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화 〉#12 마법소녀는 음란하고 저속해지고 있습니다(1)
https://t.me/LinkMoa
“.......................!!”
“오, 참아보려는 거야?”
옷 속에서 꿈틀거리는 촉수가, 괴인들의 손으로 이루어지는 애무가 낳는 쾌감을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볼개를 악물며 버티려했다. 그러자 건방지다는 듯 젖꼭지를 세게 꼬집혀버렸다.
“흐읍...!”
괴인들은 새로운 장난감을 확인하듯 내 유두를 마음껏 만져봤다. 잡아당겨보기도 하고, 톡톡 두드려보기도 하고, 빙글빙글 유륜을 쓰다듬으며 유두 옆을 긁어보기도하고... 그러다가 유두 끝에서 모유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서는 젖가슴을 물풍선처럼 주무르며 모유를 짜내고 입을 대고 쪽쪽 빨아마시기도 했다.
안내 음성도 미쳐 돌아가는지 뭔가 텐션이 이상하다. 아까 쿠키가 나를 몇 번 톡톡 두드리긴 했는데, 그 때 뭔가 했었던 걸까. 그냥 지나친 생각인가...?
읍......!
가슴만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괴인들은 이어서 내 보지를 비비고, 클리토리스를 꼬집고, 항문을 벌리며 구멍들을 손가락으로 들락거렸다. 촉수옷은 밀려들어오는 손길을 교묘하게 피하면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구석구석 촉수를 뻗어 빨아들이고 달라붙었다.
이중삼중으로 높아져가는 쾌감에 나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괴인들의 손을 타고, 사타구니에 애액이 줄줄 흘러내렸다.
흐읍... 으읍!.....
“벌써 이렇게 젖어버렸는데...?”
“낄낄, 얼마나 마법소녀라면서 얼마나 음란한 거야. 우리야 편해서 좋지만.”
괴인들은 내 보지에서 흐르는 애액을 세심하게 떠올려, 그대로 내 뺨에 처덕처덕 발랐다. 자신의 애액이 묻는 천박한 감촉이 묘하게 느껴졌다.
진짜 무슨 일인지, 안내 음성은 미쳐버린 게 분명하다.
짜악-!
읍......! 읍...!
이어서 충분히 젖어있는 보지와 클리토리스에, 채찍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두 팔과 함께 몸이 등 뒤의 기둥에 묶여있으니 채찍을 피해 도망칠 수는 없었다. 그나마 최소한의 저항으로 허리를 비틀며 어떻게든 직격은 면해보려고 했지만, 그나마도 양 옆에서 접혀진 내 무릎을 붙잡는 바람에 오므릴 수도,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도 없게 되어버렸다.
진짜... 무슨 일이야... 미쳐버렸다니까... 안내 음성 씨... 애초에 무슨 메커니즘인지도 모르겠지만....
짝! 짜악!
흐으읍...! 흐읍...!
“자! 열심히 울어라 돼지! 네 주제를 마음 깊이 새기도록 해라, 돼지!”
으으으읍...!
채찍은 솔직히 아프다기보다는 얼얼한 느낌이었고, 특성의 보정을 힘입어 모든 통각은 찌릿찌릿한 쾌감으로 변해 내 안에 펌프기처럼 밀려들었다. 채찍이 내리쳐질 때마다 나는 허리를 움찔움찔 떨면서, 눈물까지 흘려가며 기뻐하며 조수를 흩뿌렸다.
‘연기지도’라는 명목하에, 나를 돼지로 만드는 조교가 계속되었다.
“흐으으읍... 응읍...!”
클리토리스를 때리는 채찍에 슬슬 익숙해질 무렵, 내 보지에는 커다란 딜도가 물려졌다. 내 질벽을 가르고 억세게 밀고 들어온 딜도는 자비 없이 위아래로 들락거리며 내 질벽을 긁어내고, 자궁을 때렸다.
그럼에도 채찍질은 멈추지 않았다. 클리만 때리던 채찍은 이어서 출렁거리는 내 젖가슴이며, 유두를 때리기도 했고, 이따금 변화구라는 듯 넓은 편자 같은 채찍의 끝으로 내 음핵을 살살 긁으며 자극하기도 했다.
“자, 육체 반응은 슬슬 됐으니까 다음은 발성 연습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내 볼개그를 벗겨주었다.
나는 헥헥거리며 숨을 쉬기 쉬워졌다고 안심했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었다.
