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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 여름으로 3부-6화 (336/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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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참.. 너 나이가 몇인데 이렇게 음란하냐? 치마를 걷어버린 이유가 자위하려고 그런 거였어? 크크..”

“하앙.. 몰라요. 서방님 저 이제 못 참겠어요.”

홍라경 여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후다닥 팬티를 벗어버리고 성진의 위로 올라왔다.

“야.. 지금 뭐 해? 나 아직 서류 다 안 읽었다고..”

“하아.. 이거 저리 치워버려요.”

홍라경 여사가 성진의 손에서 읽고 있던 서류를 뺏어서 뒤로 휙 던져버렸다.

그리고 성진의 자지를 잡고 자신의 보지에 갖다 대고는 천천히 허리를 낮추었다.

“하으으윽.. 서방님의 거대한 자지가 들어오고 있어. 아아아.. 내 안에 꽉 차.”

홍라경 여사는 눈을 까뒤집고 고개를 뒤로 한껏 젖힌 채 성진의 목을 팔로 감고는 천천히 밀려 들어오는 성진의 거대한 자지에 경련을 하고 있었다.

“헐.. 회장이나 된 여자가 이제 막 나가네. 너 이러는 거 밑에 직원들은 아냐?”

“하아아악.. 너무 좋아. 자궁까지 밀려들어 와.”

성진이 뭐라고 떠들든지 말든지 홍라경 여사는 성진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 속에 다 집어넣느라 정신이 없었다.

어이가 없는 성진은 양손으로 홍라경 여사의 골반을 잡고 밑으로 확 눌러버렸다.

“꺄아아악.. 안.. 안 돼. 너무 커. 컥.. 커흑..”

홍라경 여사의 자궁에 성진의 자지가 강하게 부딪치며 엄청난 충격이 오자 홍라경 여사는 펄쩍 뛰었다가 성진의 목에 매달려 숨을 헐떡였다.

“이게 서방님 말씀하시는데 대답도 안 하고 어디서 혼자서 까불어? 어디 또 까불어 봐.”

“하잉.. 서방님. 못 됐어요. 제 안을 꽉 채우는 느낌 너무 좋았는데.. 진짜 너무 하세요. 히잉..”

“넌 낼모레 회장 취임식인데 여기서 이러고 싶냐? 이러다 누가 들어오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 그리고 밖에서 니 소리 다 들리겠다.”

“칫.. 걱정도 팔자세요. 여기가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여기는 대 장성그룹 회장실이라고요. 보안과 방음시설 완벽하구요. 저쪽에 침실에 샤워실까지 다 있다구요. 뭐.. 전 회장 놈이 지 즐기려고 만들어 놓은 거지만.. 어쨌든 제가 부르기 전까지는 아무도 들어올 수 없으니까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서. 방. 님.”

“아이고.. 머리야. 이렇게 뜨거운 여자가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을까? 참 신기해.”

“헤헤.. 그러게요. 저도 신기해요. 하지만 저를 이렇게 만드신 분이 바로 서방님이시잖아요. 그러니까 책임지셔야죠. 이제 움직일게요.”

홍라경 여사는 더 이상 말하기 싫다는 듯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성진의 거대한 자지가 끝까지 박혀 있다 보니 귀두가 자궁을 압박한 상태로 자궁 입구가 문질러지고 있었다.

홍라경 여사는 허리를 얼마 흔들지도 않았는데 벌써 절정의 신호가 오고 있었다.

여성 좌상위 자세인데도 성진의 자지를 엄청나게 조여대기 시작했다.

성진은 홍라경 여사의 엉덩이를 움켜쥐고는 이게 50대에 접어든 여자의 조임이란 말인가 하고 감탄했다.

자지를 조여오는 엄청난 쾌감에 성진도 점점 흥분이 고조되었다.

성진이 밑에서 물결치듯 허리를 흔들며 홍라경 여사의 블라우스를 벗겨 냈다.

한 꺼풀 벗겨 냈을 뿐인데 눈앞이 환해지며 새하얀 살결이 드러났다.

