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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는 악에게 굴복하였습니다-71화 (71/172)

〈 71화 〉#18 순진한 마법소녀는 속임수에 당했다고 합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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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윽... 읏...!

어두운 뒷골목의 한구석.

나는 벽에 등을 기댄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움찔움찔 떨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버티고 있었다.

“마렵다~ 마렵다~ 쉬~ 쉬~.”

썩을 놈!

가면의 괴인 루판은 그런 나를 놀리듯 계속해서 주문처럼 속삭였다. 그럴수록 내 방광은 당장에라도 터질 것처럼 더더욱 긴장되었다.

“안 돼... 저리 가...!”

“이런, 잘 버티시네요.”

루판은 하는 수 없다는 듯 손을 내밀어, 내 아랫배를 가만히 쓰다듬었다. 그 손을 뿌리치고 싶었지만, 다른데 힘을 썼다간 참지 못하고 지려버릴 것 같아서, 나는 순순히 그 손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쓰담쓰담, 쉬~ 쉬~.”

“아, 아흐으으으으으...!”

흐아아아아... 안 돼... 더는, 못 참아...!

“윽... 아, 안 돼....”

푸쉬잇... 주르르르륵...!

따뜻한 소변이 요도를 타고 흐르는 감각.

결국 참지 못하고 세차게 흘려낸 오줌이 팬티를 적시며,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흘러내렸다.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앙...!!!!”

성감대가 된 요도로부터 찌릿찌릿한 쾌감이 흘러들어와,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았다. 눈에서 찔끔 눈물이 배어나왔다.

벽에 기댄 등이 주르륵 미끄러지고, 나는 그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루판은 그런 내 앞머리를 쥐고, 내 얼굴을 품평하듯 억지로 들어올렸다.

“후, 후후후... 아직 밤은 길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죠 마법소녀★.”

배뇨의 쾌감으로 멍하니 주저앉아있던 나는, 그대로 루판의 손에 어딘가로 끌려가게 되었다.

* * *

루판이 나를 데려온 곳은, 어딘가의 독방이었다. 언젠가 끌려갔던 호텔방과 비슷했다.

조금 전 뒷골목에서, 루판은 이전에 내게 먹였던 미약이 담긴 물을 잔뜩 마시게 했고, 그대로 방광을 아슬아슬하게 자극하며 이곳으로 끌고 왔다. 길거리 한복판에서 방뇨할까봐 조마조마한 기분으로 잔뜩 긴장했으므로, 솔직히 어디로 끌고 왔는지 신경 쓸 겨를조차 없었다.

루판은 끌고 온 나를, 푹신하고 묵직한 의자 위에 양 다리를 벌린 민망한 자세로 앉히고, 양쪽 손잡이에 내 다리를 각각 묶어버렸다. 두 팔도 등받이에 묶여 움직이지 않는다.

오줌으로 푹 젖은 속옷은 뒷골목에서 벗겨서 대충 버려버렸으니 가리지 않은 보지가 훤히 드러났다.

착 달라붙던 마법소녀 슈트 상의와 브래지어도 벗겨져, 탄력있는 젖가슴도 드러낸 채다.

흐으윽... 하으윽...

마치 산제물처럼 옴짝달싹 못하는 불쌍한 내 몸은, 루판의 손에 장난감처럼 다뤄졌다.

루판은 내 젖꼭지에 로터를 달고, 전동 마사지기로 내 클리토리스와 음순을 집요하게 괴롭혔다.

“그만... 그만.......! 하으으으으...! 가버려엇...!”

“하아, 탄력있는 보짓살. 이 부드러움을 정말 잊을 수가 없었다니까요★ 아무리 적당한 여자를 찾아도 이런 느낌은 도저히....”

나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조수를 뿌렸다. 뜨거운 조수에 요도구가 자극되자, 2차 3차로 이어지는 쾌감에 몸을 떨었다.

부우우우우웅- 울리는 기계의 진동이 너무 기분 좋다.

기분 좋아서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았다.

“아, 안 돼... 갔는데... 멈춰엇...!”

“어라... 미묘하게 표피에 닿았네요... 이렇게, 껍질을 자알 벗겨서, 직접 대주면....”

“흐이이이이이이이잇~~~~?!”

그러나 루판은 내가 이렇든 저렇든 상관없다는 듯, 내가 절정하고 있는데도 상관 않고 집요하게 마사지기를 들이댔다.

