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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선의 눈과 수영 누나의 눈이 힐끗 마주쳤다.
그러자 수영 누나가 씨익 웃었다.
아무래도 예쁘긴 네가 더 예쁘지만, 내가 성진에게 더 잘 한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모양이다.
성진도 일단 박희선의 허리를 팔로 감고 품에 안고 있기는 했지만, 시선은 온통 수영 누나에게 뺏겨버린 상태였다.
성진의 귀두를 한 번 핥아올린 수영 누나가 이번에는 성진의 자지를 두 손으로 받치고 불알 위쪽부터 쭈~욱 크게 핥아 올렸다.
성진의 몸이 또다시 부르르 떨렸다.
한 번, 두 번, 세 번.. 수영 누나는 계속해서 성진의 자지 기둥을 핥아 올리더니 쾌감으로 졸아붙어 있는 성진의 불알을 입에 담듯이 머금고는 혀를 마구 돌려댔다.
그러자 서서히 불알 주머니가 풀어지면서 성진의 계란만한 불알 두 개가 아래로 축 늘어졌다.
수영 누나는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는 듯이 고개를 들고는 성진과 박희선을 바라보며 또 다시 씨익 웃었다.
“이리 와. 아무래도 희선이 너 앞으로 많이 배워야겠다.”
수영 누나가 박희선의 팔을 잡아 끌어내리자 멍하니 있던 박희선이 힘없이 바닥으로 내려갔다.
“방금 언니가 하는 거 잘 봤지? 이번엔 네 차례야. 한 번 해봐. 우리 자기는 이렇게 해 주는 거 엄청 좋아해.”
수영 누나가 박희선의 손을 끌어다 성진의 자지를 쥐여 주고는 얼른 해 보라고 재촉했다.
성진을 봤다 수영 누나를 봤다 하면서 망설이던 박희선이 머뭇머뭇 고개를 내리더니 방금 수영 누나가 핥았던 자지 기둥을 천천히 간지럽게 핥았다.
여전히 지금 상황에 적응이 되지 않는 박희선이었다.
“아니.. 그렇게 말고.. 혀를 더 내밀어서 크게.. 힘을 줘서 쭈욱 핥아 올리라고.. 이렇게..”
수영 누나가 박희선이 잡고 있는 자지에 손을 보태고는 박희선의 얼굴 옆에 바짝 얼굴을 대고 성진의 자지 기둥을 쭈~욱 핥아 올렸다.
그리고는 귀두를 입에 넣고는 사탕 빨 듯이 몇 번 쪽쪽 거리고는 다시 자지를 박희선에게 넘겨주었다.
“허윽.. 누.. 누나. 좋다.”
고새를 못 참고 성진은 수영 누나가 빨아주는 것에 신음을 흘려대고 있었다.
“자.. 다시 해 봐. 우리 서방님을 사랑하는 온 마음을 담아서.. 찐~하게..”
박희선은 자신도 충분히 자지 잘 빨 수 있는데, 갑자기 이게 뭐하는 짓인지 어이가 없었다.
그렇다고 선배인 수영 누나의 말을 무시할 수도 없고, 시키니까 하기는 하지만 어색해서 죽을 것만 같았다.
“그렇지. 그렇게. 자 이번엔 불알도 빨아 봐.”
수영 누나가 마치 무슨 조교라도 된 것처럼 얼굴에 살짝 홍조까지 띠며 흥분해서 박희선을 닦달했다.
성진은 그 모습이 왠지 웃기기도 하고, 박희선이 안쓰럽기도 했지만, 확실히 엄청나게 예쁜 박희선이 그렇게 자극적으로 자지를 핥아주니 기분만큼은 끝내줬다.
성진은 상체를 살짝 일으켜 박희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수영 누나의 눈치만 보던 박희선이 그제서야 성진을 바라보더니 자신이 지금 왜,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바로 너무나 멋있는 성진과 사랑을 하고 싶어서 여기 있는 거 아니겠는가?