“윽...! 흣.......!”
“이봐이봐. 좀 더 제대로 목소리 내란 말야! 더 절박한 느낌으로! 네 천박한 영상을 봐주시는 시청자분께 네가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 단박에 알 수 있게!”
“아앗...! 햐그윽...!”
괴인들은 발성연습이라면서, 나를 때리거나, 혹은 딜도로 찌를 때마다 내가 어떻게 어떤 신음을 흘리는지 철저히 교정해나가기 시작했다. 채찍으로 때렸을 때 내 신음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욱 세게 때리거나, 딜도의 스위치를 올려 강한 진동으로 나를 괴롭히거나 하면서 그들을 만족시킬만한 신음을 흘릴 때까지 계속했다.
“이래서야 벌이 안 되겠는데... 좀 아프겠지만 하는 수 없나. 다 네가 잘못한 거야, 이것아.”
그러나 그것도 잘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잠시 후 내 항문에 굵은 금속봉이 밀고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좁은 항문을 비집고 들어오는 서늘한 감각에, 오싹했다.
이게 뭐야, 라고 생각한 순간, 한 번 맛 보라는 듯 찰칵, 스위치가 올라갔다.
“꺄아아아아아악.......?!”
금속봉에서 전기가 올라와, 충격이 내 온 몸을 내달렸다. 보지가 크게 수축하며 딜도를 물었고, 이어서 저도 모르게 힘이 빠져 그대로 소변을 지려버렸다.
“야야, 출력을 좀 조정해 봐. 조교하기 딱 좋을 정도로.”
그렇게 말하는 목소리가 들리더니, 이어서 금속봉에서 조금 전보다는 약한 전격이 단계적으로 밀려 들어왔다. 이윽고 대충 적당한 출력이 되었다고 판단했는지, 채찍질과 딜도 삽입이 재개되었다.
짝-! 짜악-!
부우우웅-
흐야아악.... 히극......!
찰진 채찍 소리, 딜도의 기계음, 그리고 내 신음소리가 끊임없이 울려퍼졌다.
“많이 좋아졌어. 하지만 부족해!”
꺄으으으읏...!
만족시키는 신음이 단순히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게 아니라, 교태로움을 담으며 가학심을 부추기고, 연약함과 분함을 어필하는 그런 종류의 것이라는 것을 이때 조교 받으면서 깨달아버렸다.
흐윽...! 으흑...!
“아니야! 그렇게 그냥 싫다는 표정도 수요가 없지는 않지만, 배우가 되었으면 좀 더 야한 표정을 지어야지! 싫지만 그러면서도 기쁜, 그런 미묘한 표정, 알아들었냐고 이 암퇘지야!”
흐아아아... 꺄으으읏...!
으윽... 미묘한 표정이라니... 그게 뭔데, 이 썩을 놈의 돼지 새끼들아...!
이제는 안대도 풀어지고, 나무 기둥에서도 해방되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자유의 몸이 된 건 아니고, 괴인들의 자지로 직접 조교받게 된 것이다.
으읏... 흐으앗...!
시트 위에 엎드려지고, 괴인들이 요구하는 대로 온갖 체위로 범해졌다. 때로는 앞 뒤로 샌드위치처럼 끼어서 보지와 항문을 동시에 찔리기도 했고, 입까지 자지가 물려 세 구멍을 동시에 범해지기도 했지다.
개처럼 엎드리거나 정상위로 범해지거나 가위치기를 당하거나, 어느 체위 어느 방향에서 범해지든 반드시 카메라를 붙잡은 괴인 녀석이 내 얼굴을 주시하고는 “이건 아니야. 좀 더 제대로 된 표정을 지어야지!”라는 식으로 훈수를 주었다. 그럴 때면 벌이라면서 보지를 망가뜨릴 기세로 격하게 찔리거나,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거나, 채찍으로 클리토리스를 때리거나, 전기가 흐르는 금속봉을 쑤시는 등 페널티를 주었다.
흐기악...! 그만...! 흐아아앙...!
그 때마다 나는 쾌락으로 몸부림치고, 조수를 흩뿌렸다. 괴인들이 그에 맞춰 가슴을 주무르자, 유두에서 모유가 철철 흘러넘쳤다. 성감대가 된 요도라던가 모유 사출의 쾌감이라던가 모든 게 겹치고 겹쳐, 밀려들어오는 믿을 수 없는 쾌감에 나는 "아아..."하고 고개를 저어가며 신음을 흘렸다.
