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7화 〉#28 배신입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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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아! 놔아아아아아아아!!”
“하, 좀 가만히 있지....”
탈출계획은 실패했다.
갑작스레 나타난 두 명의 지구인.
문신남과 레게머리.
이유는 모르겠지만 초인적인 힘을 가진 이 녀석들에게,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제압당하고 다시 성으로 끌려올 수 밖에 없었다.
나쁜 놈들. 나쁜 놈들. 나쁜 놈들. 나쁜 놈드으으으으을!!!!
저주해주마.
설렁설렁 걸어다니다가 책상다리에 새끼발가락이나 찧여버려라!
“얌전히 있어.”
“끼잉?!”
목 뒤를 손날로 얻어맞자, 온 몸에서 힘이 쭈욱 빠졌다. 우아... 또 기절한다....
‘...근데 클라라 어떡하지... 단애가 이를 바득바득 갈텐데....’
나는 문신남의 어깨 위에 축 늘어진 채 이송되면서, 걱정스런 마음으로 클라라를 떠올렸다.
클라라에게 속은 단애가 이를 바득바득 갈던 모습은 유쾌했지만, 그런 단애의 손에 끌려간 클라라가 어떤 꼴을 당할지 걱정되지 않을 수 없었다....
* * *
아, 아, 아, 아아아아...!
성 꼭대기 층, 단애의 개인실.
방 안에선 쾌락과 고뇌에 젖은 신음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정말이지, 영악한 아이라니까. 설마 나를 속이려 들 줄은 몰랐어~.”
“흐읏... 아하...!”
단애의 손에 속수무책으로 끌려온 클라라는, 이곳에 끌려오자마자 옷을 전부 빼앗기고 줄곧 쉴새없이 범해지고 있었다.
“그만... 그만... 아아...!”
마법으로 만들어 낸 단애의 우람한 자지가 침대 위에 개처럼 엎드린 클라라의 보지 안에 빠득빠득 밀려 들어갔다.
일반인보다 튼튼한 마법소녀의 보지는, 여러 번 출입하는 버거운 자지에도 착착 감겨오며 조여들었다.
“후으... 아... 너무, 커어...!”
“저번에도 봤는데, 클라라는 경험이 적은 것 같더라. 이래저래 반응이 숫처녀 같아서 재밌어~.”
얼굴을 일그러트리고 허리를 움찔움찔 떠는 클라라를, 단애는 즐겁게 감상하며 느긋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자지가 질벽을 비집어 열고 자궁구를 용서 없이 쿵쿵 두드렸다.
“아... 흐아...!!”
“클라라, 클라라. 우리 불쌍한 클라라... 그렇게 이 머리를 또르륵 또르륵 굴려서 나를 따돌렸는데, 결국 붙잡히고만 불쌍한 클라라....”
단애가 클라라의 머리를 억지로 들어올리고 귓가에 속삭였다.
“편하게는 안 보내줄거란 거 알지?”
“아..............!!”
클라라의 머릿속이 엉망진창으로 헤집어졌다.
단애의 는 의식을 흐리게 만들고, 자신을 잃어버리게 한다.
이성이고 뭐고 전부 날아가고, 오로지 단애 밖에는 생각나지 않고, 단애가 자신을 만져주는 것만으로 행복하며, 단애만을 더더욱 갈구한다.
단애의 손이 닿을 때마다, 단애의 자지가 밀리미터 단위로 움직일 때마다 클라라는 불타오르는 관능을 느꼈다.
“가, 간다... 가버려어...!”
“그러니까 못 간다니까?”
단애가 클라라를 비웃으며 허리를 크게 젖혔다가 다시 깊게 박았다.
서큐버스 특유의 마법으로 인해, 절정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한 번의 찌르기만으로 가버릴 수도 있고, 100번을 찌르더라도 결코 가지 못할 수도 있다.
“어째서... 아.... 히익... 엄청... 느끼는데... 기분 좋은데... 하앙... 가, 가질 못해...!”
“자아, 귀여운 클라라. 언니랑 좀 더 노올~자~♥”
“히으으으으윽...!!!”
단애의 집요한 괴롭힘은 계속 되었다.
여자의 몸인데다 섹스에 특화된 스킬들을 여럿 가진 서큐버스 괴인인 단애는, 놀라울 정도로 클라라의 약점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어디를 어떻게 만지면 느끼는지, 어디를 만져줬으면 좋겠는지.
