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화 〉 2화 프롤로그(2) [NTR, 능욕 장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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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회차에는 NTR 및 능욕 장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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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 다부르는 기분이 좋았다.
"가끔 있단 말이지. 이런 풋내기들이."
그는 히죽히죽 웃으며 그의 쌍도끼를 휘두른다.
휘익! 휙!
"큿...."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사실 다부르의 도끼술의 장점은 그 민첩함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교에 있었다. 그렇다고 그의 근력이 부족하다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지금이 그의 힘이 제대로 발휘될 시간이었다.
"읏...!"
계속해서 힘으로 다부르는 앞의 여기사를 몰아붙친다. 한번 부딪힐 때마다 밀려나는 여기사를 보며 다부르는 승리에 가까워 짐을 느낀다.
"크하하, 이런 허허벌판에서 가장 약한 상태의 영웅을 만나면 당연히 물어 뜯어줘야지. 안그래? 하하하하."
"으...읏."
여기사는 대꾸도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다부르의 도끼를 막아내기 급급하다. 유나는 아랫입술을 꽉 깨문다. 쓰러져 있는 용사, 케이를 구해야 하는데 상대가 만만치 않다.
그야 그럴만도 하다. 왜냐면 다부르의 말대로, 소환된 영웅은 소환되었을 당시가 레벨1의 가장 약한 상태니까.
용사, 케이의 실책이다. 평원을 가득 채우는 금빛 섬광. 영웅을 소환하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최소한 소환된 영웅을 지킬 기량이나 방법을 준비했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다부르와 같은 하이에나가 몰려들어 물어 뜯을 것을 막을 수가 없다.
'용사님...'
유나는 양손으로 목을 잡은채 쓰러진 케이가 신경쓰인다. 케이가 산적 다부르에 눈을 돌리자마자 피해자인척 다가온 여자가 가슴팍에 숨겨둔 단검으로 정확하게 목을 찔렸다.
빨리 구호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앞의 산적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내는데 급급하다.
'...강해.'
첫 교전으로 양손의 도끼를 솜씨좋게 되받아치자, 산적은 재밌어 하는 표정을 짓더니 이후로는 힘으로만 그녀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다부르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무기를 다루는 기량은 충분할지라도, 막 소환된 영웅의 근력은 산적의 힘을 따라가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산적이 막연히 압도적인 것도 아니었다.
"...하, 이년."
유나가 쉽사리 굴복하지 않자, 다부르는 도끼를 잡은 손에 침을 뱉고 다시금 도끼를 강하게 쥔다.
"네타냐, 너도 도와라!"
"뭐야 그정도는 혼자 처리해!"
다부르는 케이의 품을 뒤지던 네타냐에게 소리친다.
...꽝이군. 네타냐는 목표물에게서 그다지 얻을게 많지 않다는 걸 깨닫고 신경질적으로 소리친다.
"아니야. 이년, 만만치 않아. 같이 처리하자."
"젠장, 안그래도 공친거 같은데."
"풋내기사냥이잖아. 나중에 쏠쏠하게 떼 주지."
한숨을 쉬며 다가오는 네타냐에게 덧붙인다.
"그 단검은 쓰지마. 무사히 잡아 가야하니까."
"안다구. 잔소리는."
네타냐는 한숨을 쉬고 케이의 장검을 빙빙 돌리며 다가온다. 안그래도 다부르 하나로도 만만찮은 상황. 유나는 아랫입술을 꽉 깨문다.
"아아, 저 남자 내 취향의 얼굴이었는데."
"용사는 데려갈 수 없다는거 알잖아."
"네, 네."
네타샤는 유나의 뒤편에서 조용히 기회를 노린다.
유나는 조용히 고민에 빠진다. 이런 상황에서 케이를 버리고 혼자 도망치는 것? 그녀의 용사를 버리고 도망가는 것은 아에 선택지에 올려놓지도 않았다.
적들을 무찌르고 케이를 구출하는 것. 이것이 그녀의 유일한 목표였다.
'그렇다면...'
도박을 걸어야 한다. 네타냐가 다부르보다 상대하기 까다로운 상대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둘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한명을 상대하는게 나을 것이다. 게다가...
'이 산적, 멍청하지 않아.'
오기를 부려 일대일 승부에 호승심을 가지는 적들도 있지만, 다부르는 아무 거리낌없이 승부에 동료를 합류시킨다. 유나가 무기를 사용하는 기량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고 단순히 근력만을 활용하는 승부를 하는 것에서도 상황판단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남자가 머리야!'
