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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 여름으로 3부-48화 (378/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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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성진을 바라보며 부끄러운 표정을 짓더니 이내 뭔가 그리운 듯한 시선을 기억 저편 어딘가로 멀리 던졌다.

“음.. 내가 열다섯? 여섯? 살 정도였을 거야. 우리 동네에 길수 오빠라고 건달 오빠가 한 명 있었어. 김씨였나, 박씨였나? 이제 그 오빠 성도 기억이 안 나네. 후후..

우리 자기처럼 키도 컸던 것 같고.. 컸었나? 솔직히 이제는 하도 오래전 일이라 그 오빠 얼굴도 생각이 안 나네.

암튼 내 기억으로는 그 오빠가 키도 컸었던 거 같고, 잘 생겼던 것 같아.

모르지 어쩌면 사춘기 소녀였던 내 눈에만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고..

아무튼 한가지는 내가 그 오빠를 남몰래 짝사랑했다는 거야.

그 당시 그 오빠 나이는 20대 중반쯤 됐을걸?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니까..

나랑 절대로 이어질 수 없는 그런 사이였지.

그런데 지금도 확실히 기억나는 한가지는 바로 지금 자기가 입고 있는 그 옷이야.

그 오빠는 항상 자기처럼 그렇게 검정색 양복에 하얀색 카라가 큰 와이셔츠를 입고 다녔어. 그건 확실히 기억나.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옷 입고 다니는 게 너무나 멋있어서 반한 거였거든.

그래서 학교 끝나면 읍내에 가서 그 오빠 근처를 맨날 알짱거렸지.

그 오빠는 쪼끄만 게 자꾸 따라다닌다고 무지 귀찮아 했지만.. 크크..

그러다 하루는 그 오빠가 오늘 자기처럼 여러 명과 싸우는 것을 보게됐어.

몇 명하고 싸웠는지는 이제 기억이 안 나지만, 아무튼 그 오빠가 사람들을 싹 다 때려눕히는 거야.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사춘기 소녀의 눈으로 본 거라 오늘 자기처럼 진짜 그렇게 멋있게 싸우지는 않았겠지.

나는 그날 그걸 보고 완전히 그 길수 오빠한테 푹 빠져 버렸어.

진짜 너무너무 멋있었거든.

빨리 커서 반드시 길수 오빠한테 시집간다고 다짐을 했었지. 크크크..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 웃긴다.”

“혹시.. 그 길수라는 사람하고 아직도 연락해?”

“아~니. 연락은 무슨 그 오빠 얼마 있다 죽었어. 정확히 왜 죽었는지는 모르는데, 들리는 소문에 싸우다 칼에 찔려서 죽었다고 하더라고..”

어머니는 아련한 듯, 씁쓸한 표정으로 성진의 시선을 피해 공중 어딘가를 쳐다보고 있었다.

성진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서 그저 음 하고 신음만 흘렸다.

죽었다는데 더 이상 뭐라고 할 말이 없었던 것이다.

“그 오빠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진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지금 생각해도 그때 그 찢어질 것처럼 아팠던 마음은 지금도 생각나. 그래서 그런지 오늘 자기 모습을 보면서 마치 그 오빠가 살아 돌아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고, 꼭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더라고.

그러면서 내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자기를 통해 이렇게 이루어지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아까 촬영장 스텝한테 내일 돌려준다고 하고 이 옷까지 빌려 온 거야. 나.. 웃기지? 크크크..”

보통 이럴 때 여자들은 눈물 한 방울 또르르 흘리지 않나?

하지만 어머니는 이제 하도 오래된 일이라서 그런지 아련한 표정만 지을 뿐 눈물을 흘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성진은 왠지 처량한 듯한 그런 어머니의 모습이 정말 미치도록 사랑스럽게 보이는 것이었다.

잠시 말을 끊고 멍하니 앉아있는 어머니를 성진이 확 덮치면서 침대에 눕혀버렸다.