클라라는 꼼짝도 하지 못하고, 단애의 집요한 희롱에 이리저리 휩쓸릴 뿐이다.
“자아~ 여길 이렇게 해주며언~.”
아아아아아...!!
다리를 벌린 채 꼼짝도 못하는 클라라의 질에, 단애는 손가락을 넣고 질의 어딘가를 꾹꾹 누르거나 긁으며 자극했다.
클로에는 굵은 육봉이 빠져 허전함을 느끼는 한편, 자지보다 핀포인트로 전해져오는 자극에 머리가 찌릿찌릿 울렸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일일이 신경 쓸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있을리 없었다.
단애는 클라라를 애무하거나 범하면서도, 잊을만하면 를 걸어와 클라라의 머리를 헤집었다.
이미 클라라는 현실과 꿈의 경계도 사라져버렸다. 단애인지 아닌지, 그것 말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잔뜩 충혈된 보지에서는 애액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으며, 유두도 한계까지 발기해 잔뜩 곤두서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될 때까지, 절정이 제한된 클라라는 조금도 갈 수 없었다.
“케이는 터프해서 마음껏 괴롭혀 줄 수 있었는데, 다른 애들은 어떤지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지금까지 좀 봐주고 있었는데....”
“아... 그만... 그만해주세요... 더는....”
쾌락에 젖어 허리를 비트는 클라라를 재밌다는 듯이 내려다 보던 단애는, 클라라의 입에 입을 맞췄다.
“으음... 웁....”
“춥... 추릅....”
매끈하고 흰 피부의, 두 알몸의 여성이 서로 몸을 문지르며 끈적하게 입술을 겹쳤다. 제3자가 있었다면 그 넘쳐나는 음란함에 남녀를 불문하고 발정했을 것이다.
잠시 후 단애가 얼걸을 떼자, 두 사람의 부드러운 입술 사이에 새하얀 타액의 실이 이어졌다.
“아... 하... 단애님... 단애니임... 제가 잘못 했어요... 잘못했습니다....”
“흐응. 잘못했어?”
“예... 용서해주세요... 가게해주세요... 단애님... 단애니임....”
클라라는 어깨를 떨며 애원했다.
단애는 그런 클라라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더니, 팔을 뻗어 근처에 놓아둔 마도구를 손에 들었다. 무슨 녹음기처럼 생긴 물건이었다.
“너, 저번에도 그렇게 말해놓고 나를 속였잖아.”
“......아, 아니에요... 이번엔....”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해?”
“네... 진짜요... 제가 잘못했어요... 단애님께 굴복할게요... 이번엔 진짜예요... 잘못했습니다....”
“음~ 기다려봐아~ 이거 거짓말 탐지기거드은~.”
“..............에?”
단애의 손에 들린 . 그 위에 불이 깜박깜박 들어오더니, 삐-하는 소리와 함께 붉은 불이 떴다.
“으~음.”
“그... 혹시....”
클라라가 불안한 듯 묻자, 단애는 입을 ㅅ자로 만들더니.
“거짓말이라네?”
그렇게 말하며 배시시 웃었다.
“아... 하....”
“그렇구나. 그렇게 속여놓고서 또 거짓말... 안 되겠는걸.”
“아니에요... 아니에요! 거짓말이...!”
“히이이이익?!”
안내음성과 함께, 별안간 클라라의 온몸이 예민해졌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단지 손이 닿는 것만으로도 느껴지는 휘몰아치는 파도와도 같은 쾌락의 물결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귀여운 유두도 좀 더 귀여워해줄까~.”
“아아아아아아앗...!!!”
기존의 두 배. 거기에 또다시 두 배.
네 배로 민감해진 유두를 단애가 살살 긁으며 핥았다. 충혈될 만큼 곤두선 유두는, 단애가 만지는 대로 이리저리 기울며, 단애에게 쾌락을 전해주었다.
“그러고보면 클라라는 클리토리스가 약했지이~?”
“...! 하앗... 하앗... 안 돼... 그마안...!”
“자, 그럼 클리랑 질이랑 항문으은~ 열 배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껍질을 밀어내고 볼록 솟아오른 클라라의 콩을, 단애가 손가락으로 튕기자 클라라가 허리를 들어 올리며 비명을 질렀다.
