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화 〉#14 마법소녀는 음란하고 저속해지고 있습니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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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앙!
“크윽... 끈질기군, 마법소녀.”
“이... 자식들...!”
가까이 다가오는 괴인을 들고 있는 투명한 방패째로 주먹으로 쳐 날렸다. 지금의 알파는 을 이용해 어제와 같은 코스튬으로 변해 있다. 손에 들린 너클은 날카로운 빛을 발하고 있지만, 정작 그 너클을 쥔 손은 견디기 어려운 듯 부들부들 떨고 있다.
무슨 조화인지, 조금 전 전격트랩에서 빠져나오고 나니 어느샌가 케이와 떨어져 있었다.
‘거울...?’
아무래도 통로 이곳저곳에 벽처럼 위장한 거울이 있어서 혼란을 일으킨 모양이었다.
그렇게 고립되고 나니, 얼마 지나지 않아 통로를 메울 듯이 괴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거기다 방패까지 들고. 괴력도, 특별한 마법도 사용할 수 없는 였던 알파로서는 상대하기 껄끄러웠으므로 곧바로 변신했다.
어쩐지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보였지만, 피라미 괴인 몇 정도에 당할 건 아니었다. 그 생각대로, 처음에는 조금도 밀리지 않고 선전하던 그녀였지만....
“흐으으으윽......!?”
알파가 신음하며 크게 휘청였다.
아랫배 안쪽 깊은 곳, 자궁이 구우우우웅- 흔들리는 느낌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 오로지 여자만을 대상으로 한 무시무시한 트랩으로, 랜덤하게 자궁을 뒤흔든다.
“깔깔깔깔~. 잡았다~!”
“윽... 피라미들이....”
결국 뒤흔들리는 자궁의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변변한 반항조차 못한 채 괴인들에게 양 팔을 붙잡혀버렸다.
괴인들은 알파의 양팔을 뒤로 돌려 세게 묶고, 알파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상의 속으로 들어와 가슴을 주무르고, 치마를 걷어올려 보지와 항문을 점검하듯 만지작거렸다. 전격트랩의 영향이 남은 건지, 아니면 이 층에 내려오기 전에 먹었던 무화과에 뭔가 있었던 건지, 고작해야 피라미에 불과한 괴인들의 손을 뿌리치는 것조차 할 수가 없었다.
툭!
치마가 벗겨져 땅에 떨어졌다.
“그럼 끌고 가기 전에 현장지도를 좀 해줄까?”
알파를 둘러싼 괴인들이 기분 나쁘게 웃었다.
알파는 그대로 괴인들에게 붙잡혀 구멍이란 구멍은 전부 범해졌다. 질벽을 가르고 밀고 들어오는 단단한 육봉과, 여전히 작동하는 진궁트랩으로 인해 자궁이 떨리는 감각을 동시에 맛보며, 알파는 몇 번이나 절정했다.
결국 절정을 반복해 실신해버린 알파를 괴인들은 로 연행해갔다.
* * *
‘......어라.’
도깨비 코스튬의 마법소녀, 유라는 멍하니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가 어딘지, 자기가 누군지도 생각이 나질 않는다. 아니, 생각해내려는 의지조차도 생기지 않았다.
어딘지 안개가 낀 것처럼 머릿속이 희뿌연했다.
『좋아, 「적에게 붙잡혀 순종적인 성노리개☆가 되어버린 몰락한 마법소녀편★」! 지금 바로 촬영 시작하겠드아!』
『『『우오오오오오오!』』』
어라......
뭔가 소리가 들린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자아, ! 이 사악한 뿔 달린 마법소녀 계집, 지금부터 너는 스태프들의 성욕처리계가 된다! 정의로운 우리 괴인신사들의 자지님에게 순종적이게 봉사하거라!』
무슨 소릴 하는 거람.
마법소녀는 뭐고, 스태프는 뭐고, 성욕처리계는 뭘까. 아무 것도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를 텐데, 입은 멋대로 네, 라고 말해버렸다.
츄웁... 춥...
어느샌가 정신을 차려보니, 네 명의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입과 보지는 남자의 물건을 소중하게 머금고 있고, 두 손으로는 마찬가지로 남자의 물건을 쥔 채 정성스럽게 왕복하면서 정액을 짜내려 하고 있었다.
입고 있던 동양풍의 코스튬은 어깨에 걸쳐져 있지만, 여기저기 찢어지고 벗겨져 가슴이며 음부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의미는 없었다.
“하웃... 웅무읏... 후웁... 츄웁... 쭙, 쭙, 쭙....”
“아아...! 좋아, 잘하고 있어, 마법소녀... 좀 더 거기를 그렇게 빨아줘... 그렇지, 귀두 아래까지....”
“쿠웃... 이 여자 허리가 움직여서 기분이 좋아...♪!”
