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화 〉#21 마법소녀들은 절체절명이라고 합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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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붙지 말고 꺼져.”
“아잉~ 차가워~.”
애교 부리지 마. 짜증나.
단애는 떨쳐버리려 해도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어서 내 몸을 더듬더듬 만져댔다.
사흘간 단애의 손에 끈덕지게 당했던 영향인지, 단애의 손이 닿는 것 만으로 체온이 오르고 숨이 가빠올 것 같았다.
큰일...!
“으음... 케이는 여기가 좋은 거려나... 여기...?”
“그, 그만해...! 지금 음료수 들고 있는 거 안 보여...?”
“그렇지. 저번에 해줬던 것처럼 가슴골에 담아서 서빙하는 건 어때? 우후후, 나도 그 편이 좋은데.”
그거 기억하고 있었냐!
『왔다!! 새 마법소녀다!!』
『크하하하하! 포로가 된 꼴을 보니 꼴이 참 좋구――응?』
연회장 정문을 통해 수갑을 찬 마법소녀들이 우르르 들어왔다.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뾰로통한 표정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마법소녀들을 보고 연호하던 괴인들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정적을 깬 건 어느 개구리 머리의 괴인이었다.
『이건! 이건 말도 안 돼!!!』
『마법소녀인데...! 틀림 없는 마법소녀인데...!!』
『가슴이 없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닥쳐 괴인 새끼들! 가슴으로 사람 무시하지마!』
절망에 빠진 괴인들이 하나 둘 쓰러진다.
쨍강, 쨍강, 하고 손에 들린 접시나 컵을 떨어뜨려 깨뜨리는 놈들도 있고, 바닥을 구르며 눈물을 흘리는 놈들도 있으며, 오히려 그래서 좋다고 하악거리는 놈들도 일부 있긴 했지만....
바보냐, 이것들은.
『허벅지도 가늘어! 허벅지는 굵으니까 허벅지인 거잖아?!』
『말도 안 된다고! 잡혀 왔을 때는 분명 봉긋한 가슴이 있었는데! 분명 내가 이 여섯 눈으로 똑똑히 봤어!! 저런 절벽은 아니었다니까?!』
“으음~ 마력을 빨아들이니까 그렇게 쪼그라들던데? 마법으로 키운 거 아냐?”
단애가 웃으며 말했다. 잔인한 여자네.
실망하는 괴인들을, 포로가 된 마법소녀들이 발로 뻥뻥 차며 쓰러뜨린다.
“하지만 얘들아~ 너무 실망은 하지마~♥”
단애는 총총히 다가가더니, 수갑 때문에 자유롭지 못한 마법소녀의 몸을 확 끌어 안았다.
코스튬을 들춰, 드러난 자그마한 가슴에, 그 정점에 있는 유두에 가볍게 키스했다.
하윽... 하고, 그것만으로 얼굴이 붉어지고, 신음을 흘리는 마법소녀.
“크기는 작아도 엄~청 민감하다구? 아래쪽도 엄~청 기분 좋구. 다 내가 맛봐서 하는 말이라니깐?”
단애에게 붙잡힌 밝은 머리색의 마법소녀가 얼굴을 붉힌채 움찔, 몸을 떨었다. 마치 단애의 손길을 기억해내듯, 단애의 손짓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허리를 꼬고 있다.
오오오오오오오오....
남자의 욕망을 자극하는 그런 암컷의 움직임에, 괴인들이 침을 꿀꺽 삼키며 집중하기 시작했다.
나도 그 모습을 멀찍이서 바라보고 있다.
단애가 손을 대고 있는 마법소녀, 그 얼굴을 보고 지켜보자니, 어쩐지 몸이 달아올랐다.
‘아아, 나도 저런 얼굴이었나....’
암컷의 얼굴이란 저런 걸까.
나도 저렇게... 기대하는 얼굴을 하고 있었던 걸까.
