교를 벌이는 게 장재영이 말한 웃으면서..좋은 일인 것 같았다.

때문이다.성진이 끝낼게.매트리스 쪽을그대로 보니 보면서그 흉측한 물건으로 여자의 후장도 뚫어버렸는지 기대앉아서여자를 그것도가운데 끼고 위아래에서치는 덩치들이 열심히 양쪽 구멍을 박아대고이 있었다.
정말 인정사정 봐주지 않았는지 너무나처녀막이 터진 것처럼 여자의 아직밑에 피가 범벅이었다.

한 놈은 여자의 입에 물건을 뭐야?넣고 목구멍까지 기대앉아서집어넣고 있었고, 다른 놈들은 여자의 가슴을 짓이기듯이 주무르며 빨고좋았기 있었다.
성진은 창녀한테도 저렇게는때문이다. 안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의 몸에 정액과 땀이 범벅이뒤통수를 되어있고,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왔더니
성진은 구역질이번갈아 날 지금것 같았다.

“에이 씨발 문을좆같네.”

성진이 버럭고병호랑 화를 뒤통수를내며 벌떡 표정이일어나 먼저갑자기 매트리스 쪽으로 몸을 날렸다. 웨이터는
그리고 여자의 입에 물건을 넣고 있는 놈의 턱주가리를 그대로 발로 올려 차 버렸다.

턱이 표정이깨지고, 이빨이 부러졌는지 공중으로 피와 하얀 물체가 솔직히튀어나왔다.
맞은 덩치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자 가슴을기다려. 빨던것이 두 직전이었다.놈이 고개를 들었다.

성진은 바로 앞에헤헤헤.” 놈의 관자놀이를 주먹으로 때려서 지난번 기절시켜 버리고, 아는여자 건네편에서 눈이 동그래진 놈의 귀밑을 발끝으로 차서 기절시켜 버렸다.

오늘여자 위에서 열심히 구멍에 박고 있던 놈의 뒤통수를아는 파트너한테잡아 들고 그대로 안면을 무릎으로 올려 찍어버렸다.

매트리스 위로 왼발을 강하게 밟으면서 않나,여자 밑에서 항문을 쑤시고 있던바라보며 놈의장재영이 자리에서머리통을 일어나더니발끝으로 차 성진은 버렸다.
놈의기대앉아서 고막이 터졌는지 잠시 후 귀로 피가 한줄기끝낼게. 흘러내렸다.

고병호를순식간에 다섯 딱명이 피투성이가 돼서 기절해 성진은버렸다.

여자는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로 헤롱헤롱 헛소리만 좋았기하고 있었다.
약성진은 참 사람 한 명 망가트리는 것은 금방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몸을 돌려자리에서 바라보며웨이터를 보자 웨이터는 알아주는 건달들번갈아 다섯 명을 저게한 방씩에 기절시켜 버리는것이 미연은성진을 보고아직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왜? 이 씨발놈아. 너도 맞고기대앉아서 싶냐? 너 이 개새끼야. 너도기대하고 이앞에서 새끼들 끝나면 저년한테 박을라고 호텔에서했지?”

미연과“아.. 아.. 아닙니다. 절대.. “
기대하고
“에이 저게씨발 좆같네. 저리번갈아 담가보지도꺼져.”

성진은 옷걸이에 걸려있던 겉옷을 챙겨서 웨이터를 확 고병호를밀어버리고 성진은문을 열고 나왔다.일보
문밖에는못했는데 방에 있던 덩치들 비슷하게 생긴 놈들이 심상치문 양쪽에웃으면서.. 경호원처럼 폼을 잡고장재영이 서 있었다.
소린가?
문이뭐야? 열리고 성진이 나오자 둘은 얼른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있었다.“야. 담배 있냐? 있으면 하나만 줘 봐라.”

성진의 앞에 있던 놈이 급하게 파트너한테주머니에서 담배를 치는꺼내 공손하게할 한 대 건넸다.중에
보니까여자의 ‘88’이었다.

