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화 〉#7 마법소녀는 허접한 괴인에게 굴복하지 않겠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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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악! 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으힉......!”
“돼지다비비! 더 울어라비비!”
짜악-! 짜악-!
비비가 손을 휘두를 때마다, 어김없이 살을 때리는 높은 소리가 났다.
우두머리 비비의 제안을 거절했더니, 나는 그 자리에서 그 놈한테 되는대로 범해졌다. 어디를 어떻게 하면 가는지 차분히 관찰하는 듯한 몸놀림으로, 보지며 가슴, 겨드랑이에 허벅지... 온갖 곳을 애를 태우듯 천천히 애무당하며 십 수 차례 절정했다. 보지를 자지에, 항문을 손가락에 찔리면서 안쪽 깊은 곳에 잔뜩 사정당한 후, 비비들이 몰려있던 고문실까지 끌려오게 되었다.
“아침부터 범하고 싶었는데 열심히 참았다비비.”
“이 음란한 엉덩이가 문제다비비!”
고문실에 끌려온 나는, 상의를 벗겨지고 가슴을 바닥에 대고 납작 엎드려, 엉덩이를 위로 한 채 구속되었다. 옆에서 보면 바닥과 내 몸에 낀 가슴이 납작 눌려있을 것이다.
그 자세 그대로 스커트를 젖혀지고 무릎까지 팬티를 내려져, 노출된 엉덩이를 연신 채찍으로 때려지고 있다.
짜악-!
“히응......!”
짧은 채찍이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알싸한 아픔이 전해지고, 아픔은 이내 쾌감으로 바뀌었다. 라던가 같은 특성 때문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엉덩이까지도 성감대로서 민감하게 개조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이제 정말 변태가 되어버렸거나.
나는 얼굴을 붉힌 채 침을 뚝뚝 흘리며, 엉덩이를 얻어맞는 쾌감에 허리를 떨었다.
“자, 포기할 기회를 주겠다비비. 다 포기하고 대장과 계약해라비비. 함께 이 지구를, 메크라크를 정복하자비비.”
“크... 구질구질한 새끼들. 이런 짓으로 협박하지 않으면 여자 한 명 설득할 수 없는 놈들이.... 그런 한심한 새끼들이 무슨 정복이고 무슨 왕이야! 다 머리 깨져서 죽어버려!”
“아직도 입이 시끄럽다비비.”
교육이 부족하다는 듯, 비비는 다시 내 엉덩이를 채찍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나는 이를 악물며 채찍질을 버텨냈다. 엉덩이는 이미 새빨갛게 부어있다.
응... 큭! ......흡...!
“......비비비비! 보지에서 떨어지는 이건 뭐냐비비!”
“그, 이건....”
비비가 보지에서 흘러 떨어지는 애액을, 채찍 끝으로 받았다.
“맞으면서 느끼다니, 터무니없는 마조돼지다비비.”
“아, 아냐...!”
비비가 채찍 끝을 보지에 슬쩍 찔러넣어, 그 끝을 애액으로 적셨다. 이어서 충분히 적신 채찍의 끝을, 내 항문에 밀어넣었다.
“히익?! 하악...... 그, 그러언......!”
“비비비비. 이렇게 느끼는데 뭐가 아니냐비비.”
항문에 밀어 넣은 채찍의 끝을 위아래 좌우로 움직이고, 깊이 찔러넣거나 뽑아내거나 하며 연신 자극했다.
잔뜩 민감해진 항문을 자극받으니, 비비가 채찍을 움직이고 찔러대는 대로 허리를 벌벌 떨며 엉덩이를 움직였다. 어떻게든 채찍을 피해보려고 엉덩이를 꿈질꿈질 움직여도, 비비의 채찍은 어김없이 쫓아와 내 항문을 쑤셨다.
아, 아으윽......!
나는 엎드린 채 고정되어, 비비가 괴롭히는 대로 연신 교성만을 흘려댔다.
“이, 이제 그마안♥! 문지르지 마앗......!”
채찍질로 어느 정도 몸이 무르익었을 무렵, 이번에는 두 팔을 위로 향한 채 결박되어, 밧줄로 보지를 비벼지며 고문당하기 시작했다.
내 옆에 서 있는 비비가 양손으로 붙잡은 밧줄을 내 가랑이 아래로 두고, 끊임없이 앞 뒤로 당기는 것이다. 밧줄의 중간에는 매듭이 일정 간격으로 늘어서 있다.
