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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는 악에게 굴복하였습니다-63화 (63/172)

〈 63화 〉#17 마법소녀는 유대의 힘을 믿는다고 합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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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 윽...

하아아아... 하으...

“홋호. 좋은 광경, 좋은 광경. 카메라 타임~!”

굴욕이다.

나를 포함한 우리 세 명의 마법소녀들은, 지금 바닥에서 솟아난 묘한 기구 위에 구속된 채 고간을 자극받고 있다.

“자아, 자! 음마의 로데오 머신에 올라탄 소감은 어떤가요.”

“당장 풀어... 늙다리...!”

“홋호~! 힘이 남아도는 모양입니다. 진동을 추가하도록 하죠.”

“후꺄아아아아~~~~?!”

S의 손에 들린 마석이 빛나자, 이 야한 로데오 머신의 진동이 더욱 거세어졌다. 로데오 머신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보지를 꿰뚫은 딜도에, 클리토리스며 요도구, 항문까지 정확하게 간지럽히고 빨아들이며 괴롭히는 돌기도, 껴안으면 정확히 가슴을 자극하는 말머리 같은 앞 쪽의 기둥도... 구조 하나하나가 여자의 몸을 절정시키기 위한 도구라 저항할 수가 없었다.

‘어, 어떻게든... 탈출해야....’

이를 악물고 고민해도, 자력으로 탈출할 수 있을 거 같지가 않았다. 그보다, 여기서 풀려나더라도 그 뒤에는 또 다른 장치의 능욕이 이어질 뿐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꺾일 것 같았다.

상대가 너무나도 안 좋았다.

괴인 S는... 이곳, 에 있을 때에 한해서, 지금까지 만나본 최악이자 최강의 괴인이었으니까.

* * *

알파는 최면 속에서 거듭된 능욕으로 인해 완전히 마음이 꺾인 모양이었다. S가 그 항문을 쑤실 때마다, 기뻐하며 암퇘지로서의 선언을 반복할 뿐이다.

“그 녀석은 돌려받아야겠어~! 각오해, 이 변태 늙다리!”

그렇게 호기롭게 외치고, 싸움을 건 것은 좋았다. 애초에 싸울 각오를 하고 왔으니, 이 흐름이야 이상할 건 아니었고.

나름 짱짱한 능력의 마법소녀가 셋이나 모였으니, 피터의 최면 능력처럼 허를 찌르는 게 아니라면 당할 일은 없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만 해도 야한 것만 아니라면, 나보다 강한 녀석은 만난 적이 없었다.

그러나 S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했고, 그 앞에서 우리는 쪽도 쓸 수가 없었다.

쿠르릉-!

“벽...?!”

S의 손 위에 흉흉한 빛깔의 마석이 출현하고, 가장 먼저 나타난 변화는 우리 앞에 별안간 떨어져 내린 격벽이었다.

정말로 갑자기, S와 우리 사이를 단절시키려는 듯 육중한 벽이 사이에 떨어져 내린 것이다.

“이까짓거!”

그래봤자 벽. 튼튼해 보이는 벽이었지만 유라의 온 힘을 당한 방망이 스윙에 콰과광! 산산이 깨어지고 부서져 버렸다.

그러나 다음 순간,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우리들은 아연해질 수 밖에 없었다.

“어, 어....?”

“.......어째, 멀어진 것 같지 않나요?”

유라와 블루가 당황하며 중얼거렸다.

그 말대로, 조금 전까지 눈 앞에 있었던 무대와 S가, 지금은 훨씬 멀어진 것처럼 보였다.

S본인만 훌쩍 뛰어서 도망쳤다면 이해가 가지만, 무대에 발이 달려서 멋대로 움직인 게 아니라면 지금 같은 일은.... 아니, 그보다 계속 멀어지고 있는데....

“어, 언니! 바닥이, 바닥이 움직이고 있어요!”

“...진짜냐.”

블루의 말을 듣고서야 깨닫기로, 바닥이 마치 컨베이어벨트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덕분에 지금도 계속해서――S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뒤를 돌아보니, 우리들이 밀려나가는 방향의 끝에는 거대한 구덩이가 있었다. 언제부터 저런 게 있었더랬지?!

“여, 옆으로 빠져나가자!”

움직이고 있는 우리들이 서있는 한가운데의 길뿐. 이쪽을 멀뚱히 지켜보는 괴인들이 있는 양옆은 별다른 변화가 없어 보였다. 즉, 옆으로 빠져나가면 문제 없다!