박희선의 표정이 갑자기 요염하게 변하면서 성진을 올려다보는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처음 해보는 쓰리섬에 성진과 수영 누나의 대화를 따라가지 못해 어리바리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각성이 이루어진 것이다.
“오호.. 얘 봐라. 칫.. 확실히 얘도 우리 성진이 사랑하기는 하나 보네. 자기가 쳐다봐 줬다고 쟤 눈빛 바뀌는 거 봐. 흥..”
수영 누나가 콧방귀를 뀌더니 대뜸 박희선의 얼굴 옆으로 얼굴을 디밀어 성진의 귀두를 입에 담아버렸다.
요염한 눈빛을 한 박희선은 극상의 아름다움을 내뿜고 있었다.
수영 누나도 어쩔 수 없이 여자, 박희선의 아름다움에 질투가 안 날 수 없었고, 혹시라도 성진의 관심이 박희선에게만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전투에 참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박희선은 갑작스러운 수영 누나의 난입에 불알을 핥다가 고개를 들려고 했지만, 성진이 머리를 그대로 꾹 누르자 다시 한번 성진을 올려다보고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성진의 불알을 핥고, 불알을 입에 머금고 빨아댔다.
“으음.. 좋아. 여기가 천국이구나. 하하..”
성진은 회귀 전 영화와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여자 연예인들이 지금 자신의 자지에 달라붙어 서로 경쟁하듯 요염하게 빨아대는 모습에 엄청난 정복감과 만족감이 느껴졌다.
회귀를 하지 않았다면 이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성진은 진짜 이 순간, 회귀를 시켜 준 그 어떤 존재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한참 성진의 귀두를 빨던 수영 누나가 스르륵 자지 기둥을 타고 내려가며 빨아대다가 불알 근처까지 왔다.
“흐음.. 확실히 얘는 아직 잘 모르네. 이거 경미라도 불러야 하나?”
보통 이렇게 수영 누나가 밑으로 움직이면 경미였다면 바로 그 움직임을 알아채고 반대로 자지 기둥을 타고 위로 올라갔을 것이다.
아주 자연스럽게 위치가 바뀌는 것이다.
하지만 박희선은 오늘 처음 3P를 하는 거라 그냥 수영 누나가 시키니 죽어라 불알만 빨아대고 있는 것이었다.
고개를 들고 박희선을 바라보며 수영 누나가 말을 하자 박희선은 자신이 뭘 잘못했나 하고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경미까지 부른다고 하자 또다시 눈동자가 흔들렸다.
박희선에게 있어서 진소라는 말 그대로 두려움의 대상이었다면, 경미는 미묘한 경쟁의 대상이었다.
박희선이 몇 년 후 아시아 최고 미녀라고 불리게 되지만, 박희선 본인이 봤을 때 경미는 진짜 자신이랑 비교를 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경미와 마찬가지로 자신도 성진을 사랑하지만, 나중에 듣기로 경미는 16살 때부터 성진을 만나 온 거의 조강지처나 다름없는 사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수영 누나한테는 그런 경쟁심이 생기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경미만 보면 뭐든지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지금 보니까 수영 누나는 이렇게 여러 명이서 성진을 상대한 경험이 꽤 많아 보였다.
그렇다면 그 대상은 경미일 확률이 높았고, 그 경미가 여기에 온다면 박희선 자신은 뒤로 밀려나 구경만 하게 될 수도 있었다.
“언.. 언니. 제가 더 잘 해 볼게요. 경미 언니 부르지 말아요. 네?”
뭔가 다급하게 말하는 박희선의 표정을 본 수영 누나가 입꼬리를 올리며 씨익 웃었다.
“그래? 알았어. 그럼 희선아 옷 벗어.”
“네?”
“너 지금 그렇게 입고서 할 거야? 옷 벗어야 할 거 아냐? 에이.. 안 되겠다. 경미 불러야지.”