가슴께까지 들린 밧줄의 끝은 양쪽 다 내 가슴께 위치까지 들려있기 때문에, 밧줄이 움직일 때마다 보지며 항문만이 아니라 클리토리스까지 비벼져서, 그 울퉁불퉁한 감촉이 끝없이 나를 자극해서, 머리가 울리고 망가질 것만 같았다.
“가앗♥ 또, 가버려엇.....♥! 아아아아으으으으으응!”
“비비비비, 마법소녀. 언제까지 버틸 생각이냐비비. 슬슬 포기해라비비.”
“히, 히윽...... 흐..... 아, 안대애...... 계약으은.....”
“끈질기다비비.”
“히이이이익?! 유, 유두도오오오옷!”
밧줄만으로도 차고도 넘치건만, 유두를 자극하는 브러시가 추가되었다. 앞에 선 비비가 가슴을 브러시로 쓸어올릴 때마다, 브러시의 뻣뻣한 털에 유두가 쓸려서, 민감한 유두에 털 한 올 한 올 전부 느껴버려서.......
‘히, 히이이이이잇......!’
덜컹! 또 다시 허리를 튕기며 가버렸다. 애액이 밧줄과 허벅지를 타고 뚝뚝 흘러내린다. 망가진 수도꼭지처럼, 애액은 끝도 없이 흘러나왔다.
피어스가 제거된 유두에서도 모유가 줄줄 흘러나오고 있다. 입에서는 침이, 코에서는 콧물이, 눈에서는 눈물이... 정말 온갖 구멍에서 액을 흘리고 있는데도 탈수 증상이 오지 않은 게 신기했다. 이거고 저거고 실제 액 대신 마력이 흘러나오기 때문인 모양이다.
차라리 탈수 증상으로 죽어버리든 기절해버리든 하면 나을 텐데.
온갖 곳에서 액을 줄줄 흘리면서도 여전히 망가져버리지 않은 나는, 비비들의 좋은 먹잇감인 모양이다.
“그만, 그만... 바, 방금 갔는데에......!”
“비비비비. 이대로 오십 번 더 가게한다 비비.”
“오......?!”
“점심시간까지 끝내야한다비비. 이 페이스면 할 수 있다비비.”
“그, 그만... 히이이이이이이이익?!”
계속해서 이어지는 밧줄 고문에, 나는 끊임 없이 몰려오는 쾌락에 몸을 떨며 마력으로 된 애액이며 모유를 줄줄 흘려냈다.
* * *
윽....... 히극...... 후우으으으으.......
나는 바닥에 쓰러진 채 몸을 부르르 떨었다. 몇 시간을 끊임없이 괴롭힌 보지는 아무것도 안 당하고 있는 지금도 저 혼자 뻐끔뻐끔 열리며 애액을 토해내고 있다.
“비비비비. 끈질기다비비. 여기까지 와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니비비....”
“역시 마법소녀... 무시무시한 여자다비비....”
닥쳐줬으면 좋겠다.
애초에 중간부터는 그냥 계약할까 생각도 들었는데, 밧줄과 브러시의 자극에 이를 딱딱 부딪치며 교성을 지르느라 말을 못 꺼냈을 뿐이다.
그리고 밧줄 고문이 끝난 지금은, 오기로라도 계약 따위 하고 싶지 않아졌다.
정말, 어떻게 해서든 틈만 생겨봐라... 한 놈씩 정성을 들여 죽여버리겠어... 아니면 이 동굴 째로 무너뜨려서 압사시키던가....
“밥 시간이다. 따라와라비비.”
“윽.... 조, 좀 만 더 쉬게 해줘도 되잖아....”
“튼튼한 마법소녀니까 괜찮지 않냐비비.”
그 말대로, 마력이 힘이 되는 마법소녀라서 그런지 체력은 금방 돌아와 있었다. 아니, 그래도 안 피곤한 건 아니고... 지쳤고... 거기다 몸도 민감하고....
어쨌든 그런 내 사정 따위 알 바 아니라는 듯이, 비비는 내 목걸이의 사슬을 붙잡고 식당 쪽으로 끌고 갔다. 아침과는 달리, 어제와 같이 개처럼 네 발로 기어서 가게 했다.