“우갹?!”

그런 우리의 의도를 알아챈 듯, 이번엔 컨베이어벨트처럼 움직이는 길의 양옆으로 격벽이 떨어져내렸다. 덕분에 마침 바깥으로 몸을 날리려던 블루가 얼굴을 정통으로 박아버렸다. 코가 새빨개졌다....

"아, 아하(아파)... 호, 호가(코가)...!!!"

“브, 블루! 괜찮나요?! 아아, 정말! 귀찮게 하기는!”

조금 전의 벽과 마찬가지로, 유라는 허리를 비틀며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마력이 실려 새카만 빛의 꼬리를 달며 휘둘러진 방망이는, 벽과 부딪쳐 콰아아아아아아아앙- 무시무시한 굉음을 냈다.

그러나 조금 전과는 달리, 벽은 이번만큼은 건재했다.

“아, 아야야야... 손 아파요... 왜 안 부서지나요, 이거?!”

“그러고 보니까 저번에도 이런 거 있었어... 내가 베도 안 썰리던 벽이.”

유라를 납치해가던 피터를 쫓을 때. 아래층으로 내려가다 보니 벽도 바닥도 더 이상 베이지도 부서지지도 않았다.

아마도 지금 내려온 격벽도 같은 재질로 된....

“아니, 그보다 너무 핀포인트인 장치 아닌가요?! 어떻게 이런 걸 설치한 거래요?!”

“어, 언니들! 그보다 이대로면 떨어져요! 엉덩이 바로 뒤까지 왔어요! 저기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 거래요?!”

“우와아아! 아, 앞으로! 앞으로 달려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밑이 어떻게 되어 있을지 모르는 구덩이에서 멀어지기 위해 우리는 안간힘을 쓰며 앞으로 달려나갔다. 뭔가, 엄청 긴 런닝머신을 달리는 기분이야....

“홋호! 자, 자! 저를 때려주는 거 아니었나요? 어서 와보시죠, 마법소녀들~ 그보다 이런 구도도 나쁘지 않군요. 귀엽고 아름다우신 마법소녀들의 달콤한 땀내 나는 운동씬이라... 나름 마니악한 영상으로 좋을 것 같은데, 새로 기획해볼까....”

“하앗, 핫, S님... 아, 알파 또 가요옷~~~~!”

“홋호. 얼마든지 가도록 하세요, 마법소녀!”

“히으으윽~~~~~!”

S는 알파의 앞머리를 쥐어 그녀의 음란한 얼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보이면서, 죽을 힘을 다해 뛰는 우리들을 조롱하는 눈으로 쳐다보았다. ...상당히 열받는 눈이다.

‘도약해서, 벽을 박차고... 3번.’

달리는 와중에도, 가볍게 눈대중으로 동선을 계산했다. 어차피 움직이는 건 우리 발밑의 바닥뿐. 격벽도, S도 가만히 있다.

대강의 계산을 마치고, 나는 예의 칼을 한 손에 든 채――비스듬하게, 위로 도약했다.

“호오?”

탁! 타닥! 탁!

그대로 벽을 박차며 더욱 위로 도약하는 것과 동시에, 발 밑에 얼음으로 된 길이 나타났다.

“가세요, 언니!”

블루가 준비해 준 얼음길은 S가 있는 무대 코앞까지 이어져 있었다.

조금 미끄럽긴 했지만, 요령을 더하며 그 위를 질주해 단숨에 S의 지척까지 도달했다. S의 눈이 놀람으로 커지는 게 보였다.

“【타올라라】!”

한편으론 그에 맞추듯, 유라 또한 손 위에 올라온 푸른 도깨비불을 입으로 훅 불었다. 무시무시한 기세로 타오르는 불길은, 바닥을 기며 정확히 S를 휘감을 높이에서 폐쇄된 격벽 사이를 넘실거리며 날아들었다.

날아드는 불꽃의 타이밍을 맞춰, 얼음의 끝을 박차고, 크게 도약한다. 이대로 칼을 내리쳐서, 두개골을 가르고 두 쪽을 내버리면 끝이다. 실수할 리가 없다. 실수할 수가 없다.

아래에는 불, 위에서는 칼.

둘 사이에 끼인 S에게 도망칠 곳은 없다.

나는 승리를 확신하고 머리 위로 칼을 들어 올리고――S의 손 위에 떠 있던 마석이, 한순간 빛을 더했다.

쿠웅!

“커헉?!”