얼얼하게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니 로 인한 ‘특별한 쾌감’은 정말이지 참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뭐랄까, 머리가 날아가버릴 것 같은 쾌감이라고 할까... 이해할 수 있는 종류가 아니다. 다만 그런 쾌감에 절여져버리면 분명 어딘가 망가져 버리는 게 아닐까, 바보가 되어버리는 게 아닐까 싶은 공포심이 생겼다.
어떻게든 채찍이나 전기충격을 덜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 기뻐할만한 표정을 지어보이자,
“좋아, 이제 좀 꼴리는 표정을 짓는 구만.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겠어.”
라며 칭찬해주었다. 그리곤 포상이라면서 보지 안에 정액을 잔뜩 부어졌다.
망할 의 괴인들은 여기까지가 ‘속성 연기지도 초급 과정’이라는 것 같았다.
여기까지가 초급?
장난해?
그럼 중급에 상급은 얼마나 더 해야 하는 건데?
안타깝게도 그런 걸 물어볼 여유는 없었고, 그 쪽에서도 그런 걸 굳이 가르쳐 줄 생각은 없었던 것 같았다.
“흐이이이익... 잠... 햐으으읏... 거긴... 느껴... 그만... 흐앙......!”
도대체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메크라크의 괴인들은 오늘 밤을 새서 나를 조교한다는 모양이다.
나를 범하는 녀석들은 과연 괴인이라고 할까, 하나 같이 신체적 특성이 어딘가 이상한 놈들이었다. 포르치니 킹만큼은 아니지만 평균 크기보다 명백히 큰 자지가 있고, 또 가늘지만 이상하게 긴 자지도 있었고, 울퉁불퉁하게 뭔가 박혀있는 자지, 슬라임처럼 모양이 멋대로 변하는 자지, 암석처럼 단단한 자지도 있었다. 그런 놈들이 각자가 돌아가면서 박아댄 덕분에 아무리 박혀도 도저히 익숙해질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도 라던가 같은 특성 때문에 어떤 자지라도 주체못할 만큼 느껴버리고, 상대에게도 최고의 쾌감을 주는 모양이라 괴인들은 질리지도 않고 나를 범했다.
“흐으읏... 하아아아아아아~......!”
뷰룻... 뷰룻...!
또 다시 내 안에 무시무시한 양의 정액이 부어졌다. 이번에 사정한 놈은 다른 사람의 다섯배는 되는 양을 사정하는 괴인이었다. 배 안을 채우는 뜨겁고 이질적인 감각에 아찔아찔해 있자니, 괴인들은 그런 내 가슴을 떡주무르듯 주무르고 유두를 꼬집어 대량의 모유를 짜냈다.
푸슉- 푸슉- 물총을 방불케 하는 압력으로 쏟아져 나오는 모유의 쾌감에, 나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절정해버렸다. 유두에서 뿜어져 나오는 모유가 한순간 많아졌다.
설상가상으로, 안쪽에 부어진 대량의 정액은 자궁 안으로 빨려들어가듯 사라졌다.
포르치니 킹이 심어 놓은 이상한 버섯... 그건 아직도 내 자궁 안에 기생해있다. 먹이를 주지 않아도 이따금 포자를 뿜어내 나를 괴롭히는데, 양식이 되는 정액이 부어지자 기분 좋다는 듯 마구 살아나 꼼질거리는 게 느껴졌다. 그래봤자 마이크로 사이즈인 만큼 미미한 감각이었지만.
내 자궁용량보다 많은 정액을 빨아들였는데, 그게 다 어디간거지...? 하는 의문은 들었지만, 생각해봐야 알 수는 없었다.
자궁 안에 퐁, 퐁, 하는 느낌과 함께 미약 포자가 뿌려지는 게 느껴졌다.
절정으로 식으려던 몸이 금세 다시 불이 날 듯 달아오르고, 정액을 긁어내기 위해 보지 안으로 들어온 괴인의 손가락을 조개처럼 꼬옥 물었다.
아... 제발... 그만... 몸이 너무 민감해... 느껴버려....
“뭐야, 방금 부어졌는데 깨끗한데다가 이렇게 조이는 거야?
다음 괴인이 휘파람을 휘익 불면서, 내 몸을 껴안고 자지로 내 보지를 겨눴다.
“자, 계속간다. 여배우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이 말이야.”
“윽... 구제 못할 썩을 놈들... 다 사지를 찢어서 죽여버릴 거야....”