“흐흐.. 우리 희경이. 이 오빠 보고 싶었어?”

성진은 어머니에게 마치 자신이 길수 오빠라도 되는 것처럼 다짜고짜 말을 놓아버렸다.

“하으으.. 이제.. 하지 마. 왠지 말하고 났더니 기분 이상해지려고 해.”

“왜? 우리 희경이 오빠 보고 싶어서 이렇게 그리워하는데.. 이 오빠가 오늘 마지막으로 우리 희경이 사랑해 줘야지.”

성진이 일부러 목소리까지 쫙 깔고서 말을 하자 어머니가 인상을 찡그리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20년 넘게 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고해성사하듯 하면서 어머니는 어느덧 그 길수 오빠라는 남자에 대한 감정이 다 정리가 되어버린 것이다.

감정이 정리되고 나니, 영화 촬영 의상까지 빌려온 자신이 얼마나 창피한 짓을 했는지 생각이 들었고, 더 이상 길수 오빠가 그립지도 않게 되면서 성진이 길수 오빠 흉내를 내자 이제는 이상하게 소름이 끼치며 그게 싫어졌다.

“자기야. 하지 마. 이제 그 옷 벗어버려. 괜한 짓 한 거 같아.”

“흐흐.. 그럴 수는 없지. 감히 서방님 앞에다 두고 딴 남자의 이름을 불러? 어디 이런 버르장머리 없는 마누라가 있어?

오늘 절대 가만두지 않겠어.”

성진이 몸으로 어머니를 내리누르며 손을 허벅지로 가져가 쓰윽 만져 대며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 길수 오빠라는 사람 생각하면서 나한테 박히려고 이렇게 속옷도 안 입고 있었던 거야? 응?”

“하윽.. 그.. 그런 거 아니야. 어차피 벗을 거.. 나중에 입으려고 안 입은 거지..”

“어허.. 누가 오빠한테 말 그렇게 짧게 해? 오빠한테 똑바로 말 안 할래? 희경아..”

성진을 그렇게 거짓으로 호통을 치면서 어머니의 음부를 손끝으로 문질렀다.

“하으으윽..”

대번 어머니의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허리가 번쩍 들렸다.

어머니는 성진에게서 낯선 남자의 느낌이 느껴지면서 너무나도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싫기도 한 느낌에, 또 한편으로는 너무나 익숙한 느낌이기도 했다.

“오오오.. 우리 희경이. 오늘따라 굉장히 민감한데..”

“하으으윽.. 하지.. 마. 그만.. 내 이름 그렇게 부르지 마.”

어머니가 눈을 꼭 감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손으로 성진의 손목을 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

느낌이 너무나 강하게 와서 금세 정신이 날아가버릴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성진은 쾌감에 펄떡거리는 어머니를 내려다보았다.

머리카락은 침대에 흐드러지게 흩뿌려져 있었고,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 위로 하얀색 넓은 머리띠를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게다가 원피스의 치마는 배까지 훌러덩 걷혀서 새하얀 아랫배와 허벅지, 짧게 다듬어진 보지 털이 돋아나 있는 음부가 훤히 보이고 있었다.

성진은 진짜 자신이 어머니가 좋아했던 길수 오빠가 되어서 자신보다 한참 어린 여자 동생을 따먹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지금 어머니의 모습은 어려 보였고, 청순했으며 오들오들 떠는 게 가냘퍼 보였다.

성진이 다시 어머니의 음부에 손을 가져다 대며 보지 털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희경아. 오빠야. 자.. 오빠라고 불러봐.”

“하윽.. 그.. 그만해. 자기야. 나 이제 옛날 기억 싹 다 잊었어. 내가 잘못했으니까.. 이제 그만해. 응?”

“어허.. 우리 귀여운 희경이가 왜 이럴까? 오빠한테 오빠라고 부르라는데 왜 자꾸 딴소리야? 얼른 오빠라고 불러봐.”