위험하다. 위험하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어쩐지 저 광경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모두의 앞에서 붙잡힌 마법소녀의 팬티를 벗기고, 보지를 비비며 괴롭히던 단애와 눈이 맞았다. 황급히 눈을 돌렸다.
괴인들은 금방 폭주하며, 마법소녀들을 덮치기 시작했다.
마법소녀들의 화려한 코스튬은 금방 벗겨지거나 찢어져 흩날리며, 괴인들에게 범해졌다.
하아아... 아앙....
으응... 흐읏...
마법소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금방 쾌락에 물든 표정을 지었다. 괴인들이 자지를 꺼내기 시작했을 때부터, 난폭하게 자신의 몸을 만져졌을 때부터 그랬다.
자그마한 가슴들이지만 핥아주거나 유두를 튕겨주면, “꺄흣...!” 하고 귀여운 신음소리들을 낸다.
원래부터 그런 몸인지, 아니면 단애의 손에 그렇게 되도록 개조당하고 주물러진 건지, 마법소녀들은 금방이라도 이성을 잃을 듯 괴인들의 손에 달콤한 교성들을 흘리고 있다.
“그만... 그만해... 다들 정신차려... 히윽...!”
“그렇게 말하면서, 너도 이렇게 느끼고 있잖아....”
그 중 밝은 머리의 마법소녀――누군가에게 에르라고 불렸던 것 같다――는 아직 정신을 유지하는지, 자지에 스스로 달라붙는 동료 마법소녀들을 비통한 목소리로 불렀다.
그 목소리도 금방 쾌락에 젖어 흐트러졌지만.
“아아... 그만해... 그만해주세요... 그건... 기분 좋아져버려...!”
괴인들은 맛을 보듯 그 온몸을 핥고, 보지를 비비며 희롱했다. 흉악하게 선 괴인들의 육괴에 한 명 한 명 유린당한다.
“이래선... 안 돼는데... 아앙... 마, 마법소녀인데... 흐아앙....”
항문에 자지를 박히면서, 괴인이 허리를 쳐올릴 때마다 밝은 머리의 마법소녀의 얼굴도 흐물흐물 풀어져갔다.
괴인들 사이에선 어느 마법소녀가 가장 먼저 굴복하는지 내기까지 하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서빙들던 마법소녀들도 한 명 한 명 잡혀서 범해지기 시작하는 가운데, 나는 슬쩍 연회장을 빠져나가려했다.
나는 공기, 나는 공기...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연과 일체되는 순간 아무도 나를 알아채지 못하리라...!
뭐, 대충 그런 느낌으로 스리슬쩍 문 앞까지 도착한 순간.
콱, 하고.
손목을 붙잡혔다.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시나?”
“다같이 즐기고 있는데 혼자만 빼는 건 섭하지~.”
능글맞게 웃는 괴인들이,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양 내게 달라붙기 시작했다.
이놈도 저놈도 본 적 있는 얼굴들.
나한테 야한짓을 해보겠다고 달라붙길래, 잔뜩 패줬던 괴인들이다!
“아... 그게... 화장실...?”
“아하하하, 괜찮아, 괜찮아. 뭣하면 여기 모두의 앞에서 싸도 되는데?”
“아하하하... 식욕이 뚝 떨어지실 것 같아서....”
“시끄럽고.”
괴인의 손이 미끄러져 들어와, 내 보지와 젖꼭지를 어루만지듯 비볐다. 안 그래도 예민한 곳에 손이 닿자, 등골이 오싹해졌다.
겨우 손목을 잡히고, 젖꼭지나 보지를 만져지는 것 뿐인데 전혀 힘을 쓸 수가 없다.
괴인들은 내 상의와 스커트를 젖혀 올리고, 연회장 한쪽으로 끌고 갔다. 다른 마법소녀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괴인들이 내게 몰려드는 게 보였다. 다 이미 몇 번씩 내 손에 나가 떨어졌던 녀석들이다.
