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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 여름으로 3부-44화 (374/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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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선은 그런 두 사람의 웃기지도 않는 만담을 어리둥절 쳐다보고 있었지만, 왠지 스스럼없이 진짜 부부처럼 대하는 수영 누나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아직은 성진이 조금 두렵기도 하고, 자신이 사랑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왠지 성진에게 은혜를 입어서 그걸 갚는다는 생각도 있었던 것이다.

그만큼 아직은 성진에게 목숨을 내놓을 정도의 관계까지는 아니었고, 어쩌면 성진도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박희선과 할 때는 절제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희선아 잘 봐. 비누칠은 말이야 이 가슴을 사용하는 게 포인트야.”

방금까지 성진에게 투정을 부리던 수영 누나가 바로 정색을 하고는 바디워시를 자신의 가슴에 뿌리고 문질러 거품을 내더니 성진의 등뒤로 가 앉아있는 성진의 등을 마구 문지르기 시작했다.

성진은 부드럽고 탱탱한 수영 누나의 가슴이 미끄러운 거품에 이리저리 밀려다니는 느낌에 무척 기분이 좋았다.

손을 뻗어서 만지고 싶었지만, 지금은 교육 중..

성진은 그저 입가에 미소만 지은 채 다리에 손을 짚고 수영 누나에게 온전히 몸을 맡겼다.

“자.. 이렇게 가슴을 딱 붙이고 원을 그리듯이.. 알겠지? 한 번 해봐.”

수영 누나가 자리를 비켜주자 박희선도 바디워시를 몸에 뿌려 거품을 내고는 성진의 어깨를 잡고 등에 가슴을 붙여왔다.

“자기야.. 나 잠깐만..”

박희선이 어설프게, 하지만 열심히 가슴을 움직여 대고 있는데, 수영 누나가 샤워기로 몸에 물을 대충 뿌리고는 성진에게 말을 하더니 물기를 닦지도 않고 욕실 밖으로 나가버렸다.

순간 성진은 무슨 일인가 하고 궁금했지만, 왠지 수영 누나가 뭘 하려고 하는지 대충 알 것 같았다.

“희선아. 꼭 수영 누나처럼 그렇게 안 해도 돼. 내 여자라고 무조건 이렇게 해야 하는 거는 아니야.”

조용해진 분위기 속에 박희선이 어설프게 몸을 움직이며, 움직일 때마다 끙끙 소리를 내자 성진이 피식피식 웃으며 말을 했다.

박희선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리고 더욱 바짝 등을 밀착하더니 성진의 귓가로 얼굴을 바짝 들이댔다.

“오빠는 제가 이렇게 해 주는 거 싫으세요?”

“아~~니. 완전 좋지. 나는 그냥 니가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었어.”

“왜요? 저는 수영 언니나 경미 언니처럼 무리하면 안 돼요? 제가 혹시 부담스러우세요?”

“에에? 아니.. 부담스럽기는.. 무슨..”

“오빠. 솔직히 아까 수영 언니가 오빠랑 진짜 부부처럼 친근하게 대하는 게 너무 부러웠어요.

오빠. 저도 오빠 사랑해요. 저도 다른 언니들처럼 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성진이 몸을 돌려 박희선을 바라보았다.

“희선아. 나는 너를 한 번도 내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 그래. 어쩌면 내가 가지고 있는 비밀 때문에 수영 누나나 경미랑 다르게 대했을 수는 있겠다. 하지만, 나는 절대 너를 차별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

“오빠. 그 비밀이 뭔데요? 언니들은 다 알고 있는 거죠?”

“응.. 그.. 그렇지.”

성진이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리 박희선을 자신의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어머니부터 10명이 넘는 여인이 있다는 것을 박희선에게 밝히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오빠. 저도 오빠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저도 확실하게 오빠 여자로 만들어 주세요. 네?”

박희선은 결의를 다지는 얼굴로 입술을 앙다물고 말을 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성진은 크게 웃어버리고 박희선을 확 끌어안고 입에 키스를 해 버렸다.

“좋아. 그러면 오늘 완벽하게 내 여자를 만들어 주지. 나중에 살려달라고 하기만 해 봐. 크하하하..”

박희선은 순간 아까 수영 누나가 말했던 4, 5번이라는 말이 떠오르며 몸이 부르르 떨렸다.

솔직히 그게 가능하기나 한지, 자신이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지 무서웠던 것이다.

“뭐야? 내가 나갔다 온 그 잠깐 사이에 하라는 것은 안 하고 둘이 껴안고 있는 거야? 하아.. 진짜..”

수영 누나가 한숨을 푹 쉬더니 대뜸 다가와 슬쩍 팔꿈치로 박희선을 밀어내고 성진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수영 누나의 혀가 과감하게 성진의 입속으로 들어와 성진의 혀를 문질러대고, 성진의 혀를 끌어내 쭉쭉 빨아댔다.

“크크.. 이 질투쟁이. 어린 애한테 왜 질투하고 그래? 오늘 확실히 질투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줄 테니까 얼른 씻고 나가자.”