“헉.. 아.. 아니에요. 지금 옷 벗으려고 했어요.”
박희선이 벌떡 일어나 후다닥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사이 수영 누나는 성진을 일으켜 옷을 완전히 벗긴 후 자신의 가운도 훌러덩 벗어버렸다.
수영 누나는 가운 속에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좋아. 오늘 언니가 우리 희선이 아주 제대로 교육시켜 주지. 자.. 우리 서방님 이제 씻으실까요?”
성진은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했고, 역시 이래서 조강지처가 좋은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희선이 너도 따라와. 우리 서방님 봉사는 샤워부터 시작이니까..”
“네. 언니.”
박희선도 경미 이름을 들어서 그런지 왠지 의욕이 무척 올라가 있었다.
군대 이등병처럼 대답을 한 박희선이 성진의 팔짱을 끼고 욕실로 들어가는 수영 누나의 뒤를 졸졸 따라왔다.
성진을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 수영 누나는 성진을 욕조 가장자리에 걸터앉히고는 샤워기를 틀어 물 온도를 맞추었다.
자신의 몸에 물을 뿌리며 물 온도를 맞추더니 성진의 옆에 바짝 붙어서 가슴을 성진의 어깨에 대고 다리 한쪽을 성진의 가랑이 사이에 넣고 그 부드러운 허벅지를 성진의 허벅지에 문질러댔다.
그러면서 자신이 서 있는 반대쪽에 물을 뿌리더니 자신의 가슴에 물을 뿌리자 성진과 딱 붙어있는 몸에서 물이 타고 흘러 성진의 몸을 적시기 시작했다.
수영 누나는 다른 한 손으로 성진의 몸을 문질러주었다.
박희선은 그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단순히 물 하나 뿌리는 것인데, 어쩌면 저렇게 야할 수 있는지 자신도 성진의 자리에 앉아 한번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수영 누나의 이런 물 뿌리는 기술은 이미 성진의 여인들은 모두 지니고 있는 스킬이다.
이걸 처음 만들어 상용화시킨 사람은 당연히 진성 마조 효선 아줌마였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주인님께 조금이라도 더 봉사를 할까, 흥분을 시킬까 해서 스스로 연구해서 만들어 낸 것이었다.
“희선아. 봤어? 몸에 물 하나 뿌리는 것도 우리 서방님께 극도로 봉사해야 하는 거야. 너도 반대쪽에 서서 나처럼 해 봐.”
박희선이 목울대가 크게 움직일 정도로 침을 꿀꺽 삼키고는 성진의 옆으로 다가와 성진의 가랑이 사이에 다리를 넣고 허벅지를 슬슬 문지르다 가슴을 성진의 어깨에 찰싹 붙였다.
“자.. 샤워기.. 서방님께 물 좀 뿌려드려 봐.”
수영 누나는 지금 교육시간이어서 그런지 성진에게 극존칭을 사용했다.
성진은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냥 입가에 흐뭇한 미소만 짓고는 손으로 두 여인의 엉덩이를 한쪽씩 잡고 살살 주물러 대고 있었다.
박희선이 아직 서툴러서 그런지 자신의 가슴에 물을 뿌리자 물이 성민의 얼굴에 다 튀었고, 물을 뿌리는데 신경을 쓰면 허벅지 비비는 것을 멈추는 등 확실히 수영 누나처럼 성진을 흥분시키지는 못했다.
“그렇게 샤워기를 세우면 안 되지. 서방님께 물 튀잖아. 어허 허벅지.. 가슴 더 붙여서 흔들고..”
수영 누나는 완전 스파르타였다.
뭐 하나라도 실수하면 바로 지적질이 터져 나왔고, 그때마다 박희선은 움찔움찔 수영 누나의 눈치를 보았다.
그렇게 전투 물뿌리기가 끝나고, 다음은 비누칠 하기였다.