마치 거인의 발에 밟힌 것만 같이, 위에서 떨어져 내린 무언가에 얻어맞아 그대로 무대 앞에 추락했다.

“언니?!”

유라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나마 다행인 건, 유라의 불꽃도 중간에 떨어져내린 묘한 점액질 물체에 가로막혔다는 것이다. 불길 한복판에 무방비하게 떨어질 뻔했다.

“..........뭐야.......?”

쿠당탕 바닥을 꼴사납게 구르며, 나를 내려친 것의 정체를 확인하고 나는 경악하며 눈을 크게 떴다.

떨어져 내린 건 ‘천장’이었다.

체육관을 연상케하던 제2 대촬영장의 높다란 천장은, 지금 내가 도약한 순간에 맞추듯 그대로 그 높이를 낮춰서, 공중에 떠있던 나를 그대로 짓누른 것이다. 약 3m보다도 낮은 높이까지 내려왔던 천장은, 다시 원래의 위치를 되찾듯 서서히 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홋호. 꼴사납게 바닥을 기는 모습이 잘 어울리잖나요, 암퇘지.”

“누가 암퇘지냐! 살 안 쪘거든!”

"그런 의미의 암퇘지는 아닌데...."

알아 멍청아.

투덜투덜하는 사이 이미 내 몸은 바닥을 따라 주르륵- 뒤로 밀려가고 있었다.

“...저번에 피터 녀석을 쫓을 때, 벽이 내려오거나 했던거... 다 네 짓이었구나.”

“정답입니다. 참고로 이곳을 로 쓸 수 있개 개조한 것도 저입니다. 스태프며 인재는 편집장이신 피터 님이 구해주셨고요.”

말 그대로 적재적소. S는 장소를, 피터는 인재를 제공해서 만들어진 것이 라는 걸까.

아무래도 이 공간은 S가 바라는 대로 계속해서 모습을 바꾸는 모양이다. 벽이 나타난 것도, 바닥이 움직이는 것도.

“홋호호. 본디 제 능력은 단순히 각본에 어울리는 무대를 만드는 정도밖에 안 되지만요... 이 마석의 마력으로 던전의 설비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렇게요.”

S의 손 위의 마력이 다시 한 번 빛났다.

동시에, 등 뒤에서 “꺄아악?!”하는 블루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블루?!”

다급하게 뒤를 돌아보니, 블루는 바닥에 엎어진 채 몸을 움찔움찔 떨고 있었다.

“자, 자궁이... 자궁이 잔뜩 진동해서어...! 아히익...!”

“진궁트랩을 발동시켜봤답니다. 어떤가요, 케이. 당신도 당해봤을텐데. 기뻤나요. 즐거웠나요!”

S의 손 위에 떠오른 마석이, 다시 한번 빛났다. 이번에는 “하윽!”하고 유라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가, 가슴에, 클리에 이상한게....”

“이번엔 로터 전이 트랩을 발동시켜봤습니다. 말 그대로 대상의 성감대에 로터를 이동시키는 트랩이죠.”

결국 유라도 다리가 흐트러져, 넘어져 버렸다. 무방비하게 넘어진 유라의 몸은, 조금 전 유라의 불꽃을 막았던 점액질 물체――슬라임 같은 것에 휩쓸려버렸다. 저것도 던전의 어딘가에서 끌어온 거겠지.

S가 바라면 벽이 내려온다.

S가 바라면 던전 어딘가에 있던 장치며 설비가 나타난다.

S가 바라면 구멍이 나타나거나, 천장이 내려오는 등, 공간의 구조가 바뀐다.

S를 상대한다는 것은, 말하자면 가 본거지로 사용하고 있는 이 던전을 통째로 상대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심플하지만, 절대적인 요새 안에서는 무적과도 같은 힘이다.

야, 야야야야야...!

이거 에서도 나왔다고.

중간보스가 이 짓을 했었는데...! 이런 거, 당해낼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응...?

“바, 반칙이얏...!”

“홋호. 얌전히 있었으면 그나마 귀중한 여배우로써 소중히 다뤄드렸을 텐데요... 아쉽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슬프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S의 손에서, 마석이 또 다시 빛났다.

퍽!

“흐갹?!”

그리고 일전에도 한 번 경험했던, 바닥에서 솟아난 기둥에 사타구니 사이를 정확하게 얻어맞고, 나도 그대로 고꾸라져버렸다.

아, 아, 아, 아파~~~! 또냐아~~~~~!

“요, 용서 안 해...!”