성진이 수영 누나의 엉덩이를 탁 쳐주고 일어섰다.

“아직.. 안 돼. 하던 거는 마저 해야지. 희선이 이리 와봐. 언니가 앞에 하는 거 보여줄 테니까.”

성진이 나가자고 해서 그런지 이제 실습은 생략하고 본격적으로 수영 누나의 봉사가 시작되었다.

다시 바디워시를 가슴에 바르고는 성진의 가슴에 가슴을 밀착하고는 빙글빙글 돌려대다 성진의 입술에 쪽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성진의 허벅지에 앉아 자신의 음부를 앞뒤로 마구 문지르더니 성진의 가랑이를 벌리고 바닥으로 내려가 성진의 자지를 가슴 사이에 끼웠다.

수영 누나의 가슴은 B컵 정도로 작지는 않았지만, 성진의 자지가 워낙 크다보니 가슴으로 다 감쌀 수 없었다.

그래도 수영 누나는 가슴을 잔뜩 모아서 성진의 자지를 끼우고 열심히 위아래로 문지르고는 대뜸 귀두를 입에 물고 혀로 돌려대기 시작했다.

박희선은 수영 누나의 애무 스킬에 놀라서 입을 벌리고 바라보고 있었고, 성진은 너무나 짜릿한 쾌감에 욕조 모서리를 손으로 꽉 잡고 작게 신음을 흘려댔다.

수영 누나가 성진의 자지를 입에서 빼내고는 입안에 들어온 비눗물을 뱉어내고는 샤워기를 틀어 성진의 몸을 씻어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가만히 보고 있던 박희선이 성진에게 다가와 갑자기 몸을 비벼대며 손으로 성진의 자지를 잡아 문질렀다.

수영 누나가 그런 박희선을 보고 피식 웃더니 박희선에게도 물을 뿌려 비눗물을 씻어주었다.

그런데 깨끗해진 박희선이 갑자기 성진 앞에 주저앉더니 성진의 자지를 입에 무는 것이 아닌가?

수영 누나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갑자기 얘가 왜 이러나 하는 표정을 짓더니 결국 씨익 웃고는 성진에게 다가와 성진의 목에 팔을 감고는 격정적으로 키스를 퍼부었다.

갑자기 욕실 안의 분위기가 후끈하게 달아올라 버렸다.

이렇게 되면 성진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한 손은 박희선의 머리를 쓰다듬고 한 손은 수영 누나의 음부로 들어갔다.

박희선에게 질투도 하고, 마치 조교처럼 가르치던 수영 누나지만, 은근히 흥분하고 있었는지 음부는 이미 애액으로 흥건해져 있었다.

성진의 손가락이 수영 누나의 구멍 속으로 파고들었다.

“하윽.. 자기양.. 아앙..”

수영 누나가 쾌감이 오는지 키스하던 것을 멈추고 성진의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성진이 시선을 내려보니 박희선이 두 사람을 올려다보며 잔뜩 붉어진 얼굴로 성진의 자지를 열심히 빨아대고 있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보인 적 없는 모습이었다.

박희선의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성진은 박희선의 볼을 쓰다듬어 주었고, 박희선은 그게 또 좋은 지 환하게 웃으며 더 열심히 머리를 흔들었다.

그러면서도 성진은 손을 쉬지 않고 수영 누나의 지스팟을 찾아 마구 문질러 댔고, 수영 누나는 허리를 마구 흔들어 대며 죽는다고 교성을 질러 댔다.

“이 분위기에 그냥 나가면 서운하지? 수영 누나가 저기 세면대 잡고 엎드려.”

“하윽.. 자.. 자기야. 우리 나가서.. 나가서 해. 응?”

“어허. 얼른 엎드려.”

성진이 박희선의 머리를 밀어내고 수영 누나를 잡아 뒤로 돌려 자지를 음부에 가져다 대며 밀었다.

수영 누나는 어쩔 수 없이 세면대를 잡고 엉덩이를 내밀 수밖에 없었고, 성진은 빨갛게 타오르는 거대한 자지를 수영 누나의 질 구에 그대로 박아버렸다.

“꺄흐으응.. 들어왔어. 아앙.. 너무 좋앙.”

수영 누나의 머리가 번쩍 치켜 들리더니 이내 머리를 마구 흔들어 대며 머리카락을 날려 댔다.

그 모습이 적나라하게 거울에 비쳐지는데,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는 수영 누나의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박희선도 멍하니 거울 속의 수영 누나를 바라보며 감탄을 터트리고 있었다.

다른 사람이 섹스를 하는 모습을 처음 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박희선은 이상하게 수영 누나의 쾌락에 허우적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고, 심장이 마구 두근거리는 것이었다.

“희선아. 이리 와.”

성진이 부르자 박희선이 멍한 표정으로 천천히 성진에게 다가왔다.

성진이 박희선의 허리를 확 당겨 가슴에 안고는 박희선의 입에 키스를 퍼부었다.

그러면서도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 수영 누나를 박아 대고 있었다.

박희선은 너무나 황홀한 키스에 정신이 몽롱해지는 것만 같았다.