“잘 봐. 서방님과 같이 샤워하기의 하이라이트니까.. 무조건 여기서 한 발 뺀다는 생각으로 해야 해. 안 그럼 나중에 침대에서 죽는다. 한 발 뺀 거와 안 빼 거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에이.. 누나.. 그건 아니지. 그게 무슨 그렇게까지..”
“허억.. 서방님. 지금 희선이 교육하는 데 딴지 거시는 거예요? 그리고 침대 위에서 서방님께 4번 당하는 거랑 5번 당하는 거랑 그 차이가 얼마나 큰 줄 아세요?”
“어? 그.. 그게 그렇게 되나? 하하하..”
박희선은 또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4번? 5번? 자신은 여태까지 성진이랑 하면서 그 정도로 해 본 경험이 없었다.
많아야 2번이었고, 그때마다 죽을 듯한 쾌락 뒤에 기절해서 아주 푹 잘 잤었기 때문이다.
“언.. 언니. 4번, 5번이요? 그.. 그게 가능해요?”
“뭐? 넌 그러면 여태까지 그렇게 안 한 거야?”
“네. 많이 해야 2번?”
“쳇.. 넌 그러면 아직 멀었어. 서방님 진면목을 못 본 거야. 우리 짐승 같은 서방님께서는 나랑 경미랑 둘이 붙어도 일 인당 4, 5번이 기본이야.”
수영 누나가 박희선의 말을 듣고는 피식 웃으며 귀엽다는 듯이 말을 하더니 갑자기 인상을 확 찡그렸다.
“아니.. 가만있어봐. 자기.. 도대체 희선이는 왜 그렇게 아끼는 건데? 응? 이거 차별 아니야? 우리는 밤새도록 죽을 때까지 괴롭히면서 희선이는 두 번..? 아무래도 이건 경미한테 말해야겠어.”
성진도 그러고 보니 박희선이랑은 그렇게 미친 듯이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
자신도 왜 그런지 이유를 몰랐다.
그냥 박희선이 기절하면 보호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었다.
수영 누나가 그 가는 허리에 손을 척 얹고 성진의 앞에서 가슴을 덜렁거리며 항의를 하자 그 모습이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너무 귀여웠다.
성진이 휙 달려들어 수영 누나를 끌어안고 가슴을 이빨로 콱 깨물어버렸다.
“이리 와. 앙~”
“꺄앗.. 아.. 아야. 지금 뭐 하는 거야? 흥.. 이건 분명한 차별이야. 이런 걸로 풀 생각하지 마.”
성진은 여전히 툴툴거리는 수영 누나였지만, 이미 목소리는 다 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성진이 수영 누나의 가슴 양쪽을 번갈아 가며 쪽쪽 빨아 주었다.
“하응.. 자기양..”
수영 누나의 특유의 코맹맹이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래. 알았어. 앞으로 수영 누나는 무조건 한 번만 한다. 경미는 두 번.. 됐지? 이러면 차별 아니지? 대신 앞으로 희선이는 밤새 무한이다. 그동안 못한 벌을 받아야지..”
성진이 수영 누나를 풀어주고 다시 욕조 가장자리에 걸터앉으며 말을 했다.
“어.. 어? 어? 이.. 이게 아닌데.. 아니야. 이거 뭔가 이상해.”
수영 누나는 순간 당황했다.
자신의 체력만 된다면 밤새 혼자 독차지해도 모자랄 판에 어떻게 그 절정의 쾌락을 주는 성진과 한 번만 한단 말인가?
수영 누나는 성진이 그냥 박희선을 챙겨주고 있다는 것에 질투심이 나서 살짝 투정을 부려본 것인데, 지금 생각해 보니 이렇게 되면 오히려 자신만 손해였던 것이다.
“헤헤.. 아잉.. 자깅.. 그렇다고 또 그러면 안 되지. 자.. 어서 일어나세요. 비누칠 해 드릴게요. 호호호..”
바로 꼬리 내리고 살랑거리는 수영 누나였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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