움직이는 바닥을 따라 S에게서 점점 멀어지면서, 나는 음부를 감싸안은 채 부들부들 떨며 아득바득 이를 갈았다.

그런 내 모습을 유쾌한 듯 바라보는 S가 손을 흔들어주는 것을 보면서, 우리 셋은 움직이는 바닥의 끝에 있던, 깊고 어두운 구덩이에 떨어져내렸다.

* * *

으윽... 흐윽...

꺄으으윽...!

구덩이 아래로 떨어졌던 우리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S의 손에 다시 끄집어 내어졌다.

끄집어 내진 후의 제2 대촬영장은 S의 능력으로 손 본 것인지 촬영장의 공간은 2배 이상 넓어져 있었고, 잔뜩 몰려있는 괴인들이 있는 곳보다 한 단 낮은 위치의 동그란 스테이지 한가운데에, 우리 셋은 묘하게 생긴 머신 위에 구속된 채 앉혀져 있었다.

『네에! 감독님이 준비한 첫 번째 어트랙션은 입니다! 안장 가운데의 딜도가 질을 쑤시는 동시에, 잔뜩 나있는 돌기들이 부끄러운 부분들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머신입니다. 귀여운 말머리 디자인도 가산점이 크죠!』

“으읏... 시끄러... 이게 뭐가 귀여워...!”

실황 중계라니... 머리가 이상해, 저것들...!

아무래도 우리가 구덩이 아래에 떨어져 있는 동안, S는 무대며 스태프들을 준비한 모양이었다.

우리와 같은 무대에 서서 실황 중계를 하고 있는 괴인은 머리가 셋, 팔이 여섯인 기괴한 형상으로, 마이크를 손에 든 채 열심히 우리들의 상태를 일일이 보고하고 있다.

“아아아앗...!”

“자궁을... 자궁을 그렇게 찌르면 안 돼요옷...!”

유라와 블루 사파이어는 내게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인사불성이 된 채 머신이 움직이는 대로 뜨겁게 허덕이고 있다.

흔들흔들.

부우웅-

"히잇... 크읏...!"

중계 내용대로, 로데오 머신의 가운데에는 전동 딜도가 있어서 보지를 정확히 찌르고 있고, 앞뒤로 크게 흔들리면서 안장 위에 잔뜩 돋아난 돌기가 허벅지에다 클리토리스며 항문 구멍까지 자극하니 기분이 좋아 참을 수가 없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조금 전 우리가 떨어졌던 구덩이 안은, 달콤한 냄새의 가스와 허리부근까지 잠기는 액체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액체에 닿은 옷은 단번에 녹아버려서 전원 알몸 상태, 그리고 가스는 미약이었던 모양이라 빠져있던 내내 흡입해버린 우리들은 전원 제대로 정신조차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잔뜩 초조해진 몸을 이제는 이런 로데오 머신으로, 그것도 덧대는 천도 없이 맨 살 위로 괴롭혀지니, 꼴사납게 허리를 비틀며 허덕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아, 아아아앗...!”

『네! 여기서 가장 먼저 절정한 건 블루 사파이어! 몸집이 작은 만큼 몸은 더 민감한 것인가! 아니면 로데오 머신의 딜도가 작은 몸엔 너무 컸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루가 눈을 까뒤집고 절정의 기쁨으로 부들부들 떠는 모습에, 스테이지를 둘러싸고 관람하던 괴인들이 함성을 질렀다.

“브, 블루... 저, 정신을 차리세요... 아, 흐으앗....”

『자, 이쪽의 도깨비녀에겐 직접 채찍질을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뭣, 잠――”

짜악!

“꺄으으으으으으윽?!”

『네! 채찍질 한 번에 단번에 가버렸습니다! 칠칠맞은 엉덩이로군요!』

또다시 우렁찬 환성이 울려퍼졌다.

분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미약 때문에 달아오른 몸은 더 큰 쾌락만 조르고 있으니....

“으으읏... 흐아아아앗...!”

결국 나도 견디지 못하고 실금하며 절정해버렸다. 미약 때문인지 아니면 특성 때문인지, 평소의 절정을 넘는 찌릿찌릿한 쾌감에 얼굴이 절로 풀어져버렸다.

우리들의 이런 추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는 카메라가 열심히 찍고 있다.

“호홋. 좋은 여흥거리로군요. 편집장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불초 이 S, 를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S는 개 귀 밴드며 개꼬리 바이브레이터를 항문에 착용한 알파의 입에 자지를 물린 채, 단상 위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느긋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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