성진은 이러려고 온 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홍라경 여사의 배와 옆구리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그 매끄러운 피부를 느끼다 두 손을 배에서부터 쭉 위로 밀어 브래지어를 한꺼번에 밀어 올려버리고는 풍만한 가슴을 움켜쥐었다.

살짝 밑으로 처진 듯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50이 된 여인치고는 전혀 늘어지거나 유두가 새까맣지 않았다.

홍라경 여사가 흔들릴 때마다 성진의 눈앞에서 출렁출렁 거리는 가슴이 얼른 빨아 달라고 유혹하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젖꼭지에 입을 가져다 댔지만, 홍라경 여사의 가슴이 희롱하듯이 흔들리며 성진의 입에서 튕겨 나가 버렸다.

살짝 성질이 난 성진은 홍라경 여사의 허리와 등을 움직이지 못하게 꽉 끌어안고 가슴을 앙 하고 물었다.

그리고 자신을 희롱한 것에 화가 난 것인 양 젖꼭지를 이빨로 꽉 깨물어버렸다.

“하아앙.. 서방님. 더.. 더 깨물어 주세요. 너무.. 좋아요.”

홍라경 여사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지르며 성진의 머리를 양 팔로 으스러져라 껴안았다.

그렇게 성진은 홍라경 여사의 아름다운 가슴을 번갈아 가며 빨아대다가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점점 흥분이 격해진 성진은 자세를 바꿔 홍라경 여사를 소파 등받에 걸쳐서 엎어 놓고 뒤에서 죽어라 박아 대다가 과도한 절정에 홍라경 여사가 축 늘어져 버리자 번쩍 안아 들고 회장실 안에 있는 비밀의 침실로 데려가 완전히 기절시켜 버렸다.

성진의 정액을 자궁에 듬뿍 받은 홍라경 여사는 빛을 내뿜으며 더욱 아름다워져 버렸고, 성진은 깔끔하게 샤워까지 하고 나와 자신도 나중에 회장실에 이런 비밀의 방을 만들어야겠다고 감탄을 하게 되었다.

홍라경 여사는 성진이 다시 서류를 읽는 동안 한숨 푹 자고 나왔고, 그 어느 때보다도 환한 웃음을 지으며 성진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아양을 떨어댔다.

진짜 이 여인이 나이가 50이 맞는지, 대 장성그룹 회장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성진과 홍라경 여사는 다시 소파에 나란히 앉아있었다.

성진은 다시 서류의 나머지 부분을 읽고 있었고, 홍라경 여사는 그런 성진의 품에 폭 안겨 가슴에 얼굴을 기대고 손으로 성진의 볼을 간지럽히고 있었다.

“서방님. 사랑해요.”

“응. 그래. 나도 사랑해.”

성진은 읽고 있는 서류에서 눈도 떼지 않고 성의 없이 대답했다.

“힝. 성의 없어.. 서방님. 저 서방님 아이 갖고 싶어요.”

“응. 그래..... 뭐?”

여전히 성의 없이 대답하던 성진은 홍라경 여사의 말에 깜짝 놀라 쳐다보았다.

“지금 그 말 진심이야?”

“네. 서방님 때문에 젊어 져서 아이 가져도 될 거 같아요. 그래서 저 요즘 열심이 몸 만들고 있어요.”

“아니.. 이제 회장 취임했는데 임신해서 어떡하겠다는 거야? 니 나이가 몇인데 애를 갖겠다는 거야? 그리고 만약 임신했다고 하자. 일은 어떻게 할 건데?”

“치.. 이깟 회장, 때려치우면 되죠. 더 나이 먹기 전에 서방님 아이 꼭 가지고 싶단 말이에요.”

“아니.. 그 난리를 피우고 회장자리 차지해 놓고 그렇게 쉽게 포기하겠다고? 지금 그게 말이 돼?”

“저는 회장자리보다 서방님 사랑이 더 중요하단 말이에요.”

성진은 이 철의 여인 같던 홍라경 여사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황당할 뿐이었다.

하지만 나이에 맞지 않게 자신의 품에 안겨서 투정을 부리는 모습이 무척 귀엽게 보이기도 했다.