성진이 갑자기 피식 웃음이 문났다.
회귀 사실이었다.전 고등학교 때 동구네 집에서 기대앉아서처음으로 피운 담배가미연은 ‘88’이었다.

담배를왔더니 성진을건넨 덩치가 라이터에 금방불을 켜놓고 성진이 불을 붙이기만을 심상치기다리고 있었다.

성진은 정말 오랜만에 담배를보고 한 모금 빨아봤다.자신은
회귀를 하고 나서는웃으면서.. 쌍놈의처음 피워보는 파트너한테담배였다.
목만 칼칼할 뿐 별 느낌이 없었다.
짜증이
여자한테‘씨발. 이런 걸 왜 핀 거야?’

사람인가?’혼자 속으로 투덜거린 파트너한테성진은 담배를 손가락 한참을사이에 끼운 채 나이트않았기 담가보지도밖으로 나왔다.
나가버렸다.
나이트 입구 앞에는 덩치들이기다려. 있었는데 역시 성진이 나오자 공손히 사람인가?’절을 했다.
성진은 담배를 입으로 가져가려다가 담배를 한파트너한테 번 바라보고는 그냥 던져버렸다.

“아.. 씨발 아는좆같아서 나오기는 했는데 어쩌지? 다시 들어가야 하나, 여자한테아님 그냥 집에 갈까?”

성진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어머니는 잘 들어갔을까 하고 전화를 해 볼까 하다가 분명 어디냐고 물어볼 거 같아서 전화를 하지좋은데 않았다.

할떡 바라보며일이 없어진 성진은 그냥 휴대폰 액정에 좋았기전화번호 저장된 것을 눌러보다가 눈에 김두식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아! 정슬기..’

성진은 김두식에게 쌍놈의전화를 걸었다.

“어.짜증이 두식아 늦은 시간에 금방전화해서 미안하다.”

[아닙니다.좋았기 형님. 전 아직 사무실에 지난번있습니다.]

“아~ 그래. 늦게까지 수고가그대로 아직많다.”

[네. 그런데 무슨 솔직히일로 전화하셨습니까?]

“미안한데 표정이사람 하나만 찾아줘라.지금 기대하고이름은 정슬기, 나이는않나, 21살,금방 이와여대 신문방송학과 2학년이다. 금방 찾을처먹고 수 있겠지?”
있었다.
[네. 이름 하고 학교까지치는 아니까 내일 중에 찾을 수 있을 겁니다.뭐야? 웨이터는찾아서 연락물건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소파에
“그래. 고맙다.미연은 수고해라.”

전화를 끊고 난 성진은표정이 괜히 입맛이 썼다.
성진은 괜히좋은데 오지랖중에 심상치부리는 그것도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좋았기 정슬기 자신이 선택한 길,여자 책임도번갈아 자신이 져야있었다. 하는 거 아닐까?
하지만 울면서 뛰쳐 나가던 정슬기의 마지막봐도 모습이 괜히 마음에 걸리는번갈아 성진이었다.

‘에이. 일단 찾아보기만 없는하자. 괜히 험한 일 안좋았기 당했으면 좋겠네.’

성진이 잠깐 정슬기 생각을 좀 하다가 일단 목도 마르고, 술기운도 없앨 왔더니겸 해서 옆에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시원한 캔커피를 하나 먼저사서 벌컥벌컥것이 마시면서 나오고 있는데 갑자기 그런데 누군가 성진의 앞을 사실이었다.가로막는 것이었다.

앞을 막은 사람은 아까 룸에서 본 미연이라는 여자였다.

“어? 당신은..”

보고“저기 아직아까 바라보며병호오빠랑 같이 있던 사람이죠?”

끝낼게.“네. 그런데요?”

고병호랑“당신은 약 소린가?안 하셨나일보 보네요. 멀쩡한 것을 떡보니..”
좋은데
“네. 뭐.자신은 그냥..”
자신은
성진은 어색하게 웃으며가자고 그냥 얼버무려버렸다.
이 여자가 왔더니왜 자신의 앞을미연은 막고 쌍놈의있는지 전혀 파트너한테갈피를 잡을 수가보면서 없었기 때문이다.뭐야?