지나친 쾌락. 온몸의 뼈가 녹아버릴 것만 같아,
그러나 단애는 이 정도로 끝내줄 마음이 없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자, 그러면 준비된 클라라의 보지에~ 아까전처럼 자지를 박아줄께요~.”
“히이이익...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그건...!”
“다리를 벌리시고오~ 흐음, 흐음.”
“하으윽...!”
단애는 발기한 자지의 끝으로, 음란한 애액으로 젖어 번들거리는 클라라의 음순을 문질거리며 괴롭혔다.
그러다 예고도 없이, 허를 찌르듯 푸욱 삽입했다.
스무배로 민감해진 보지에, 흉악한 자지가 밀고 들어왔다.
“~~~~~~~~!!!!!!”
단애는 제대로 된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뻐끔거렸다. 눈에서 눈물이 넘쳐흘렀다.
“흐윽... 윽...!”
“아직 다 삽입도 안 했어어~.”
단애가 귓가에 속삭이며 다시금 매료를 걸었다.
“하악......!”
“후후. 그럼 계속할까아~. 우리 클라라가, 완~전히 망가져서, 내게 굴복할 때까지 하자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단애의 자지가 클라라의 자지에 연신 출입하기 시작했다.
민감해진 자궁을 쿠웅! 때리는 묵직한 충격. 그게 한 번도 아니고, 수차례, 십수 차례 반복되었다.
“..............!!!”
견딜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클라라는 더 이상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저 가까이 달라붙은 단애의 몸을 껴안고, 질에서 밀려 들어오는 쾌감에 몸을 맡겼다. 단애의 입술이 가까이 다가오면, 적극적으로 혀를 얽으며 키스했다. 유두와 유두를 서로 비빌때면, 기분이 너무 좋아 몸을 떨었다.
“아아... 단애님... 가게 해주세요... 가게 해주세요...!”
자존심도 이성도 완전히 무너진 채, 그저 절정을 갈망하며 단애에게 끈적하게 달라붙고, 끊임 없이 애원했다.
클라라가 거의 흰자위를 보이기 시작할 즈음이었을까.
“클라라. 가고 싶어?”
“........................아.......우....”
“클라라, 내 것이 될래?”
클라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클라라, 욕망에 충실하게 살 거지?”
클라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클라라, 나한테 굴복하는 거지?”
클라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클라라, 내가 너의 주인님이야. 알겠지?”
클라라는 작게 “네에....”하고 말했다.
옆에 던져놓았던 에 깜박깜박 불이 들어오더니, ‘진실’임을 알리는 초록불빛이 들어왔다.
단애는 그 빛을 곁눈질로 바라보고, 씨익 웃었다.
“잘했어, 클라라.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 세 번 찌르고 나면, 절정하도록 해.”
“아... 단애니임....”
단애는 자지를 깊게 빼었다, 다시 깊숙이 박아넣었다.
“자, 하나.”
“후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아...!”
다시 한 번 자지를 깊게 빼었다, 깊숙이 박아넣는다. 내려앉은 자궁에 귀두 끝이 쿠웅! 닿았다.
“둘.”
“하으으으으으으으읏...! 단애님...! 단애님...!”
자신에게 달라붙어 애원하는 훌륭한 암캐의 모습에, 단애는 깊게 웃으며, 마지막 찌르기를 날렸다.
“셋.”
자궁경부를 쿠웅 때리는 일격.
동시에, 울컥울컥울컥울컥... 뜨거운 정액이 클라라의 안에 부어졌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덜커덩!
지금껏 허락되지 못했던 달콤한 절정의 순간.
클라라의 허리가 크게 튀어 올랐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버리는 것 같았다. 무시무시한 절정의 쓰나미가, 클라라를 휩쓸었다.
“하앗, 하앗, 하앗, 하앗...!!!!!”
“아직 안 끝났으니까, 클라라.”
절정의 여운으로 거칠게 숨을 들이 내쉬는 클라라. 단애는 그런 클라라의 뺨을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이제부터 계속해서 마음껏 범해줄게, 클라라. 기뻐하려므나.”
“하앗... 네에... 단애니임....”
온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드러누운 채 숨만 내쉬던 클라라는, 황홀경에 젖은 채 대답했다.
이어서 단애의 지시대로 클라라는 스스로 가랑이를 벌리고, 엉덩이를 내밀며, 입도 보지도 항문도 그녀의 입맛대로 마음껏 범해졌다.