“그래? 좋다. 까짓 거 아이 만들자. 오늘부터 쉬지 않고 자궁에 정액 부어줄 테니 우리 애기 임신하자.”

“꺄아악.. 정말요. 진짜죠? 아아.. 신 난다.”

홍라경 여사가 돌고래 소리를 지르더니 성진의 목을 우왁스럽게 끌어안았다.

“그래. 까짓 거 내 아이 갖고 싶다는데 못 해줄 거 없지. 자 그럼 우선 낼모레 회장 취임식부터 취소하자. 그리고 회장 사퇴하고, 나랑 같이 우리 집으로 들어가자. 회장 자리는 다시 장건호한테 주던가 아니면 미국 간 장재영이 불러오면 되겠네. 어때? 괜찮지?”

“어.. 어..? 잠.. 잠깐만요. 제가.. 임신하는데 왜 회장 자리를 내놔요? 충분히 임신하고 아이 낳으면서 일 할 수 있어요.”

“내 애거든. 나도 그룹 회장으로 있어서 잘 아는데 이 일 보통 힘든 거 아니다. 그런데 내 애가 그 스트레스 받는 엄마 뱃속에서 자라라고? 그리고 임신하고 아이 낳으면 온갖 구설수에 오를 텐데.. 아이 아빠 입장에서 나는 그 꼴 못 본다. 내 애를 갖고 싶으면 회장 그만두고 집으로 들어와서 애 낳고 살림하던가 아니면 애 포기하고 대 장성그룹 회장직 수행하던가 둘 중 선택 해.”

“칫.. 흥.. 서방님 너무 하세요. 여자 마음을 하나도 몰라주고..”

“크크.. 나이에 맞게 놀아라. 니 나이가 몇인데 그렇게 귀여운 짓거리를 하냐? 이리 와.”

입술을 불퉁불퉁 내밀고 있는 홍라경 여사는 볼살이 포동포동하고 살결이 새하얘서 그런지 엄청 귀여웠다.

잔소리하던 성진은 그 모습에 결국 양팔을 벌리고 홍라경 여사를 불렀다.

팔짱을 끼고 삐친 척을 하고 있던 홍라경 여사는 서방님의 부름에 결국 씨익 웃고는 성진의 가슴을 끌어안고 가슴에 볼을 비볐다.

성진은 그런 홍라경 여사의 정수리에 키스를 해 주고 등을 꼭 안아주었다.

“라경아. 나도 우리 라경이가 내 아이를 임신한다고 하면 엄청 기분 좋을 거 같아. 봐봐. 생각만 했는데도 내 자지가 이렇게 불끈 섰잖아.

하지만 좀만 더 생각해 보자. 너 이제 회장 됐어. 앞으로 장성그룹은 쑥쑥 커 나갈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어 줄게.

그만큼 지금이 중요한 시기고, 너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그래서 나는 솔직히 너가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조금 어렵다고 봐.

대신 이 장성그룹을 크게 키우자. 어때? 괜찮지?”

“네. 알겠어요. 서방님.”

성진의 조곤조곤한 말에 홍라경 여사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대답했다.

홍라경 여사도 성진의 말이 무슨 말인지 왜 모르겠는가?

자신이 나이도 많고, 어려운 자리에 올랐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성진의 아이를 갖고 싶다는 게 욕심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여자로서 행복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아무리 나이를 먹었어도 그 남자와 사랑의 결실을 맺고 싶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여자로서의 본능이었다.

성진은 홍라경 여사가 성진의 말을 알아듣는 것 같자 다행이라 생각하고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성진의 턱밑에 고개를 숙이고 가슴에 얼굴을 기대고 있는 홍라경 여사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다.

금요일, 홍라경 여사의 회장 취임식 날.

장소는 실라호텔에서 제일 큰 홀이었고, 시간은 특이하게 저녁 시간이었다.

시간이 되자 고급 승용차가 끝도 없이 호텔로 들어섰고, 얼굴만 봐도 아는 인사부터 시작해서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홍라경 여사의 그룹차원 회장 취임식은 원래 작년 말에 했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대대적으로 회장 취임식을 다시 하는 것은 각 계에 홍라경 여사가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각계각층의 사람들 앞에서 홍라경 여사의 위상을 드러내고, 장성그룹이 회장이 여자로 바뀌었어도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만 했던 것이다.