기회를 노린다. 기회의 순간은 아마도 다부르가 네타냐의 합류로 마음을 놓거나, 혹은...
"... 귀찮긴 하군."
유나를 노려보던 다부르가 일순 유나에게 말을 건다.
"어때? 항복하면 용사는 살려주지."
"...뭐?"
다부르는 유나에게 제3의 길을 제시한다.
다부르는 도끼로 쓰러져 있는 용사를 가리킨다.
"네타냐의 단검에는 특수효과가 있지. 출혈과 마비. 단순히 완파된 걸로 쓰러져 있다면 너에게도 시간이 있겠지만, '출혈'같은게 걸려있다면 어때?"
다부르는 크게 웃음짓는다.
"네가 2:1로 우리에게 이긴다 하더라도 제시간에 용사를 구할 수 있을까? 네타냐가 살펴보니 기본적인 구호물품도 없는 것 같던데."
네타냐가 옆에서 키득키득 웃으며 그의 말이 맞다는 걸 은연중에 긍정한다.
"너는 그냥 못보내지만, 용사는 무사히 보내주겠다 이거야. 그러면 혹시 모르잖아? 나중에 용사가 너를 구하러..."
'...지금이다!'
유나를 설득하느라 방심하고 있던 다부르의 목에 유나의 검이 번개처럼 날아간다. 예상하지 못한 강렬한 유나의 검격에, 누구라도 강렬한 충격을 받을 일격이다.
...하지만 그는 예상하고 있었다.
팅!!
"아이고 이거 원..."
다부르는 도끼의 아랫날쪽의 공간으로 정확하게 유나의 검을 낚아채 날려버린다.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도, 이정도라니."
절반정도나 떨어진 체력을 보며 다부르는 진심으로 유나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유나의 검끝이 더 깊었다면 자신도 저 용사와 다름없이 쓰러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지.'
다부르는 생각했다.
승산이 낮음을 깨닳고도 도망가지 않는 유나의 모습에 분명 기회를 잡아 반격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용사가 공격받은 목'이라는 공격위치가 여기사에게 무의식중에 암시되어 있었을 것이다.
네타냐가 합류하기 직전에 이야기를 하며 틈을 보여준다면 분명 그 때 뻔한 공격이 들어오리라.
그리고 그의 생각대로 이루어졌다.
"하하하하."
다부르는 크게 웃었다. 상대가 무의식중에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은 묘한 쾌감이 있었다.
"어디로 공격이 올 줄 안다면 풋내기라도 대응이 가능한 법이지."
다부르의 근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역시나 그의 도끼술의 장점은 그 민첩함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교에 있었다. 지금처럼.
다부르는 도끼를 들고 그녀에게 한발자국 다가간다. 유나는 이를 꽉 물고 몰래 주변을 살피지만, 이미 그녀의 뒤는 네타냐가 자리잡고 있었다.
유나의 얼굴에 절망감이 드리운다.
"꽤 강했다구. 여기사."
다부르가 유나의 가슴을 향해 크게 도끼를 휘둘렀다.
"꺄아아아아아악!"
유나의 몸이 크게 흔들려 쓰러진다.
"하아.... 하아..."
다부르는 기분이 좋았다.
그는 그의 앞에 쓰러져 가쁜 숨을 내쉬는 여기사를 내려다보았다. 무방비한 상태에서 그의 도끼를 정통으로 맞은 여기사.
몸에 달라붙어 그녀의 몸매를 부각시켜주던 원피스형태의 옷의 절반은 찢어져 나가 이제는 손으로도 쉽게 그녀를 알몸으로 만들수 있을 것 같다.
"아... 으읏.... 하아..."
연신 가쁜 숨을 내쉬며 충격을 완하하려 하지만, 누가봐도 완벽한 [완파]상태이다. 그의 동료가 구하러 오지 않는 한, 여기사는 이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말인 즉... 다부르가 그녀에게 무슨 짓을 해도 저항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산적은 자신의 입술을 살짝 핥는다. 굉장한 상품이다. 아마도 그의 산적인생에 이만한 상급의 여기사를 포획할 일은 앞으로도 없을 거다.
"하아... 으..."
약해진 여기사가 다부르를 노려보고 있다.
'...이거, 더이상은 못참겠군.'
"네타샤, 이거 가져가라."
다부르는 여기사의 검을 네타샤에게 던져준다. 네타샤는 솜씨좋게 검을 받아낸다. 의뭉스런 표정을 짓는 네타샤에게 다부르는 설명을 더한다.