“기 센 눈은 포인트가 높아. 하지만 여배우면 입도 조심할 것. 알겠냐 마법소녀!”
“하윽......!”
찔걱... 하는 소리와 함께 잔뜩 달아오른 보지에 자지가 출입하자, 금세 내 눈빛이 흐려졌다.
“슬슬 인정하라구, 암퇘지야. 너는 우리들의 자지님을 이길 수 없다는... 걸!”
“흐응... 앙...! 히으으윽....”
젖꼭지를 비틀면서 자지를 찔러넣는 괴인의 움직임에, 나는 아무런 반박도 못하고 기쁨 가득한 교성을 흘리며 뜨거운 몸을 달랠 뿐이었다.
결국, 끊임없는 애무와 보지며 항문을 찌르는 육봉의 감촉에, 나는 이성조차 날아가 버리고 녀석들이 허리를 흔드는 대로 움찔거리며 잘하고 있다고, 거기를 내가 아주 잘 느낀다고 알려주듯 계속해서 교태로운 교성을 흘렸다.
* * *
"에에에잇! 이것 놔라 이 자식들아! 징그러운 남자 새끼들이 어디 내 몸에 손을 대! 아오~~~~! 진짜! 싫어! 남자 새끼들한테 범해지는 거 싫어! 할 거면 블루문처럼 귀여운 여자애한테 살살 당하는 게 좋아~~~~~~~~!"
알파도 다른 두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처지에 있었다.
마찬가지로 독방에 끌려온 알파는, 케이와 같이 영상에 쓸만한 여배우이자 암퇘지가 되도록 ‘연기지도’라는 이름의 조교를 받았다.
다만 그녀가 받게 된 것은 ‘특별지도’라는 명목의, 특수한 플레이의 동영상을 찍기 위한 조교였다.
“심오한 특별지도 1단계다! 항문만으로 가버릴 때까지 개발해주마!”
“흐그으으으으으윽...!”
알파는 팔을 뒤로하고 무릎 꿇은 채 앞으로 엎드린 자세로, 두 괴인 사이에 낀 채, 두꺼운 봉으로 항문을 쑤셔지고 있었다.
옷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의 거적때기 누더기는 갈기갈기 찢어져 있어서, 그녀의 탐스러운 젖가슴이나 음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조금 전까진 누더기 옷이나마 입고 있었지만 이젠 그 옷이라는 의미조차도 상실해버린 지금 그냥 천쪼가리를 걸치고 있다는 느낌이 되어버렸다.
“그, 그만...! 똥구멍... 아흑... 마, 망가져... 망가져 버려... 그만해 줘......!”
“마법소녀의 몸뚱아리는 질기고 튼튼해서, 보통 여자들에겐 할 수 없는 하드한 플레이도 가능한 모양이야. 그러니까 철저히 교육해서 평소에 못 찍던 영상도 찍자――라는 게 우리 촬영감독 S님의 지시다 이 말이야!”
“그러니 똥구멍만으로 가버릴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자고, 이 누더기녀야!”
“흐가으으으으으윽...!!”
동그란 돌기가 여기저기 나있는 봉에는, 그녀의 몸에 점차 배어들도록 크림형의 미약이 잔뜩 발라져 있다. 덕분에 봉이 그녀의 직장에 출입할 때마다, 약이 스며들어, 불타오르는 듯한 관능이 꺼지지 않고 계속해서 밀려올라왔다.
“아, 아읏... 그만... 그만....!”
“헷헤... 가슴 감촉도 괜찮은 걸. 이쪽은 또 어떤 플레이로 쓰려나....”
항문을 찌르는 쪽이 아닌 다른 괴인은, 부들부들 떠는 알파의 앞에서 그녀의 머리를 사타구니 사이에 올려놓고, 바닥을 향한 채 부들부들 떠는 그녀의 탄력 있는 유방을 아래에서 들어올리듯 끈질기게 주물렀다.
이따금 그 끝의 돌기를 빙글빙글 돌리다 꽉 꼬집으면, “햐윽...!”하고 다른 반응을 보이는 알파의 모습을 즐기기도 했다.
결국엔 참지 못한 듯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를 그녀의 입에 물리기도 했다.
웁...! 츄웁... 우훕.......!
떨리는 유방과 돌기에서, 그리고 항문에서 끊임없이 밀려 올라오는 쾌락의 물결에, 알파는 머리가 새하얘질 것만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