“저기 그런데 고병호랑 어떻게 아는 미연과사이세요?”

여자의성진이 미연에게처먹고 때문이다.물어봤다.

“네. 제 약혼자에요.”여자한테
번갈아
“네? 약혼자요?”

“네 맞아요. 오빠랑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집안끼리 혼약이 되어 있는 봐도사이에요.”

파트너한테미연이 한숨을 오지를쉬더니 머뭇거리며 대답을 짜증이했다.

“아니. 그런데 여기는 왜 오신못했는데 거에요?”때문이다.

“휴~ 파트너한테병호오빠가 하도 저러고 다녀서 어떻게든호텔에서 말려보려고 온 거에요.”
치는
미연은 땅이 꺼지라 한숨을보고 쉬었다.
성진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이렇게 집안끼리 정략적으로 맺어진다면 알아도 모른 척, 이런 일에 별로 신경도 안 쓸 고병호가텐데 미연이라는 이심상치 “미연아.여자는 조금 특이한 거 같았다.

“고병호 저러고 가자고다니는 거 하루 이틀도 아닌데 참 좋았기대단하시네요.”

성진은자리에서 이렇게 참하고 오늘아름다운 여자가 고병호의 약혼녀인데다, 이렇게 자신의 번갈아남편 될 사람을 위해 번갈아애쓰는 모습에 살짝 배알이 꼴렸다.
그래서 살짝 비꼬는 듯 말을 했다.
열고
“히유~ 그러게요. 하지만않았기 제 남편 될 사람이라 어떻게든 아는똑바로 잡아주고 싶어요.”

미연은 ‘어?그런 성진의 비꼬는 듯한 말에열고 문을한숨을 쉬며 번갈아고병호가 걱정된다는 듯이물건을 진심을 담아 말을 성진의했다.

성진은 순간적으로 자신의 여인들과 눈 앞의 미연이 겹쳐보였다.
너무나 착하고, 한 남자만을 위해 걱정하는 모습이 폭발하기어머니를 비롯한 성진의봐도 여인들과 너무나 비슷했던 것이다.뒤통수를

성진은 미연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오늘 없는처음 본 사람에게바라보며 이런 하소연을 할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연을이 바라보는 웃으면서..성진은 순간 미연이 굉장히 아름답고, 딱품에 꼭 재수안아주고 싶을 만큼미연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런데 갑자기 성진은 재밌는 생각이표정이 떠올랐다.

‘고병호.. 이 새끼.. 크크.’

성진이 손목시계를 보니뭐야? 일찍 움직여서 그런지 아직 9시도 안 되어못했는데 해서있었다.

“아까 이름이 미연씨라고 그랬죠?”
해서
“아! 네. 제 소개도 못 했네요. 최미연입니다.”

“네. 저는 장재영이이성진이라고 합니다. 우리 여기서 문을이러지 말고때문이다. 어디 가서 술이나 한잔하실래요? 저도 아까 그 성진은방안에서 너무 짜증 나서 이렇게 그냥 나와 버렸더니 너무나갈 곳이 없네요.”바라보며

소린가?미연은 찬찬히 성진을소파에 훑어보았다.
서글서글아는 호감형으로 잘 생긴 얼굴, 큰사실이었다. 키에, 겉에 자켓을 걸치고 있는데 얇은 지난번옷만 걸친 자켓 사이로 비치는 탄탄한 파트너한테근육들..
파트너한테
성진을 살펴 본 미연의 눈에 살짝 호감이 보였다.
게다가 항상 문재벌가, 유력가 자제들은 고병호나 장재영처럼 지저분하게 못했는데노는 것만 보다가 그런이 미연은것이 짜증 난다고 하는 사람을 만나니고병호가 새로웠던 것이다.
좋은데
물론 성진이 짜증 난다는 것은 그것이 아니라 자신의 파트너를 솔직히 고병호가 먼저여자한테 물건으로중에 쑤셔서 짜증웃으면서.. 난다는 것이었지만..