"[무기 파괴]를 몇번이나 막아낸 무기다. 평범하게 생겼어도 꽤나 명검이겠지."
"호오... 하긴 니가 그렇게나 스킬을 써댄건 처음 봤으니까."
"그래, 잘못하면 스테미너까지 다 쓸뻔했지."
"그렇게까지 극찬하는 상대는 처음 보는걸."
네타샤는 유나를 내려다보며 조소를 짓는다.
"그래도 다부르에게 진 이상 끝이겠지만. 큭큭."
네타샤는 잠시 케이를 보며 아쉬운 입맛을 다시지만 금세 다부르에게 손등을 보이며 걸어간다. 먼저 가겠다는 인사. 다부르는 사라져가는 네타샤를 잠깐 보고 여기사에게 다가간다.
"읏... 저리... 가... 까아아악!"
찌이이이익
다부르는 유나의 가슴을 반쯤 가리고 있던 옷과 속옷을 동시에 찢어버린다.
"으... 아... 안돼..."
"하하하 역시나 좋은 가슴이군."
유나가 오른팔로 그녀의 가슴을 지키려고 하지만, 그녀의 저항은 부질없었다.
다부르는 간단히 그녀의 팔을 바깥쪽으로 쳐낸다. 봉긋하게 솟은 커다란 가슴과 연분홍빛 유두. 산적은 이어 그녀의 가슴을 우악스럽게 주무른다.
"아흑... 아..."
"좋군, 좋아!"
다부르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유나의 가슴을 물었다. 입안에서 흔들리는 유나의 유두를 혀로 괴롭혀준다.
"윽... 싫... 싫어..."
치욕을 참는 여기사의 눈동자. 그런 그녀의 모습을 계속해서 담아둔다.
'안돼... 도망 칠 수가... 없어...'
유나는 큰 덩치의 산적에게서 벗어나기위해 조금씩 버둥거리고 있지만 이미 [완파]당한 그녀는 저항할 수가 없다. 산적이 바라는대로, 마음껏 그녀의 몸을 즐기도록 내줄 수 밖에.
"멋진 가슴이야."
산적은 유나의 가슴에서 입을 때곤, 손끝으로 유나의 가슴 끝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아흣... 으읏..."
"크기, 탄력, 유두의 색깔... 정말 멋진 가슴이야. 이런건 처음으로 빨아보는군 흐흐."
산적은 계속해서 여기사를 희롱한다.
"그...만둬..."
"흐흐흐"
"아...아악!"
다부르는 반대쪽 가슴을 입에 가져가서 우악스럽게 괴롭힌다. 아아 정말 멋진 가슴이다. 괴로워하는 여기사의 모습을 보아하니, 감도도 훌륭하지 않을까 싶다.
...
...
"하아.... 하아..."
다부르가 저항하지 못하는 여기사의 가슴을 가지고 논지 얼마나 되었을까. 이제 여기사는 싫다거나 그만두라는 말도 없이 가쁜 숨만 내쉬고 있었다.
가슴에서 손을 떼고 다부르는 여기사의 전신을 내려다보았다.
다부르를 노려보지 못하고 허공으로 눈을 피하고 있지만, 귀까지 충분히 붉어진 아름다운 기사의 얼굴.
찢어져 완전히 드러난 봉긋한 가슴은 산적이 희롱하여 붉은색 태가 중간중간 찍혀 있었다.
그리고 그 밑으로는 완파되어 중간중간 찢겨나가 유나의 속피부를 노출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그녀의 몸을 조금 가려주고 있는 짧은 적갈색 원피스.
그 아래로 유나의 하얀 다리와 하이삭스가 양 무릎을 맞닿게 하여 얌전히 놓여있었다.
"이제 됐겠지."
"하아... 하아..."
순간 유나의 눈에 희망의 빛이 살짝 비친다. 이걸로 끝인걸까. 우악스런 산적의 손에서 고통스럽게 희롱당하는 것은.
하지만 유나를 희롱하던 산적의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아앗...!"
짧은 유나의 비명소리와 함께 유나의 하체가 들려졌다. 다부르는 웃으면서 그런 유나를 내려다본다.
하얀 하이삭스와 이어진 허벅지들 사이로 보이는 속옷. 그 뒤로 경악하는 유나의 얼굴까지. 안심하던 유나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드는 변화가 볼만하다.
"안돼... 안돼요... 제발... 까아아악!"
찌이이익, 찌이이익!
다부르에게 존칭을 쓰며 애원하는 유나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다부르는 그녀의 눈앞에서 보란듯이 그녀의 속옷을 천천히 찢어낸다.