그러다 문뜩 지금 자신의 모습은 어떤지 궁금해졌다.

성진의 목을 끌어안고 매달리다시피 키스를 하던 박희선이 살짝 눈을 떠 거울을 바라보았다.

거울 속에는 한 장의 아름다운 춘화도가 펼쳐져 있었다.

아름다운 한 여인이 눈을 감고 쾌락에 취해 있었고, 다른 여인은 몽롱한 표정으로 그 여자의 뒤에서 남자에게 매달려 안겨 있었다.

그렇게 서로 이어져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은 너무나 색정적이고 아름다웠다.

박희선은 뭔가 이제서야 자신이 여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왜 자신은 모르고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오빠. 저도.. 저도 박아 주세요.”

한참 거울을 쳐다보고 있던 박희선이 성진의 귀에 속삭이듯 말했다.

“응? 너도?”

“네.. 오빠. 저도 거울 속의 언니처럼 저런 모습이 되고 싶어요. 너무 아름다워요.”

성진도 거울을 쳐다보고는 거울 속의 박희선과 눈을 마주치고 씨익 웃었다.

“너도 누나 옆에 가서 세면대 잡고 엎드려.”

박희선이 세면대를 잡고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었다.

수영 누나는 세면대를 비스듬히 잡고 있었다면, 박희선은 세면대의 정면이었다.

거울 속의 가운데를 차지하며 마치 자신이 이 장면의 주인공이 되는 것만 같았다.

성진이 수영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쑥 뽑아냈다.

“하으으응..”

수영 누나가 격하게 신음을 지르더니 스르륵 무너졌다.

다리에 힘이 풀린 것이었다.

그런데 박희선은 그 모습이 마치 배우가 화면에서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졌고, 이제 자신만 주인공으로 남아있는 기분이었다.

어서 성진의 자지가 들어와 주기를 기대하며 묘한 흥분감이 전신을 훑고 지나갔다.

거울 속에 성진이 그 잘빠진 몸으로 다가오더니 거울 속의 박희선과 눈을 마주치며 웃었다.

그리고 성진의 거대한 자지가 박희선의 질 구를 벌리며 무참히 파고들어 왔다.

박희선은 너무나 큰 압박감에 저절로 고개를 뒤로 젖히며 커다란 신음을 지르고 말았다.

“꺄흐으읏.. 오.. 오빠. 잠.. 잠깐만요. 너무.. 커요.”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다가 박희선은 얼른 눈을 뜨고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았다.

쾌락에 중독이라도 된 것 같은 얼굴, 성진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감당이 되지 않아 부들부들 떨고 있는 몸과 팔..

박희선은 거울로 본 자신의 모습 중 지금 모습이 가장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울 속을 몽땅 차지하고 있는 자신이 이 장면의 주인공이었고, 마음껏 소리를 지를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박희선은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며 마음껏 교성을 질렀다.

나만의 장면에서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모든 것을 꺼내어 버리듯 박희선은 음부에서 느껴지는 쾌락을 마음껏 소리 질러 버렸다.

성진은 그런 박희선의 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감탄했다.

분명 아직은 어린 티가 나는 풋풋한 느낌의 박희선이었는데, 지금 거울 속의 박희선은 전성기 때의 요염함까지 가지고 있는 최상의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있는 박희선이었던 것이다.

성진의 심장이 무섭게 뛰기 시작했다.

온몸에 아드레날린이 돌며 더욱더 흥분이 되었다.

성진은 박희선의 골반을 붙잡고 있는 힘껏, 마구잡이로 박아대기 시작했다.

어느새 수영 누나도 일어나 세면대를 지지하며 거울 속을 보고 있더니 박희선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을 하고는 박희선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수영 누나가 거울 속의 박희선의 모습과 실제 모습을 번갈아 쳐다보더니 환한 미소를 짓고는 느닷없이 박희선의 얼굴을 돌려 입에 키스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만큼 박희선의 지금 모습은 압도적으로 아름다웠다.

수영 누나가 박희선에게 키스를 하는데 박희선이 처음에는 살짝 멈칫하더니 이내 수영 누나의 입술에 혀까지 받아들이며 아주 노골적으로 키스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또 왜 그렇게 아름다운지..

수영 누나도 박희선의 분위기에 동화됐는지 조금 전하고는 차원이 다른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

극강의 요염함이라고나 할까?

마치 박희선을 잡아먹을 듯 키스를 해대는 수영 누나는 완전히 팜므파탈적인 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성진은 박희선을 박아대던 자지를 뽑아서 이번에는 수영 누나의 보지에 박았다.

“허윽..”

박희선과 키스를 하던 수영 누나의 머리가 처 들렸고, 수영 누나의 특기인 앙앙거리는 코맹맹이 소리가 아닌 유부녀들에게서나 들을 수 있는 요염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 작품 후기 ==========

추천, 코멘트, 쿠폰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이제 11월이네요. 올해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항상 감기걸리지 않도록 건강 조심하시고,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부족한 제 글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시, 그 여름으로... 43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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