“이 망할 놈의 마법소녀가, 이딴 음란한 몸으로 유혹해놓고서 뭘 그렇게 튕겨? 그때 얻어맞은 데가 아직도 욱신욱신 쑤신다고!”
“다, 닥쳐... 누가 유혹을... 흐응...!”
괴인이 마치 물주머니를 가지고 놀 듯 내 가슴을 이리저리 튕기고 흔들었다. 이어서 손가락으로 내 젖꼭지를 간지럽혀 발기시켜버렸다.
볼록 솟아난 젖꼭지를, 또 다른 괴인들이 달라붙어 아기처럼 혀로 굴리며 빨아댔다.
“흐윽... 마, 망할 놈들... 방에 가서... 크히잇... 따, 딸이나 치라고 변태 새끼들아...!”
“하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마법소녀는 혼쭐을 내줘야지.”
아, 아, 아, 아... 흐응... 흐읏...!
고작해야 가슴을 희롱당하는 것 뿐인데, 번개 같은 쾌감에 도저히 의식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
라며 안내음성이 계속해서 들려오는데, 뭐 어쩔 방법도 없다.
점차 밀려오는 쾌락과, 거기서 이어지는 초조함을 어떻게든 억누르고자 노력했지만, 괴인들의 집요한 희롱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털썩!
괴인들은 이번엔 내 몸을 둥그런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팬티를 벗겨버렸다. 드러난 보지에 울퉁불퉁한 손가락이 밀려들어온다.
“히힛... 기분 좋지?”
“그만해앳... 그, 이상은...!!!”
갈고리처럼 손가락을 구부려, 정확히 내 민감한 곳을 찔러댄다.
유두는 괴인들의 손가락이 꼬집거나 혀로 핥고, 입술도 어떤 괴인의 입술이 맞닿아 억지로 키스를 당했다.
온 몸을 유린당하고, 괴인들의 시선이 나를 향한다.
괴인들은 이미 각자의 자지를 꺼내들고 나를 둘러싸고 있다.
옷 너머로도 그토록 점막을 자극하던 자지의 냄새가, 지금은 내 주변을 둘러싸고 농밀하게, 농후하게 펼쳐졌다.
조금 전에는 발정치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서둘러 절정하는 것으로, 문제 없이 발정치를 낮출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둘러 절정을 해야할텐데 몸이 도저히 절정하려 들지 않는다.
원하고 있다.
자지가 눈 앞에 들이밀어졌으니, 자지로 절정하고 싶다고.
몸이 내 의지와 의도를 거스르고, 헐떡이며 바라고 있었다.
‘아아... 이제는... 못 참아....’
밀고 들어온 혀에 입 안을 유린당하면서, 차츰 의식이 새카만 구렁텅이로 떨어지는 걸 느꼈다.
* * *
아앗... 하앗... 읏...!
그 뒤로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 잠깐 정신이 뚝 하고 끊겼다고 생각했더니, 정신을 차렸을 땐 풍경이 바뀌어있었다.
풍경이 바뀌었다곤 해도 연회장인 건 변함이 없었지만, 주르륵 늘어선 비어 서버 옆에 설치된 형틀에 구속되어 있었다.
“어라, 정신 차렸네? 다행이야, 이 편이 즐기기 좋으니까.”
이게 뭐지, 하고 생각에 잠기기도 전에, 나를 둘러싼 괴인 중에 한 명이 어슬렁어슬렁 다가와서는 내 가슴 아래에 컵을 대고 그대로 우유를 짜내듯 내 가슴을 주욱주욱 짜냈다.
‘흥기이잇... 이, 이게... 무슨...!’
얼마 지나지 않아 퓨웃- 퓨웃- 새하얀 모유가 가슴 끝에서 쏘아져나와, 컵을 채웠다.