그 쪼잔한 우두머리 새끼, 지 말대로 안 했다고 이러는 거야?
이가 바득바득 갈렸지만 어쩔 수 없다.
“이것도 추가다비비.”
“흑―!”
항문에는 어제와 같은 개꼬리 전동 딜도가, 머리에는 개 귀 밴드를 씌어졌다.
“좋아, 완벽한 암캐 노예다비비. 자, 가라!”
비비 놈이 엉덩이를 철썩 때리는 것을 신호로, 나는 식당을 향해 천천히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나를 데려간다는 건, 밥은 먹여가면서 고문한다는 거겠지? ...아침에 먹었던 계란죽 생각이 났지만, 그 외에도 반찬들이 맛있다던가 생각은 났지만, 이 꼴을 보니 점심도 멀쩡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식당에 오니, 아침보다도 소란스러움이 가득 차 있었다. 아침에는 조금 더 차분한 분위기였던 것 같은데.
“어머나, 커다란 멍멍이가 있네.”
그릇을 들고 슬쩍 옆을 지나치던 단애가, 키득키득 웃으며 내게 손을 뻗었다. 그대로 그 가는 손으로 내 보지를 자극하며 내 반응을 즐기고는 근처의 테이블에 앉았다.
‘저리로 갈까....’
......남자 놈들 사이에 껴있다가는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겠으니, 저 여자 근처에 앉는 게 좋겠지?
여러 가지로 띠껍고 상대하기 싫은 여자였지만, 이 위험한 필드에 홀로 떨어져 있는 것 보단 나을 것 같았다. 여차하면 성욕에 빠져 나를 덮치려는 비비들을 저년에게 떠넘기고 도망칠 수 있겠지, 라는 타산적인 계산도 있었고.
“어디 가냐비비?”
“켁.”
그러나 내가 멋대로 성큼성큼 단애를 향해 기어가려니, 내 목줄을 쥔 비비가 사슬을 잡아당겼다. 숨이 한순간 턱하니 막혔다.
“야, 야! 말로 해도 알아들어 마!”
“개가 사람 말하는 거 아니다비비.”
“.......멍!”
“잘했다비비.”
비비는 칭찬한다는 듯 내 머리... 대신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칭찬이라는 훈훈한 행위가 어딜 만지냐에 따라 이렇게나 변태적이게 될 수 있다니, 몰랐다.
“전원! 대장 명령이다비비!”
내 엉덩이를 쓰다듬던 비비가 식당 전체에 울릴 정도로 우렁차게 말했다.
“하의 탈의! 지금 당장!”
“에?”
비비의 말에, 식당에 있던 전원이 일사분란하게 바지를 벗어재꼈다. 참으로 호쾌하다.
이 새끼들, 알몸이 유니폼인 거야? 하반신을 까고 다니는 게 괴인 직장 내 풍조인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고, 그렇게 하반신을 드러낸 채 돌아다니거나 테이블 앞에 앉아 식사하기 시작했다.
“자, 가라비비. 네 밥은 알아서 조달해야지 않냐비비.”
“......엉? 무슨 뜻이야? 이 상황에 어쩌라고. 머리가 돌았냐?”
“개가 사람 말을?”
“멍.”
엉덩이를 찰싹 때리니, 나는 마지 못해 짖어주었다.
비비는 요령 나쁜 아이를 가르치듯, 천천히 자세하고 센스 있게 내게 설명했다.
“테이블 아래를 돌아다니면서 정액을 짜내라비비. 전원 한 번씩 짜내기까지 네 밥은 없다비비.”
“나쁜 새끼들! 괴롭힐 거면 밥은 줘가면서 괴롭혀!”
“그건 인정하지만... 대장 명령이라 어쩔 수 없다비비.”
역시 그 우두머리가 문제다.
언젠가 꽉 붙잡아서 차근차근 교육을 해주겠어.
이제와서 거절할 수는 없다. 지금 내 몸에 대한 통제권은 이 망할 놈들이 쥐고 있다.
나는 가까운 곳에 있는 테이블 밑으로 엉금엉금 기어들어갔다. 와, 정말 많다. 더러운 자지가 이렇게나 늘어서 있으니 장관이었고 뭐고 그냥 더럽네 쓰........
테이블 아래로 기어들어오니 음식 냄새가 잔뜩 풍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내 코 점막을 자극하는 건 음란한 냄새 뿐이었다.