“아아, 정말 마법소녀한테 손딸을 받을 수 있다니~♪”
“손이 매끈매끈해서 기분 좋잖아... 최고야...!!”
나.... 뭐하고 있었더라...?
“푸후... 헤에... 하... 자지... 주세여....”
“그래그래, 얼마든지 물고 빨아, 마법소녀.”
“후웁...!”
이마 측면의 뿔을 붙잡혀서, 난폭하게 입 안에 자지가 처넣어졌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기분이 좋았다.
기분이 좋은 건 이상한 게 아니다. 이 음란한 몸뚱아리로 자지님한테 봉사하는 것이, 신사분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패배한 마법소녀인 자신의 할 일이다. 의무이자 기쁨인 것이다. 그러니 이런 감정은 당연하다. 오히려 매우 훌륭한 일이다. 유라는 기뻐하며 자지를 입으로 더욱 깊이 물었다.
“헤이! 허리가 멈췄잖아!”
“후웁?!”
아래에서 허리를 크게 쳐올리는 바람에, 유라의 몸이 크게 들썩였다. 보지 균열을 가르고 밀고 들어온 육봉이, 귀두가 질 안 깊숙한 곳을 때렸다. 그것으로 부족하다는 듯 그대로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몇 번 더 허리를 상하로 움직였다.
“우아... 하악... 웁...!”
질과 자궁을 야금야금 지배해가는 쾌감에 멍해져 있으려니, 이번에는 입이 느슨해졌다며 다시금 뿔을 붙잡힌 채 얼굴을 억지로 왕복하게 되었다. 그러나 난폭하게 당하면 당할수록, 유라의 얼굴은 황홀경에 젖어 붉어져갔다.
“기분 좋아... 좋다, 이젠....”
“후우...! 싼다...!”
울컥울컥울컥울컥...!
네 개의 육봉에서, 유라를 향해 일제히 백탁액이 발사되었다. 입 안을, 질 내를 뜨거운 아기씨가 메우고, 양 손이 봉사하던 육봉에서 발사된 액체는 그녀의 청초한 얼굴과 가슴 위를 더럽혔다.
“후웅... 웅... 크우웅...!”
꿀꺽, 목의 안쪽에 부어진 정액을 목을 울리며 삼켰다. 가빠진 숨을 내쉬기 위해, 입을 헤 벌리고 잔뜩 달아오른 암캐의 얼굴로 허덕이는 모습을 괴인들은 만족스럽게 쳐다봤다.
“하아... 맛있고... 따뜻하네요... 잔뜩 나왔어요... 저도 조금 가버릴 뻔 했어요....”
“낄낄, 아주 좋았어요 마법소녀. 보내주진 못해서 아쉽네.”
괴인들은 만족스러워하며 자리에서 비켜주었다.
그리고 또 다른 괴인들이 그들을 대신해 유라의 옆에 섰다. 그 중 한 명이 유라를 등 뒤에서 껴안고, 탄력있는 유방의 정점에 선 돌기를 동글동글 비볐다.
“헤헤, 이번엔 우리 차례야, 마법소녀. 열심히 봉사해달라고.”
“하앗... 윽...! 네엣...!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
단단하게 발기한 유두를 괴롭히는 자극에 허덕이면서, 유라는 힘차게 말했다. 봉사는 기쁨이다. 이번에는 그녀 자신도 주체 못하는 음란한 젖가슴과, 항문과 보지로 봉사했다.
“앗하! 그 건방진 마법소녀가 이렇게 순종적이게 봉사하다니♪”
“후오... 이 가슴의 탄력은 진짜야...!”
“보지가, 허리가 격렬하게 움직여......!”
아아, 다행이다. 신사분들도 만족해주시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좀 더 기분 좋게 해드리고 싶었다. 그게 자신의 사명이니까. 유라는 여러모로 궁리하며, 어떻게 하면 이 신사분들의 자지님들을 더욱 기쁘게 해줄 수 있을지 미숙하지만 열심히 봉사해주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다수의 카메라가 여러 앵글에서 꼼꼼하게 촬영하고 있었다.
“후후, 슬슬 때가 되었나.”
도대체 몇조째 봉사하고 있는 걸까. 하지만 아직도 봉사해야 할 신사분들이 많이 남아있다. 유라는 서둘러 사정하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했다.
봉사하느라 깨닫지 못했지만, 어느샌가 자신의 옆에는 ‘편집장님’이 서있었다. 평소와 다르게 광대 같은 과면을 쓰고 있었는데, 촬영용 가면이라는 것 같았다.
지금 유라는 온몸 여기저기 끈적한 백탁액이 묻어있었다. 하물며 자랑스러워해도 좋을 뿔까지도 희멀건한 액체가 걸려있다. 범해지는 게 당연한 구멍들에 유방, 겨드랑이며 허벅지에 복사뼈까지, 말 그대로 몸 전체로 봉사했다.