완전히 찢겨나간 속옷 위로 그녀의 음부를 가려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크크 이쪽은 딱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말이지."
오랫동한 유나의 가슴을 희롱한 덕인지, 유나의 둔부는 그녀의 애액에 번들번들해져 있었다. 다부르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균열 위를 부드럽게 매만진다.
"아앗... 안돼! 안돼..! 으읏..."
간신히 허리를 조금씩 비틀면서 저항해 보지만, 오히려 다부르의 가학심을 자극할 뿐이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다부르는 바지를 내렸다. 기다려왔던 시간이다.
"...아... 아악!"
짧은 여기사의 비명소리와 함께 다부르가 그녀의 몸을 침입한다. 조금씩 비틀면서 저항하던 유나의 하체는 이제 움직이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산적에게 잡혀있었다.
"역시 처녀였나. 꽤나 빡빡하잖아."
산적의 물건이 조금씩 여기사의 안으로 천천히 들어간다. 조금 들어가다 느껴지는 이물감. 산적은 개의치 않고 계속 그녀의 안에 그를 천천히 박아 넣는다.
"크흐흐흐 금방 천국을 보여주지."
"아... 아아...."
하체에서 느껴지는 이물감과 처녀막이 찢어지는 고통. 이제는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고 짧은 신음소리를 내며 버티고 있을 뿐이다. 간신히 자신을 누르고 있는 산적의 가슴을 손으로 밀어내려 하지만, 오히려 다부르의 정복감을 만족시킬 뿐이다.
'아... 내 처음이... 처녀가...'
천천히 내려오던 산적의 몸이 멈추자, 여기사는 그녀의 모든 몸을 허용했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다부르는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흐흐흐 좋군. 흐흐흐."
"아앗, 아, 아아아!"
다부르는 천천히 속도를 올린다. 사타구니의 처녀막이 파괴된 혈흔, 다부르의 허리에 맞춰 흔들리는 봉긋한 가슴, 고통과 쾌락 사이의 감정을 참아내기 위한 오묘한 표정.
아아, 참을 수 없다.
"아읏, 아, 아, 안돼요, 제발! 제발, 그건! 아아아!"
"크읏..."
유나는 비명을 지르지만 이미 늦었다. 다부르의 물건에서 하얀색 걸쭉한 액체가 유나의 질을 가득 매우기 시작한다.
"아앗! 아아아아아아~!"
남성의 정액이 그녀를 강제로 절정하게 만든다. 여기사의 전신이 잠시 경직되었다가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쾌감에 그녀의 몸을 수어번 떨게 만든다.
"아아... 아아아아....아으..."
절정의 여운으로 그녀의 입에서 옅은 신음만이 계속해 흐른다. 그제서야 산적은 축 늘어진 여기사의 하체를 내려놓는다.
주르륵...
바닥에 유나의 하체가 닿자, 그녀의 질을 채웠던 정액이 그녀의 엉덩이골을 따라 흐른다. 여기사는 정액의 흐름에 또다시 하체를 움찔거린다.
"흐흐 어때 좋았나? 여기사?"
"하아아... 하아..."
다부르는 대답도 하지 못하고 움찔거리고 있는 그녀의 입에 그의 물건을 집어넣는다.
"웁... 우웁..."
"자, 깨끗하게 해달라고. 2차전을 하기전에 말야."
"...!"
"뭐야, 벌써 끝날 줄 알았단 말야? 크하하."
다부르는 여기사의 입에서 깨끗해진 그의 물건을 뺀다. 산적의 정액으로 더러워진 하체를 숨기려는 것인지, 여기사는 다리를 모으고 있었다.
"그럼,"
산적은 여기사의 다리를 좌우로 크게 벌렸다. 깨끗하고 긴 다리와 하이삭스 사이에 가운데 흐르고 있는 정액이 산적을 자극한다. 움찔거리고 있는 여기사의 질 앞으로 다시 그의 물건을 가져간다.
"2차전도 잘 부탁한다고, 여기사."
"아아... 아악! 아, 아! 아아아아앙!"
용사 케이와 그의 일행은 산적 다부르의 계략에 의해 패배했다.
아무리 용사와 영웅이라 할지라도, 아직 미숙할 때가 있는 법. 그 틈을 노린 적들에겐 손쉬운 먹이었을 뿐이다.
그들의 최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였을 수도,
오랜 기간 산적들의 노리개가 되어 살아갔을 지도,
어쩌면 노예로 팔려 이종족의 밑에서 허리를 흔들며 살아갈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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