괴인은 만족스럽게 꼴깍꼴깍 마시며 지나치고, 다른 괴인이 와서 내 나머지 한쪽 가슴에 컵을 대고 마찬가지로 쭈욱쭈욱 짜냈다.
아무래도 나는 모유탱크가 되어버린 모양이다.
정신을 잃었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아읏...! 가슴, 그렇게 짜여지면... 히으응...!”
“뭐야? 반응이 왜 그래? 조금 전까지 좋아 죽더니.”
“네, 네에... 케이는... 우유 짜여지면서 기뻐하는 변태니까요... 헤헤... 헤헤헤헤....”
“그래그래.”
모유를 충분히 짜낸 괴인은 잘했다는 듯 내 입에 자지를 처넣었다.
입안에 자지와 정액의 냄새가 물씬 풍겨오자, 그것만으로 가버릴 것 같았다.
나는 열심히 입 안에 들어온 자지를 입으로 빨고 혀로 핥아 정성스레봉사했다. 자지가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
그 모습에 자극을 받은 건지, 또 다른 괴인이 내 보지에 자지를 박아넣었다. 허리를 처올릴 때마다, 뇌를 쿵쿵 울리는 자극에 나는 짐승처럼 허덕였다.
입 안에 사정당하고, 보지 안에도 부르르륵...! 사정하고서야 만족했다는 듯이 괴인들이 떠나갔다.
새로 눈 앞에 다가온 괴인은, 조금 전 카메라로 나를 찍으려던 변태 녀석이었다.
“소인이 가진 최고의 카메라로 찍지 못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오.”
그렇게 말하며 가져다 보여준 사진에서, 나는 루비의 코스튬을 입은 채 가슴과 보지를 드러내고, 스스로 다리를 벌리고 암캐 같은 얼굴로 자지에 봉사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항문이나 보지에 어묵이 꿰인 꼬치를 넣어본다던가, 온 몸에 맥주를 뿌린 채 다같이 달려들어 혀로 깨끗이 핥는다거나, 잘 찍어달라고 부탁하며 카메라 렌즈 앞에서 손으로 보지를 벌려 보여준다거나... 그런 온갖 사진이며 동영상이 찍혀있었다.
“그래서, 이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릴까 하는데, 괜찮겠소?”
당연히 안 된다. 그런 거 허락할까 보냐.
“네에...♡ 주인님들께서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그러나 입은 그렇게 멋대로 움직였다. 수컷에게 순종적인 암캐는, 거절할 줄을 모른다.
“허허, 알겠소. 특별히 훤히 보이도록 깔끔하게 편집해서 올려드리지!”
오타쿠 괴인은 떠나기 전 내 뒤로 돌아가 보지에 자지를 삽입했다. 이것도 동영상으로 찍는지, 옆에서 둥둥 떠다니는 카메라가 이 모습을 고스란히 렌즈에 담고 있었다.
“아앙, 흐읏, 읏......♡ 커어...♡”
“아아, 이게 루비의 보지... 쫄깃해서... 크흐아아...!”
일반인보다 명백하게 큰 괴인들의 흉악한 융괴는, 마력이 봉인되고 약해져버린 지금의 내게는 틀림없이 버거웠다.
질벽을 가르고 깊이 찔려질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괴로웠지만, 동시에 그만큼 어마어마한 쾌감이 밀려 들어와 견딜 수가 없었다.
“오오, 싸겠다오...!”
울컥울컥울컥울컥...! 금방 내 안에 뜨거운 정액이 부어졌다. 눈 앞이 새하얗게 튀어오르고, 나도 가버렸다.
괴인이 자지를 빼내는 것과 동시에, 나도 몸에서 힘이 쭉 빠지는 바람에 그만 실금해버렸다.
쪼르르르르- 호박색 액체가 흘러나와 바닥을 적셨다.
동시에 성감대가 되어버린 요도를 타고 흐르는 쾌감에 정신이 아득해졌다.
“하이. 이번엔 내 차례야, 마법소녀.”