질이며 항문에서는 안쪽에 가득 부어진 정액이 꿀럭꿀럭 솟아 나오고 있어서, 괴인들은 그녀의 구멍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정액을 손수 긁어내 주었다. 그 자극만으로도 갈 것 같아 유라는 기뻐하며 몸을 뒤틀었다.
“후후, 후후후...! 순종적인 것도 좋지만, 진정한 신사란 반항적인 암캐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것 또한 마다하지 않는 법! 그야말로 신사의 도리! 변태 마스크의 본질!”
다음으론 뿔을 붙잡힌 채 엎드린 자세로 입과 보지를 앞뒤로 범해지는데, 가까이 다가온 가면을 쓴 편집장――피터가, 그녀의 얼굴 앞에 손가락을 가져왔다.
“후하, 후하하하하! 자, 사악한 마법소녀여, 네 죄를 알도록 하라! 이제 그만 정신을 차리도록 하거라! !”
연극조로 외치는 목소리와 함께, 퐁-하는 소리가 나더니, 별안간 한정적이던 눈앞이 밝아지고 머릿속에 껴있던 안개가 밀려나 사라졌다. 작위적으로 불어넣어져 있던 인격이 사라졌다.
“어...................?”
뭐지? 여긴 어디지?
나는 도대체 뭘 하고...
“으럇!”
“흐앙......?!”
찌걱...하고, 배 안에 밀고 들어오는 이물감에 유라가 코맹맹이 소리를 냈다.
“어, 어, 어, 뭐야?! 나, 지금――”
“헷헤, 아직도 정신 못차렸나보네 마법소녀!”
“흐기으윽...!”
‘뭐야 이건... 나 어째서, 괴인들이랑 이런 짓을...?’
“입이 멈췄다! 이럇!”
“웅... 우우우우우우웁......!?”
아아, 그렇다. 피터의 정신제어 능력으로 인해 순종적인 성욕처리계가 되어 봉사하고 있었던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수면 위로 떠오르듯 기억들이 드문드문 떠오르기 시작했다.
우, 우우우...!
이 따위 웃기지도 않는 짓을...!
“웁... 푸흐... 그만...! 저리 떨어지세요...!”
“어이! 조금 전까지 스스로 허리 흔들면서 조르고 있었으면서 웬 앙탈이야!”
“하하, 이런 반응 좋잖아, 풋풋해서.”
괴인들이 낄낄거리며 능욕하기를 계속했다. 능욕을 당하는 유라는 수치심에 고개를 떨구려 했지만 뿔을 붙잡혀 억지로 고개를 들려졌다. 그녀의 양손 또한 괴인들에 의해 억지로 흉악한 페니스를 붙잡게 했다.
“이, 이런 거... 더러운 거 만지게 하지 마세요...!”
“더러운 거라니!”
“그 더러운 걸 네 몸으로 깨끗이해줘라, 마법소녀!”
“자, 자, 입도 놀지 말고.”
“응무웃...!”
입에도 다시금 페니스가 찔러져, 목구멍 깊숙한 곳까지 밀려들어왔다. 호흡하기가 어려웠지만, 그보다도 그 육괴에서 나는 진한 수컷의 냄새가 점막을 자극해, 정신을 아득해지게 만들었다.
억지로 당하고 있는데... 지금껏 쭉 당해왔던 탓인지 신체는 더욱 더 쾌락으로 달아오르고 있었다. 허덕이는 것을, 느껴버리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푹 젖어 페니스에 옴죽옴죽 달라붙는 질벽의 주름 하나하나가 불이라도 날 것처럼 민감하게 느껴졌다.
‘아, 아아... 안 되는데... 기분 좋아요....’
“후웁...! 푸흐... 아... 그런... 격렬하게...!”
“으하하하! 결국 느끼고 있잖아, 이 변태 마법소녀가!”
질내를 찌르는 피스톤질이 격해지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단단한 페니스가 질벽을 빠득빠득 압박했다. 거기에다 덜렁거리는 가슴을 주물러지고, 유두를 자근자근 비벼지니 머리가 새하얗게 튀어 올랐다.
‘안 돼... 너무 격렬해... 기분 좋은 거, 참을 수가 없어요옷......!’
“자아! 간다, 마법소녀!”
“흐랴앗!”
그녀를 범하던 괴인들의 페니스에서, 일제히 정액이 분출되었다. 입 안에 수컷의 냄새가 그득하고, 부드러운 피부에, 질 안에 뜨거운 것이 부어졌다.
“흐우으으으으응~~~~~~~~~~~~~~~~~~~!!!”
온몸에 새로운 백탁액을 뒤집어 쓰며, 유라도 어김없이 크게 절정해버렸다.
“세뇌가 풀려도 이건 똑같구만.”