개 같은 악세서리를 끼고 자지 한정의 개 같은 후각을 가지게 되었다. 아이고 정말.
“하아, 진짜....”
어디선가 『빨리빨리 해라비비! 배고플 텐데! 밥이 식는다비비! 이 암캐년아비비!』라는 묘하게 신경 써주는 것도 같고 무례한 것도 같은 외침이 들려왔다. 그 재촉에 반응하듯, 잠시 굳어있던 내 몸이 가장 가까이 있던 자지를 향했다.
아직 죽어있는 자지에 손을 대, 가볍게 애무한다. 그러자 자지의 주인이 부르르 떨면서, 자지를 우뚝 세웠다. 나는 입을 벌려 발기한 자지를 입에 넣었다.
“움.......”
처음에는 간단하게 귀두를 살짝살짝 삼키며 분홍빛 혀로 핥아가다, 그대로 입 안 전체로 머금었다. 혀로 휘감아 자극하기도 하고, 볼이 패일 정도로 빨아들이며 정액을 짜내기 위해 움직였다.
“비, 비빗...! 혀, 혀가... 입이 끝내준다비비....”
비비가 몸을 떨면서 중얼거리는 게 들려왔다. 그러고 보니 였나... 그딴 이상한 특성이 생겨가지고....
불알까지 손으로 문질문질 매만지며 페라를 계속하니, 오래지나지 않아 비비도 한계를 맞았는지 사정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빨랐다. 내 입이 그렇게 기분이 좋았나...?
‘웅... 할짝... 써....’
입 안에 사정된 정액을, 나는 눈을 찌푸리며 뱉어내려했다.
그러나 뱉어내기 전, 나는 저도 모르게 혀로 입 안의 정액을 굴리며, 입 안에서 음미했다.
이것도 어제 형틀에 구속된 채 조교되었을 때 생긴 습관이다.
남자의 정액을 받았으면, 천천히 맛을 음미하고 한 방울도 흘리지 말고 삼킬 것.
애초에 저항도 할 수 없건만, 음미하는 시간이 짧거나 정액을 흘리거나,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 사정없이 전기 고문이며 절정 고문을 당했다.
그 습관이 남아서인지, 내 몸은 의사를 무시하고 멋대로 정액을 삼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니, 그것만이 아니야.’
생각이야 그렇게 했어도, 나도 이 정액이 좋았다.
더럽게 쓰고 맛없는데, 점막을 자극하는 비릿한 냄새가, 이 맛이, 이 느낌이, 이 정액이 입 안에 있다는 것이... 너무나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으...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나.’
이건 특성 탓이지 내 마음이 아니다. 고개를 휘휘 저으며, 어떻게든 꿀꺽, 정액을 삼켰다. ...뱉어버린다는 생각은 이 시점에 이미 사라져버렸다.
“후우, 하... 다음........”
이어서 또 다른 비비의 앞에 가, 마찬가지로 자지를 애무하고 입에 넣었다. 사정 당할 때마다 똑같은 갈등에 휩싸여서, 나는 고개를 저으며 어떻게든 생각을 떨쳐버리느라 여념이 없었다.
“비비비비. 자, 내 자지맛은 어떠냐비비.”
“움... 할짝... 멋져요... 맛있어... 자지니임....”
대략 2/3쯤을 끝냈을 무렵에는 머릿속에 제대로 된 사고가 돌아가지 않았다.
어딜 봐도 자지, 자지, 자지, 자지. 그러나 절망이나 혐오는커녕 아직도 기쁨의 시간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애액을 흘리며 몸을 떨었다.
“하응... 냄새... 지독해... 젖어버려어....”
때문인지 자지를 가까이 하면 이성이 흐려지고, 어떻게든 더 냄새를 맡고 싶고 맛을 보고 싶었다. 어떻게든 냄새를 깊게 맡으려고 얼굴을 들이 밀다보니, 처덕, 하고 자지가 내 얼굴에 찐하게 문질러졌다.
그러나 전혀 혐오감은 없고, 오로지 기쁨과 쾌감만이 내 안에 있었다. 점막을 자극하는 자지의 냄새가, 너무 좋다.... 나는 자지를 더 깊이 느끼기 위해 눈 앞의 자지에 열심히 얼굴을 비비며 혀로 핥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