성진의 손에 조금 힘이 들어가면서 어머니의 보지 털을 살짝 움켜쥐었다 놓으며 큰 손으로 음부 전체를 덮고 꾹 눌러주었다.

“아아아.. 싫.. 싫어. 오.. 빠라고 안 부를 거야.”

“음? 너 이 오빠 손길을 더 느끼고 싶어서 일부러 이러는 거지? 빨리 오빠라고 불러봐.”

성진이 도톰한 어머니의 음부 살을 움켜쥐고 마사지하듯 주물러 댔다.

다시금 어머니의 허리가 들리며 허벅지가 바들바들 떨리는 것이 오늘따라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어머니였다.

성진이 상체를 낮춰 어머니의 볼에 입을 가져다 댔다.

뜨겁게 달아오른 어머니의 볼이 느껴지며 동시에 입술이 딱 붙어버릴 것 같은 부드러움도 느껴졌다.

쪽.. 쪽..

성진이 어머니의 볼에 키스를 하며 점점 귀 쪽으로 내려갔다.

어머니의 귓불을 입에 넣고 빨아대다 속삭이듯 말했다.

“오빠라고 불러봐. 어서.. 자~ 따라 해봐. 오.. 빠..”

“하응.. 오.. 빠.. 아아아.. 오빠.. 오빠.. 흑.. 흑..”

마음이 정리되어 이제 기억도 지워버렸다고 해 놓고는 어머니는 성진의 속삭임과 자신이 뱉어낸 오빠라는 말에 급격하게 무너졌다.

20년이 넘도록 마음에 간직해 온 기억이 잊어보겠다고 해서 잊어지고, 정리했다고 해서 정리가 되겠는가?

그저 자신의 감정을 바꿔서 더 깊은 감정 속에 묻어버리는 것일 뿐이었다.

하지만 성진의 악마와 같은 속삭임과 미칠 것 같이 만드는 애무에 어머니는 한꺼번에 감정의 둑이 터져버렸다.

어머니는 성진의 목을 있는 힘껏 끌어안고 계속해서 ‘오빠’하고 부르며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죽어서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됐다는 어린 소녀의 감정이 어머니의 감정을 미친듯이 흔들어 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 희경아. 우리 사랑스러운 희경이 그동안 잘 지냈어?”

성진은 또다시 어머니의 귓가에 부드럽게 속삭이며 이번에는 손을 쭉 밀어 올려서 어머니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이미 감정의 혼란과 흥분으로 인해 어머니의 몸은 뜨거울 정도로 달아올라 있었다.

“아아아.. 오.. 빠. 보고.. 싶었어요.”

어머니는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느릿하게 말을 했다.

성진이 힐끗 고개를 들어 어머니의 얼굴을 바라보니 어머니의 눈이 몽롱하게 풀려 있었다.

이미 어머니는 10대의 그 시절로 돌아가 있는 것 같았다.

“그래 희경아. 오빠도 우리 희경이 보고 싶었어.”

성진이 다시 부드럽게 말을 하며 어머니의 볼에 키스를 쪽 했다.

어머니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성진이 젖꼭지를 꼬집듯 비틀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보고 싶었던 오빠가 볼에 키스를 해 주었다고 상상을 해서 그런지 어머니는 성진의 행동에 다시금 엄청난 쾌감이 밀려오고 있었다.

성진은 어머니의 음부를 주물러 댔다.

그러자 어디서 그렇게 물이 나오는지 마치 오렌지를 손에 쥐고 즙을 짜듯이 애액이 줄줄 흘러나왔다.

“어이구 우리 희경이 잔뜩 흥분했나 보구나. 이 애액 나오는 거 봐라.”

성진이 손을 들어 올리자 물이 주르륵 어머니의 아랫배로 떨어졌다.

“아아앗.. 오.. 오빠. 그러지 마세요. 너무 부끄러워요.”