“아하하, 이 얼빠진 표정 봐! 자, 카메라 보라구, 마법소녀!”
아, 아아아아....
분명 한심한 얼굴을 하고 있겠지. 백탁액으로 더럽혀진 채, 유라는 괴인들이 이끄는 대로 얼굴을 향했다.
곧바로 이어서 다음 괴인들이 다가와 유라를 떼어놓고 온 몸을 마사지하듯 주물주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다시 원하는 구멍이며 장소에 페니스를 가져다 댔다.
“핫... 그만...!”
“후후후후. 사악한 마법소녀여. 이제 그만 패배를 인정하고 육욕에 빠지도록 하거라! 에로야말로 진리! 성욕이야말로 모든 이의 본질임이 틀림 없거늘!”
“바, 바보 같은 소리를...! 이 더러운 놈들! 어서 놓지 못하겠나요!”
“후후, 그렇게 말해봐야 소용없다, 사악한 마법소녀여. 악은 언젠가 정의에게 지기 마련. 그대는 어차피 정의의 이름 아래 굴복해, 저항조차 하지 못할테니까! !”
말 하나하나가 바보 같게 느껴졌지만, 차츰 가까이 다가오는 피터의 손을 보며 유라는 공포심에 휩싸였다.
“핫... 그건 싫어요... 봉사하는 거... 싫어어어어어어어!”
멋대로 정신을 주물러져, 괴인들에게 봉사하는 데에 기쁨을 느끼게 된다. 그건 싫다. 너무나도 싫고 무서웠다.
유라는 고개를 저으며 저항하려 했지만, 괴인들에게 붙잡힌 몸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곧이어 피잇-하는 소리가 들리고, 유라의 머릿속에 깊은 안개가 서렸다.
“.......”
어라, 조금 전까지 뭘 그렇게 싫어했었지?
패배한 마법소녀인 자신은 정의의 신사분들에게 봉사할 뿐인 노리개일 뿐인데. 신사분들이 기뻐하시는 게 자신의 기쁨인, 그런 성노예일텐데 왜 조금 전까진 그게 그렇게 싫었던 걸까.
“후후, 잘 먹힌 것 같군. 자, 그럼 이번엔 내 물건에도 봉사해주실까, 이 암퇘지 마법소녀여.”
빛을 잃은 몽롱한 눈의 유라 앞에, 단단하게 발기한 피터의 물건이 덜렁거리며 내밀어졌다.
“네에... 유라는 암퇘지예요... 봉사하는 게 기뻐요...♥ 자지님...♥ 하아... 감사합니다...♥♥♥”
유라는 칠칠맞게 웃으며 눈 앞의 자지를 정성스레 핥으며 뿌리까지 입 안에 머금었다. 손으로는 음낭을 마사지하며 능숙하게 정액을 짜내기 위해 움직였다.
그녀와 달라붙어 있던 괴인들도 그런 그녀의 허리를 들어 질보지를, 겨드랑이를, 탄력있는 유방을 이용해 욕구를 채우기 시작했다. 유라는 기뻐하며 아양떨 듯 몸을 비비며 그녀가 마땅히 봉사해야 할 신사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 * *
『이번년도 이 에로의 세계를 휩쓸 회심의 신작, 「적에게 붙잡혀 순종적인 성노리개☆가 되어버린 몰락한 마법소녀편★」제1탄! 출연자는 리얼 마법소녀! 부디 많이많이들 시청해주세요!』
라는 얼빠진 메시지가, 지금 내 앞에 들이밀어진 영상 끝자락에 흘러나왔다.
“크윽, 유라야......! 이 자식들...!”
분한 마음에 신음했지만, 지금의 나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누가 말해도 좋다고 했지!”
짜-악!
“흐기으으앗......!”
엉덩이에 저릿저릿한 통증이 밀려들었다. 그 통증은 특성에 의해 금방 쾌감으로 변해버렸다.
트랩에 붙잡혀 그로기 상태가 되었던 나는, 지금 괴인들의 손에 의해 에 끌려와, 형틀에 양손, 엉덩이와 발목까지 고정되어 쪼그려 앉은 듯한 자세로 옴짝달싹 못하게 고정되어 있었다.
“자아, 자! 보지도 정신도 바짝 조여보라고! 틈만 보이면 너도 바로 저 꼴로 만들어줄테니!”
“흐기으앗...! 아욱...!”
짜악-! 짝!
연달아 때려지는 채찍에 엉덩이가 부들부들 떨렸지만 움직일 수 없었다.
벌써 얼마나 당했는지, 나는 이곳에 묶인 채 채찍을 휘두르면 휘두르는 대로, 가슴이며 엉덩이를 주무르면 주무르는대로, 나는 괴인들이 기뻐하도록 신음을 흘리며 애액을 뚝뚝 떨어뜨릴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