“아아아아아아아앗~~~~~~~~♥...!!!”

절정한지 1분도 되지 않아서, 나는 또 다시 조수를 뿌리며 가버렸다.

“자자, 마셔요, 마셔. 수분이 부족하면 재미가 없으니까요★”

이전과 똑같이, 루판은 내 입에 물병을 대고 억지로 마시게 했다.

역시 미약이 들어가 있는지, 벌컥벌컥 억지로 물을 들이킬 때마다 몸이 민감해지고, 뜨거워졌다.

클리토리스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고문이 계속되고, 내가 십수번은 조수를 흩뿌렸을 즈음, 그제야 루판은 전동마사지기를 손에서 놓았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단순한 준비운동이었다.

맙소사.

“어, 어...? 뭐야.......?”

“저번에 보여드렸던 것의 강화판입니다★ 마음에 드실런지.”

언젠가 봤던 것과 비슷한 가느다란 금속봉.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저번에 봤던 것보다 더 오돌토돌하고, 미묘하게 휘어져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루판은 가느다란 그것을 내 보지에 넣어 애액을 묻히고, 그대로 내 요도에 찔러넣었다.

“히윽...?!”

잔뜩 민감해져 있는 요도다. 거기에 차갑고 섬뜩한 것이 닿으니, 오싹오싹해졌다.

“몸을 풀어놨더니 잔뜩 이완되어서, 들어가기 쉽게 되었군요★”

“그, 그만... 그만 둬....”

“그만할까요?”

나는 고개를 끄덕끄덕 끄덕였다.

그 순간.

부우웅- 하고 요도에 들어온 봉이 진동했다.

“―――?!”

뇌를 단번에 관통하는 쾌감에, 몸이 부르르 떨렸다.

“믿었어요?”

“믿었겠냐 씹새끼야?!”

아주 살짝, 손톱 만큼은 믿었지만 썩을 놈아!

“그보다 방금 단번에 가버리지 않았나요. 여기 레알 겁나 울트라 원더풀하게 쩔어주죠? 그렇지 않나요?”

“이, 이런 거....”

부우웅-

“~~~~~~~?!”

또 다시 몸이 경직되고, 부르르 떨렸다.

갔다.

또 가버렸다.

단순히 봉이 진동한 것 뿐인데.

이상해.

이상하다.

고작해야 한 번 진동한 것 뿐인데, 어째서.

부우웅-

“흐윽.......!!!!!!!!”

또 다시 진동. 당연하지만 또 다시 갔다.

긴장된 몸이 느슨해지고, 눈에서 눈물이 터져나왔다. 입이 제대로 말을 자아내지 못하고 뻐끔뻐끔 벌렸다 닫혔다.

“저번 훈육으로부터 대략 3주하고 조금 더... 요도도, 당신의 몸도 충분히 개발된 모양이군요.”

“하... 으... 아... 이, 이상해......... 뭐야, 이거어.......!!!!”

나는 구속된 몸을 필사적으로 흔들었다.

“이상해... 거기 이상해... 그만해...!!!”

“후후... 요도 개발의 묘미란 겁니다, 마법소녀.”

또 다시 부우우웅- 하고 울렸다. 이번만큼은 가버리진 않았지만, 찌릿찌릿한 쾌감이 전신을 관통했다.

“요도는 말이죠, 바로 그 위에 클리토리스의 뿌리가 뻗어있거든요. 즉, 이렇...게.”

이번에는 위로 꾸욱 올리듯, 봉을 밀어올리며, 동시에 마력을 흘려넣어 진동시켰다.

아아, 그래, 이거다. 이 자극.

안쪽의 안쪽. 사람의 손으론 닿을 수 없는, 완전히 미지의 성감대.

보통 사람이라면 평생 절대 자극당하지 않을, 여자 최고의 약점이자, 비소(秘所).

“~~~~후오오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온 몸을 관통하는 자극에, 나는 또 다시 몸을 떨었다. 단순히 겉에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때보다, 훨씬, 훨씬 민감하게 느껴지는 안쪽을 괴롭혀지는 건, 이제는 가히 폭력이라고 밖에는 느껴지지 않았다.

이번만큼은 단발로 끝낼 생각은 없는지, 루판은 봉을 꽂아넣은 채 집요하게 요도를, 그 위를, 클리토리스의 안쪽을 자극했다. 요도 안에서 진동하는 봉을 마치 딜도처럼 앞뒤로 움직였다.