어머니가 얼른 성진의 손을 잡아 애액을 손으로 훔쳐서 자신의 원피스에 닦아버렸다.

“오빤데 부끄럽긴 뭐가 부끄러워? 어디 그럼 우리 예쁜 희경이 보지 한 번 먹어볼까?”

“하으으윽..”

어머니는 성진의 목소리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격하게 신음을 내뱉으며 다리를 넓게 벌렸다.

성진이 천천히 일어나 침대 아래로 내려가 어머니의 부드러운 허벅지를 잡아 내리누르며 입을 보지에 가져다 댔다.

“하아아아앙.. 아아.. 오빠.. 너무.. 좋아요. 어서.. 어서..”

“그래 우리 희경이. 오빠한테 원하는 게 뭐야? 흐흐..”

“오빠.. 어서.. 빨아주세요. 저 지금 미칠 것 같아요.”

“그래. 그래. 아주 착하네. 오빠한테 보지 빨아달라고도 하고.. 그렇다면 이 오빠가 우리 희경이 소원 들어줘야지.”

성진이 입을 크게 벌려 어머니의 도톰한 보지 살을 한입에 베어 물었다.

너무나도 부드러운 질감이 입안 한가득 들어차면서 성진은 빠르게 뛰는 심장에 자신도 모르게 이빨로 보지 살을 잘근 씹어버렸다.

“흐아아앙.. 나.. 미쳐요. 오빠. 너무.. 너무 좋아.”

어머니는 집안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며 당장에라도 울 것만 같은 소리를 질렀다.

성진의 혀가 어머니의 보지 가운데를 가르며 아래에서 위로 핥아 올렸다.

그러자 꼭 닫혀 있던 질 구가 벌렁벌렁 열리며 맑은 애액을 콸콸 쏟아냈다.

오늘따라 어머니의 애액 맛이 특별했다.

역할극을 해서 느낌이 특별한 것도 있지만, 진짜로 맛이 여느 때와는 다르게 달고, 깨끗한 맛이었다.

“아흑.. 아흑.. 너무해. 이.. 이런 느낌이라니.. 아아아.. 좋아.”

어머니가 성진의 머리를 양손으로 내리누르며 엉덩이를 들어올려 음부를 성진의 얼굴에 마구 비벼댔다.

누가 보면 한 몇 년은 섹스를 해보지 못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요분질이 장난이 아니었다.

그만큼 어머니도 지금 이 역할극에 심취해 엄청나게 흥분하고 있는 것이리라.

성진은 어머니의 보지를 신 나게 빨고, 애액을 마음껏 들이켰다.

어머니는 벌써 몇 번이나 절정을 맞이했는지 이제는 눈이 완전히 풀려 있었고, 허벅지 근육이 푸들푸들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성진도 오늘따라 어머니 보지 빠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얼마나 빨아댔는지 어머니의 보지는 자신의 애액과 성진의 침으로 팅팅 불어 있었다.

어머니가 완전히 녹초가 돼서 축 늘어져 버리자 그제서야 고개를 든 성진.

“자. 우리 예쁜 희경아. 이제는 이 오빠 자지도 빨아줘야지?”

성진이 일어서며 말을 하자 어머니가 힘들게 고개를 돌려 성진을 바라보았다.

어머니는 성진의 자지를 빨고 싶어서 몇 번 팔꿈치를 지지하며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침대에 쓰러졌다.

몸을 일으키고 싶은데 도저히 힘이 들어가지 않아 일어설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할 수 없이 성진이 어머니의 양손을 잡아 번쩍 일으켜 주었다.

그제서야 몸을 일으킨 어머니는 다리를 무릎 꿇듯이 넓게 접어서 앉고는 성진의 배에 손을 짚고서 성진을 올려다보았다.

여전히 흰색 와이셔츠에 검정색 양복을 그대로 입고 있는 성진이었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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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이 자체 NTR.. ㅋㅋㅋ

다시, 그 여름으로... 43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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