회장 취임식장은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꽃장식부터, 조명, 음식 배치, 악단 셋팅까지 뭐 하나 허투루 한 것이 없었다.

호텔 내외부를 통제하고, 경호인력 배치까지 오히려 장건호 회장 당시보다 더 화려하고 커진 규모였다.

취임식장 앞에는 축하 화환이 끝도 없이 놓여있었고, 입구에는 홍라경 여사와 장소진이 아름답게 꾸미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직 정해진 시간이 되지 않았는데도 취임식장 안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그때 멋들어진 양복을 입은 성진과 허벅지까지 갈라진 화려한 롱드레스를 입은 어머니 희경이 취임식장 입구에 나타났다.

순식간에 사람들의 시선이 성진과 어머니에게 쏠렸다.

대부분은 아름다운 어머니에게 쏠린 시선이었다.

갈수록 어려지고 아름다워지는 어머니는 그만큼 나이를 초월한 완벽한 몸매와 미모로 뽐내고 있었다.

성진과 어머니가 나타나자 홍라경 여사와 장소진은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던 것도 뿌리치고 빠르게 달려와 어머니에게 허리를 숙여 깊숙이 절을 했다.

“여사님 어서 오세요. 부족한 제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주셔서 너무나 영광입니다.”

그 자존심 강한 홍라경 여사가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극 공경의 모습으로 인사를 했다.

예전에 한 번 본 적이 있는 어머니는 그때와 너무나도 달라진 분위기와 갑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스스로를 낮추는 홍라경 여사를 보고 몹시 당황했다.

“아.. 네. 여사님. 뭘 이렇게까지 인사를 하십니까? 회장 취임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네..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어서 들어오세요.”

“안녕하세요. 어머님. 홍라경 여사님의 큰딸, 장소진이라고 합니다.”

홍라경 여사가 환하게 웃으며 어머니의 팔짱을 끼고 안내를 하려고 하자 장소진도 나서서 구십 도로 인사를 했다.

아무래도 시어미니가 될 분이니 첫인상을 잘 보이고 싶은 모양이다.

아마 홍라경 여사도 그 마음이지 않을까?

어머니는 두 모녀가 너무나 자신에게 살갑게 대하는 모습에 당황해 성진을 바라보았다.

성진은 두 여자가 왜 어머니에게 이렇게 대하는지 뻔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다.

“아.. 그.. 그래요. 소진양 반가워요. 아휴~ 이쁘게도 생겼네. 호호..”

장소진의 모습을 보면서 뭔가 눈치를 챘는지 어머니는 장소진에게 환하게 웃었다.

“자.. 여사님.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들어가시죠. 성진씨도 어서 들어오세요.”

어머니가 장소진을 흐뭇한 눈으로 쳐다보자 홍라경 여사는 기분이 좋은 지 어머니의 팔을 끌어당기며 안으로 인도했다.

성진을 바라보며 씽긋 웃던 장소진도 성진 보다는 어머니에게 더 잘 보이고 싶었는지 홍라경 여사의 반대쪽으로 가더니 어머니의 팔짱을 끼고 같이 움직였다.

사람들이 홍라경 여사와 장소진이 어머니를 환대하는 모습을 보고는 누구냐면서 수군수군거렸다.

지금까지 누구한테도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는데, 홍라경 여사와 장소진, 두 여자가 어머니한테만 마치 높은 사람을 모시듯이 살가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입구에 서서 손님들께 인사를 해야 하는 두 사람은 이제 그런 것에 신경도 쓰지 않는지 어머니를 모시고 파티장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성진은 괜히 기분이 좋아서 뒤에서 싱글벙글 웃으며 천천히 파티장 안으로 들어갔다.

어머니는 두 여자의 손에 이끌려 회장 부인, 국회의원 부인 등등 귀부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었다.

성진은 그 모습을 보면서 오늘은 어머니를 그냥 놔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쪽에 있던 샴페인 잔을 들고 구석으로 걸어갔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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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 여름으로... 39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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