다른 곳도 놀려둘 수는 없다는 듯, 젖꼭지의 로터도 부우웅- 울렸다.

루판의 손가락이 내 젖은 음핵을 집어올렸다.

“아히이이이이익~~~~ 요, 요 녀서억~~~ 푸, 풀려나면 절대로 용서 안 할테니까~~~~ 흐꺄아아아아~~~~!”

미칠듯한 쾌락에 나는 희열의 눈물을 흘리며 또 다시 절정했다.

“아, 아아아아아... 아우우우....”

그만해줬으면 좋겠다.

듣기 싫은 안내 음성이 끊임 없이 들려오며, 내 칠칠맞은 몸 상태를 알려주었다.

들려오는 음성대로, 루판이 내 요도를 통해 클리토리스의 뿌리를 괴롭힐 때마다, 괴롭혀진 부위가 점점 더 민감해지는 걸 느꼈다.

단순히 자극에 익숙해져 신경이 열린다... 같은 느낌이라기엔 지나치다. 아마 의 기술 같은 거겠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민감해지고, 점점 더 커져가는 쾌락에 머리는 이상해질 것 같고... 결국에 내 정신은 완전히 너덜너덜해졌다.

“제, 제발... 그만해주세요... 뭐든 할게요... 요도는... 가는 거 싫어... 제발... 흐이이이....”

닭똥 같은 눈물을 똑똑 흘리면서 어떻게든 그만해달라고 애원하자,

부우웅-

“히으으으윽?!”

되돌아온 것은 또 다시 요도를 자극하는 진동이었다.

그 뒤로도 나는 필사적으로 애원하고, 부탁했다. 제발 좀 풀어달라고, 그만해달라고.

“홋호. 곤란하지만 어쩔 수 없군요★.”

그제서야 전혀 곤란하지 않은 말투와 함께 풀려날 수 있었다.

우움... 쭈웁... 추웁...

의자에서 풀려난 나는, 시키는 대로 앞에 엎드린 채 루판의 자지를 입에 물고 열심히 봉사했다. 팔은 뒤로 해서 묶여있는 채다.

“좀 더 성의있게 빨지 못하겠습니까?”

부우웅-

꺄으으으으으윽...!

루판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요도구에 꽂아 넣은 오돌토돌한 요도 플러그를 진동시켜 괴롭혔다. 요도를 괴롭혀지지 않기 위해, 나는 필사적으로 성심을 다해 루판의 자지를 빨았다.

하윽... 아응...

찌걱... 쯔적...

자지를 충분히 빨고 나자, 이어서 나는 위를 보고 드러누운 루판의 위에 올라타,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며 보지로 루판의 자지에 봉사했다.

어떻게든 혼나지 않고자 필사적으로 허리를 흔드는 나를 루판은 느긋하게 바라보았고, 이따금 내 젖꼭지를 꼬집기도 했다.

“좀 더 제대로 조여보시지요 마법소녀. 이 정도 탄력 밖에 안 됩니까?”

“흐끼으으윽...! 죄송해요, 죄송해요....”

또 다시 요도 플러그가 진동하자, 나는 힘을 주며 보지를 꼬옥 조였다. 그제야 만족스럽다는 듯 루판이 스스로 허리를 처올리더니, 그대로 내 안에 사정했다.

울컥울컥울컥울컥...

아아... 응...!

뜨거운 것이 안쪽에 치미는 것을 느끼면서 또 다시 절정. 몇 차례나 계속된 절정으로 이제는 허리가 빠져버려, 움직일 수 조차 없게 되었다.

“아직입니다, 마법소녀. 암퇘지의 길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는걸요.”

“흐아아아앙...!!!!”

루판은 그런 나를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듯, 또 다시 마력을 흘려 넣어 요도플러그를 몇 번 지잉지잉 울렸다. 그럼에도 나는 꼼짝도 할 수가 없다.

“흐음... 그렇다면 슬슬....”

루판이 들어올린 손에서 솟아나듯, 마석 조각이 나타났다. 주먹만한 크기지만, 일전에 직접 흡수했던, S나 포르치니킹이 가지고 있던 마석조각의 일부라는 것은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그, 그만 둬....”

“홋호. 금방 끝납니다.”

루판은 내 입을 벌리고, 혀를 집어 억지로 위를 향해 끄집어냈다. 높게 들린 루판의 손 위의 마석이, 마치 얼음이 녹아내리듯 주르륵 녹아내려, 내밀어진 혀 위에, 벌려진 입 안에 주르륵 흘러들어왔다.