“어, 어서 와주세요... 저를 범해주세요, 주인님...♡.”
그러나 이어서 다가오는 괴인들에게 나는 유혹하듯 교태를 부리며 웃어보였다.
연회도 슬슬 끝날 즈음이 되는 모양이었다. 정액투성이가 되어 실신한 마법소녀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녔다. 실신했더라도 여전히 괴인의 손에 오나홀처럼 범해지고 있는 마법소녀도 있었다.
단애가 짝짝, 손뼉을 두드렸다.
“그럼 이제 그만 쫑낼까~? 마법소녀 애들도 지친 것 같고~.”
『『『네, 단애님!!!!』』』
“옳~지.”
단애가 잘했다는 듯 근처에 있던 괴인의 턱을 쓰다듬어주자, 모두가 부러워하는 눈으로 그 괴인을 쳐다봤다.
그리고는 다들 일사분란하게 연회장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실신한 마법소녀들은 등이나 어깨에 짊어지고 하나둘 옮겨간다.
아아, 드디어 나도 해방되는구나....
그보다 아직도 인격이 안 돌아왔는데 어쩌지.
“어이, 이 여자 아직 부족해보이는데?”
형틀에서 해방되고서도 멍하니 주저앉아 있자니, 괴인들 몇 명이 내 모습을 보고 수군대며 낄낄댔다. 내가 개조인격으로 변해버린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는 모양이다.
제발 그냥 무시하고 꺼져주라.
그런 내 바람을 무시하듯 괴인은,
『단애님! 이 건방진 년을 조금 더 조교하고 돌려보내도 되겠습니까?』
라면서 손까지 흔들면서 외쳤다.
“호오~ 호오~ 이 이상 억지로 하는 건 좀 그런데에~. 케이는 어떻대애~?”
가까이 다가온 단애가 히죽이죽 웃으며 물었다.
“어때, 케이? 괴인들이 너랑 좀 더 놀고 싶다는데?”
“아아... 좋아요... 자지님으로 이 건방진 마법소녀를.... 케이를 혼쭐을 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내 입은 멋대로 교태를 부리듯 단애에게 애원했다.
“그렇대~. 내일은 내가 가지고 놀 거니까, 적당히들 해야한다~?”
『『『감사합니다!!!』』』
흐앗... 끼야....
그 뒤에 남은 괴인들은 대부분 나한테 얻어맞았던 괴인들이었다.
괴인들은 나를 쪼그려 앉힌 자세로 기둥에 묶어놓고, 보지를 비비며 클리토리스를 뽈록 튀어나오게 발기시켰다.
그리고는 얻어맞은 앙심을 풀 듯 채찍으로 내 클리토리스를 때리며 괴롭혔다.
아픔보다는 쾌감이 더욱 커서, 채찍을 맞으면서도 벌어진 보지에서 암컷 냄새가 나는 애액이 질질 흘러내렸다.
그 모습을 괴인들은 낄낄거리며 쳐다보더니, 이어서 구속을 풀고 돌아가면서 난폭하게 나를 범하기 시작했다. 이미 한바탕 연회를 치룬 뒤인데도 조금도 지친 것 같지 않았다.
꺄으으으으으윽...!
괴인들의 인정사정 없는 피스톤질과 애무에, 나는 견디지 못하고 계속해서 절정했다.
나중이 되어서는 허리가 완전히 빠져버렸는데도, 마치 오나홀마냥 손으로 들고 범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완전히 지쳐 바닥에 널브러진 내 위에, 다같이 일제히 사정하는 것으로 끝냈다.
“아아... 감사합니다 주인님.... 자지도... 정액도 너무 좋아해요...♡”
입은 여전히 멋대로 그런 말을 쏟아낸다.
이게 개조된 인격이 하는 말인지, 아니면 내 스스로의 의지인지 이제는 헷갈려서, 순간 오싹한 기분이 등골을 훑고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