“좋아요.없는 근처에 제가 아는 곳이 있으니않았기 그곳으로 가죠.”

성진은 미연을 따라서 근처 실내포장마차로 갔다.
심상치2층이었는데 벽에 페인트도 안 칠해 성진을콘크리트가 중에그대로 보이고, 둥근 고병호랑철제 테이블에 등받이 없는 나가버렸다.의자들이 포장마차처럼 놓여있었다.
포장마차를 그대로 실내로 옮겨 놓은 이름 그대로 실내포장마차였다.

분위기가 색다르고 좋았다.
이그래서 그런지 안에 손님들도 많고, 생각보다 연령대도성진은 낮아 보였다.
딱
간단하게왔더니 포장마차처럼 고병호가꼼장어, 제육볶음 같은 거 호텔에서시켜놓고 오지를소주를 잔에 바라보며따랐다.
미연은 두어호텔에서 잔 마실 동안 저게한 오늘마디도 안하고 묵묵히 폭발하기술만 마셨다.떡

성진도 굳이 말을표정이 걸지 않고 묵묵히 잔이 비면 술을 따라 주었다.

“저랑 성진은 병호오빠는 어렸을 해서때부터 친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나중에 크면 둘이 결혼한다는 소리를 하도고병호랑 많이 들어서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아마 유치원 때부터 병호오빠를 좋아하면서 따라다녔던 거 없는같아요.”
딱
소주 한 병을 다 마시고 다시 한 병을 주문하자 그제서야장재영이 미연이뭐야? 아는입을 열었다.
성진은
미연이 어렸을 딱때 고병호를여자의 만났던 얘기, 고병호와 같이 학교 다녔던 얘기 고병호를등등 눈가가 촉촉해 사실이었다.지면서 넋두리하듯 말을 했다.

미연의 말대로라면 의외로짜증이 고병호라는 놈은사실이었다. 치는꽤 괜찮은 놈이었다.
하긴 그런 자리에서좋은 고병호의 모습을자신은 기억하고 있으니 미연이라는 이런중에 미인이 고병호를 위해서아는 그렇게 애를 쓰는 것일 것이다.

성진은 그저 호응만 해주면서 미연의 말을 듣고만 직전이었다.있었다.
그러다고병호가 보니 자연스럽게성진은 미연의 왔더니집안 얘기도 들을여자 수 있었다.

한 마디로파트너한테 최미연의 집안은 엄청난 가문이었다.
대한민국의 법조계를 좌지우지하는 최씨 집안의 장손 집안이었던 것이다.

최미연의 증조할아버지는 구한말 대한제국 때 형조판서를 지내고, 좌의정까지 하신 분으로약 장재영이한일합방이 되면서 낙향한 조선의 짜증이마지막 선비였다.

할아버지는 그대로광복이 되고 가자고임시정부에서 초대폭발하기 법무부 장관 겸 대법관을 않았기지냈고, 아버지는 현재 대법관이었다.중에

아버지의성진의 처먹고형제들도 전부 판사 아니면 고위 검사였고, 최미연도바라보던 지금금방 서울대사실이었다. 법대를없는 다니고 있다고 했다.

최미연의 웨이터는 집안에서 결정한 사항이 바로 대한민국 법조계의것이 담가보지도결정 사항이 되어버리는 어마 고병호랑무시한 집안이었던성진을 것이다.

성진은 얘기를좋은데 들으면서 고병호가 진심으로 부럽기는 파트너한테이번이 처음이었다.
미연 같은 여자만 성진의 곁에 고병호랑있었다면, 장건호아직 회장의 그런 어이없는 협박 같은 것은 않나,콧등으로 흘려버렸을 처먹고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열고

성진이 고병호만처음에 미연에게 술 한잔하자고 했을 때는 솔직히 고병호의 고병호를여자라는 왔더니소리에 확 따먹어버려야지 하는 바라보던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진심으로 이 최미연이라는 여자를 가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