씁쓸하고, 타르액처럼 질척했지만, 흘러들어온 액은 마치 녹아들 듯 사라졌다.

눈 앞이 순간 흐릿해지고, 호흡이 가빠졌다. 얼굴이 또 다시 달아오른 걸 느꼈다.

루판은 그런 내 상태를 확인하더니 만족스럽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내 눈에 안대를 씌우고, 직접 허리를 움직이며 마음껏 나를 범하기 시작했다.

하앙... 흐응...!

당연하지만 거부할 수 있을리도 없고, 팔도 뒤로 한 채 묶여있으니 최소한의 저항조차 못하는 나는, 침대 위에 불쌍하게 엎드린 채 루판이 보지를 찔걱찔걱 찌르는 대로 교성을 지르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아, 아아...!!! 간다...! 가요...!”

자지를 꼭 문 보지가 크게 수축하는 게 느껴졌다. 지금 막 절정을 맞이했는데도, 역시 루판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피스톤질을 계속했다.

“안... 히극...! 안 돼...! 가고 있을... 때는... 섹스 같은거 무리라고...!!! 흐오오오오오오오...!”

절정하고 있는데 집요하게 민감한 곳을 때리는 일격일격이, 머리를 쿵쿵 두드린다. 그런 내 절정에 박차를 가하듯, 루판의 손이 내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집었다.

“흐기으으으으윽...!”

지금 절정하고 있는데, 금방 절정에 다다를 것 같은 쾌감이 밀려올라왔다.

“자아, 마법소녀. 제 자지로 몇 번이나 갔는지 말해보시죠!”

“아아, 앗, 흐잇, 몇 버... 못 세!! 계속 가고 있으... 히이이이익... 또, 또 간다...!”

나는 몸을 웅크린 채 또 다시 절정해버렸다.

내 몸이 이상하다.

이렇게나 가버리고 있는데, 이렇게나 절정하기 싫은데, 더 이상 절정하는 게 무서운데.

루판의 몸을... 갈망하고 있는 게 느껴졌다.

세포 하나하나가 루판의 몸을 바라고 있다.

루판의 자지가 내 고기 균열을 비집어 열 때마다, 음란한 소리가 울려퍼질 때마다, 그 손이 내 몸을 어루만질 때마다 몸 안을 따뜻한 것이 메워간다.

복종한다.

서서히 그런 자신의 상태를 깨달아버린다.

루판은 내 보지에 박으며 지치지도 않고 두어차례 사정했다. 그 때까지 나는 열 번도 더 넘게 가버렸지만.

루판은 입으로 자신의 자지를 청소하게 시키고, 적당히 깨끗해졌다 싶었는지(눈이 가려져서 어떤지는 모르겠다) 내 온몸을 범하기 시작했다. 마치 자신의 색으로 나를 물들이려는 것 같다.

내 부드러운 젖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우고 맞비비거나, 얼마나 나오는지 시험하려는 듯 내 젖꼭지를 당기며 모유를 짜내거나,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자극하거나...

“아아, 좋아요.. 거기, 거기가 좋아요...! 느끼고 있어요... 흐아아앙...!”

수치스럽지만, 나는 느끼거나 민감한 곳에 닿을 때마다 그렇게 말하도록 명령 받았다.

조금이라도 반응이 안 좋거나, 목소리가 작거나 하면 요도의 플러그를 진동시켜서 나를 괴롭혔다.

“응기이이이잇~~~! 죄송해요! 죄송해요! 목소리가 작아서 죄송해요! 느꼈어요...! 엄, 청... 기분 좋았어요...!”

이렇게.

루판의 집요한 애무에, 내 몸이 루판의 손을, 체온을, 체취를, 방식을, 목소리를... 모든 것을, 내 세포 하나하나가 기억해나가는 게 느껴졌다.

“잘하고 있습니다, 마법소녀. 제 말을 따르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제 말에 거역하면, 죽는 것보다 괴로운 쾌락지옥을 맛보여드리죠.”

가려진 시야 속에, 귓가에 대고 그렇게 속삭여지니 공포로 몸이 떨렸다.

아아... 앗...

만져지지도 않았는데, 느물느물한 루판의 손길이 내 온 몸을 어루만지는 것처럼 느껴져서... 가볍게 절정해버렸다.

아직 루판의 조교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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